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휴지통 (문단 편집) === 동아일보 휴지통 코너 === [[동아일보]] 사회면 1단 기사로 황당한 사건이나 아주 작게 다루어지는 사건사고를 보도하는 코너. 1920년 4월 10일부터 이어온 국내 언론 최장수 고정란이다. >휴지통 >정무총감 수야련태랑(미즈노 렌타로) 씨는 조선에 드러온 후에 조선사람 선생을 청하야 조선말을 공부하얏는대 요사이는 공부가 어지간히 느러서 "[[~스무니다체|진지잡으솟스무닛가]]"를 다 (하) 게되얏다나. >그것은 제법이지만은 "요보"라는 개소리는 행혀나 배호지 마랏스면 엇더할는지. >그것도 진정 배우고 십흐면 억지로 말나는 것은 안이지만은 수야씨의 처지로 조선말을 배호랴면 데일 먼저 [[대한독립만세|"만세 "라는 말이 엇더한 말]]인지 그것을 투텰히 궁리하는 것이 데일 긴급한 일이 안일는지. >만세가 엇지하야 [[3.1운동|작년 삼월브터]] 이젼에 잇던 의미를 한번 밧고아 가지고 생겨난 것인지 그것도 궁리하는 것이 매우 긴요하지만은 만세라는 것이 눈이 엇더하고 코는 엇더한지 용모파긔를 단단히 하여야지, >만일 그럿치 안이하면 수야 씨가 아모리 조선말을 잘 배오더래도 총독부에 세력업는 통역관 한아 애매하게 떠러지는 이외에 별로 효험이 잇슬가십지 안타. > >(현대어역) >정무총감 미즈노 렌타로 씨는 조선에 들어온 후에 조선사람 선생을 모셔서 조선말을 배우기 시작하였는데, 요새는 말이 늘어 "진지 잡수셨습니까?"를 다 할줄 알게 되었다나. >그것은 제법이지만은 "요보"라는 개소리[* 상대방을 부를때 사용했던 조선어의 호칭 "여보"를 비꼰 표현이다. 개소리 맞다.]는 행여나 배우지 말았으면 어떠할런지. >그걸 굳이 억지로 배우지말라는 것은 아니지만, 미즈노 씨가 "정무총감"된 입장에서 조선말을 배우려면 제일 먼저 "(대한독립)만세!"라는 말이 어떠한 말인지 그것부터 투철히 생각하는것 가장 시급한 일이 아닐지. >만세가 어찌하여 작년 3월 이후로 단어의 뜻이 바뀌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아는것도 매우 중요하겠지만은 만세라는 것이 눈이 어떠하고 코는 어떠한지 신상 파악을 단단히 해야지. > 만일 그렇지 않으면 미즈노 씨가 아무리 조선말을 잘 배우더라도 총독부에 연줄없는 통역관 하나 애매하게 [[해고|떨어지는]] 것 외에는 조선말을 배운 효과가 없지 않을까 한다. >---- >1920년 4월 10일자 [[동아일보]] 휴지통 여기서 다룬 황당한 사건은 [[타임머신]]이나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진실 혹은 거짓]]의 주 [[소스]]가 되기도 한다. 이 코너에서 다루던 사건이 사회 심층 보도프로그램에서 자세히 다루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후 다른 일간지의 사회면도 이와 비슷한 1단 기사 코너가 생겼다. [[분류:동음이의어]][[분류:보관용품]][[분류:동아일보]]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