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스타판의 흐름)] [목차] [clearfix] == 개요 == >'''(가을의)전설을 이을만한 프로토스의 계승자 다워요!''' >---- >[[김태형(1973)|김태형]], [[So1 스타리그 2005]] 결승 5경기 中 >'''하늘이 높아요, 하늘이 높고, 가을입니다! 가을이면 하늘의 종족! 하늘의 종족 프로토스가 힘을 받는 거예요!''' >---- >[[엄재경]],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결승 5경기 中 >'''가을의 전설이 이제! (3년 만에!) 야~ 바람 불어요 지금! 바람 불어요! 바람 불어요! (가을의 바람이 불고 있어요~ G~G~!) 가을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가을의 전설이, 가을의 전설이 이루어졌습니다!''' >---- >김태형, [[진에어 스타리그 2011]] 결승 5경기 中[* [[허영무]]의 패색이 짙었을 땐 한 점 없던 바람이 대역전을 완성하는 순간 불어왔고 이 멘트가 터짐과 동시에 [[테란]] [[정명훈(프로게이머)|정명훈]]이 [[GG]]를 선언한 드라마틱한 장면이었다.] 보통 시즌 말이 찾아오는 가을만 되면 특정 팀이나 종족이 강세를 보임을 의미하는 [[e스포츠]] 용어. 가장 대표적으로 쓰이고 이 용법의 유래가 된 것은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늘 밀리던 약체 종족 [[프로토스]]가 [[가을]]만 되면 불가사의하게 결승에 진출하는 것에서 유래했다. 어원은 영화 [[가을의 전설]]. 가을의 전설의 시초는 [[김동수(프로게이머)|김동수]]로 [[2000 프리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봉준구]]를 3:0으로 꺾고 우승했으며, [[2002년]] [[박정석]]의 기적 같은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과 해당 시즌 [[OGN|온게임넷]]의 가열찬 홍보가 가해져 이후 이러한 관용구가 고착화되었다. 스타판에는 가장 불리한 종족이라는 평과, [[토스맵]]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평을 많이 들어 온 한 맺힌 토스 빠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러한 표현은 더욱 공감을 얻게 되었으며 [[스타크래프트]] 대회 흥행에도 크게 기여했다. == 상세 == 가을의 전설 조건은 다음과 같으며 이상의 조건을 맞춘 이들의 명단은 아래 명단 맨 위에 깔끔하게 수록되어 있다. 다만 여기에 대한 태클은 조금 뒤에. * 결승전이 9~11월에 치러지거나 리그가 9~11월에 시작해서 12월 내에 끝난다. * 반드시 프로토스가 우승한다. * 진정한 의미의 가을의 전설의 패자는 [[임요환]][* 스타리그 4번의 준우승 중 3번이 프로토스를 상대로 가을에 패배. 가을로 범위를 넓히면 [[최연성]](2004), 프로토스로 범위를 넓히면 김동수(2001)가 있다.], [[정명훈(프로게이머)|정명훈]][* 스타리그 4번의 준우승 중 2번이 프로토스를 상대로 가을에 패배([[송병구]]-2008, [[허영무]]-2011).]. 실상은 불가사의까진 아니고, '''스타판이 흥행하자 온게임넷에서 기믹을 추가하기 위해 각종 토스맵을 가을마다 뱉어 내는''' 데 이유가 있다. 실제로 가을이 되면 그 전까지 없던 반섬맵이나 [[섬맵]], 본진 미네랄 덩어리가 많은 맵 등 토스 맵들이 생겨났다. 맵으로 대놓고 밀어주기 시작하는 것은 [[박정석]] 이후, 마이큐브 스타리그로 보는 게 옳을 듯. 아래는 가을의 전설이 이루어진 리그에서 사용된 토스 맵과 당시의 정황. * [[2003년]] [[2003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 [[패러독스(스타크래프트)|패러독스]]: '''본격 [[저그]] 유저가 살기 위해 [[테란]]하는 맵'''. [[박경락]] 등 '''실제 저그 유저들의 해법이 이거였다'''. 해당 대회에서 4강 멤버는 박정석, [[강민]], [[박용욱]]의 3대 토스였고 저그는 박경락 하나뿐이었다. 참고로 8강에선 프로토스는 [[전태규]]까지 넷이었고, 저그는 박경락, [[홍진호]] 둘이었다. 