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신경계]] ||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교감신경계구조.jpg|width=100%]]}}} || [목차] [clearfix] == 개요 == {{{+1 sympathetic nervous system (SNS) / [[交]][[感]][[神]][[經]][[系]]}}} 교감신경계는 [[부교감신경계]]와 함께 [[자율신경계]]의 한 축을 이루는 신경계통으로, 주로 [[긴장]]이나 [[공포]], [[흥분]] 등의 감정을 느꼈을 때 신체를 활성화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자율신경계에 속하므로 기본적으로는 의식적인 통제가 불가능한 불수의계(involuntary system)이다. == 구조 == ||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교감부교감신경절전후.png|width=100%]]}}} || || '''부교감신경과 교감신경의 모식도''' || 교감신경계에서 하나의 신경 경로는 하나의 [[신경절]](ganglion)을 사이에 두고 [[절전신경]](신경절전섬유, preganglionic neuron)과 [[절후신경]](신경절후섬유, postganglionic neuron)의 두 신경섬유로 구성된다. 교감신경계는 부교감신경계와 정반대로, 절전신경의 길이가 절후신경보다 짧다. 이는 대체로 절전신경이 끝나는 교감신경절은 [[척수]]의 근처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교감신경의 절전신경들은 대체로 척수의 가슴허리(thoracolumbar) 부분, 즉 T1~L3에서 나온다. 절전신경은 부교감신경의 절전신경과 똑같이 [[아세틸콜린]]을 분비하는 [[콜린성 뉴런]](cholinergic neuron)이다. 절후신경은 콜린성인 경우와 [[아드레날린성 뉴런]](adrenergic neuron)인 경우가 모두 존재한다. || [[파일:교감신경경로1.png|width=100%]] || [[파일:교감신경경로2.png|width=100%]] || || '''경로 1''' || '''경로 2''' || || [[파일:교감신경경로3.png|width=100%]] || [[파일:교감신경경로4.png|width=100%]] || || '''경로 3''' || '''경로 4''' || 교감신경 경로들은 절전신경과 절후신경의 [[시냅스]] 양상에 따라 크게 위 그림의 4가지 경우들로 나눌 수 있다. * 경로 1, 경로 2 - 이 둘은 모두 신경절이 [[교감신경줄기]](sympathetic chain; 척추옆신경절, paravertebral ganglia) 안에 위치하는 경우이다. 두 경우에서 절전신경은 [[백색교통지]](white ramus communicans)를 지나 교감신경줄기에서 절후신경 세포체와 시냅스한다. 이후의 경로가 두 경우에서 갈리는데, 경로 1에서는 절후신경이 [[회색교통지]](gray ramus communicans)를 통과하여 [[척수신경]](spinal nerve)으로 다시 들어가, 온몸의 말초 기관들로 뻗어나간다. 예시로 [[얼굴]]에 분포하는 다수의 교감신경은 [[위목신경절]](superior cervical ganglion)을 통과한다. 경로 2에서는 절후신경이 회색교통지와 척수신경으로 들어가지 않고, 교감신경 자체의 경로를 타고 가슴 안에 있는 [[심장]] 등의 장기로 뻗어나간다. 경로 2에는 대체로 위가슴척수 쪽에서 시작한 절전신경들이 해당한다. * 경로 3 - 이 경우 교감신경줄기에서 절전신경이 끝나지 않고 그대로 통과하여, 척수에서 좀 더 떨어진 [[척추앞신경절]](prevertebral ganglia, 또는 collateral ganglia)[* 경로 3 사진에서 절전신경이 끝난 원 모양 구조.]에서 시냅스한다. 이 신경절 종류에는 [[복강신경절]](celiac ganglion), [[위창자간막신경절]](superior mesenteric ganglion), [[아래창자간막신경절]](inferior mesenteric ganglion)이 있다. 문서 가장 위의 그림을 참고하자. 이들은 뒤쪽 신경절일수록 밑쪽의 장기로 가는데, 가령 복강신경절에서 나온 절후신경은 [[식도]], [[위(소화기관)|위]], [[간]], [[췌장]], [[작은창자]]에 분포한다. 위창자간막신경절은 일부 [[작은창자]]와 [[큰창자]]에, 아래창자간막신경절은 그보다도 더 밑인 큰창자 밑부분([[곧창자]] 또는 [[직장]], rectum), [[항문]], [[방광]], [[생식기]]에 분포한다. 이런 [[골반]] 속에 위치하는 장기들로 가는 경로의 출발지는 대개 허리척수(lumbar)이다. * 경로 4 - 가장 특이한 경우는 [[부신속질]](adrenal medulla)이다. 그림을 보면 신경이 하나뿐이라 절후신경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신속질로의 교감신경 경로는 부신속질이 그 자체로 교감신경절의 역할을 한다. 