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고사성어]][[분류:수당시대]] [목차] ||<-4><:>'''[[고사성어|{{{#white 고사성어}}}]]'''|| ||<:>{{{+5 '''[[口]]'''}}}||<:>{{{+5 '''[[蜜]]'''}}}||<:>{{{+5 '''[[腹]]'''}}}||<:>{{{+5 '''[[劍]]'''}}}|| ||<:>입 구||<:>꿀 밀||<:>배 복||<:>칼 검|| == 겉 뜻 == '입에는 꿀을 담고 배에는 칼을 지니고 있다'는 뜻. == 속 뜻 == 겉으로는 친절하게 대해 주지만, 속으로는 해칠 뜻을 품거나 뒤에 가서 헐뜯는 것. == 유래 == [[자치통감]]에서 나온 말이며, [[당현종]]의 고사에서 유래했다. 현종은 치세 초기에는 [[측천무후]] 이후 어지러워진 정세를 바로잡아 당나라를 안정시키는 데 성공하는 등, 여러모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정치]]에 염증을 느끼고, 사랑하는 처까지 잃은 터라 우울증이 매우 심해졌는데 [[양귀비]]라는 [[미인]]을 만나게 되면서 [[정사#s-2|정사]]를 돌보지 않고 주색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이때 [[이임보]]라는 웬만한 간신들하고는 클라스부터가 다른 희대의 [[간신]]이 있었는데, [[환관]]에게 뇌물을 바치고 양귀비에게 들러붙어 현종의 환심을 산 뒤, 재상의 자리에 오른 자로 왕의 곁에서 비위만을 맞추면서 충신들이 올리는 간언 등은 모조리 왕의 귀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 그가 밤이 깊도록 그의 서재인 언월당 안에 들어앉아 있으면 그 다음날에는 반드시 누군가가 죄를 뒤집어쓰고 죽거나 옥에 갇히곤 했으므로, 황태자를 비롯한 조정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두려워했다. [[안록산]] 역시 이임보의 술수를 두려워해 감히 반란을 일으키지 못했다. 훗날 고사에서 이임보에 대하여 이르기를, >현명한 사람을 미워하고 능력있는 사람을 질투하며,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배척하고 억누르고, 성격이 음험한 사람이다. 사람들이 그를 보고 '입에는 꿀이 있고 배에는 칼이 있다'고 말했다. >妬賢嫉能, 排抑勝己, 性陰險, 人以爲''''口有蜜, 腹有劒''''(투현질능, 배억승기, 성음험, 인이위''''구유밀, 복유검'''').<십팔사략,,,十八史略,,,> 물론 그가 세상을 떠난 뒤에 양국충에 의해 관직을 박탈당하고 [[부관참시]]의 형을 받았으며, 자손들도 모두 유배되는 형벌을 받았다. 하지만 그가 권력을 위해 벌여놓은 짓 때문에 당나라는 [[안사의 난]]으로 크게 흔들리고 만다. == 기타 == 하라구로(はらぐろ [腹黒])를 사자성어로 표현한 단어이기도 하다. 겉으로는 호의적이어도 속으로는 불순한 목적을 품고있을 경우에도 여기 해당하며, 일상에서도 이렇게 속으로는 불순한 목적을 품은 경우는 많다. == 비슷한 사자성어 == * [[면종복배]] * [[소리장도]] * [[양두구육]] * [[인면수심]] * [[표리부동]] == 관련 문서 == * [[다테마에]] * [[하라구로]] * '''북한의 [[화전양면전술]]''' - 625전쟁 휴전임에도 계속 대남에 일삼고 있다. 겉으로 평화를 유지하지만 후에 도발하는 등 이 사자성어랑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