테란도 임요환, [[서지훈(프로게이머)|서지훈]] 둘이었다. Mycube배 스타리그 같은 경우는 패러독스가 깔리는 등, 정말로 대놓고 가을의 전설을 노린 리그였다. 더군다나 [[기요틴(스타크래프트)|기요틴]]은 강민틴이라 불리울 정도로 강민이 강했다. 때문에 온게임넷은 패러독스를 사용한 마이큐브배 스타리그와 NHN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03~04 등 2시즌 연속 [[프프전]] 결승을 경험하게 되었다. * [[2003년]] [[NHN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03~04]] - 패러독스 2: 정말 어이없지만 겨울임에도 가을의 전설 드립을 치는 엄재경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2004년]] [[EVER 스타리그 2004]] - 없음: 뚜렷한 섬맵은 없었다. 오히려 [[저프전]] 최악의 토스 압살 맵 [[머큐리(스타크래프트)|머큐리]]가 사용되면서 가을의 전설은 없었다. 8강에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멤버들[* '''[[서지훈(프로게이머)|서지훈]], [[박정석]], [[최연성]], [[이윤열]], [[임요환]], [[변길섭]], [[박성준]], [[홍진호]]'''. [[2012년]] 기준으로 치면 [[택뱅리쌍]]에 [[정명훈(프로게이머)|정명훈]], [[신동원]], [[허영무]], [[김명운]] 정도가 몰린 정도로, '''홍진호를 뺀 전 멤버가 당시에 이미 우승 경험이 있었다'''. 당시 파이터 포럼 8강 기사 메인 사진이 '''모두가 결승전!'''이었을 정도.]이 모였고 4강에 박정석이 올라갔으나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결국 [[최연성]]에게 패했다. 이후 박정석은 [[홍진호]]를 상대로 [[머큐리(스타크래프트)|훡유리]]에서 승리하고 3위를 차지해서 시드를 땄다. 그리고 다음 시즌인 [[IOPS 스타리그 04~05]]에서는 머큐리가 예선에서 사용되는 바람에 3·4위전에서 '''머큐리를 뚫은''' 박정석을 제외하곤 토스가 '''없었다'''. * [[2005년]] [[So1 스타리그 2005]] - [[815(스타크래프트)|815]]: 섬맵을 대놓고 쓰면 프프전 결승의 악몽이 떠오를 수 있었기에 '''제한적 반섬맵'''이 활용되었다. 임요환이 8강에서 박정석을 이기자 커뮤니티에서는 벌떼 같이 들고 일어나 '이거 [[테란맵]] 아니냐'는 불만을 터뜨렸다. 그런데 임요환은 원래 반섬맵에서 상당히 강한 테란이긴 했다.[* 그 뒤 임요환은 [[박지호(프로게이머)|박지호]]에게 리버스 스윕으로 결승에 올라갔고, [[오영종]]에게 또 다시 [[리버스 스윕]]으로 우승할 뻔했다.] * [[2006년]]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 없음: 알카노이드는 시간형 섬맵으로 오히려 토스가 매우 불리한 맵이었다.[* T vs. P 9:4, Z vs. P 4:2.] 나머지는 [[백두대간(스타크래프트)|신 백두대간]], [[타우 크로스]], [[아카디아(스타크래프트)|아카디아 2]] 등 개념맵으로 불리던 맵이었다. * [[2007년]] [[EVER 스타리그 2007]] - [[카트리나(스타크래프트)|카트리나]]: 본진+앞마당 18 미네랄.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러나 [[홍진호|누군가의 저주]]에 걸린 [[송병구|콩 라인의 황태자]]는 짓던 [[광자포|캐논]]을 취소하는데...[* 결승 직전 당시 [[이제동]]은 [[토막(스타크래프트)|토막]] 저그로 유명했다. [[안기효]]에게 스타 챌린지에서 꼬라박다가 1:3으로 패한 게 바로 이 리그다. 그나마 1세트 [[페르소나(스타크래프트)|페르소나]]는 저그 맵으로 평가받았는데, 1세트를 송병구가 따내자 ''''송병구 우승 축하''''라는 반응이었다. 이어지는 2세트 [[카트리나(스타크래프트)|카트리나]]에서는 1[[관문(스타크래프트 시리즈)|게이트]] 멀티로 이제동의 [[일벌레(스타크래프트 시리즈)|드론]]을 다수 잡아내며 상황이 엄청 유리했다. 