척수신경 T5~T9에서 출발한 절전신경은 교감신경줄기와 복강신경절을 둘 다 통과하고 [[부신]]에 시냅스하며, 여기서 80%는 [[에피네프린]]을, 20%는 [[노르에피네프린]]을 분비하여 온몸으로 순환시킨다. 교감신경의 절후신경 중 아드레날린성인 경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신경계수용체양상.jpg|width=100%]]}}} || || '''신경계의 수용체 종류''' || 교감신경계에서 수용체 양상은 다음과 같다. * 절전신경에서 분비된 [[아세틸콜린]] - 절후신경의 [[니코틴수용체]](nicotinic receptor)에 작용한다. 부신속질로 가는 절전신경에서 분비된 아세틸콜린은 부신속질을 구성하는 대다수 내분비세포인 [[크롬친화세포]](chromaffin cell)의 니코틴수용체에 작용한다. * 아드레날린성 절후신경에서 분비된 [[노르에피네프린]] - [[아드레날린수용체]](adrenoreceptor)인 [[α1 아드레날린수용체]], [[α2 아드레날린수용체]], [[β1 아드레날린수용체]], [[β2 아드레날린수용체]]에 작용한다. * 콜린성 절후신경에서 분비된 아세틸콜린 - 표적 기관의 [[무스카린수용체]](muscarinic receptor)에 작용한다. == 기능 == 교감신경이 자극을 받았을 때, 인체의 변화를 일일이 외우기는 너무 어렵다. 간단히 이해하면 외울 필요가 없다. 즉 감정의 변화, 특히 좋거나 싫거나 간에 흥분 되었을 때 인체의 변화를 생각하면 된다. 달리 말하면 위험을 느낄 때 신체의 변화이다. 이럴 때 인체는 눈동자가 커지고, 땀이 나고, 배변, 배뇨는 멈추고, 소화를 멈추고, 에너지를 분해하는 방향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또 입에 침이 마르고 심장 박동, 호흡은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교감신경 흥분 물질들은 거의 대부분 기초대사량을 뻥튀기시킨다. 이로 인해 살을 빼고 싶은 사람들이 이러한 물질들을 오남용하여 건강을 크게 해치는 사례가 많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자율신경계기능.jpg|width=100%]]}}} || ||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의 기능 비교'''[* 그림에서 교감신경계가 침 분비를 억제한다고 되어 있으나, 오히려 교감신경계 활성화 역시 침의 분비를 증가시킨다.] || 구체적으로 교감신경계가 작용하는 기관과 그 결과, 수용체는 다음과 같다. {{{#!wiki style="word-break: keep-all; letter-spacing: -1px" ||
표적 기관 || 작용 방향 || 작동 수용체 || || [[눈(신체)|눈]] || || || || [[섬모체근]][br](ciliary m.) || 이완, 더 먼 곳이 보이게 됨 || β || || [[동공확대근]][br](pupillary dilator m.) || 수축하여 동공을 확대시킴[br][[산동]](mydriasis) || α || || [[심장]] || || || || [[동방결절]][br](SA node) || 활성화, [[심박수]] 증가 || β1 || || [[방실결절]][br](AV node) || 신호 전도 속도 증가 || β1 || || 심근 수축력 || 증가 || β1 || || [[혈관평활근]] || || || || [[골격근]]의 혈관평활근 || 수축 또는 이완 || 수축은 α1, 이완은 β2 || || [[피부]]나 내장의 혈관평활근 || 수축 || α1 || || [[소화계]] || || || || 위장관벽 [[평활근]] || 이완하여 음식물의 소화를 늦춤 || α2, β2 || || 위장의 [[조임근]] || 수축하여 음식물의 이동을 막음 || α1 || || [[방광]] || || || || 방광벽의 [[배뇨근]][br](detrusor m.) || 확장하여 소변이 채워질 공간을 확보 || β2 || || [[속요도조임근]][br](internal urethral sphincter) || 수축하여 소변이 못 나가게 함 || α1 || || [[피부]] || || || || [[땀샘]] || 체온 조절을 위한 땀 분비 증가[br]또는 외부에서의 긴장, 고통, 감정에 의한 땀 분비 증가 || 체온 조절의 경우 무스카린수용체[br]감정에 의한 경우 α || || [[털세움근]][br](arrector pili m.) || 수축하여 털이 서게 함[br][[소름]]이 돋는 원인 || α || || 그 외 || || || || [[간]] || [[포도당 신생합성]] 및 [[글리코겐 대사]] 증가[br]결과적으로 [[혈당]] 증가 || α, β2 || || [[지방조직]][br](adipose tissue) || [[지방 분해]] || β1 || || [[기관지]] || 이완 || β2 || || [[콩팥]] || [[레닌(효소)|레닌]] 분비 증가 || β1 || || 남성 [[생식기]] || [[사정(생물)|사정]] 조절 || 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