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youtube(gmOuXcO6Ggc)]|| ||감영의 복원이 가장 잘 된 [[원주시]]의 강원감영|| {{{+3 [[監]][[營]]}}} == 개요 == [[조선]]왕조 때 각 [[도(행정구역)|도]]의 행정사무를 관장하였던 기관. 오늘날의 [[도청(행정)]]에 해당된다. 임금이 임명한 종2품 [[관찰사]]([[감사]])가 수장으로 있으며, 1395년 [[태조(조선)|태조 이성계]]가 [[개경]]에서 [[한양]]으로의 도읍지 이전 이후 전국 [[행정구역]]을 [[8도]]로 확정하면서 신설된 기관이다. [[경기도|경기]]감영은 [[한성부]] 내에 있었으나, 한성부는 경기도와 별개의 행정구역이었기 때문에 한성부는 [[한성판윤]](漢城判尹)[* 한성부판윤은 [[한성부]]의 수장으로, 정2품이라 종2품인 타 부윤보다도 의전서열이 높았다. 오늘날 [[서울특별시장]]이 [[차관급]]인 타 [[광역자치단체장]]보다 높은 [[장관]]급인 것과 유사하다.]이 따로 관할했다. 1895년 기존 8도제가 [[23부제]]로 개편되면서 '부청(府廳)'으로 개칭됐다가, 이듬해(1896년) 13도제로 다시 개편되면서 '도관찰부'라고 개칭하였고 1910년 [[일제강점기]]에 지금과 같은 '[[도청(행정)|도청]]'으로 개칭되어 현재에 이른다. [[https://blog.naver.com/jcjkks/220920953256|전라북도 박물관]] 일제강점기와 근대화를 거치면서, 감영 건축물 대다수가 훼손되거나 파괴되었다. [[서울]]의 경기감영과 [[해주]]의 황해감영은 아예 완전히 철거되었으며, 나머지도 가장 큰 건물인 [[선화당]]과 징청각 2곳을 빼고 나머지는 거의 다 철거당했다. 그나마도 [[전주]]의 전라감영과 [[평양]]의 평안감영은 [[한국전쟁]] 도중 완전히 소실되었다. 그러나 최근 각 지자체에서 감영복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옛 모습을 되찾은 감영도 생겨났다. 가장 잘 복원된 곳은 [[원주]]의 [[강원감영]]이고, [[전주]]의 전라감영은 복원완료, [[상주]]의 경상감영[* 조선 초기 경상감영은 상주에 있었다가 1600년대 대구로 옮겨졌다.]은 복원 추진 중에 있다. [[공주시|공주]]의 충청감영은 남아있던 건축물들을 다른 곳에 이전하여 '감영공원'을 만들었고 정문은 원 위치에 복원하여 공주사대부중고의 정문으로 사용되고 있다. [[대구광역시|대구]]의 [[경상감영]]은 대부분의 건물이 사라지고 선화당과 징청각만이 원 위치에 남은 채 [[경상감영공원|공원화]]가 이뤄졌다. 조선시대 감영 중에서 가장 크고 화려하며, 그림을 통해 건물들의 배치와 감영의 규모를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는 [[종로구]]의 경기감영은 현재 그 자리에 도로와 건물들이 들어차버린 탓에 복원이 불가능하다. 황해도 [[해주]]에 있었던 황해감영, [[평양]]의 평안감영은 끝내 복원되지 못해 현재 남아있지 않다. [[함흥]]에 위치한 함경감영은 현재 선화당과 징청각만이 남아있다. 이 감영들은 현재 북한 지역에 있는 만큼 북한이 자체적으로 복원하지 않는 이상 통일 이후에나 복원 시도가 가능할 것이다. [[https://lembas.tistory.com/165/|조선후기 각 감영의 헌판의 모습]] == 감영의 업무 == 감영의 업무는 도내의 행정사무, 민생고충, 농어업 현안, 경제상업 현안, [[치안]]문제, 민·형사[[재판(법률)|재판]] 등 법무, 군무 등이 있었으며, 감영 내의 관리들과 각 도 산하의 군현 [[수령]]들은 관찰사의 [[명령]]과 지시하에 맡은 일을 수행하였다. 또한 각 도 산하의 군현 수령들을 관리감독하는 역할도 하면서 비위사실이 있거나 [[탐관오리]] 등으로 판단된 수령의 경우 임금 직무대리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참고로 각 도의 감사는 감영 소재지 고을의 수령도 겸했다(즉, 감영이 해당 고을의 관아 역할도 겸했다). 가령 [[전라도|전라]]감사가 [[전주시|전주]]부윤을, [[경상도|경상]]감사가 [[대구광역시|대구]]도호부사를 겸직하는 식이다. 오늘날로 치면 [[경기도지사]]가 [[수원시장]]을 겸직하고, [[경기도청]]이 [[수원시청]] 기능까지 하는 셈. [[평안도|평안]]감사를 흔히 '[[평양시|평양]]감사'라 부르는 것도 이것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예외로 경기 감영은 감영이 한성([[서울]])에 있었기 때문에 이런 일은 없었으며 한성 자체의 행정은 한성부와 한성 판윤이 별도로 맡았다. == 위치 변천 == 아래는 1896년 남북도 개편 이전까지의 감영의 소재지 변천사이다. 1896년 이후는 [[도청(행정)]] 문서 참조. ||<#94153E><-2> {{{#FFD700 감영 소재지}}} || || 경상도 ||경주(1392) → 상주(1408) → 칠곡(1593)[* 당시 [[성주군|성주목]]에 속해 있었다.] → [[경상감영|대구]](1596) → 안동(1599) → 대구(1601) || || 전라도[* 당시 [[제주도]]는 전라도 소속이었다.] ||전주(1392) || || 강원도 ||[[강원감영|원주]](1395) || || 충청도 ||충주(1395) → 공주(1603) || || 황해도 ||해주(1395) || || 경기도 ||수원(1413) → 광주(1448) → 한성(1460) → 수원(1886) || || 평안도 ||평양(1413) || || 함경도 ||함흥(1416) → 영흥(1470) → 함흥(1498) || ※. →는 감영지 이전 == 관련 문서 == * [[관찰사]] * [[감사]] * [[도청(행정)]] [[분류:조선의 통치 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