그리고 이제동의 [[뮤탈리스크|뮤탈]]+[[갈귀|스커지]] 올인만 막으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무슨 자신감인지 [[송병구]]가 짓던 캐논 하나를 취소하다 역전패당했다. 결국 이어지는 공황 끝에 [[옛날토스]]를 작렬하며 3, 4세트에서 패했다.] 다만 이 리그 결승전은 [[12월 22일]], 즉 '''한[[겨울]]'''에 펼쳐졌다. 물론 가을에 리그가 시작됐기에 송병구가 우승했으면 가을의 전설로 포장됐을 지도 모른다. * [[2008년]]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 [[메두사(스타크래프트)|메두사]]: 메두사는 뒷마당 미네랄 멀티와 센터에 건물이 지어지지 않는다. 수많은 테란들이 이곳에서 프로토스 앞에 눈물을 흘렸는데 유독 [[이영호]]만이 승승장구했다. 플라즈마는 역시간형 섬맵으로 테란에게 더 유리했다. * [[2010년]] [[박카스 스타리그 2010]] - [[아즈텍(스타크래프트)|아즈텍]]: 리쌍 시대를 저물게 하고 택뱅 시대를 열게 했던 초극악 토스맵, 이영호마저 광탈할 정도로 악랄한 토스맵이었지만, 이 맵이 사용된 리그에서는 정명훈이 우승했다. 사실 정명훈이 이 맵에서 토스전 성적이 괜찮았기에 우승이 가능했다고 볼 수도 있다. 그 뒤 [[2006년]] [[오영종]]의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2 준우승을 기점으로 효력이 떨어지면서 두 번째 조건은 '''결승전에 프로토스가 1명이라도 진출한다'''로 바뀌었으나, 이렇게 조건을 바꾸어도 2008년 인크루트 스타리그 결승에서 송병구가 우승하기 전까지 가을의 전설은 일어나지 않았다. 2008년 인크루트 결승에서 송병구가 우승, 그리고 [[2011년]] [[진에어 스타리그 2011]]에서 같은 팀의 [[허영무]]가 우승함으로서 가을의 전설을 계속 이어 나갔다. 또 이 때 [[https://youtu.be/_-176YjjTLE?t=344|홍진호의 증언]]에 따르면, 가을 시즌에 프로토스 게이머들이 '우승하면 뜬다'는 생각을 갖기도 해서 더 열심히 하는 경향도 있었다고 한다. 가을의 전설의 최대 희생자는 임요환으로 어떻게 보면 그가 가을의 전설일지도 모른다. 가을의 전설만 따지면 [[2002년]]의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2005년]]의 [[So1 스타리그 2005]]까지 총 2회. 최연성과 붙었던 [[2004년]]의 [[EVER 스타리그 2004]]까지 포함하면 총 3회나 가을에 준우승을 했다. 여기에 홍진호를 포함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박정석에게 친히 결승 직행을 하게 해 주었고, So1 스타리그에서는 오영종의 묻지마 [[암흑 기사(스타크래프트 시리즈)|다크]] 러시에 쓸리면서 오영종이 [[사신]]이라는 별명을 얻게 만들어 주었다.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에서 오영종이 우승 못한 이유가 홍진호랑 붙지 않아서라나 뭐라나... 이분께 가을이란 전설이라기 보다는 저주라고 하는 게 맞을 듯.[* 대신 임요환이 참여한 가을의 전설 결승전은 명경기로 손꼽히는 경기들이 많다. 2002년 4경기, 2005년 4경기가 대표적이다.] 또한 So1 스타리그 4강에서 패한 최연성,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4강에서 고배를 마신 [[전상욱(프로게이머)|전상욱]], 그리고 인크루트, 진에어 스타리그 모두 결승에서 패한 정명훈 역시 가을의 전설의 희생자로 불린다. 즉, [[SK텔레콤 T1/스타크래프트|SK텔레콤 T1]]의 테란들은 모두 가을의 전설의 피해자다. 가을 시즌에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브루드 워]] 리그에서 T1 게이머가 우승했던 것은 [[최연성|T1 팀 킬 결승전이 열린 상황]]이 아닌 이상 가을 시즌은 T1 게이머들이 한 수 접어야 했다. 반면 가을의 전설을 파괴하는 팀은 [[위메이드 폭스]] 테란들이다. 오영종을 상대로 [[이윤열]]이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MBC GAME]]에서도 가을에 열린 [[곰TV MSL 시즌3]]에서 [[박성균]]이 [[김택용]]의 [[MSL]] 3회 연속 우승을 저지했다. 