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kantoplain.png|width=75%]] [목차] == 개요 == 간토 평야([ruby(関東平野,ruby=かんとうへいや)])는 [[간토 지방]] 1도6현에 걸쳐 존재하는 약 17,000km² 면적[* 대략 [[강원도]]의 면적이며, [[시코쿠]] 섬과도 거의 맞먹는다. 간토 지방 전체 면적이 36,891.43km²이니 간토의 절반에 약간 모자라는 면적이다.][* 참고로 한반도의 모든 평야를 합친 크기가 11,000km² 정도이니 이 평야의 거대한 크기를 알 수 있다.]의 일본 최대의 [[평야]]로 [[도쿄]]광역권인 [[일본 수도권]]이 위치한다. [[파일:간토평야위엄.png|width=50%]] [[수도권(대한민국)|대한민국 수도권]]에 간토평야를 겹쳐보면 '''[[포천]]에서 [[대전]]까지, [[강화]]에서 [[충주]]까지'''의 거대한 영역이 전부 평야라는 위엄을 더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아무리 [[간토]]지방이 인구 4천만명의 세계 최대 인구 밀집지역이라지만, 수도권 산골짜기 분지를 모두 써먹어가면서 2600만명을 욱여넣은 한국인 입장에서는 이웃한 일본의 토지 이용이 상대적으로 꽤 여유로워 보이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 실제로 도쿄 중심지에서 전철로 한시간 정도만 나가도 미국, 캐나다, 호주의 교외 도시처럼 한국 기준으로는 널찍한 땅에 앞마당식 주차장까지 끼고 1~2층만 건물을 올린 중산층 주택지구를 꽤 볼 수 있다. 물론 간토 평야의 면적은 북미권이나 호주, 유럽의 프랑스같은 수많은 평야들이 널린 국가들과 비교하면 한참 작지만 말이다. 그러나 평야의 넓이는 순수 육지 넓이는 아니다. 도쿄 자체도 팽창하면서 개발되어 육지가 된 간척지가 상당하다. 한국도 인천에서 인천역 앞바다에서 주안동까지 염전과 갯벌지대였다. == 상세 == 북서부의 산지에서 시작되어 남동쪽으로 흐르는 여러 강들을 따라 형성된 충적평야이다. 서에서 동으로 갈 수록 완만하게 낮아지는 구조이다. 주변 [[화산]]들의 분출물들이 퇴적된 지층이 나타난다. [[관동대지진]]이 일어난 장소이기도 하다. 사실 관동 지역 자체가 [[에도 막부]] 시기에 급성장한 지역인만큼[* 에도 막부가 개창하기 전, 도요토미 가문의 견제로 본거지에서 쫓겨나 좌천된 [[도쿠가와 이에야스]] 세력이 당도한 곳이 바로 [[에도]](오늘날 도쿄)였다. 그리고 이때만 해도 낙후된 지역이었던 에도 주변에 수로를 증축하고 평야를 일구는 등 대대적인 작업을 통해 오늘날 대도시가 완성된 것.[[https://nihombashi-tokyo.com/kr/history/310.html|#]]], 간토 평야 역시 에도 막부 때부터 본격적으로 개발되었다. ||[[파일:external/livedoor.blogimg.jp/9236e423.jpg|width=100%]]|| || 도쿄 광역권의 [[메갈로폴리스]] || 일본은 도시화를 계획적으로 하지 않았다. 20세기 근대화 과정에서 점진적으로 시가지를 확장하면서 자연스레 도시화가 진행되었을뿐더러 평야라 지형적으로 제약이 없음이 합쳐졌다. 그리하여 오늘날 간토 평야 위에는 [[도시연담화|연담화]]가 세계적으로도 비슷한 곳이 드물 정도로 심해졌다. [[파일:11982ab00cd9256417cb262f114c3828_3.jpg]] 간토 평야는 도시화가 많이 이루어져 농지가 옛날보다는 적어졌지만 [[이바라키현]], [[치바현]] 등지에서는 여전히 농업이 활발하고 지평선이 보일 정도로 넓은 논밭도 있다. [[분류:평야]][[분류:간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