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상위 문서, top1=극한직업(영화))] [include(틀:관련 문서, top1=극한직업(영화)/등장인물, top2=극한직업(영화)/줄거리)] [include(틀:스포일러)] [목차] [clearfix] /명대사 라기보다는 /재밌었던 씬 모음집에 더 가까우니 읽을 때 참고하기 바람. = 초반부~치킨집 인수 이전 = >고상기: 어어어어억!!! >환동: 경찰이 이게 뭐냐 이게…. [[고정관념|막 앞구르기 하고 창문 와장창 깨고 그런 거 아니야?]] >고상기: [[현시창|'''돈 없어, 이 새끼야! 창문 깨지면 누가 변상해!!!''']] >---- >작중 인트로에서 환동을 잡기 위해 건물에 침투하려다가. >김재훈: [[카지노|칩]]이네? >장연수: 뭐? >김재훈: (칩을 삼킴) >장연수: 칩? >김재훈: 힙 >김영호: [[통역|칩]] >김재훈: 호호힙 >김영호: [[초코칩]] >김재훈: 초호힙!(장연수에게 목졸림) >마봉팔: '''[[증거인멸|삼켜]], 너라면 할 수 있어.''' >---- >김재훈이 마봉팔의 몸을 수색하다 포커 칩을 발견하면서. >최 과장: 이번에 환동이도, [[서울특별시 시내버스|시내버스]]가 잡았대매? >마봉팔: '''[[서울 버스 강서02|마을버스]]였숴!''' >최 과장: [[복선|그래~ 스쿨버스보단 낫지.]] >---- >옥신각신하던 마약반 일행이 강력반 형사들과 만나면서. >최 과장의 동료: (고기를 뒤집을 때마다 마형사가 집어먹자) 아이씨... 이럴 거면 육회를 시켜먹든가. >마봉팔: [[타다끼]] 새끼야, 타다끼. >최 과장의 동료2: 놔둬, 소고기맛 컵라면이나 먹던 애들이 오죽하겄냐. >김영호: [[자존심|우리 왕뚜껑 먹어~]] >최 과장의 동료3: 너네~는 자존심도 없니? >장연수: [[철면피|없어, 이 새끼야.]] [[존맛|존나 맛있다.]] >---- >승진한 최 과장의 회식에 숟가락만 얹으며. >순경: 그러니까 신분증을 제시하면 되지 않습니까? >고상기: 아, 우리가... (아줌마 눈치를 본 뒤) 긍츠리르니끄 긍츨(=경찰이라니까 경찰). >순경: 뭐라구요? 말씀을 똑바로 하세요. >고상기: [[서울마포경찰서|마포서]] 왔다, 마포서. >순경: 네, 마포에서 오신 건 알겠구요. 주소 말고 신분증을 제시하라구요. >장연수: (답답해하며) 아니~ 우리가 왜 이 아줌마를 스토킹해요~ 왜? >아줌마: 긍게, [[스토커|왜 몰래 숨어서 사람을 감시혀?]] >마봉팔: 아줌마... 나 진짜 그 정돈 아냐. >아줌마: 뭘 그 정도가 아녀? 딱 그 정도로 생겼구만. 요상허게 생겨갖고.[* "요상허게 생겨갖고."는 [[애드립]]이라고 한다. 게다가 이 말을 듣고 웃었던 것도 연기가 아닌, '''진짜로''' 웃는 거라고.] >(일동 피식) >마봉팔: 생긴 게 뭐요? 나 진짜 얼굴 가지고 그러는 거 제일 싫어하는데?[* 후에 이무배의 털보 조직원을 박살내는 복선이 된다.] >아줌마: 싫어하면 그렇게 생기질 말든가? 당신들은, '''스.토.커'''여! >---- > 잠복 수사 중 마봉팔 형사가 이무배 일당의 아지트를 감시하던 것을 자신을 스토킹하는 것으로 오해한 아주머니가 신고를 하면서 관할 [[순경]]들이 찾아오게 되고, 일반인 앞에서 형사 신분을 밝힐 순 없는 난감한 상황에서. >마봉팔: 아니, 우리가 뭐 때문에 사비까지 털어 닭 잡아가며 이 짓을 해야 돼?! >장연수: (마봉팔의 머리를 때리며) 너 때문에. 너, 너, 너(여기서부터 점점 힘이 들어가자 다른 동료들이 말린다), 너, 너, 너!!!!! 너 때문에!! 