물론, 둘 다 결승 후에 수많은 플토빠들을 적으로 돌려야했다.[* 하지만 MBC GAME은 가을의 전설이 아닌 본좌론으로 대표하는 '''최강자들의 리그''' 컨셉을 밀었다. 김택용의 5대 본좌론이 비록 깨졌지만, 박성균이 다음 시즌에 4강까지 올라가며 박성균을 본좌로 밀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동에게 박성균이 패배한 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이것도 말아 먹었다. 그리고 이제동마저 [[박지수(프로게이머)|같은 팀원]]에게 [[정ㅋ벅ㅋ]].] 그리고 해당 시즌 이전 마지막 가을의 전설 3년 만인 2011년 [[진에어 스타리그 2011]]에서 와일드카드전[* 전 대회 [[김상욱(프로게이머)|김상욱]]의 군입대로 인한 기권.]을 통해 겨우 본선에 합류한 허영무[* 심지어 당시 리그는 16강 진출자 분포를 보면 프로토스가 역대급으로 암울했다. '''단 2명'''이었는데 그 와중 한명은 전 시즌 준우승자라 16강 시드권이라 실질적으로 듀얼토너먼트 통과자는 허영무 단 한명이었다.]가 [[스갤웹툰]][[http://gall.dcinside.com/list.php?id=starcraft_new&no=121198&page=7&recommend=1&recommend=1&bbs=|(#)]] 버프를 업고, 16강에서도 재경기 끝에 기적적으로 살아 올라온 뒤 8강에서 세트 스코어 2:1로 이영호에게 역전승을 거두는 이변을 연출하면서 다시금 가을의 전설 떡밥이 뿌려졌다. 그리고 마침내 4강에서 [[어윤수]]를 '''3:0'''으로 [[셧아웃]]시키며 결승 진출. 앞서서 말한 예와는 달리 맵도 토스에게 그다지 좋지 않았고 상대들도 전부 강적이었던지라 토스빠들은 다시 가을의 전설에 환호하게 되었다. 여기에 결승 상대가 '''정명훈'''이라 '''[[콩라인]] 출신'''간의 대결 구도+정명훈과 허영무 사이의 묘한 라이벌 구도[* 둘이 동시에 콩라인이 되고 그 시기쯤에 팀 내와 그 종족에서 2인자 자리를 획득했다. 이 결승전 이전에도 두 선수 사이엔 명경기들이 꽤 포진해 있었다.]+티원 테란이 임요환의 가을의 전설 이어가기 vs. 가을의 전설 깨기 구도까지 겹치면서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 허영무의 행보가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박정석의 행보와 놀랍도록 닮아 있다는 점이 화제가 되었으며[* 하지만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2의 오영종과도 매우 닮아 있었던 것이 토스빠들을 불길하게 했다. 깔려 있지 않은 토스 맵, 미친 듯한 테란 맵([[알카노이드(스타크래프트)|알카노이드]] - [[패스파인더(스타크래프트)|패스파인더]]), 테란 위주의-저그 위주의 리그.] 때문인지 해당 결승에서 박정석이 찬조 출연해 허영무를 응원하기도 했다. [[https://play-tv.kakao.com/embed/player/cliplink/35751611|(링크)]] 그리고 결승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허영무가 세트 스코어 3:2로 정명훈을 꺾고 우승, 가을의 전설의 부활을 알렸다. 특히 마지막 5세트 [[패스파인더(스타크래프트)|패스파인더]]는 스1으로 치러진 개인리그가 끝날 때까지 회자되는 역대 스타리그 결승전 사상 최고의 역전극으로, 인구수도 50 가까이 차이나고 앞마당 미네랄도 먹지 못하는 상황에서 캐리어 컨트롤 하나로 역전을 해 내는 모습을 본 순간 모든 토스빠들이 눈물을 흘렸다. 그런데 이 결승을 개최하면서, 온게임넷에서 '3년 주기로 가을의 전설이 돌아온다'는 홍보를 위해 '''본인들이 실컷 가을의 전설이라고 홍보했던 몇몇 결승'''(2002년 이전 - [[2000 프리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2000년]], [[2001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2001년]]/동족전 결승-[[2003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2003년]]/준우승-[[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2006년]], [[EVER 스타리그 2007|2007년]], [[EVER 스타리그 2009]][* [[EVER 스타리그 2009]]는 [[진영화]]가 준우승을 했던 것도 그렇고 리그가 2009년 가을에 시작해서 겨울인 [[2010년]] [[1월]]에 끝났기 때문에 여러모로 애매했다.]