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흑백만화 (문단 편집) == 흑백만화의 미래? == 근본적으로 만화는 일종의 '언어'이자 '기호'이다. 소설이 흑백으로 인쇄되어도 아무 문제가 없듯, 흑백만화 고유의 문법과 기호가 의미 전달에 문제가 없다면 컬러로 찍어야할 이유가 전혀 없다. 흑백만화가 별종 취급받는 것은 미국쪽 만화나 웹툰쪽의 이야기일 뿐, 일본의 잡지연재 만화에선 도리어 컬러가 별종 취급받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원피스(만화)|원피스]]나 [[짱구는 못말려]] 같은 만화가 흑백이라고 캐릭터를 못알아 본다거나, 컬러가 아니라서 성의 없다고 여기는 사람은 없다. 되려 흑백이기에 가독성이 높아질 수 있는 것 역시 이러한 논지를 뒷받침한다. 지나친 파스텔톤의 남발은 되려 가독성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단순히 그림이 아닌 활자 등이 사용되는 만화의 경우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화된다. 격주간으로 연재되는 만화에 대한 작업량과 구매비용문제[* 실제로 동일한 소재를 가지고 만화화한 sd건담삼국전과 브레이브배틀워리어스는 각각 정가가 4800원, 9500원으로 가격차이가 난다. 종이질은 컬러쪽이 좋으며 페이지수는 둘 다 200여 페이지]도 여기에 영향을 미치지만, 결정적으로 흑과 백, 선만 있어도 많은 것을 표현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에 흑백만화는 앞으로도 여전히 존속할 가능성이 높다. 색은 새로운 표현법으로 부족함 하나 없는 훌륭한 요소지만, 단지 그것만으로 흑백과 컬러의 우열을 결정지을 요소가 될 수는 없다. 실제로 컬러만화가 작품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미국에 일본식 만화인 [[망가]] 바람이 불고 있다. 실제로 [[나루토]]는 컬러만화가 판치는 서양권에서 그래픽노블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일본만화도 스크린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보다 화려한 그림체등이 유행했던 시절(후지사키 류의 봉신연의 등)이 있었지만, 이후 토리야마 아키라의 영향을 받은 만화가들이 톤의 사용을 최대한 지양하고 펜선과 먹칠로 만화라는 장르를 소화하고 있는 만화가들이 많아지는 현실[* 원피스의 오다 에이치로, 나루토의 키시모토 마사시]을 생각해보면 역시 우열의 요소에 흑백과 컬러는 들어가지 않는 듯하다. 현실성의 여부가 작품의 질을 결정짓는다는 논리 또한 조금은 위험한 발상. 이 말대로라면, 아무리 잘 만든 [[애니메이션]]이라도 졸작의 [[영화]]를 따라갈 수 없고, 아무리 잘 만든 흑백영화라도 졸작 컬러영화를 따라갈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하지만 기술력이 컬러인쇄로 완전히 이행된 현대에도 특별한 연출에만 단색을 활용하는 [[씬 시티]]라는 그래픽 노벨이 제작되기도 하고, 2011년엔 흑백영화인 아티스트가 개봉되며 대중들로부터, "기술의 발전이 영화의 발전과는 무관하다"는 말이 나오게 했기 때문. 컬러가 연출의 요소의 하나라면, 흑백 또한 연출의 요소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만화를 비롯한 모든 이야기는 현실성의 여부가 아닌 설득력의 문제를 지닌다. 그에따라 흑백과 컬러만이 작품의 모든 질을 구분하는 요소는 될 수 없다. 무엇보다, 책과 잡지가 비싸진다. 한권에 만화 하나만 담긴 미국 코믹북 이슈 1권 두께하고 점프같이 여러 만화가 한권에 모인 일본 격주연재 흑백만화 1권 두께하곤 차원이 다르다. 점프가 올 컬러로 나오면 가격이 2배로 뛸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