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상위 문서, top1=고스트러너)] [목차] == 개요 == [[고스트러너]]의 수집품 중 음성일지를 정리한 문서. 아담과 마라에 대한 기본 배경과 스토리를 풀어주는 오디오 로그다. 개수는 본편 7개, DLC 8개로 총 15개며, 음성일지를 모두 얻을시 '아담에 대하여' 도전과제가 클리어된다.[* 2022년 현재 도전과제가 클리어되지 않는 오류가 종종 발생한다.] 게임 내 번역에서 오타가 간혹 있는데, 해당 오타들은 수정해서 기재하였다. == 목록 == === 본편 === [[아담(고스트러너)|아담]]의 대사가 대부분이며, 나머지는 그가 자신을 프로그램화시킨 [[아키텍트(고스트러너)|아키텍트]]의 대사로 이루어져 있다. ==== 계획 ==== >우리가 여기 이렇게 홀로 남은 지 벌써 사십 년 가까이 되어간다니 믿기지 않아. >그때 난 우리도 이쯤 되면 죽고 없을 줄 알았어. >이렇게 죽든 저렇게 죽든 간에 말이야. >적어도 다르마 시티는 성공적인 프로젝트였네. >우리 후손들은 뭐가 부족한 건지 모를 거야. >그리고 모르는 것에 대해 그리워할 일도 없겠지. >사회공학의 재미난 실험이로군. >뭐, 어쩔 수 없지. >'불길, 빛남, 균형' >'보이지 않아. 어둠, 죽음과 어둠 뿐.' >'휴식의 중심부인 여기서도 어둠만이 가득할 뿐이네.'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건 시간 뿐이야. >시간이라고. >---- >[[아담(고스트러너)|아담]] ==== 공포 ==== >나도 늙었군. >젠장, 오늘로 95세라고! >우리 아버지는 이 나이에 뼈만 남은 상태셨지. >[[마라(고스트러너)|마라]]의 유전자 치료가 기적을 이뤄냈어. >그렇지만 아무리 수명을 늘려도 평생 살 수는 없을 거야. >'내 정신은 너무 약하네.' >'죽음이 원치 않는 잠처럼 나를 무겁게 짓누르고' >'상상 속에 나오는 신적 어려움의 정점과 경사는 하늘을 바라보는 병든 독수리처럼 내가 죽어야만 한다고 말하네.' >네 유산에 건배하마, '[[아키텍트(고스트러너)|아키텍트]]'. >생일 축하한다. >---- >[[아담(고스트러너)|아담]] ==== 영원한 삶 ==== >문득 떠올랐어. >모두 계획대로 진행되기 위해 내가 굳이 여기 영원히 남아있을 이유가 없어. >물론 남아있긴 해야 하지만 굳이 직접 있어야 할 필요는 없지… >음, 직접 있기는 하되 육신은 없는 상태인 거야. >우리는 고스트러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야. >인간의 뇌를 재구성하고 최적화하기 위해 우리가 이미 해낸 작업은 어마어마하지. >이 프로젝트에서 알아낸 것을 사용하면 어떨까? >데이터를 추출하는 방법이 존재하니까 말이야. >데이터를 처리할 인공 신경망만 있으면 돼. >물론 아직 그런 인공 신경망을 만들어낸 사례가 없기야 하지. >그렇긴 하지만… 아직 시도해본 적도 없긴 해. >---- >[[아담(고스트러너)|아담]] ==== 시행착오 ==== >11번째 버전도 실패야. >삼십 분 동안 헛소리만 늘어놓더니 알아서 삭제됐지. >적어도 이전 버전들에 비하면 분명 발전했어. >10번째 버전은 바로 자신을 없애버렸고 6번째에서 9번째는 내가 종료하기 전까지 극도의 정서불안 증상을 보였지… >겸손해지라는 뜻인가 봐. >아직 겸손해지는데 늦지 않았길 바라. >마라가 이 일에 대해 염려하고 있어. >그래도 작업은 계속되고 있지. >적어도 고스트러너 프로젝트는 거의 완성 단계야. >원하는 걸 갖지 못하게 되더라도 갖고 있는 건 잘 관리할 수 있을 거야. >---- >[[아담(고스트러너)|아담]] ==== 시행착오 Ⅱ ==== >제대로 작동하고 있어. >좀 걸리긴 했지만 끝이 코앞인 거 같아. >오늘 나는 나랑…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눴다. >정말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22번째 버전은 그냥 내 의견과 생각을 그대로 읊지 않았다. >그는 우리 둘의 존재론적인 상태 간 차이를 진심으로 인지했고 >분명 그로 인해 자신의 견해를 조절했다. >그렇긴 하지만 대화 중에 사이버보이드 네트워크를 점령하려 했다. >그로 인해 그를 강제로 종료해야 했다. >그러나 상관 없다. >돌이킬 수 없는 선을 넘었고 주사위는 던져졌다. >그리고 난 질 생각이 없다. >---- >[[아담(고스트러너)|아담]] ==== 승리 ==== >대폭발 후 79년 8월 24일에 >나는 불가능한 일을 해냈다. >의지를 이어나가고 내 계획을 완성시킬 완벽한 인지 능력이 있는 인공지능… >정확히 말하면 우리의 계획을 끝까지 실행해나갈 인공지능이다. >다르마 타워를 위해 건배! 