으이구!!! >마봉팔: 하나만 물어보자! >재훈: 물어보지 마세요. 진짜... >마봉팔: 너 나 좋아하냐? >장연수: [[진심|존나 사랑한다]], [[고백|븅신아]]. >---- >마봉팔이 일주일 째 사비까지 써가며 치킨집에서 잠복하는 것에 대해 불평을 하는 것을 듣고는 봉팔이 수사지원금을 카지노에서 낭비했던 것이 생각난 장연수와 티격태격하며.[* 이때, 마 형사가 "너 나 좋아하냐?"고 묻자 장 형사는 "존나 사랑한다, 븅신아" 라고 대꾸하는데, 작중 후반부에 나올 러브라인의 [[복선]]. 나름 진심을 전한 고백이겠지만, 당시 상황이 상황인 데다가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들렸기 때문에 전달되진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애초에 마 형사가, 자신을 정말로 사랑한단 것을 짐작하고 있지도 않았을 테고.] >김영호: 한 곳에 오래 이렇게 머무는 것도 너무 소모적이고, 이건 뭐 언제 뜰지도 모르는데 '''[[말이 씨가 된다|떴어!!]]''' >마봉팔: 맞지 맞지? >장연수: '''야, 왜 저거... 잘생겼냐?''' >고상기: 저 새끼 저거 [[얼굴|쌍판]]... [[성형수술|갈아엎었네]] 저놈...!!! >---- >치킨집에서 잠복하다 이무배가 뜨자 훔쳐보며. >고상기: 아저씨, 여기 배달 되죠? >치킨집 주인아저씨: 아, 치킨집이 배달로 묵고 사는거지. >장연수: 그럼 저기 앞 건물에서도 가끔 시키고 그래요? >치킨집 주인아저씨: 저 앞 건물서 배달 시키냐고? (급우울) 저 앞 건물만 배달 시켜, 그나마. >김영호: 사장님, 그럼 다음에 주문 들어오면 저희가 배달 좀 해도 될까요? >치킨집 주인아저씨: 아하, 주야장창 인력 사무소만 쳐다보고 앉았다 그랬더만, 일자리 구하는 거였구먼? >마약반: [[억지웃음|으하하하하하하핳]] >치킨집 주인아저씨: 근디 어쩌지? 나 가게 내놨어. 마지막 장사여, 오늘이. >마약반: 네? 안 되는데? 왜요? >치킨집 주인아저씨: 왜냐고? 아, 일주일씩 쳐다보고도 몰라? 손님들이라곤 자기들밖에 없잖어, 일주일 내내! 내가 왜 두 마리를 주겄어? [[호식이 두마리치킨|호식이]]도 아니고. >---- >형제통닭집에서 잠복하던 마약반과 치킨집 주인의 대화. >김영호: 지능수사팀 이 반장 조만간 승진한대요. >장연수: 또 후배야? 또... >마봉팔: 니미럴, 그럼 우리 형님은 도대체 어디 서 있으란 거냐! 정년이 몇 년이나 남았는데, 설 자리가 없냐고! >김재훈: 제가 (치킨집) 인수하겠습니다! 저 결혼자금으로 적금 넣는 거 있는데, 반장님의 설 자리를 위해서 저 결혼 다음 생에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어머니!!! >마봉팔: (감격한 듯 재훈과 머리를 맡대며) 나도 아직 결혼 한 번도 안 해봤어, 괜찮아, 넌 할 수 있어. 야, 할 수 있어. 기도하자. 사랑하는 하나님, 재훈이가... >---- >치킨집이 문을 닫는다니 치킨집을 인수하자는 동료들. >(고반장이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온다. 빨래가 들어간 구찌 쇼핑백을 아내에게 건내면서)고반장: 밥줘, 밥 안먹었어. >(건네받은 부인이 쇼핑백 내용물을 보다가 쇼핑백 겉면을 보다 한숨쉬며)고 반장의 부인: ...구찌네.(이후 냅다 던진다.) >(부인이 닭볶음탕 식탁에 내오며)고반장: 닭이네 >고반장의 부인: 왜? >고반장 : (얼버무리며)탕이니까. 괜찮아. 할 수 있어 >고 반장의 부인: 낮에 최반장 부인한테 전화왔더라. 