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敎堂出廬''' (교당이 초가를 나서다) [[http://www.joara.com/finish/view/book_intro.html?book_code=354070|소설 링크]] anakins[* 필명은 [[아나킨 스카이워커|그 애비]]한테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가 쓴 삼국지 배경 대체역사소설. [[같은 꿈을 꾸다]]와 더불어 [[조아라(웹사이트)|조아라]]에서 연재된 대표적인 삼국지 대체역사물 중 하나다. 작가에 따르면 2005년 무렵 [[삼국지 10]] 이벤트를 설명하기 위해 모 카페에서 처음 연재한 것이며, 이후 조아라에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연재됐다. 165편 [[완결]]. "교당"이라는 자로 불리는 [[오리주]]가 유비 진영에서 종군하는 내용. 기본적으로 [[삼국지연의]]의 설정을 충실히 따르고 있으나, 근래의 여러 삼국지 매체가 그러하듯 [[유비]], [[관우]], [[제갈량]] 등에 대한 비교적 현실주의적인 해석도 포함하고 있다. == 주인공 '교당' == 이름은 '''금성(金聖)'''. 하지만 소설 내내 [[자(이름)|자]]인 "교당(敎堂)"으로 불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황건적의 난]] 이후 유비가 안희현 현위로 재직할 때 유비 삼형제와 [[의형제]]를 맺는다. 서열은 [[관우]] 아래, [[장비]] 위로 곧 4형제 가운데 셋째. [[십상시]]에 의해 파직당하여 낙향한 집안 출신. 본래 [[노식]] 문하에서 [[공손찬]], 유비 등과 함께 수학하였으며, 소설 내내 [[모사]]이자 [[정치가]]로 활동한다. 그 지략이 [[제갈량]], [[방통]], [[사마의]], [[육손]] 등 '탑 티어' 전략가들에는 미치지 못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인화력을 통해 유비 산하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안희현에서 유비 삼형제와 의형제를 맺은 이후, [[동탁]]에 맞선 [[18로 제후]]가 모일 때까지 잠시 조조에게 의탁하기도 한다. 반동탁 연합군이 해체된 이후엔 유비군에 합류하여, 유비가 [[서주]]에 입성하고 패주한 [[여포]]의 귀순을 받아들일 때까지는 원작과 별 차이가 없다. 결정적인 분기는 [[유비]]가 [[원술]] 공략에 나서고, [[하비]]에 남아있던 장비가 [[조표]]와 싸움을 벌임에 따라 [[여포]]와의 싸움이 벌어지는 시점이다[* [[조아라(웹사이트)|조아라]] 연재 기준 16편.]. 이 시점을 계기로 주인공 금성에 의해 본 작품의 서사는 삼국지연의 원작과 크게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한다. == 줄거리 개략 == [include(틀:스포일러)] [[서주]]를 뺏기는 원작과 달리, 금성의 계책으로 유비군은 오히려 여포군을 꺾어 [[여포]]와 [[장료]]를 복속시킨다. 그리고 그 기세를 몰아 [[원술]]군을 멸망시키고 노획한 [[전국옥새]]를 [[헌제]]에게 진상함으로써 유비는 원작처럼 헌제의 호감을 사 좌장군 벼슬과 '황숙' 칭호를 받는다. 이후 [[유표]]와의 전쟁을 겪으며 [[형주]]를 접수한 뒤 [[제갈량]]을 비롯한 많은 인재들이 또한 종군하게 된다. [[손오]]와 화의를 맺는 와중에 조조군에게 [[서주]] 땅을 뺏기지만, [[기후]]를 읽은 [[제갈량]]의 묘책으로 [[수춘]]에서 조조의 30만 대군을 대패시킨다. 다만 이때부터 유비 산하 신료 파벌들 간의 알력이 표면화되기 시작하며, 형주파 인물들 중 상당수가 숙청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한다. [[쓰촨 성|촉]] 지방을 정벌한 뒤 [[유비]]는 "촉한왕"을 칭하며, 주인공 금성은 [[제갈량]], [[방통]], [[서서]]와 함께 [[장량(전한)|4자방]]으로 꼽히게 된다. 