인류의 미래를 위해 건배! >아키텍트 너를 위해 건배! (건배하는 소리) >---- >[[아담(고스트러너)|아담]] >두 잔 다 직접 들고 있는 네 모습을 보자니 정말 이상한 걸, 아담. >사회 행사에 내 도움이 필요한 거라면 내게 [[GR-74|육신]]을 주는 게 좋을 거 같아. >아니면 적어도 팔 하나라던가 말이야. >---- >[[아키텍트(고스트러너)|아키텍트]] >그건 차츰 해결하도록 하자고, 친구. >차츰 해결해나가는 거야. >어서 마라가 널 만났으면 좋겠어. >---- >[[아담(고스트러너)|아담]] >마라가 분명 [[그없|날 좋아할 거야.]] >---- >[[아키텍트(고스트러너)|아키텍트]] ==== 깨달음 ==== >아키텍트는 인간도 아니다. >그리고 마라도 그런 거 같다. >난 인간인가? >마라가 내 목숨을 노리고 있는 거 같다. >아키텍트가 내 목숨을 노리고 있다. (물건 부서지는 소리) >젠장. >난 100살이야. 이젠 지쳤어. >[[마라(고스트러너)|네]] 마음대로 해. >그러던가 말던가. >이젠 상관 없어. 더 이상 상관 없다고. >계획이고 너희들이고 다 필요 없어. >필요 없다고! >---- >[[아담(고스트러너)|아담]] === 프로젝트 헬 === 다른 인물들이 [[마라(고스트러너)|마라]]에게 회신하는 내용이 주로 있다. ==== 음모 ==== >저, 음… 이 채널에서 '[[마라(고스트러너)|키마스터]]'와 연결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전 이 상황에 '환멸을 느낀'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아키텍트는 자기가 뭘 하는지 몰라요. 누군가가 그를 막아야 해요. >상황을 바로잡아요. >타워는 우리 모두의 것이지, 상부들만의 것이 아니에요. >이건 우리 부모님이 원했던 게 아닙니다. >우린 지구를 물려받게 되어 있어요. 늙은이의 애완동물이 되어 썩어가는 거 말고요. >어쨌든… 제가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저에게 장비가 있어요… >3상 이온 변환기는 어떤가요? >이 귀여운 녀석은 고스트러너를 막고 완전히 쓰러트릴 수 있습니다. >직접 경험해 봐서 말하는 거니까요. >그럼… 믿을 만한 자를 찾고 있다면 다시 연락해 주세요. >감옥에서 탈출할 시간입니다… 키마스터. >---- >공모자 ==== 사과 ==== >저기, 난… 미안해. >네 지식 없이 이 일을 해서는 안됐는데. >네 마음, 네 몸이니까 마음대로 해도 돼. >하지만 이건 단지 논리적인 것일 뿐이라는 걸 인정해야 돼. >네가 내 편이길 바라. >오늘, 내일, 한 해, 한 세기. >네 방식에 영원히 의존할 수는 없어. 우리 신체는 늙어가고 있으니까. >보다 영구적인 무언가가 필요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언가. >아니, 처음엔 같지 않겠지. 하지만 삶에 있어 가장 근본적인 원동력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잖아. >적응. >우리는 적응해야 해. >네 두려움이 뭔지 알아. 나도 두려워. >하지만 5억 년 전의 우리 선조들이라고 물가로 기어 올라가는 것이 즐겁고 편안하다고 생각했을까? >우리에게 닥친 시련을 왜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다시 연락줘. >더 좋은 방법은 그냥 오는 거야. >알다시피 다르마는 보통의 실험실 그 이상이야… >그래서, 어떻게 생각해? >그녀에게 영향을 주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 지 모르겠군. >좋아. 전송해. >---- >[[아담(고스트러너)|아담]] ==== 만일의 사태 ==== >키마스터. >벼랑 끝 작전이 일주일 안에 시작될 것입니다. >모든 사령관이 보고를 전달받았으며, 기본 병력은 잠재적인 유출을 막기 위해 공격 당일에 명령을 전달받게 될 것입니다. >6~8시간 안에 모든 저항을 진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전에 [[헬(고스트러너)|헬]] 유닛을 포함시키면 효율성이 크게 형성될 것 같다는 의견을 덧붙여도 될까요. >송구스럽지만, 지나치게 조심스러운 목소리는 무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키마스터. >테러리스트를 다룰 때 '과잉 진압' 같은 것은 없으니까요. >기저인을 상대함에 있어 부가적 피해 같은 것도 없고요. >또한 빠르게 진압을 해야 할 경우를 대비하여 제가 감히 비상 계획을 작성해 두었습니다. >상세한 공격 계획과 함께 공기 필터링 시설의 청사진을 보내드리겠습니다. >---- >사사모리 ==== 보고서 ==== >펜리르 사단의 키마스터 경비병 워든 군단의 사령관 아드리안 바쿠닌입니다. >수신된 지시대로 직접 보고드리겠습니다. >바이퍼의 둥지 작전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습니다. >기저 구역 3에 위치한 목표 사이버보이드 메인프레임이 폭발물로 인해 파괴되어 