옛날에는 가족끼리 다들 친하게 지내고 그랬는데, 요샌 통 연락도 못했다고 밥 한 번 산다고 언제...(칼로 파를 썰기 시작한다) 아 맞다!(파를 썰다가 멈춘다.) 이젠 최과장님 사모님이라고 불러야하나? (계속 파를 썰면서)동네 반장도 시간 지나니까 통장 되더라? 내가 계모임도 [[중국집]]에서 한다면 안 가. 왜? [[두반장]] 냄새 맡기 싫어서! TV 보다가도 [[한국인의 밥상]] 나오면 바로 돌려. 왜? [[최불암]] 아저씨 보면 [[수사반장(드라마)|수사반장]] 생각나니까! 반장, 반장, '''반장...! ''' >고 반장의 딸: (집에 들어오자마자) '''[[확인사살|엄마, 나 반장 됐어!]]''' >고 반장의 부인: '''반장 하지 마~!!! 반장 하지 마!! 하지 마, 하지 마, 하지 마!!!''' >(부인이 칼로 도마를 사정없이 내리찍는다. 고반장은 딸을 데리고 치킨집으로 대피한다.) >---- >만년 반장인 남편 때문에 안 그래도 스트레스 받던 참에 최후의 일격(?)을 날린 딸에게 고 반장의 부인이 히스테리를 부리면서. >치킨집 주인아저씨: 가족들끼리 마음 맞춰서 하면은 손발도 잘 맞고 좋지. >고상기: 하하, 예, 맞습니다, 가족. 제가 이 사람(장연수) 남편입니다. >(이전에 둘이 이미 부부라고 말했었기에 당황하는 장 형사와 마 형사) >치킨집 주인아저씨: 에? 뭐여? 아니 저 짝(마봉팔)이 남편이라더만? >고상기: '''......전 남편.''' >치킨집 주인아저씨: 오우, 씨... 아메리칸 스타일! >고상기: 으흠. >치킨집 주인아저씨: 미국 영화에서 보던 거! >고상기: Yes. >---- >치킨집을 인수하며 형사 신분을 숨기고 가족 관계라고 둘러대다가 말이 앞뒤가 맞지 않아 수습할 때. (놀랍게도 애드립이었다고 한다.) = 치킨집 인수 후 = >이무배 조직원1: 사장님이 닥치고 있으라 했는디, 왜케 흥분해? 나 좋아해? >이무배 조직원2: 홀수 날은 우리가 채널권 갖기로 했냐, 안 했냐? >이무배 조직원1: 했지. 우리가 짝수. >이무배 조직원2: 그러면 씨발... [[카카오TV]]나 쳐보든가 할 것이지. 그라고 예의 없이 채널을 돌리면 나가 빡이 도냐 안 도냐? >이무배 조직원1: 60초 후에 공개한대잖냐? 그 딴데 뭐하나 잠깐 봤지. >이무배 조직원2: 느그들, 나이트 먹겠다고 오락실부터 쑤시고 들어가는 코스, 나가 모르냐? 이 양아치 새끼야? >이무배 조직원1: 양아치?!! 니가 아주 웃는 게 예뻐지고 싶구나? 아가리 찢어달라고 떼 쓰는 거 보니까? >(도청으로 엿듣고 있던 마약반) >장연수: 오, 이 새끼들 말 잘하는데? >고상기: (흐뭇한 미소) '''심지어 재미있어.''' >(중략) >마봉팔: 어디가 이겼어? 어디야? >마약반 일동: 마약반, 마약반, 마약반! >홍상필: 결과에 승복하자? 마약반 승. >마약반 일동: 와아아아아!! >---- >마약반 형사들이 홍상필의 아지트를 도청하던 중, 조직원들이 마약반과 강력반으로 나뉘어[* 자기들끼리 마약을 만들고 판매하는 쪽을 '마약반', 폭력을 쓰는 쪽을 '강력반'이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말다툼을 하다가 홍상필의 명령으로 두 팀이 맞짱을 떴는데, 마약반이 승리했다는 소리가 나오자 기뻐하는 장면. 이후 정신을 가다듬으니 [[현타]]가 와서 허탈해하는 표정이 웃음 포인트.