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김민기의 작품 목록)] [youtube(_GNNmjr8I-s)] [목차] == 개요 == [[1974년]] 작곡된 [[김민기(가수)|김민기]] 작사작곡의 노래. 같은 해 윤지영 2집의 4번 트랙에 '산' 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수록되고, 이후 [[1993년]] 김민기 3집에 정식으로 가뭄이라는 이름으로 수록된다. 국악을 [[모티브]]로 한 타령조의 멜로디와 향토적인 가사가 어우러져, 전통적인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https://youtu.be/yZngIw02gbY|어딘가 한과 향수가 서린 느낌]]을 준다. 덕분에 [[탈북자]]나 정착 [[조선족]] 같은 이들이 좋아하는 노래이며, 포털 사이트 등지에서 이들이 부른 가뭄을 이따금씩 볼 수 있다. 80년대엔 [[민중가요]]로 쓰였다. 그것도 '''꽤 유명한.''' [[아침 이슬]]처럼 민중가요로 쓰일 여지가 있는 것도 아니라, 그야 말 그대로 [[가뭄]]과 그에 한탄하는 이들의 고난을 담아낸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군정]]이 들어선 대한민국의 현실이 '가뭄' 과도 같아서인지 김민기의 [[아침 이슬]], [[상록수(가요)|상록수]], [[친구(김민기)|친구]]와 함께 유명한 민중가요로 불리었다. == 가사 == || 갈숲 지나서 산길로 접어 들어와 몇 구비 넘으니 넓은 곳이 열린다 길섶에 핀 꽃 어찌 이리도 고우냐 허공에 맴도는 소리는 잠잘 줄을 모르는가 에헤야 얼라리야 얼라리 난다 에헤야 텅 빈 지게에 갈잎 물고 나는 간다 오랜 가뭄에 논도 밭도 다 갈라지고 메마른 논두렁엔 들쥐들만 기어간다 죽죽 대나무야 어찌 이리도 죽었나 옛집 추녀엔 이끼마져 말라버렸네 에헤야 얼라리야 얼라리 난다 에헤야 텅 빈 지게에 갈잎 물고 나는 간다 이 가뭄 언제나 끝나 무슨 장마 또 지려나 해야 해야 무정한 놈아 찾을 줄을 모르는가 걸걸 걸음아 무심한 이내 걸음아 흥흥 흥타령일세 시름도 겨우면 흥이 나나 에헤야 얼라리야 얼라리 난다 에헤야 텅 빈 지게에 갈잎 물고 나는 간다 || [[분류:가요]][[분류:김민기(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