비활성화되었습니다. >적과 맞닥뜨린 적은 없었지만… 작전 중 일부 병사가 청각 및 시각적 주입 혼선이 있었다고 보고했습니다. >피해자들은 그의… 아키텍트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영향을 받은 병사 중 3명은 치명적인 아트마 칩 오작동을 겪었고, 5명은 영구적인 손상을 입는 등 중대한 주입 오작동을 겪었습니다. >현재 헬 유닛이 메인프레임과 통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추가 사이버보이드 장치의 위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가 없습니다. >보고를 마칩니다. >---- >[[아드리안 바쿠닌|바쿠닌]] ==== 요청 ==== >키마스터? >수석 엔지니어 호지입니다. >저기요. 이런 불필요한 일에 시간을 뺏길 순 없어요. >지난 40년 동안 어떻게든 이 쓰레기를 계속 작동시켜 왔지만, 전 빌어먹을 마법사 같은 게 아니라고요. >내일까지 삼중 수소를 얻지 않으면 원자로 3은 가동 중지될 겁니다. >이번에는 영원히. >시스템에 플라스마가 부족해 사이클을 다시 돌릴 수 없어요. >빌려올 만한 다른 데도 없고요. >당신들이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2호를 망가뜨렸고, 하이머였나 뭐였나 아무튼 그놈들이 1번 원자로를 무너뜨렸으니까요. >그러니 [[마라(고스트러너)|문어 아가씨]], 5 기가와트의 타워에 있는 이 버려진 쓰레기들을 운영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당신의 부하들을 보내서 삼중 수소를 찾는 것이 어떤가요. 빨리요. >아니면 양초랑 담요를 사러 가는게 어때요. 그게 아주 많이 필요할 테니까. >---- >호지 ==== 실험 ==== >안녕하세요, 보스… >그냥 당신이 옳았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실험은 엉망이었습니다… >대부분의 피험자는 시프터 프로그램에 재배치했고, 심하게 손상된 것들은 이동식 보초로 재배치했습니다… >결과가 좋지 않아요. >이식된 장기가 계속해서 신체의 핵심 기능을 너무 많이 빼앗고 있어요. >대부분의 경우는 극심한 괴사가 이루어졌고 나머지는 흉터 조직이 멈추지 않고 자라고 있습니다… >신경학적 문제에 관해서는 말할 것도 없죠. >우리가 해낼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이 방법은 언제나 손상이 동반됩니다. >문제는… 우리가 얼마나 많은 부작용을 감수할 수 있느냐는 겁니다. >어떻게… 그만한 가치가 있기도 전에 최종 결과가 이렇게 불안정할 수 있는 거죠? >인류를 구하려고 하는 게 맞는 거죠, 보스? >왜냐하면, [[헬(고스트러너)|이 자들]]은 제가 보기에는 구세주 같아 보이지는 않거든요. >---- >키라 ==== 등록 ==== >이걸 녹음하고 싶어? 정말? >그걸로 뭘 하려고. 보스 여자한테 들려줘서 그녀가 내가 착한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도록 하려는 건가? >알겠어, 알겠다고. 규칙은 규칙이니까. >내 이름은 코너 뮬러, 기저 5구역 시민이고. ID 넘버는 320-857이다. >지금 현재는 키마스터 경비병 기저 구역 5사단의 비밀 정보원으로 [[스파이|등록되어 있지.]] >이런, 이봐. 잘 모르겠어. 기분이 이상하군. >내 말은, 지금 넌 최고의 술과 담배를 공급하는 사람을 밀고자로 고용했다는 거야. >만약 명령이 너무 강력해서 내가 밀수품을 구입했다는 이유로 널 신고하면 어떡해? >농담이야. >다음 주 금요일에 평소처럼 여기서 네 주문을 받을 거야. >마지막 부분은 잘라내는 게 좋겠지? >---- >코너 ==== 개조 ==== >안녕하세요 보스. 시키는 대로 했어요. 깨끗하게 세탁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효과가 없을 것 같아요. >생물학적인 뇌가 연결되지 않으면 인공 피질은 계속 작동할 겁니다. >시뮬레이션된 수많은 감정이 시스템에 범람하고 있지만, 적절한 반응을 일으키게 하거나 강도를 조절할 방법이 없습니다. >우린 근본적으로 [[헬(고스트러너)|살인 로봇]]에게 분노에 대한 문제를 만들어내고 있어요. >최고의 시나리오는 그녀를 지속적으로 검사하고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겁니다. >최악의 경우는… 예상이 되시겠지요. >한 대만 풀어 놔도 위험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몇 대가 필요하다고 하셨죠? 열 두대? >그런 위험을 안고 갈 만큼 큰 위협은 없는데요. >제가 틀렸나요? >---- >키라 [[분류:고스트러너]][[분류: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