[* 강력반을 이기고 싶다는 경쟁심리가 작용한 탓인지, 본의 아니게 깡패들의 싸움인데도 응원하고 말았다.] >고상기: 아이고~ 애기들 또 할퀴고 물어뜯고 앵앵거리네. >마봉팔: 그래도 꽤 타격감 느껴지는데? >장연수: '''원래 초딩들 싸움이 더 요란한 법이지.''' >---- >앞서 서술한 채널 주도권으로 다투다가 홍상필의 주도로 조직원들이 격투를 벌이는 중 중략된 장면 중 하나.[* 극 후반부의 마약반의 활약상을 보다가 다시 이 장면을 보면 장연수가 내던진 말이 괜히 한 말임이 아님을 알 수있다. 일종의 복선인셈.] >(닭을 저마다의 방식으로 튀겨서 접시에 나온다). >(영호의 거의 백숙급으로 튀겨져서 나온 닭을 보며)고상기: 야 저건 뭐 백숙이냐? 어?(고반장이 영호를 째려보고 영호는 애써 외면한다.) >(이후 다들 장형사가 튀긴 닭을 집어서 먹는다. 영호가 한입 베어먹다가 바로 벹어낸 걸 보고 나머지도 바로 닭을 내려놓는다.) >(재훈이 튀긴 거의 다 타버린 닭을 집으면서)고상기: 뭐야 이게. 야 이거 일부러 그런거냐? 이거? 어? >장연수: 에이씨(모두가 닭을 던져버린다.) >(다음 마형사가 튀긴 닭을 맛 보면서)고상기: 이거 왜 맛있어? 누구야? >마봉팔: 전데요. >장연수: (애써 부정하며 먹던 조각을 던진 후) 에이씨, 그럴리가...(다른 조각을 집어들면서 먹는다.) >김영호: 말도 안돼. 이거. >장연수: 너 미쳤구나!(마봉팔이 의기양양한 미소를 짓는다.) >김재훈: (치킨이 입 안에 있는 채로)육질이 살아있습니다! >고상기: 오케바리 됐으! 마형사~~~ 당첨!!!!(모두가 환호한다.) >마봉팔: 키야아아~~!! >장연수: 열심히해! >마봉팔: (표정이 갑자기 굳으며) 잠깐만.... 뭐하라고?! 뭘해요? 어...? >---- >마약반이 치킨집을 인수한 후 누가 주방에서 치킨을 튀길지 결정하는 장면. >(치킨집 인수 후 첫 손님이 들어온다.) >(손님들이 어색하게 서있는 고반장, 장형사, 마형사를 바라보며)남자 손님: 장사하죠? >(고반장, 장형사, 마형사는 가만히 있고 재훈은 밖에서 유심히 내부를 들여다본다.) >(장형사가 테이블에 메뉴판을 전달한다.) >고상기: (마봉팔 형사에게) 고대로만 해. 완벽한 후라이드였어. >손님: [[양념치킨]] 주세요. >(손님의 주문에 당황하며 돌아선 마봉팔과 고상기) >마봉팔: ...양념? 무슨 양념? >고상기: [[양념 반 후라이드 반|세상 치킨의 반은 양념이란 사실을 망각했다...]] 아무 양념이나 해. >마봉팔: 내가 알고 있는 양념이라고는 우리 가게 \''''{{{#6F370F 왕갈비 양념}}}'''' 밖에 없는데...! >고상기: 그거 하면 되겠네, 왕갈비 양념! >---- >\''''{{{#6F370F 수원왕갈비통닭}}}''''이 탄생하게 된 계기. >(마형사가 수원왕갈비통닭 양념을 만든다. (양념과 치킨을 버무리는 과정은 생략됐다.) >(고반장이 수원왕갈비통닭을 내려놓자)남자 손님: 양념이 특이하네... 이거 이름이 뭐에요? >고반장: 예....그...수...수원 왕갈비 통닭이요. >여자 손님: 수원 왕갈비통닭? >(남자 손님이 어깨를 으쓱인뒤 서로 한입씩 먹는다. 고반장과 마형사, 장형사, 재훈 모두 그 장면을 바라본다.) >(맛보고 난 뒤)남자 손님: 오! 존맛!! >여자 손님: 대박!! 완전 대박!! >(고반장이 성공의 주먹을 내지른다) >남자 손님: 진짜 맛있지? 어? 맛집이네 여기. >(마형사와 장형사 서로 성공의 하이파이브를 내지르며 고반장은 재훈에게 성공의 사실을 알려준다. 재훈은 영호에게 수원왕갈비통닭이 성공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서로 환호한다. 