/겨울에 걸친 리그-[[NHN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03~04|2003~2004년]])'''을 부정'''해 버렸다. 사실 2002년, 2005년, 2008년, 2011년 가을의 전설이 분명 이름에 걸맞는 뚜렷한 행사이긴 했지만, 멀쩡히 본인들이 홍보해서 단물 빨아먹어 놓고 이러는 건.... 어째 가을의 전설 자체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식으로 포장되었다. 가을 시즌에 걸쳐 있으면 가을의 전설이랬다가, 가을에 결승이 열려야만 전설이랬다가, 프프전은 가을의 전설이랬다가 아니랬다가. 어쨌든 2012년 옥션 올킬 스타리그 기준으로는 프프전도 가을의 전설의 축에 들어갔다. 허영무가 [[진에어 스타리그 2011]]에서 가을의 전설을 이룬 이후로 [[tving 스타리그 2012]]를 마지막으로 온게임넷 공식 스타리그가 종료되며 다시 볼수 없는듯 했지만 [[ASL]]과 [[KSL]]이 각각 출범되며 소박하게나마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마침내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2]]에서 프로토스인 [[변현제]]가 가을에 결승을 올라가며 다시금 가을의 전설이 이뤄지느냐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었고 결국 우승까지 이뤄내며 5년 만에 가을의 전설이 부활했다.[* 시즌1에서 [[김윤중(프로게이머)|김윤중]]이 이룬 바가 있지만 이때는 ASL의 출범 초기라 관심이 극히 적었고, 시기도 초가을 정도였기에 가을의 전설이라고 홍보하는 이는 적었다.] == 가을의 전설에 해당하는 선수 == 확실한 경우는 볼드 표시. || '''{{{#D3D3D3 리그}}}''' || '''{{{#D3D3D3 해당 선수}}}''' || '''{{{#D3D3D3 비고}}}''' || ||<#dcdcdc> [[2000 프리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2> [[김동수(프로게이머)|김동수]][* 프리챌배 때는 1.07버전으로, 프로토스가 약하지 않던 시기였다. 1.08버전 시절이었던 2001 SKY배 때는 겨울이었다.] || - || || [[2001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 - || ||<#dcdcdc>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 '''[[박정석]]''' || - || || [[2003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 [[박용욱]] ||[[프프전]] 결승[* 결승 상대는 [[강민]]이다.] || ||<#dcdcdc> '''[[So1 스타리그 2005]]''' || '''[[오영종]]''' || - || ||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2]] || 오영종[* 입동이 지났을 때 결승이 열렸으므로 가을의 전설에 해당하는 시기가 아니라는 말도 나왔다. 하지만 이윤열이 2007년부터 완전히 몰락해서 잊혀졌다.] ||<|2>프로토스가 준우승 || ||<#dcdcdc> [[EVER 스타리그 2007]] || [[송병구]][* 리그는 가을에 시작했지만 결승전이 겨울에 열렸다.] || ||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 '''송병구''' ||3년 만의 진정한 가을의 전설[* 결승전 5경기에서 송병구가 승기를 잡자 온게임넷 중계진이 이렇게 말했다.] || ||<#dcdcdc> [[EVER 스타리그 2009]] || [[진영화]][* 리그는 가을에 시작했지만 정작 결승전은 1년 해가 지난 겨울에 열렸다.] ||프로토스가 준우승 || || '''[[진에어 