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오십음도)] [목차] == 개요 == ||
'''히라가나''' || '''가타카나''' || || '''{{{#!html }}}''' || '''{{{#!html }}}''' || ||<-2> || || '''국립국어원 표기법''' || 테/데[* 탁음 で일 경우 데로 표기한다.] || || '''라틴 문자 표기''' || te/de || || '''IPA''' || \[te̞\][* [[치경음#파열|무성 치경 파열음]] + [[중모음#전설평순|전설 평순 중모음]]] || || '''히라가나 자원''' || [[天]]의 [[초서]] || || '''가타카나 자원''' || [[天]]의 [[약자(한자)|약자]] || || '''일본어 통화표''' || [[편지|[ruby(手紙, ruby=てがみ)]]]のテ(테가미노 테) || || '''유니코드''' || U+306(C)6 || || '''일본어 모스 부호''' || ・-・-- || た행 え단 글자이다. == え단 모두에 해당되는 사항 == え단의 모음은 [[중모음#전설평순|전설 평순 중모음]]. 한국어의 ㅐ(/ɛ/)와 ㅔ(/e/)의 중간 정도의 발음이지만 현재 한국어에서 [[ㅐ와 ㅔ의 구분|ㅐ와 ㅔ가 합쳐지는 식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え단 모음의 [[장음 표기#s-2|장음]]은 히라가나에서는 え를 쓰기도 하지만 주로 [[い]]를 써서 표현한다. 가타카나로는 다른 모음과 마찬가지로 장음 기호 ー를 쓴다. 자세한 설명은 [[일본어 장음 판별법#s-2|일본어 장음 판별법의 '기본' 부분]] 참고 == 모양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E3%81%A6-bw.png|width=225]]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E3%83%86-bw.png|width=225]] 히라가나, 가타카나 모두 하늘 천(天)에서 유래한 것이다. 지금도 天의 음은 てん으로 て가 포함되어 있다. 옛날에는 3번째 획이 1번째 획의 가운데부터 시작해서 2번째 획을 관통하는 형태(天에서 마지막 획을 뺀 형태)도 있었으나, チ와 혼동되어서인지 지금의 형태로 정착된 듯 보인다. 우연의 일치일지도 모르나 [[롯데]](ロッテ)를 [[중국]]에서 [[음역(번역)|적당한 한자를 붙여서 읽을 때]]에도 楽天이라고 テ 발음 부분에 天을 썼다. ~~애꿎은 [[라쿠텐]]만 자기 한자를 잃었다~~ 탁음 점을 붙일 때 다른 가나들은 모두 오른쪽 위 귀퉁이에 탁점을 붙이지만 て는 오른쪽 위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탓인지 약간 오른쪽에 で 이렇게 붙인다. 언뜻 보기에 ㄹ과 조금 닮아서 일본 사람들이 ㄹ을 흉내내서 쓸 때 て처럼 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랍 문자]]의 하나인 [[ح]]와도 닮았다. 일본 우편기호 〒는 가타카나 テ에서 온 것이다. 과거 일본 체신청을 가나로 풀어쓰면 テイシンチョウ가 되는데 이 앞글자를 딴 것. == 한글 표기 == 어두에서는 데, 어중에서는 테로 적는다. た행이 대체로 그렇듯이 어두에서 평음으로 쓰는 것은 지켜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 발음 == [[치경음#파열|무성 치경 파열음]](/t/)이다. 자음은 무난하니 모음으로 넘어가면(…) 정확히는 /te/가 아니라 /te̞/이다. [[중모음#전설평순|전설 평순 중모음]]. 한국어의 ㅐ(/ɛ/)와 ㅔ(/e/)의 중간 정도의 발음이지만 현재 한국어에서 [[ㅐ와 ㅔ의 구분|ㅐ와 ㅔ가 합쳐지는 식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 쓰임 == 일본 연호 중 27개가 て로 시작한다. === 그리고/그래서 て/で === 의미 부호로 굉장히 자주 쓰인다. 동사와 [[い]] 형용사는 '~했고' 등의 의미로 쓰일 때 て를 쓴다. はしる → はしって, あおい → あおくて 등. 한편 명사와 [[な]] 형용사는 で를 쓴다. 그런 차이가 있지만 둘 다 의미는 같다. 일본어에서는 '그리고'와 '그래서'를 엄밀히 구분하지 않으므로 두 의미로 다 쓸 수 있다. 이 용법의 て/で는 한자로 적지 않기 때문에 한자를 많이 쓰던 태평양 전쟁기의 일본어 문헌에도 テ가 꽤 자주 보인다. 