하지만, 이내 곧 영호를 필두로 현실 자각 타임을 갖게 된다. >---- >\''''{{{#6F370F 수원왕갈비통닭}}}''''의 성공과 치킨집의 대박을 알리는 신호탄. >고상기: (전처럼 집에 들어오면서 부인에게 구찌 쇼핑백을 전달한다.)밥줘, 밥 안 먹었어. >고반장의 부인:(여느 때처럼 빨래라고 생각하면서)구찌네..(안에 빨래가 아닌 진짜 구찌 가방이 들어있자 놀라 떨어뜨린다.) >(놀라면서)뭐야 이거? >고상기: 당신만 없다며. >고반장의 부인: (당황하며)그렇다고...이렇게 비싼걸 어디서 구해...(구찌 가방을 집어 들다가 안에 들어있는 돈 다발에 놀란다.) >(고반장은 의기양양한 손짓을 하고 가방에 있던 5만원권들과 1만원권들이 쏟아져 나왔다. 부인은 놀라서 덜덜 떤다.) >고상기: 일 잘했다고 보너스 받은 거야. 왜 그렇게 놀래? >고반장의 부인: 잠깐만 기다려. (머리를 풀면서) [[성관계|빨리 씻을게.]] >고상기: 여보... [[의무 방어전|그게 무슨 말이야? 씻다니? 왜?]](점퍼 지퍼를 끝까지 올린다.) >---- >치킨집 장사가 잘되어 많은 돈을 벌어들여 아내에게 [[구찌]] 백을 사준 장면. >'부끄러운 성공보다 좋은 실패를 택하겠다면 그 생각이 옳은 거겠지? 근데 여보, 나 부끄럽지가 않아. 당신, 참 고생 많았잖아? 우리 이제 외식도 좀 하고, 멋진 데 구경도 가고, 그렇게 살자. 당신은 그럴 자격이 충분하니까. [[두산그룹|치킨이 미래다, 수원왕갈비통닭.]]' >---- >치킨집 장사의 대박에 보람을 느끼는 고상기의 독백. 아내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로 시작해 광고 문구로 마무리 짓는다.[* 의도된지는 모르겠지만, 이장면에 손님중 한명이 [[두산 베어스]] 로고가 적힌 옷을 입고있다.] >고상기: 재훈아! 나와서 무랑 소금 좀 담아. >김재훈: (양파를 썰다 말고) 저 이거 다 하고 마늘 다져야 됩니다. >고상기: 야, 그러니까 재료 손질은 미리미리 해놨어야지! 무슨 애가 그렇게... '''직업 정신이 없어? ''' >김재훈: 제 직업은... [[형사|형..]] >고상기: 뭐 이 새끼야! 뭐씨.... >(중략) >고상기: (무전으로) 영호, 빨리 와서 무랑 소금 좀 담아. 빨리~ >김영호: ...... (차 안에서 손에 든 볼펜을 던진다.) >[anchor(지금까지)]마봉팔: 하아... 아쉽다. 우리 갈비집은 30년을 했어도 테레비 한 번도 못 나가 봤는데. >장연수: 야. 잠복하는 형사 얼굴이 전국으로 나가면 돼? 안돼? >마봉팔: 멍청아.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해달라 그러면 되지! >장연수: 뭐야?! ......그건 좀 괜찮을 것 같은데. >고상기: 이것들이 진짜... 야, 정신 안 차릴래? 우리가 지금 닭 장사하는 거야? 야, 맨날 닭 튀기고 테이블 닦다 보니까 니들이 뭔지 잊어버렸어? 야, 그럼 아예 이 참에 사표 쓰고 본격적으로 닭집을 차리든가, 이 새끼들아! >(전화 벨이 울리자 받는 고상기)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고기)|갈비]]인가 [[통닭]]인가. 예에~ 수원왕갈비통닭입니다.''' >---- >고상기가 주문 전화를 받을 때마다 던지는 업소 홍보용 멘트.[* 마치 미리 녹음한 것처럼 억양을 최대한 살리고 목소리를 살짝 깔아서 발음하는 게 포인트. 한때 [[류승룡]]이 모델이었던 [[배달의 민족]] 광고가 떠오른다는 반응이 많다. 