그리고 촉은 여러 차례에 걸친 [[손오]]의 침략을 물리쳐내면서도 [[한중]], [[양주(중국)|서량]]을 시작으로 [[시안시|장안]]을 거쳐 [[낙양]]까지 점령하며 [[북벌]]에서 성과를 빚어낸다. 그리고 [[조비]]가 [[위(삼국시대)|위나라]]를 건국하고 폐위된 [[유협]]이 죽는 사건이 벌어진 뒤 유비는 [[낙양]]에서 [[한나라]] [[황제]]로 등극한다. 이후 여러 과정을 거쳐 [[금성]] 또한 한나라의 [[승상]] 자리까지 이르고, 결국 [[조예]]와 [[사마의]] 세력의 반목을 이용하여 [[위(삼국시대)|위나라]]를 공략한다. 그리고 [[오나라]]는 [[이궁지쟁]]에 준하는 사태를 틈타 [[관우]], [[방통]] 등이 공략한다. 이로써 유비 생전에 [[천하통일]]의 과업이 완수된다. 그러나 [[유비]] 사후 [[유선(삼국지)|유선]](劉禪)의 정치 기피로 인해 제후들의 관점 간에 알력이 빚어지고, 결국 금성은 낙향하여 글을 쓰는데 매진하다 생을 마친다. 이후 태후 [[손상향]]의 막후 통치 하에 한나라는 잠시 태평성대를 이루지만, 결국 3대 황제가 된 유선(劉璿) 재위 시기 [[팔왕의 난|오왕의 난]]에 의해 한나라는 붕괴하고 [[오호십육국시대]]에 접어든다. == 인물들 == 주인공 금성과의 관계, 그리고 [[삼국지연의]]와의 차이를 중심으로 기술한다. === 유비 세력 === * [[유비]]: 사형제의 맏이. 끝내 생전에 [[삼국통일]]을 이루고 눈을 감는다. 기본적으로 [[삼국지연의]] 묘사를 충실히 따르지만 [[정사]]의 '음흉한 유비' 해석도 어느 정도 포함된다. 주인공 금성 또한 계속 그런 의문을 가지며, 유비 자신 또한 '스스로의 마음조차 속인다'는 암시가 등장한다[* 101화]. * [[관우]]: 사형제의 둘째. [[화웅]]을 참하는 사건이나 [[화타]]의 시술을 견디는 등 연의의 소재들이 등장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격 상의 오만함으로 인해 낭패를 보는 사건들이 자주 발생하여 연의만큼 무결하지는 않은 것으로 묘사된다. 그럼에도 삼국통일까지 보고 눈을 감는다. * [[장비]]: 사형제의 막내. 전반부엔 전형적인 연의 식의 묘사가 이루어지나, 후반부로 갈 수록 [[엄안]]과의 대결 뿐 아니라 점점 지략을 펼치는 에피소드가 많이 등장하고[* 사실 연의에서도 장비가 지략으로 적장을 속여넘기는 장면은 여러번 나왔다.], 삼국통일 후엔 노련한 [[정치가]]의 모습까지 보여준다. 하지만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결국 불행한 최후를 맞는다. * [[제갈량]]: 철두철미한 [[니콜로 마키아벨리|마키아벨리주의자]]. [[법가]]를 충실히 따를 뿐 아니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냉혹한 수완을 펼침으로써 주인공 금성, [[방통]] 등과 긴장을 이루기도 한다. 다만 그런만큼 용인술이나 정서적 측면에서는 주인공 금성에게 많은 부분 의존하기도 한다. * [[손상향]]: 주인공 금성이 평하길 '여제의 상'. 연의에 비하여 한나라-오나라 관계가 평탄치 않기에 많은 고초를 겪지만 끝내 통일 제국의 황후로 자리잡는다. 금성의 배려에 고마워하는 마음을 품고 있다. 주인공 사후 [[여후]]의 전철을 밟지 않고 선정을 펼친다. * [[위연]]: [[형주]] 공략 시기에 일찌감치 유비군에 종군하며, [[제갈량]]과 대립하는 만큼 주인공 금성에게는 철저히 의존한다. 위연의 불만을 다독이는게 금성의 레퍼토리일 정도. 하지만 결국 금성 사후에 반란을 일으키고 만다. * [[유선]]: 연의가 아니라 [[정사]]에 따라 감부인의 아들. [[전쟁]]과 [[정치]] 대신 [[학문]]을 좋아하는 평화주의적 인물이며 곧 황제의 책무에도 잘 적응하지 못한다. 결국 잇따른 사건사고들로 인해 낙심하고 연의처럼 주색잡기에 빠져버리고 만다. * [[여포]]: 결정적인 분기점. [[서주]] 전투에서 유비군에게 항복하여 [[장료]]와 함께 유비군에 종군하고 짬짬히 그 무용을 뽐낸다. 최후엔 [[기주]] 지방에서 유격전을 펼치다가 끝내 다시 한번 [[배신]]의 유혹을 받고 고민하던 와중에 실수를 범해 생을 마감한다. 