특히나 그 때는 '~했고 ~했고 ~했고' 식으로 문장을 [[만연체]]로 적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옥음방송]]에서도 보면 한 문장에 하나씩은 テ를 찾을 수 있다. '해줘' 라는 가벼운 부탁형도 된다. 문법상으로는 -て下さい, -てくれ, てよ의 줄임으로 보는 모양이다. [[한국어]]로 치면 뒷 문장과 이어준다는 점에서 '하고', '해서', '해' 정도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한국어]]에서의 연결형 중 하나인 '해'는 부탁이 아니라 명령이 된다는 점이 일본어와는 다르다. (ex: 가, 해(여 불규칙), 돌아 등) [[소녀왕국 표류기]]라는 만화는 제목이 ながされ'''て'''愛蘭島라서 매 화 제목이 늘 て로 끝난다. 그런데 위에 써놓은 데로 て는 한국어에 1:1 대응이 되기 힘들어서 형태를 살리면서 번역하기 힘들다. 어차피 제목도 '소녀왕국 표류기'가 돼버렸으니(..) 정발판에서는 '~하는 소녀' 식으로 번역되었다. [[http://ijustat.com/korean/te_jp-kr.html|오자키 다쓰지, 접속조사 て와 한국어 연결어미 대조연구]] === って === 명사 + だ, 형용사/동사 원형 등에 붙어서 '''정말 다양한''' 뜻이 된다. '~한다더라'라고 전하는 의미도 되고, 위의 '그래서' て의 의미를 살려 '누구누구도', '~일지라도' 등등의 뜻이 되기도 한다. だって로 단독으로 쓰이면 접속사가 되는데, 이게 '그러나'도 되고 '그도 그럴 것이'라는 뜻도 돼서 문맥에 따라 잘 해석해야 한다. * A: 勉強しなさい。 B: だって眠いもん。(공부해라 - 그치만 졸린걸.) * A: なぜ遅刻したの? B: だってストライキでバスが来ないんですもの。(왜 늦었니? - 그게요, 파업으로 버스가 안 왔는걸요.) 파생형으로 っていうか가 있는데 이를 직역해서 [[랄까]]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앞 문장과 좀 따로 논다는 면에서는 '근데'하고 비슷한 점이 좀 있다. == 한자 == === 음독 === ||
'''日''' || '''韓''' || '''한자''' || '''韓''' || '''한자''' || '''특수''' ||<|100> || '''日''' || '''韓''' || '''한자''' || '''韓''' || '''한자''' || '''특수''' || ||<|2>テイ[br](24) || 제 ||弟帝堤提 || 체 ||逓締諦体[* 体裁(ていさい, 체재), 風体(ふうてい/ふうたい)에서. [[た|タイ]]로도 읽는다.] ||<|2> ||デイ || 니 ||泥 || || || || || 저 ||低底抵邸 || 정 ||定亭停呈程[br]廷艇庭貞偵[br]訂丁[* 丁字路, 甲乙丙丁에서. [[ち|チョウ]]로도 읽는다.] ||<-6><|2> || ||<-6> || ||テキ || 적 ||的敵摘滴適[br]笛 || || || ||デキ || 닉 ||溺[* 한국 한자음이 동일하게 '닉'인 匿은 [[と|トク]]이다.] || || || || ||<-6> ||<-6><|3> || ||テツ || 철 ||哲鉄徹撤 || 질 ||迭 || || ||<-6> || ||<|2>テン || 전 ||典展転塡 || 천 ||天 ||<|2> ||デン || 전 ||田伝電殿[* 御殿(ごてん)에서는 청음 テン으로도 읽는다.] || || || || || 점 ||店点 || 첨 ||添 ||<-6> || テ로 시작하는 독음은 7종이며 한자 수는 49자로 た행의 다른 글자보다는 다소 적은 편이다. 단독 독음이 없다는 것은 え단 글자가 대부분 지니는 특징이다. === 훈독 === て가 쓰이는 단어 중에서는 아무래도 손을 뜻하는 手(て)가 제일 유명하다. 애초에 て 한 글자만 쳤을 때 변환되는 한자가 手 밖에 없다. 일본어 [[포네틱 코드]]의 て 역시 手紙(てがみ;편지)의 て일 정도. 한국어에서 '手(수)'가 들어가는 글자 중 많은 수가 일본에서 유래했는데 이 때 음인 しゅ로 읽을 때도 있지만 て로 읽을 때도 많다. 수속(手続き;てつづき), 수당(手当;てあて), 수하물(手荷物;てにもつ) 등등. 탁음 で는 단독으로는 보통 出る(나가다)의 어간으로 쓰인다. 동사 어간이 비교적 폭넓게 쓰이는 [[일본어]]여서 합성어에서도 이 형태의 で가 들어간 단어가 꽤 있다. いえで(家出;가출), でかけ(出掛け;외출), でまえ(出前;배달) 등. == 외래어에서 == /te/와 /de/ 발음 뿐 아니라 독특하게도 /ti/, /di/ 발음에도 배당되는 경우가 많다. design(/dɪ|zaɪn/) → デザイン([[디자인]]), digital(/|dɪdƷɪtl/) → デジタル([[디지털]]), Latin → ラテン([[라틴]]) 등. 