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이 이르길, '''그라함 스페셜!''' > - 그라함 에이커 [[기동전사 건담 00]]의 용어로, 가변형으로 설계되기는 했지만 원래는 출격 전 정비 상태에서 형태를 전환하는 것이 일반적인 [[유니온 플래그|플래그]] 계열 모빌슈트를 공중에서 변형시키는 기동제어를 일컫는 말. '''본래는 거의 불가능한 기동'''이기에, 이를 처음으로 성공시킨 유니온의 에이스 파일럿 [[그라함 에이커]]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정식 명칭은 '''그라함 매뉴버'''[* Graham maneuver. 말그대로 그라함이 처음 성공해서 "그라함 기동"이라고 이름 붙은 것이다.]이지만 대개 그라함 스페셜이라고 부른다고.[* 즉 그라함이 작중에서 "사람들이 이르기를, 그라함 스페셜!"이라고 외친 건 자의식 과잉도 뭣도 아니고 '''실제로 그렇게 불려서''' 한 말이라는 소리다.] 원래 유니온의 [[리아르도]]나 [[유니온 플래그]] 등의 가변형 기체들은 변형 기능은 있지만 전투 도중, 즉 공중에서 변형을 하도록 상정하고 만들어진 기체들이 아니었기에[* 보통 출격 전에 모빌슈트 형태나 전투기 형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미리 변형을 시킨 상태로 출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공중 변형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었다. 그러나 탑클래스의 에이스인 그라함은 자기 실력만으로 이 기동을 해냈던 것. 그러나 개발 이후에도 이 기동은 매우 난이도가 높아 그라함 이외에는 행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 따라서 전투 중 공중 변형하는 MS는 매우 희귀했다. 2화에서 [[건담 큐리오스]]가 선보인 공중 변형을 보고 [[인혁련]]군이, 그라함의 [[유니온 플래그|플래그]]를 보고 세츠나가 놀란 것도 당연하다. 불가능에 가까운 고난이도의 컨트롤에 직접 도전해서 해냈다는 멋진 이야기이긴 하지만 내막을 알면 좀 깨는데, 사실 그라함이 '''[[RTFM|매뉴얼도 안 읽어서]] 안 되는 건지 모르고'''[* 정확히는 '''해서 되긴 됐으니까''' 안 되는 거라고 보긴 어렵고, 실제로는 플래그 자체가 애초에 공중 변형을 상정하고 개발되지 않았다.]''' 그냥 했더니 성공'''하는 바람에 탄생한 기술이다. >빌리 : 공중변형을 하다니 대단한데? >그라함 : 무슨 소리야? >빌리 : 모르고 한 거냐!? >에이프먼 : 원래 그렇게 쓰라고 만든 기능이 아니거든. 이후 개량형 플래그를 운용하는 정예 부대 오버 플래그스에 배속된 [[조슈아 에드워드]] 또한 이걸 선보이면서 "언제까지 너만 할 줄 알았냐?"라면서 잘난 척 하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하필이면 대기타고 있던 [[건담 듀나메스]]의 빔 피스톨을 맞고 [[격추|한 줌의 재가 되어 버렸다.]] 그런데 사실 [[오버 플래그]]는 애초에 그라함 전용기로 축적된 데이터를 반영한 개량형으로, 기체 자체에 그라함 스페셜의 모션 데이터가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오버 플래그스에 선발될 정도의 베테랑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었다.[* 보다 직관적으로 설명하자면, 그라함은 일일이 기체를 조작해 '''수동'''으로 변형한 것이고 오버 플래그는 그라함이 공중에서 기체를 변형하는 과정을 패턴으로 만들어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기체를 변형할 수 있다. 당장에 이후 하워드 메이슨 또한 그라함 스페셜을 어렵지 않게 하는데 성공하기도 했고.] 이후 데이터의 축적과 기술력의 발전에 따라 MS 자체의 성능이 크게 향상되면서 극장판 시점에서는 ''''스탠드 매뉴버''''라는 이름으로 확립되었다. 최신예기 [[브레이브(기동전사 건담 00)|브레이브]]는 외관과 기술 구조가 [[유니온 플래그]]를 계승한 [[유사 태양로]] 탑재기이며, 플래그에 비해 가변 과정이 훨씬 자연스럽고 신속해졌다.[* 극장판의 전장은 모두 우주였기에 사실 우주에서의 변형은 중력과 공기의 난류가 없기 때문에 난이도는 없다시피 하지만 브레이브 역시 엄연히 태양로 탑재기라 기체 형상에 관계없이 손쉽게 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지구권이나 대기권에서도 변형에는 무리는 없다.] 그라함은 태양로를 2기 탑재한 전용기로 비행 형태를 유지하며 초고속으로 대량의 ELS의 추격을 유도한 뒤 순식간에 정지, 가변하면서 주포를 발사해 이를 한꺼번에 정리하는 기행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 에서 '''그라함 스페셜'''이란 이름을 그대로 달고 당당하게 무장으로 나왔다. 연출은 비행형태로 라이플을 발사하다가 갑자기 MS형태로 변형, 블레이드로 적을 긋는다. 대사도 역시 '''"사람들이 이르기를, 그라함 스페셜!"''' [[SD건담 G제네레이션 WORLD]]에도 그라함의 어빌리티로 등록되어있으며, 그라함을 전용 [[유니온 플래그|플래그]]([[플래그 커스텀#s-2|오버 플래그]]에 태워야한다)에 태우고 강기 상태에서 소닉 블레이드를 사용하면 역시 이 연출이 나온다. 대사도 역시 "사람들이 이르기를, 그라함 스페셜!" 초강기때는 스로네 아인의 팔을 잘라버린 그 모션을 시전한다. 여담으로 오버월드까지는 소닉 블레이드가 빔 판정이라 빔 계열 데미지 상승 파츠가 적용되어서 빔 계열 파츠로 떡칠한 후 초강기까지 키우면 뽕맛을 느낄 수 있었다. [[분류:기동전사 건담 00/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