스타리그 2011]]''' || '''[[허영무]]''' ||3년 만의 진정한 가을의 전설 || || [[아프리카TV 스타리그|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 || '''[[김윤중(프로게이머)|김윤중]]''' ||[[아프리카 세대|현역 이후 다시 찾아온]] 가을의 전설[* 그러나 이 우승은 ASL 체제에서 초창기에 열린 대회인 데다가, 가을이란 느낌도 들지 않는 초가을에 열린 대회였는데, 대회 관련 홍보도 없어서인지 오히려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2|ASL 시즌12]] 우승자인 변현제가 10년 만의 가을의 전설이라고 쳐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등의 의견이 많은 편이다. 다만 김윤중의 경기력이 상승할 때 간혹 '가을의 '''점'''설'이라는 드립이 나오는 걸 보면 어느 정도 영향력은 있는 듯.] || ||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2]]''' || '''[[변현제]]''' ||5년 만에 돌아온 가을의 전설[* 현재 가장 최근 [[ASL]]에서 프로토스가 우승한 사례다.] || [[2004년]]과 [[2010년]]에는 가을 시즌 결승에 프로토스가 올라오지도 못했다. 2004년 [[EVER 스타리그 2004]]에서는 4강에서 [[박정석]]이 [[최연성]]에게 3:2로 석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10년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에서는 [[윤용태]], 송병구라는 걸출한 토스가 2명이나 4강에 올랐지만, 윤용태는 [[이영호]]에게, 송병구는 [[이제동]]에게 각각 패하면서 두 사람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 [[MSL]]의 경우 == MSL도 같은 조건을 채우면 스타 팬들은 가을의 전설이라고 일컫지만, [[MBC GAME]] 측에서는 공식적으로 가을의 전설이라는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가을의 전설이라는 개념 자체가 [[OGN|온게임넷]]에서 만들어진 데다가, MSL은 프로토스 우승자가 초대 우승자인 [[강민]]과 [[금배지#s-2]] 수상자인 [[김택용]]밖에 없기 때문. 그나마 결승에 갔던 [[박용욱]], [[박정석]], [[송병구]], [[김구현]] 등도 가을 시즌에 간 게 아니다. 어쨋거나 MSL에서의 가을의 전설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2002년 [[펩시 트위스트배 KPGA 투어 3차 리그]] - [[박정석]](준우승) * 2007년 [[곰TV MSL 시즌3]] - [[김택용]](준우승) * 2008년 [[Clubday Online MSL 2008]] - '''김택용'''('''우승'''), [[허영무]](준우승)[* 4강 4토스였다.] == 스타크래프트 2의 경우 == [[스타크래프트 2]]의 경우에는 1.4 패치까지 테란에게 털려, 저그에게까지 밀리는 처지였다가 1.42부터 프로토스는 최강 종족으로 부상하게 되었다. 스타크래프트 2로 진행된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에서 16강에 16명 중, 8명이 진출하는 등 되려 [[프프전]] 결승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당시 프로토스는 매우 강력하게 변모했다. 결국 [[정윤종]] vs. [[박수호]]의 결승전이 성사되며 일단 프프전 결승은 피했다. 오히려 박수호가 스타 리거 16명 중 2명뿐인 최소 종족 [[저그]]였고, [[임재덕|다른 한 명]]은 16강에서 탈락, 그리고 나머지 하나가 꾸역꾸역 올라가서 결승이 성사되어 SKY 2002의 [[박정석]], 진에어 스타리그의 [[허영무]]와 행보가 비슷한 지경이라 상당히 애매하게 되었다. 그리고 결과는 [[정윤종]]의 4:1 낙승으로 끝났다. 일단 스타 리그가 스타 2로 전향한 뒤에도 프로토스 가을의 전설은 이어졌다. 더불어 이는 가을의 전설에 의해 피해를 많이 받던 [[SK텔레콤 T1/스타크래프트|SK텔레콤 T1]](수혜는 2회, 피해는 5회)이 스타 2 최초로 혜택을 얻었다는 의의가 있다. 