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그리스의 대외관계)] [include(틀:조지아의 대외관계)] || [[파일:그리스 국기.svg|width=100%]] || [[파일:조지아 국기.svg|width=100%]] || || [[그리스|{{{#ffffff '''그리스'''}}}]] || [[조지아|{{{#fff '''조지아'''}}}]] || [목차] == 개요 == [[그리스]]와 [[조지아]]의 관계에 대한 문서이다. 그리스와 조지아는 고대부터 교류와 교역이 매우 활발했다. == 역사적 관계 == === 고대 ===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그리스와 조지아 일대는 교역, 교류가 활발했다. 기원전 7~8세기 이후 그리스인들의 해외 식민지 개척이 활성화되는 과정에서 [[흑해]] 연안에 고대 그리스의 폴리스가 세워지면서 [[그리스인]]들이 오늘날 조지아의 해안 지역 일대에 정착했기 때문이다. 흑해의 그리스계 도시들이 지중해의 다른 폴리스들과 교역하면서 조지아 일대는 지중해 문화권과 연결된 흑해-그리스 문화권에 속하게 되었다. 기원전 5세기의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토스]], 기원전 4~3세기의 그리스 군인 겸 역사가 [[크세노폰]] 및 로마 시대 지리학자 [[스트라본]]이 각각 고대 조지아의 역사와 민족 및 문화와 풍습에 대한 기록을 남긴 바 있다. 헬레니즘 시대에는 조지아 북부에는 [[보스포로스 왕국]]이 세워지면서 영토를 내륙 방면으로 확장하면서 헬레니즘 문화가 본격적으로 조지아 내륙 산악 지역에도 전파되기 시작했다. 오늘날 조지아에 해당하는 지역에 거주하던 여러 민족들 사이에서는 교류가 활발해졌다. 다른 한편으로는 아나톨리아의 북부의 헬레니즘 국가인 [[폰토스 왕국]]이 조지아에 일부 지역을 병합하고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이후 폰토스 왕국이 [[폼페이우스]]에 의해 [[고대 로마]]에 합병되면서 양 지역은 모두 로마 제국의 영토가 되었다. 조지아 일대는 로마 제국 내 여타 동부 지역과 마찬가지로 [[그리스어]]가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다. 서기 4세기 들어 조지아는 로마 제국의 영향으로 기독교로 개종하게 되었다. 로마 제국이 [[동로마 제국]]과 [[서로마 제국]]으로 나뉘어지는 과정에서 그리스는 동로마 제국의 영토가 됐다. === 중세 === 중세 초 당시 조지아는 동로마 제국의 영토이거나, 봉신국에 속하는 역사를 영위하였다. 오늘날 그리스에 해당하는 그리스 반도 지역은 [[슬라브족의 이동]] 과정에서 슬라브인들이 이주 정착하면서 동로마 제국의 통제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조지아는 콘스탄티노플 및 그리스어권으로 편입된 아나톨리아 지방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며, 동로마 제국의 문화를 수용하였다. 한 편 동로마는 [[사산조 페르시아]]와 조지아의 영유권을 두고 대립했다. 이후 소국으로 갈라져 있던 조지아 일대에 [[조지아 왕국]]이 건국되고, 조지아 왕국이 지역 강국으로 부상하면서 조지아 왕국과 동로마 제국이 11세기 중반까지 국경 분쟁을 겪기도 했다.[* 동로마 황제 [[알렉시오스 3세]]가 [[타마르]] 여왕이 [[아토스 산]] 수도원에 내는 헌금을 몰수한 일로 사이가 잠시 험악해져 조지아군이 동로마 변경을 침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조지아와 동로마 양국은 종교적, 문화적으로 가까운데다, 사산조 페르시아, 이슬람 제국 및 셀주크 제국 같은 공동의 적을 두었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우호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양국 황족, 왕족들간의 교류도 활발해져 조지아 왕족들이 [[콘스탄티노플]]의 동로마 궁정에 자주 방문했고 그 결과 [[알라니아의 마리아]] 등 조지아 왕족이 동로마 제국의 [[아우구스타]], 황태자비가 되기도 했다. [[1204년]] [[4차 십자군]]이 [[콘스탄티노플]]을 함락 시켜 동로마 제국이 분열되던 시기 당시 조지아 왕국은 [[타마르]] 여왕 치세의 전성기였다. 조지아 왕국은 이후 동로마계 [[트라페준타 제국]]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러나 조지아 왕국이 전성기를 달리며 동로마 제국을 지원하던 시기는 얼마 가지 못했다. 