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흑인 (문단 편집) == 명칭과 인식 == [[구미]]권에서는 니그로이드라고 불렀다. 멸칭으로는 [[니그로]](Negro)가 있다. [[검은색]]을 뜻하는 스페인어 '네그로(negro)'를 [[영어]]식으로 읽은 것이다. 이 단어에서 파생된 학술적인 명칭으로 니그로이드(negroid)[* 'negro' + 닮았다는 뜻의 접미사 '-oid']가 있으나 인종차별적인 어원 때문에 사용을 자제한다. 미국의 경우엔 "[[아프리카계 미국인]](African American)"이라는 표현을 제일 선호한다. [[파푸아뉴기니]], [[솔로몬 제도]], [[바누아투]], [[피지]] 등 [[오세아니아]]에서 온 [[멜라네시아]]인들은 흑인이 아니라 Pacific islander 이라고 분류한다. 현재 영미권에서 흑인을 지칭할 때 대중적으로 많이 쓰이는 말로는 Black, African american 정도가 있지만 이것도 사람에 따라선 비하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모욕적인 표현으로는 [[Nigger]]가 있지만 이건 아예 N-word 란 표현으로 돌려 쓸 정도로 매우 모욕적인 표현이며 피부색이 다른 사람이 쓰는 것을 암묵적으로 금한다. 마치 일본인이 한국인에게 '''[[조센징]]'''이란 표현을 쓰는 것과 같은 뉘앙스다. 흑인을 표현하는 이렇다 할 말이 없는 것은 [[인종차별]]을 대하는 문화의 차이인데 대부분의 한국인은 흑인을 대할 일이 매우 드물기 때문에 흑인을 특정짓는 표현을 하곤 하나 흑인이 전혀 특별하지 않은 영미 문화권에서는 흑인을 특정할 필요조차 없다. 이쯤 되면 흑인이 [[흑형]]이라는 제법 긍정적인 뉘앙스가 담긴 말조차 좋지 않게 받아들이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사실 '''[[1950년대]]까지만 해도 '니그로'가 오히려 흑인 존중 표현이고 Black이 더 나쁜 의미였다.''' 당시 인종차별 없는 진보적인 성향의 백인은 자녀에게 흑인을 Black이 아닌 반드시 앞글자를 대문자로 쓴 Negro라고 표기하게 했지만 현재는 니거와 더불어 심한 경멸어다. [[마틴 루터 킹]]이 '[[나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유명한 연설을 할 시기인 [[1960년대]] 초반 무렵만 해도 Black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1930년대]]를 다루는 소설 [[앵무새 죽이기]]에서 애티커스가 톰을 변호할 때도 Negro라는 표현을 쓴다. 현재와는 매우 동떨어져 있지만 당시엔 이게 맞다. 소설 [[다크 타워]]에서도 [[1960년대]]의 시간대에서 온 흑인 캐릭터 오데타 홈즈가 [[1980년대]] 인물인 에디 딘이 그녀를 black african이라고 부르자 불쾌해한다.] 바로 그 1960년대부터 시작한 흑인 민권운동에서 운동가들이 스스로 자신의 인종적 특징을 자랑스러워 하며 Black Power를 외치면서 의미가 정반대가 된다. 니그로가 아무리 라틴어로 쓴 정중한 표현이라도 노예 시대에 유래한 용어라는 이유다. 아프리카 흑인을 보고 한국인이 자국어로 같은 의미인 "흑인종" 이라고 부르면 뭔가 느낌이 꺼림칙한 것과 비슷하다. 그러므로 학술적인 용어라고 미국 흑인에게 니그로이드라고 하면 안 된다. 물론 국가/문화권에 따라선 니그로가 멸칭으로 쓰이지 않는다. 당장 [[몬테네그로]]라는 유럽의 국명(몬테는 영어의 Mountain)도 "검은 산"이란 뜻이다. 한편 미국의 영향으로 한국 교과서에서도 "니그로이드 [[인종]]"이란 표현에 대해 미국의 케이스일 뿐이라며 문제없다는 의견과 [[인종차별]]적이란 주장이 대립한다. 앞서 서술했듯이 미국이 아니더라도 잘 알아보고 사용해야 한다. 아프리카의 많은 지역이 근대까지도 민족 국가를 이루지 못한 탓에 한국계, 중국계, 독일계, 영국계 등으로 구분하는 다른 지역 출신들과 달리 많은 아프리카인을 뭉뚱그려서 표현한다. 현대에는 아프리카에 국가가 명확히 생겼고 출신국이 분명해지면서 세네갈계, 르완다계 등으로 구분한다. 단, '''화자 본인'''이 흑인일 경우에 'Nigger' 혹은 'Nigga'라고 하는 것은 우리말로 '임마'/'새끼'/'자식' 정도의 뉘앙스라 문제가 없다. (서로 친한 사이라는 전제 하에) 자기끼리는 오히려 정감있게 생각한다. 특히 랩, 힙합 쪽 가사를 들어 보면 거의 몇 십초에 한 번 꼴로 이 단어가 튀어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에미넴]] 같은 백인 래퍼는 절대로 그런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다. 에미넴의 경우는 아마추어 시절에 멋모르고 이 단어를 사용하다 몰매맞은 기억이 있어 쓰지 않는다. 다만 흑인 래퍼 [[스눕 독]]이 앞서 언급한 에미넴에게 'Real nigga'라는 표현을 쓴 적이 있는데 이는 힙합 문화 안에서는 상당한 칭찬으로 여긴다.][* 비흑인은 우회적으로 N-word(n이 들어가는 단어)란 표현을 쓴다. 백인 래퍼 [[Lil Dicky]]의 개그 노래 Freaky Friday에서 그가 흑인 뮤지션 [[크리스 브라운]]과 몸이 바뀌는데 브라운의 몸에 들어간 그가 "잠깐, (이제 나 흑인이니까)나 이제 N워드 써도 되는 거야?" 라고 하다가 신나서 마구 니거니거 거린다.(물론 실제 공연은 피쳐링 아티스트인 브라운이 쓰는 거니 문제없다.)] [YouTube(U38HmSSAGSo)] 미국 코미디의 고전 [[켄터키 후라이드 무비]]의 한 장면이다. 흑인(특히 미국 흑인)의 역사는 인종차별과 깊은 관련이 있다. 미국 사회의 흑인 차별에 대한 내용은 [[마틴 루터 킹]]과 [[맬컴 엑스]] 항목을 참조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종차별은 [[아파르트헤이트]] 항목을 참조한다. 한국에선 소리나는 대로 읽어 [[흐긴]]이라고 장난스럽게 쓰거나 친근하게 [[흑형]], [[흑누나]]라고도 한다. 최근 대한민국 젊은 층을 중심으로 흑인이 뛰어난 육체적 능력을 보여주는 모습이 종종 이슈가 되면서 찬양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흑형 찬양의 근본에도 성적, 인종차별적인 시선이 섞여 있다. 특정 색으로 상대방을 지칭해서 부르면 상황에 따라 인종차별적인 발언이 되며 인간극장 출연으로 유명한 흑인 유튜버 조나단, 라비 역시 흑형은 인종차별적인 표현이니 그렇게 부르지 말아달라고 호소한 적 있다. 차별이 아니라고 느끼는 사람이 그렇게 느끼는 이유는 모욕이나 비하의 의도가 없는 밈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