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1 [[壞]][[疽]], Gangrene}}} 신체조직에 혈액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발생하는 [[괴사]]의 일종이다. 외상이나 세균감염, 만성적인 혈관질환 등이 원인이며, 상태에 따라 크게 세 종류로 분류한다. == 종류 == === 건성 괴저 === {{{#!folding 사진 보기/숨기기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건성괴저1.jpg|width=100%]]}}} || || 발가락의 [[동상]]에 의한 건성괴저 || }}} [[국소빈혈]]에 걸린 조직에서 발생하는 괴저로, 대다수 [[응고괴사]](coagulative necrosis)의 형태를 한다. 가장 흔한 원인은 말초 동맥 질환이며 급성 사지 [[허혈]]증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혈액을 공급받지 못하는 조직은 검게 변색되고 말라가다가 끝내는 스스로 절단되어 떨어져 나간다. 특히 [[당뇨병]] 환자들은 말초 부위인 발가락에 이 건성 괴저가 발생하기 쉽다. 만약 당뇨병 환자인데도 혈당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에는 아래의 습성 괴저가 발생할 수 있다. 흡연자들에게 발생하는 [[버거씨병]]도 건성 괴저의 일종이다. === 습성 괴저 === {{{#!folding 사진 보기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습성괴저1.jpg|width=100%]]}}} || || 하지에서 발생한 습성괴저 || }}} 혈액순환 장애에 따른 건성 괴저와는 달리 주로 세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괴저. 이 때문에 [[패혈증]]이 발생하여 예후는 건성 괴저에 비하여 더 안 좋다. [[가스괴저균]] 등의 부패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며, 조직을 붓게 만들고 감염된 부위에서는 감염에 의한 악취가 난다. 응고괴사와 [[액화괴사]](liquefactive necrosis)의 양상이 함께 보이는 경우가 많다. 세균 감염에 의한 증상이므로 혈관을 타고 다른 조직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병의 진행이 빠르다. [[참호족]]도 괴저의 일종이다. === 가스 괴저 === 가스를 발생시키는 세균의 감염에 의한 괴저이다. 혐기성 세균인 [[가스괴저균]]에 의한 것이 가장 흔하고 그 외에도 [[연쇄상구균]], 박테로이데스 등의 세균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세균이 조직을 부패시키며 발생시킨 가스가 인접한 조직으로 퍼지기에 전파속도가 매우 빨라 균혈증(Bacteremia)과 쇼크로 빠르게 진행된다. 가스의 구성성분은 수소 5.9%, 이산화탄소 3.4%, 질소 74.5%, 산소 16.1%로 보고된 사례가 있다. [[분류: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