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철도차량 문서)] || [[파일:external/www.railpictures.net/5335.1159880400.jpg|width=100%]] || || 세계 최대의 가스터빈-전기 기관차인 '''[[유니온 퍼시픽 GTELs]]''' || [목차] == 개요 == Gas turbine locomotive 말 그대로 [[가스터빈]]을 동력 수단으로 이용해 주행하는 [[기관차]]. [[디젤 기관차]]처럼 가스터빈을 이용해 생산한 동력 그 자체로 주행하는 '''기계식 가스터빈 기관차'''와 가스터빈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한 다음 그 전기를 동력으로 주행하는 '''전기식 가스터빈 기관차'''로 나뉜다. 다만 개발된 숫자는 기계식 기관차보다 전기식이 훨씬 더 많은데 왜냐하면 가스터빈은 출력을 일정 이하로 조절하기 힘들어서 제어가 힘들고 저속 연비가 극악이라 차라리 [[발전기]]를 돌리는 게 더 적합한 기관이였기 때문이다. == 상세 == 가스터빈 기관은 같은 출력에서 오염이 디젤보다 적고[* 아이러니하게도 당대 세계 최대의 가스터빈 기관차로 기록되었던 [[유니온 퍼시픽 GTELs]]는 오염이 '''디젤 뺨치는 수준으로 심했다.''' 이유는 연료비 문제로 [[중유]]중에서도 가장 매연이 심한 벙커 C유를 사용했기 때문...] 정숙한 편이며 수명이 길다는 장점도 있지만 가장 큰 장점은 특성상 출력대 중량비가 우수하여 대출력을 내기가 매우 유리하다는 것이다. 그 출력 하나만큼은 [[전기 기관차]] 다음이다. 그래서 전기 기관차와 디젤 기관차의 성능이 향상 되기 전까지는 대출력, 특히 매우 높은 견인력을 요구할 때 많이 사용되었다. 가스터빈 기관차는 [[디젤 기관차]]의 발전이 아직 더뎌서 입환 기관차로 굴릴 수준 밖에 못 되던 [[1940년대]]~[[1960년대]]에 전성기를 누렸으며 당시 주요 철도 선진국[* [[미국]], [[영국]], [[스위스]], [[프랑스]], [[캐나다]], [[소련]] 등등]들은 한 번쯤은 가스터빈 기관차를 굴려봤을 정도였다. 그러나 당대의 독보적인 대출력 기관차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그 명성이 이어지지는 못했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디젤 기관차]]와 [[전기 기관차]]가 더 우수한 성능과 효율로 쫓아오면서 가스터빈 기관차를 대체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결정타로 70년대에 [[오일 쇼크]]가 터지면서 철도 업체들이 차량 연비에 민감해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효율이 떨어지고 운용이 힘든 가스터빈 기관차는 점차 대체되어 대부분 사라졌다. 현재는 가스터빈 기관차보다 출력을 크게 만들 수 있으면서 효율까지 넘사벽으로 좋은 [[전기 기관차]]가 이들의 자리를 완벽하게 대체했고 디젤 기관차의 성능도 크게 향상되었기에 현재는 대단히 보기 힘들다. 그러나 전기 철도가 없는 환경에서 [[전기 기관차]] 수준의 대출력을 만드는 방법으로는 지금도 유효하기 때문에 수요가 완전히 0은 아니다. 예를 들면 최근 [[러시아]]에서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가스터빈 기관차를 신조하고 있다. [[파일:GT1s-002.jpg]] 사진 속 가스터빈 기관차는 '''[[https://ru.wikipedia.org/wiki/%D0%93%D0%A21|GT1h(ГТ1h)]]'''로 최대출력 11,300[[마력]][* 비전기 기관차 모델들 중 가장 강력한 기관차로 기록되었다.], 최대견인력 980 kN를 자랑한다. 60여년 전 [[미국]]의 GTELs와 마찬가지로 비전철화 구간에서 장대화물 견인용도로 탄생한 모델이다. == [[전기 기관차]]와의 비교 == 전기 기관차는 같은 출력일 때 가스터빈 기관차에 비해서 최고 속도가 높고 견인력이 낮은 경향을 보이는데 대부분 출력에 비해 차량 중량이 낮은 편이다 보니 [[공전현상|바퀴가 헛돌기 쉽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 가스터빈 기관차의 엄청난 견인력이 필요한 수요 자체가 드물며, 필요하더라도 간단하게 [[중련]]운행을 하면 그만이기 때문에 크게 눈에 띄는 문제는 아니다. 전기 기관차도 수요가 별로 없어서 그렇지 얼마든지 견인력이 높은 전기 기관차도 개발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스웨덴]] 말름철도(Malmbanan)에서 운용중인 [[https://ko.wikipedia.org/wiki/MTAB_IORE|IORE 전기 기관차]]가 있다. 최대출력 14,700마력에 최대견인력은 무려 '''1,400 kN'''. == 기타 == 미국은 [[미국의 철도 환경|그 특유의 철도 환경]] 덕택에 가스터빈 기관차를 많이 굴렸다. 특히 미국의 철도 사업자 [[유니온 퍼시픽|UP]]는 한 때 전 세계 철도 사업자 가운데 [[유니온 퍼시픽 GTELs|가스터빈 기관차]]를 가장 많이 굴렸었다. 역시 [[유니온 퍼시픽 챌린저|챌린저]]와 [[유니온 퍼시픽 빅 보이|빅 보이]]를 굴렸던 기업답다. [[프랑스]]에서 [[TGV]]를 개발할 때 초기에는 가스터빈 방식을 사용하여 [[TGV 001]]이라는 시제차량도 제작하였다. 허나 [[석유파동]]으로 인해 이 계획은 중지되었고 전기 구동 방식로 전환하게 되었다. 그런데 오히려 이 때문에 성능은 훨씬 강력해졌으며 가스터빈 방식일 때 기록한 최고속도는 318 km/h이었지만 전기 방식로 교체하자 380 km/h로 껑충 뛰어올랐다. 게다가 당시에는 [[VVVF]] 기술이 발달하지 못해 직류전동기로 구동하던 시절이었다. 현재는 이 가스터빈 시제차량의 선두차만 보존되고 있다. [[이니셜D]]의 패러디작인 [[전차로 D]]에 등장하는 [[코가시와 카이]]의 JR시코쿠 2000계 동차는 8량인데, 그 중 4량에는 가스터빈 엔진이 달려있다. == 관련 문서 == * [[철도차량 관련 정보]] * [[가스터빈]] * [[기관차]] [각주] [[분류:철도차량]][[분류:가스터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