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거품벌레과]] ||<-2> '''{{{#fff {{{+1 거품벌레}}}[br] froghopper}}}'''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빈 가로 이미지.svg|width=100%]]}}} || || [[학명|{{{#000 '''학명'''}}}]] || ''' ''Cercopoidea'' '''[br]Leach, 1815 || ||<-2> {{{#000 '''분류'''}}} || || [[생물 분류 단계#계|{{{#000 '''계'''}}}]] ||[[동물|동물계]] ^^Animalia^^|| || [[생물 분류 단계#문|{{{#000 '''문'''}}}]] ||[[절지동물|절지동물문]] ^^Arthropoda^^|| || [[생물 분류 단계#강|{{{#000 '''강'''}}}]] ||[[곤충|곤충강]] ^^Insecta^^|| || [[생물 분류 단계#목|{{{#000 '''목'''}}}]] ||노린재목 ^^Hemiptera^^|| || [[생물 분류 단계#과|{{{#000 '''과'''}}}]] ||거품벌레과 ^^Aphrophoridae^^|| [목차] [clearfix] == 개요 == 거품벌레는 노린재목 거품벌레과에 속하는 곤충들을 총칭하는 말이며 좁은 의미로는 거품벌레(''Aphrophora pectiralis'' )를 이르는 말이다. == 상세 == 이 곤충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바로 위급 상황이 되면 입안에서 액체를 내뿜어 [[거품]]을 만들어 숨는다는 것이다. 이들은 크기는 작지만 매미처럼 식물의 [[수액]]을 빨아먹는다. 다만 다른 곤충들과 차이점이 있다면 다른 곤충들은 영양분이 많은 체관부에서 수액을 빨아먹는데 반해 거품벌레는 물이 많은 물관부에서 수액을 빨아먹는다. 이 때문에 다른 곤충들과 먹이 경쟁이 적다는 장점이 있으나 음압이 걸려 있는 물관부에서 물을 빨아먹기 위해서 매우 강한 힘이 필요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의 연구팀은 거품벌레의 입에 얼마나 강한 음압이 걸리는지 알기 위해 우선 마이크로 스캔으로 거품벌레의 입 구조와 강한 근육을 확인한 후 얼마나 큰 음압을 만들 수 있는지 계산했는데 거품벌레의 입 구조는 마치 횡경막처럼 수액을 빨아들일 수 있으며 이를 당기는 매우 큰 근육 덕분에 인간과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강한 음압과 작은 구멍을 통해 액체를 강하게 빨아들일 수 있다. 그 힘은 1.6메가파스칼로 100m 빨대로 액체를 빨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다. == 거품 == 상술했듯이 거품벌레는 거품을 만들어서 그 안에 숨어서 천적으로부터 몸을 지킨다. 어른벌레는 거품을 만드는 액체가 입에서 나오지만 애벌레는 항문에서 액체를 분비해 그 속에 살면서 천적으로부터 위장하거나 직사광선으로부터 몸을 지키며 살아간다. 거품벌레가 분비하는 액체에는 천적들이 기피하거나 싫어하는 다양한 독성 방어물질이 들어 있다.이러한 거품 속에 1개체가 숨어 사는 종도 있고 반면에 서로 모여 큰 거품을 만들어 생활하는 종도 있다.애벌레는 성충이 될 때까지 거품 속에서 지내면서 거품 속 산소를 전혀 소비하지 않고 몇 분에 한 번씩 꽁무늬를 거품 밖으로 내보내 호흡한다. 그러나 애벌레가 마지막 탈피를 하고 어른벌레가 될 때는 거품 속에 장시간 머무르면서 작은 공기 방울을 터뜨려 큰 공기 방울로 만든 뒤 그 속의 산소를 호흡한다. 거품벌레의 이러한 거품들은 주로 나무나 풀의 줄기나 잎 위에서 발견되는데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 누가 나무나 풀에 침을 뱉은 것으로 잘못 아는 경우도 있고 모양 때문에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어 해충으로 분류되고 있다[* 물론 여러 나무나 풀의 수액을 빨아먹어 말라죽게 하는 것도 있다.]. == 가장 높이 뛰는 곤충 == 거품벌레는 가장 높이 뛰는 곤충이기도 하다. 흔히 [[벼룩]]이 가장 높이 뛰는 곤충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거품벌레가 가장 높이 뛰는 곤충으로 초속 5m의 빠른 속도로 점프해서 자기 키의 100배인 700m까지 뛴다[* 사람이라면 [[63빌딩]] 높이를 뛰어넘는 셈이다.]. 점프할 때의 가속도는 무려 550g에 이르는데 이런 큰 힘을 내기 위해 바닥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단단히 움켜쥐기 위해 거품벌레는 금속으로 강화한 스파이크가 달린 발톱을 가지고 있다.윌터 페더럴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동물학자 등은 2019년 미국 국립학술원 화보(PNAS)에 실린 논문에서 거품벌레의 뒷다리의 발톱 부위에 축구화의 스파이크와 같은 [[아연]] 강화 스파이크가 있음을 밝혀 냈다. 또한 거품벌레는 뒷다리와 날개 사이에 활시위처럼 힘을 비축할 수 있는 기관이 있어 새총을 쏘듯 한꺼번에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어서 높이 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