하지만 다음 대회인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3]]에서 정윤종이 조성주에게 지면서 T1은 종족 불문하고 가을의 저주에 또 다시 빠졌다. 2013년 10월 19일, [[허영무]]의 가을의 전설의 희생양이 됐던 [[어윤수]]가 [[2013 WCS Korea Season 3, JOGUNSHOP GSL]] 결승에서 프로토스 [[백동준]]과 맞붙었는데, 결국 백동준이 어윤수에게 4:2로 승리하면서 가을의 전설은 비단 T1 테란에게만 해당되지 않는 고질적인 T1의 한, 저주라는 전통을 이어갔다. 그것도 '''2연속'''으로....[* 그리고 스타 2로 열린 가을의 전설에서는 모두 로열로더가 탄생했다. 장민철은 결승이 겨울이라 예외.] [[2014년]] 시즌부터는 온게임넷이 WCS 중계를 포기했기에 스타리그가 GSL로 통합되므로 더 이상 프로토스 게이머의 선전을 가을의 전설로 포장하는 소리는 들을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가을의 전설의 개념이 없었던 GSL에서도 [[장민철]], [[백동준]]이 가을 시즌에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5년]]부터 [[SPOTV GAMES]]에서 개최하는 [[Starcraft 2 StarLeague]]에서도 가을 시즌에 치러진 [[SBENU Starcraft 2 StarLeague 2015 Season 3]]에서 프로토스 게이머인 [[김준호(프로게이머)|김준호]]가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가을의 전설이라는 말이 나온 [[스타리그]]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 이후로도 기묘하게 계속 이어지고 있다. 다만 군단의 심장으로 진행된 GSL에서 프로토스가 3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등, 프로토스가 그야말로 사기 종족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상황이 되어버려서, 프로토스가 가을 시즌에 우승을 달성해도 스1 시절의 스타리그 가을의 전설에 비해 감동이 많이 떨어졌다. [[2017년]] [[JIN AIR SSL Premier 2017 Season 2]]에서 김대엽이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4년만에[* ~~정확히말하자면 2년만에 2015년 김준호가 가을에 우승했다.~~] 가을의 전설을 계승하는데 성공했다. 최근들어서 5년간 프로토스의 우승이 전무, 1티어에서도 죽을 쑤었기에 이제는 가을의 전설을 계승할 선수가 나올지도 물음표가 되었다. 비록 가을은 아닐지라도 프로토스의 가을의 전설의 부활을 알렸던 김준호가 5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7월30일 즉 여름에 우승한것 그럼에도 감동은 확실하게 왔다. 다음은 [[GSL]]과 [[Starcraft 2 StarLeague]]의 가을 시즌에 프로토스가 우승한 사례다. * [[GSL]] * 2010년 [[Sony Ericsson GSL 오픈 시즌 3]] - [[장민철]]★[* 대회는 11월부터 시작되었고, 결승전이 12월 18일로 겨울이었다.] * 2013년 [[2013 WCS Korea Season 3, JOGUNSHOP GSL]] - [[백동준]] * [[Starcraft 2 StarLeague]] * 2015년 [[SBENU Starcraft 2 StarLeague 2015 Season 3]] - [[김준호(프로게이머)|김준호]] * 2017년 [[JIN AIR SSL Premier 2017 Season 2]] - [[김대엽]] 여담이지만 프로토스 출신의 게이머가 많은 [[나진 e-mFire/리그 오브 레전드|나진 e엠파이어]]가 가을마다 [[롤드컵]]에 진출하는건 다 가을의 전설 덕분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고 재미있게도 프로토스 최후의 승리를 담은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 발매도 늦가을에 이루어졌다. ==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우 == 스타크래프트의 [[e스포츠]] 인기를 이어받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도 재밌게도 가을만 되면 강해지는 팀들이 존재한다. 2012 ~ 2014 시즌까지는 나진 엠파이어가 [[이걸 나진이]]를 연발케 하며 선발전을 멋지게 뚫어냈다면, 2015 시즌 리그제 개편 이후로는 바로 [[Gen.G Esports/리그 오브 레전드|Gen.G Esports]]가 그 위치에 있다. 