다른 행에서 외래어의 /i/ 음을 え행으로 적는 경우가 별로 없는 걸 보면 역시나 [[チ]]가 /ti/와는 아무래도 너무 다르다는 인식이 들어서 テ를 쓰게 된 것 같다. 그 결과 /ti/가 들어가는 외래어는 チ, ティ, テ가 혼재되어 있는 상황. 최근에는 아래에서도 보듯 완벽하게 /ti/만을 위한 표기인 ティ가 주로 쓰이는 편이다. == 조합 == 보통 え단은 다른 가나와 조합되는 경우가 없지만 た행은 본래 や행과 조합되는 い단인 ち가 た행의 다른 글자들과 다른 발음이기 때문에 이 역할을 て가 맡고 있다. /tja/ - /tju/ - /tjo/ 발음을 표기하기 위해서 て와 や행을 조합해 テャ - テュ - テョ (로마자 입력으로는 tha - thu - tho)라는 표기를 사용한다. 또한 や행은 아니지만 치경 파열음 + i를 표기하기 위해 ティ(thi)라는 표기 역시 있다. 이 중 テャ와 テョ는 변환은 되지만 공식적으로 쓰이지는 않는다.[[http://www.mext.go.jp/b_menu/hakusho/nc/k19910628002/k19910628002.html|일본 문부성 외래어 표기 고시]] 간혹 정말정말 /tja/나 /tjo/를 가나로 적어야만 하면 드물게 쓰는 정도. 일본어 위키피디아에서는 친절하게도 テャ나 テョ가 들어간 단어로 검색하면 대체로 チャ나 チョ로 된 단어로 리다이렉트를 만들어놨다. 크리스탼(クリステャン) → 크리스찬(クリスチャン) 이런 식. 사실 탸/툐를 거의 쓰지 않는 건 한국어의 한글도 마찬가지고... 한글로 치면 ㅌ으로 된 걸 리다이렉트해서 ㅊ으로 바꿔주는 셈이다. 아래는 해당 표기가 쓰이는 외래어들이다. * ティ: 허브 티(ハーブ'''ティー'''), [[야수선배|아이스티]](アイス'''ティー''') * テュ: [[튀링겐]](テューリンゲン), [[티케|튀케]](テューケ) [* 일본어에서는 [y\]\(한글로는 단모음 'ㅟ')가 없기 때문에 해당 음의 외래어를 받아들일 때 주로 [[ゆ]][ju\]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한글로는 '튀'인 것이 일본어로는 'テュ\(튜)'에 해당하는 사례가 많다. 한국에서는 'y'를 영어에서 [i\]라고 읽는 것의 영향을 받아 '티케', '히드라'라고 할 때는 있지만 'ㅠ'로 옮기는 일은 거의 없다. 만화 [[히스토리에]]에서 이러한 일본어 표기를 그대로 번역하여 '큐로스(퀴로스)', '히에로뉴모스(히에로뉘모스)' 등의 음차 오류가 많이 나타난다.] ティ는 발음이 제일 간단하니만큼 제일 자주 쓰인다. 현대에 들어오는 /ti/ 발음은 이젠 더 이상 チ로 적지 않고 거진 ティ로 적는다고 봐도 될 정도. 앞서 인용한 문부성 고시를 보면 ティ는 일상적으로 쓰이는 외래어에서도 쓸 수 있는 1분류에 들어가 있어서, 이젠 일본어 화자들도 더 이상 /ti/ 발음에 그렇게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아니, 이제는 일본어를 배운다고 하면 50음도 외에 반드시 익혀야 하는 외래어 전용 가타카나 문자로서 자리를 잡은 지 이미 오래되었다.''' 하지만 '요즘'과 '과거'의 그 경계가 어디인지가 헷갈려서 일본식 외래어를 처음 배우는 외국인은 약간 헷갈릴 수 있다. 예를 들어 티켓 같은 건 [[チ]]에서도 언급했듯이 예전에 들어온 단어이므로 チケット라고 쓴다. 한편 [[오키나와어]]에서 /ti/는 굉장히 자주 들을 수 있는 음가이기 때문에 てぃ가 자주 사용된다 てぃーだ(태양)이라든가 [[てぃんさぐぬ花]]([[봉선화]]꽃)라든가. 이건 /tu/음가를 표기하는 とぅ도 마찬가지. 단 てぃ라는 표기가 도입되기 이전에는 て를 /te/로도 읽고 /ti/로도 읽었다. テュ의 경우 2004년 발매된 [[라이트노벨]] [[듀라라라!!]]가 가나 표기로 사용하면서(デュラララ) [[서브컬처]]에도 존재감을 알리게 되었다. 물론 여전히 생소한 표기라서 일본 아마존에서도 ヂュラララ라고 잘못 적는 사람이 많다(...). ~~주라라라?~~ 라틴 문자로 적을 땐 dhurarara라고 적어야 하는데, 발음이 /dju/이다 보니 dyurarara라고 적기 쉽기 때문. dyu로 치면 위에 나온 대로 ヂュ가 나오게 된다. 여담으로 구개음화를 피하기 위해 /i/ 모음 사이에 다른 모음을 끼워넣어 적는 것은 개화기 시기 한글에서 [[ㄷ]]가 [[ㅣ]]와 만나 구개음화되는 걸 막기 위해 '딍'이라고 적었던 것과 유사한 면이 있다. [[분류:가나(문자)]][[분류:제목이 일본어인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