유언은 "사나이로 태어나 천하를 울렸으나 그릇이 그에 미치지 못하니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하는구나! [[고순|함진영]]아! [[진궁|공대]]여! 그대들을 어찌 보겠는가!" * [[방통]]: 연의와 달리 '낙봉파'에 준하는 사건에서 부상을 당하지만 죽지는 않는다. 연의와 비슷하게 제갈량을 의식하여 군공을 세우는데 열심인 반면, 동시에 주인공 금성처럼 제갈량의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태도에 대해선 반감을 갖는다. * [[서서]]: 연의와 달리 [[위(삼국시대)|위나라]]에 귀순하지 않고, 잠시 떠나있기만 한다. 중반 이후엔 주로 [[수춘]], [[서주]]에 있으면서 [[편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유비 사후 복잡한 마음을 품고 금세 낙향한다. === 그외 세력 === * [[조조]]: 전형적인 [[삼국지연의]]의 조조. 금성이 조조가 거점으로 삼은 연주 지역 출신이이라 원래부터 금성과 구면이었고 잠시 같은 진영에 있기도 했으므로 금성에게 어느 정도 호감을 갖는다. * [[사마의]]: [[사마휘]]의 제자이며 곧 [[제갈량]], [[방통]], [[서서]]와 동기라는 설정. [[조비]] 재위 시기에 한나라에 밀리지 않는 지략을 보여주지만, 결국 [[조예]] 등극 이후엔 황제와의 골이 깊어져 결국 그게 원인이 되어 패배하고 만다. 더불어 위나라에 대한 충성심은 끝내 잃지 않는다. * [[손권]]: 전형적인 연의의 손권. [[이궁지쟁]]에 준하는 사건을 결국 일으켜 오나라가 패망하는 원인을 제공한다. * [[육손]]: 연의와 달리 한나라와의 관계가 순탄치 않기에 유비군과 많은 전투를 벌인다. 주인공 금성에게 큰 부상을 입히는 대승을 거두기도 하지만, 결국 [[이궁지쟁]] 때 생을 마감한다. * [[감녕]]: 유비군이 [[형주]]를 공략할 때 등용 제의를 거절하고 [[오나라]]로 귀순한 뒤 결국 다시 한나라에 사로잡히고 만다. 이후 [[손상향]]의 호위대장이 된다. * [[원술]]: 유비군이 일찌감치 격퇴하고 [[전국옥새]]를 [[헌제]]에게 진상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주인공 금성의 계략에 의해 [[원소]] 진영으로 가던 중 도적떼에 의해 죽고 말고, 이후 [[관도대전]]의 불씨가 된다. * [[유표]]: 연의와 달리 유비군과 전쟁 끝에 굴복하고 만다. 이후 [[유기(삼국지)|유기]] 등 '형주파' 인사들이 반란을 꾀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한다. * [[헌제]]: 연의처럼 계속 허울뿐인 황제로 있다가 결국 [[조비]]에게 황위를 넘긴다. 이후 [[낙양]]을 점령한 한나라로 넘겨지려던 와중에 수수께끼의 죽음을 맞이한다. * [[진궁]]: [[후한]]의 최후의 충신. [[여포]], [[장료]]와 달리 유비군에 종군하지 않는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 [[헌제]]의 수수께끼의 죽음에 관한 모종의 단서를 주인공 금성에게 알리고 자취를 감춘다. == 기타 == * [[소설의 시점]] 상 기본적으로 1인칭 주인공 시점을 취하지만 일관되게 지켜지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주인공 금성이 아닌 작가가 직접 개입하는 서술이나[* 28편. 고대의 [[진법]]과 현대의 전술 개념을 비교하는 대목이 나온다. "유탄발사기", "60미리 박격포" 등이 언급된다.] 주인공이 전혀 알 수 없는 적장들 간의 대화 묘사[* 33편. [[우금]]과 [[조인]] 간의 대화.] 같은 대목이 종종 등장한다. * [[사마휘]]의 제자가 8명이라는 언급 등으로 추정할 때 [[화봉요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분류:웹소설/목록]][[분류:2009년 소설]][[분류:한국 대체역사소설]][[분류:삼국시대(중국)/창작물]][[분류:조아라/작품]][[분류:아마추어 웹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