가장 임팩트 있으면서 활용도가 높아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대사다. [[코미디 빅리그]]에서 [[이용진]]도 이를 인용한 바 있다.] >(문을 여는 종소리가 울리며 영호가 들어온다.) >고상기: 너 어디 있다 이제 기어 들어와? >장연수: 야 오늘 맥주 딸 사람 없어서 얼마나 힘들었는 줄 알아? >마봉팔: 하여간, 일하는 사람 따로 있고 노는 놈 따로 있다니까. >김영호: 아니, 누가 일하고, 누가 놀았는데? 왜...왜 무전 안 받아요? '''왜 전화 안 받냐고오!!!''' >마봉팔: '''바쁘니까아!!!''' >김영호: 허... >마봉팔: 우리도 지금 처음 앉았어. >김영호: 아니, 범인 잡으려고 치킨집 하는 겁니까? 아님 치킨집 하려고 범인을 잡는 겁니까? >장연수: 너 왜 화를 내고 그러냐? 너 술 마셨냐? >김영호: ...이무배 떴습니다. >고상기: 뭐? >장연수: 이무배? >마봉팔: 그래서? >김영호: ...쫓아갔죠, 혼자서. 언제 퍼져도 이상하지 않을 [[쏘나타|똥차]]를 죽어라 밟고. 근데요, 양 갈래 길이 나옵니다. 어느 쪽이 이무밴지, 우회전인지 좌회전인지, 시청 방면인지 분당 방면인지, '''그 참담하고 막막했던! 그 심정을! 아세요?! 아시냐구요!!!''' >(정적) >마봉팔: ...양념이냐 후라이드냐네. >김영호: (뒷목을 잡으며)'''아악!!!''' >고상기: 야, 그래서? >김영호: 뭘 그래서예요! 둘 다 놓쳤지. >마봉팔: 근데 이 새끼가 그게 뭔 자랑이라고... 야. 너만 좆뺑이 치냐? 180도 기름에 데이고 칼에 베이고, 씨발 얼마나 쓰라린 줄 알어? 아파. 지금 현재도 굉장히 쓰라린 상태야. 토막 살인범을 잡아도 모자랄 판에 매일 닭이나 토막내고 있는, 이 참담하고 막막한 심정을, 너는 아시냐구욧!! >김재훈: 하루에 양파 네 자루, 마늘 다섯 접, 파 서른 세 단씩 까보셨습니까? 매일이 [[화생방]]입니다! 깨쓰(gas)! >장연수: 234만원, 오늘 하루 매출액이야. 한 테이블 당 3만원이라고만 치자. [[78|과연 내가 오늘 몇 개의 테이블을 세팅하고 치웠을 것 같니?]] >(정적) >김영호: ...어우, 소름 돋아... 아니, 그러니깐요... 장사해서 돈 벌려고 그러는 거 아니잖아요? '''왜, 왜, 왜 최선을 다 하는데...? 왜 자꾸 장사가 잘 되는데?!! 씨팔 치킨!!!'''[* 이때 고함을 지르면서 표정이 울먹이는 모습이 압권이다. ] >---- >혼자 이무배 패거리를 추격하다가 놓치고 허탈하게 돌아온 영호가 닭 장사로 바빠서 도와주지 않았던 나머지 팀원들에게 화를 내니 오히려 팀원들이 [[적반하장|영호에게 한창 바쁠 때 어디에서 놀고 왔냐고 구박하자...]]. 일명 '시낭송 씬'. >고상기: 하아... '''치킨은 서민이거늘...''' (딸의 담임선생님이 한 말.) >장연수: 설마 이 돈 주고 치킨을 먹겠어? >마봉팔: 토종닭으로 튀겨도 이 돈은 못 받지. (1마리 '36,000원'이라는 메뉴판) >(잠시 후 - 여전히 시끌벅적하고 사람들이 몰려드는 치킨집) >김재훈: (이를 악물고)황제 치킨, 럭셔리 치킨으로 소문나서 인증샷, 허세샷 찍으러 옵니다. >장연수: 심지어 일본 럭셔리 관광객들에게는 필수 방문 코스란다... >일본 관광객 가이드: はい~ みな[ruby(様,ruby=さま)], こちらへどうぞ[하이 미나사마, 코치라에 도조](네 여러분, 이쪽으로 오세요~) >마약반 일동: '''이랏샤이마세!(어서 오십시오!)''' ~~박수 2번(짝짝)~~ >---- >손님들을 떼어놓으려고 일부러 가격을 올려봤지만 [[베블런 효과|역효과가 났다.]][* 참고로 원래 가격은 '''16,000원''' 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시세는 커녕 시장 가격도 제대로 모른 채로 아예 [[맨땅에 헤딩]]하듯이 장사를 시작했으니, 기존에 붙어있던 후라이드 16,000원에 양념 17,000원이란 가격표를 그대로 사용했을 것이다.] = 중반부 = >고상기: 다 내 잘못이다...