젠지의 전신은 [[삼성 갤럭시(프로게임단)/리그 오브 레전드|삼성 갤럭시]]인데 삼성 시절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 엑소더스 이후 강등권으로 추락하며 선발전 문턱도 못 간 2015 시즌을 제외하면 리그제 개편 이후 '''3년 연속''' 가을 선발전을 통해 롤드컵에 진출했다. 그 세 번의 선발전 동안 단 한 번도 최종 진출전에서 시작해본 적이 없고 2018 시즌에선 2014 시즌의 나진 실드처럼 '''1라운드부터 도장깨기를 하며 진출했다'''. 공교롭게도 가을의 전설과 가장 인연이 깊은 스타크래프트 팀이 다름아닌 '''삼성전자 칸'''이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선발전|2020 롤드컵 선발전]]에서도 도장깨기는 아니었지만, 젠지가 우수한 실력으로 T1을 꺾고 최종 진출에 성공하면서 다시금 '가을의 젠지'임을 증명해냈다. 2022년에는 8월 28일 열린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결승전|LCK 서머 결승전]]에서는 [[처서]]를 지나 선선한 날씨가 찾아온 가을 날씨에 걸맞게 아예 자신들의 숙적인 T1을 3:0으로 박살내고 '''젠지 개편 이후 최초 우승+창단 최초 서머 우승'''이라는 기록을 수립하며 다시금 '가을의 젠지' 포텐을 제대로 터트렸다. 그리고 같은 해, 항상 가을만 되면 작아지고 올해는 기대조차 받지 못했던 DRX가 선발전부터 언더독의 대반란을 일으키며 장황한 드라마를 써내려간 끝에 4시드 및 플레이-인 최초로 월즈 우승을 달성하며 새로운 가을의 전설을 썼다. == [[카트라이더]]의 경우 == >'''가을입니다! 가을이에요! 가을하면 바로 이선수! 쿨! 이재혁, 엄청난 포스로 오늘도 우승을 차지합니다!''' >----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 2라운드, 상대 유창현을 압도적으로 이기고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을때 김대겸이 외쳤던 멘트이다. 카트라이더들 현역 선수 중에서 [[이재혁]]을 상징하는 별명 중 하나다. 5번의 개인전 우승 모두 가을에 열린 리그(2019-2, 2020-2, 2021-2, 2021-S, 2022-S)에서 달성했기 때문에 가을의 전설 타이틀을 가져갔다. ==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경우 == [[Talon Esports/레인보우 식스 시즈|Talon Esports]]가 이 경우에 해당되며, [[레인보우 식스 시즈]] 한국 1부 리그인 [[R6 Korean Open]][* 2023년 기준, [[BLAST R6 South Korea League]]로 한국 리그가 개편되었다.] 에서 다른 계절에는 항상 중상위권 실력으로 시즌을 마감하다가 우연히도 2021년, 2022년 가을 시즌인 [[R6 Korean Open 2021 Autumn]]과 [[R6 Korean Open 2022 Autumn]]를 우승하면서 가을만 되면 이상하게 강해지는 밈이 생기게 되었다. 이에 뒤따라 오는 별명으로는 '가을 탈론', '제철 탈론' 등이 있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가을의 전설, version=221)] [[분류:프로게이머/스타크래프트]][[분류:김동수(프로게이머)]][[분류:박정석]][[분류:박용욱]][[분류:오영종]][[분류:송병구]][[분류:허영무]][[분류:Gen.G Esports/리그 오브 레전드]][[분류:이재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