전성기에 이르렀던 조지아 왕국 역시 몽골 제국의 침략을 이겨내지 못했고, 조지아와 그리스를 이어주던 아나톨리아에는 [[룸 술탄국]] 등 여러 튀르크계 왕조가 번성하면서 동로마 제국과 조지아 왕국 모두 국력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되었다. 룸 술탄국의 한 갈래였던 오스만 술탄국이 성장하면서 양국 사이의 협력도 제한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동로마 제국이 오스만 제국의 정복으로 멸망하고 양 지역은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 근세 === [[오스만 제국]]의 지배 시기 당시 그리스인 정교회 신도들과 조지아 정교회 신도들은 명목상 같은 종파에 속했기 때문에 모두 [[밀레트 제도|룸 밀레트]]에 소속되어 있었고, 룸 밀레트를 담당한 그리스인 대주교들은 조지아인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 한 편 오스만 제국 치하에서 조지아인들이 아나톨리아 동부로 이주하고 [[아나톨리아]]의 그리스인들이 조지아로 이주, 정착하는 상황[* 고대부터 조지아에 잔류한 그리스인들의 후손 혹은 아나톨리아에서 조지아로 이주한 그리스인들 관련한 정보는 [[흑해 그리스인]] 문서 참조.] 하에서 양자 사이의 인적 교류가 활발했다. 조지아인들과 이웃한 오스만 제국의 아르메니아인들이 [[아르메니아 사도교회]]라는 별개의 종파를 주로 믿어서, 별개의 밀레트로 구분되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케이스였다.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던 조지아 서부 지역이 제국 내 그리스인들과 교류가 활발했던 것과는 반대로, 조지아 동부 일대의 조지아인들과 그리스인들과의 인적 교류는 다소 제한적이었다. [[사파비 제국]]은 조지아를 번국으로 삼는 것은 물론 상시적으로 약탈하였으며, 많은 조지아인들이 여자는 하렘의 후궁, 남자는 굴람(노예군인)으로 납치되었다. 조지아 동부 지역 주민들은 사파비 제국의 인신매매 및 납치를 피하기 위해서 대부분이 [[정교회]]에서 시아파 [[이슬람교]]로 개종했다. === 19세기 === [[러시아 제국]]이 [[캅카스]] 일대를 정복하면서 조지아 일대는 18세기말부터 러시아 제국의 영토로 편입됐다. 그리고 이슬람교로 개종했던 조지아인 대부분이 [[정교회]]로 환원됐다.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던 그리스는 반란이 자주 일어났고 독립전쟁을 통해 [[그리스 왕국]]이 됐다. === 20세기 ===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러시아 제국이 [[러시아 혁명|혁명]]으로 몰락하고 [[소련]]이 생겨났다. [[오스만 제국]]은 몰락한 뒤 신생 터키 공화국이 됐다. 그리스와 터키는 [[그리스-터키 인구 교환]]을 통해 터키와 그리스내의 정교도들과 무슬림들이 각각 상대국으로 갔다. 조지아 일대는 [[자캅카스 사회주의 연방 소비에트 공화국]]이 되면서 소련의 공화국으로 편입됐다. 그리스와 조지아는 [[소련 해체]] 이전까지 외교관계가 없었다. 소련 해체 이후, 조지아가 독립국이 되면서 양국은 외교관계를 맺었다. === 21세기 === 조지아가 독립국이 된 뒤에는 양국간 교류, 협력이 많아지고 있다. 조지아가 관광지로 유명한 곳들이 많다보니 [[그리스인]] 관광객들이 조지아를 방문하기도 한다. 그리고 양국은 [[정교회]] 신자들이 많기 때문에 종교적으로도 교류가 활발한 편이다. 조지아는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북대서양 조약 기구|나토]]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오스만 제국]] 시절 조지아로 이주해온 2만명 정도의 [[흑해 그리스인]]들이 조지아의 소수민족으로 살고 있다. == 관련 문서 == * [[그리스/외교]] * [[조지아/외교]] * [[그리스/역사]] * [[조지아/역사]] * [[그리스/경제]] * [[조지아/경제]] * [[그리스인]] / [[조지아인]] / [[흑해 그리스인]] * [[그리스어]] / [[조지아어]] / [[정교회]]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남유럽 국가]]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캅카스 국가]] [[분류:그리스의 대국관계]][[분류:조지아의 대국관계]][[분류:나무위키 외교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