내가 돈 맛을 봐서 그래. 지긋지긋하게 잠복하다가도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괜히 더 온 날도 있었다. 근데 맛집 사장이 되니까, 와이프가 먼저 씻더라. 그게 좀 무섭긴 해도 야~ 집에 들어갈 맛 나더만. >김영호: 반장님.. >장연수: 반장님..!(고상기의 손을 만지며) >고상기: '''그만해. 진짜 뒤지는거 같잖아... 쯧... 수면제 확실한거지? 근데 왤케 [[홧병|뒷골이 땡기지?]]''' >---- >기껏 주문이 들어왔지만 이무배 일당은 이사를 갔고 마약반마저 해체되자 해탈한 고반장이 쫑파티를 하자며 배달할 맥주를 마신 이후. 그러나 초조했던 마 형사와 장 형사가 그 맥주에 수면제를 타놓았기에 먹고 쓰러진 장면이다. >고상기: 그래도 우리... 치킨집은 남았다. 돈맛본김에 계속 구실로(?) 우리 [[희망|닭집 장사 잘되잖아..]] >(TV에서 앞서 [[마상|취재를 거부당한 pd]]가 앙심을 품고 [[복수|저격방송]]을 송출한다) >pd: [[망했어요|이런 엽기적인 영업행위를 일삼아온 곳이 여기입니다. 창청동 소재의 수원왕갈비통'''땡''']][* 마지막 한글자만 가린것이 킬링포인트이다.] >마봉팔: [[넌씨눈|반장님..]] >고상기: [[딥빡|'''조용히해, 개새꺄..''']] >---- >위 문단의 수면제가 든 맥주를 마신 이후 잠들며, 그래도 치킨집이 장사가 잘되니 희망을 품어 보려 했으나, 취재를 거부당한 pd가 마약반의 실수와 약점들을 근거로 저격방송을 내보내버린 상황이다. >최 과장: 공조해준다고 정보까지 줬는데 그거 받아서 자기 밥그릇만 생각하다가 또 다 나가리 된거잖아 지금! >고상기: 야 너는 왜 윗선 보고 안하고 이거 나한테 넘겼냐? 이무배 급이면 특수팀 구성될거고 그렇게 되면 정말 나눠먹게 되니까, 니가 우리 짱박아넣고 이무배 뜨면 한번에 다 몰아서 처먹으려 한거 아니야? 우린 뭐 CCTV냐? >최 과장: 그래서 마약반이 여태 남아있는 거 아니야. 고맙다고 큰절을 해도 모자랄 판 아니냐고! >고상기: '''큰절 받아라, 개새끼야.'''(진짜 큰절을 한다) >(이를 지켜보는 마약반 형사들) >---- >정직되고 난 후의 대화에서. >고 반장의 부인: 반장 하지 말라니까 이제 주방장이냐? >고상기: [[변명|주방장은 마형사야...]] >고 반장의 부인: 그나마 착한 일 하는 사람이니까 참고 살았어. 근데 업무 시간에 장사나 하고 음식 가지고 사기나 치고, 누가 그딴 돈 갖다달래? (잠시 숨을 고르고) 그래, 뭐 차라리 잘 됐어. 이 참에 형사 그만두자. >(누워 있다가 놀라서 일어나는 고상기) >고 반장의 부인: 잠복에 야근에 몸싸움에 몸은 몸대로 상하고, 범인 잡으면 출소 후에 두고보자 협박이나 당하고, 칼 맞고 안 죽은게 무슨 재미거리라고 '좀비'라는 소리나 해쌌고! (남편의 팬티를 뜯어 안에 넣어놨던 [[부적]]을 꺼내보이며) 당신 또 칼 맞을까봐,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어, 내가. >고상기: 여보... >고 반장의 부인: 우리... 새로 시작하자. 난 당신 믿어. 뭐든 하면 잘 해낼거야. >고상기: 고맙다, 은정아... >고 반장의 부인: 뻔한 월급에 따로 모아놓은 돈은 없지만... 그래도 우리한테는... '''당신 퇴직금이 있잖아.''' 그걸로 그냥 작은 가게 하나 내자. 난 어디든 괜찮아. '''치킨집만 빼고.''' >(눈물을 흘리는 고상기) >고 반장의 부인: 바보같이! 왜 그런거 가지고 울어~! >(더 크게 우는 고상기. 안아주는 부인) >고 반장의 부인: 괜찮아! 뚝! >고상기: 아니야... >고 반장의 부인: 아니야. >고상기: (대성통곡) 아니야... >(장면전환) >고상기:...왜 왔냐?[* 와이프에게 따귀를 맞은듯 한쪽 뺨이 붉어져있다] >장연수:그러는 반장님은요? >고상기:'''퇴직금 회수 못해오면 이혼이랜다.''' >---- >고 반장은 이미 [[퇴직금]]을 [[가불|땡겨서]] 치킨집을 [[인수#s-2|인수]]하는 데 썼다. [[억지감동]]을 유발하는 척 하며 거꾸로 웃음을 유도하지만, [[영세민|몇몇]] [[자영업자|관객]][[소상공인|들]]은 [[감정이입|정말 슬퍼져서]] [[전미가 울었다|울었다고 한다.]] >정 실장: 제가 뭐 인감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수원왕갈비 브랜드와 리서피 그리고 전반적인 운영 노하우 그것만 전수해 주시면 됩니다. >마봉팔: 주방에서 닭 튀기는 마봉팔이라고 합니다 >정 실장: 아 네네~ >장연수: '''도련님 차라도 한 잔 내오세요.''' >김재훈: '''네~ 형수님.''' >김영호: 크흠.... '''매형.''' >---- >돌아가라고 하다가 [[너무나도 많은 돈이었다|정 실장이 준 돈을 보자]]. >이무배: 다리 많이 아파? >홍상필: 아뇨, 이제 ([[목발]] 짚은) 겨드랑이가 아파요. >이무배: 원래 나이 들면 돌아가면서 아퍼. 일 진행은 잘 되고? >홍상필: 아, 뭐, 정 실장이 그래도 일 깔끔하게 합니다. 근데... 일 벌려놓고 보니까, 이쯤 되면 테드 창이 들어오지 싶은데. >이무배: 그래서, 내가 먼저 들어갈려고. >홍상필: 지금요? 그럼 애들 준비할까요? >이무배: 아니. 선희야~ 가자. >홍상필: 아니, 두 분이서? 그 험한 데를? ....질 걸? >(선희가 테드 창의 부하들을 압도적으로 제압하고 뒤에서 신나하는 이무배) >이무배: '''창식이 안녕?''' >테드 창: 아유, 저 븅신이 해맑고 지랄이야. 이렇게 등장하면은 내가 너 쳐죽일려고 찾아다닌 수고가 이게 뭐가 되냐, 어? >이무배: 애써 숨지도 않았구만 뭐 그렇게 못 찾니? 답답해서 내가 왔지. >테드 창: (부하들이 몰려오자) 아~ 됐어, 됐어, 됐어, 들어가. 얘 싸움 존나 못해. 둘이 온 거야? 기집애랑? 뭐 씨발 청첩장 주러 왔냐? >이무배: 장사 잘 되나? 여긴, 뭐가 맛있어? >테드 창: '''[[피자]]집이 씹새야, 피자가 맛있지. 그럼 [[냉면]]이 맛있을까.''' 어떻게, 신메뉴 하나 나왔는데 시켜줄까? 어차피 뒤질 거니까 내가 돈은 안 받을게. >이무배: 한약 먹는 중이라 밀가루는 좀 그렇고. 시간 없어서 본론. 동업하자. >테드 창: (수원왕갈비통닭 프랜차이즈 문서를 보고) 치킨? 뭐, '''[[피자나라 치킨공주]] 하자고?''' >이무배: 내가, 줄창 노래를 불렀지. 선생님도 학생도 직장인도 공무원도 목사님도 스님도, 편의점에서 담배 사듯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마약의 대중화, 보급형 뽕의 시대. 내가 다 만들어 놨거든? 너 다 가져. >테드 창: '''...유언이 길다, 야.''' >이무배: 말 좀 무섭게 하지 말고, 새끼야. 떨리잖아. 야, 창식아. >테드 창: 테드 창이라고, 개새끼야! >이무배: 그래, 창식아. >테드 창: 테드 창!! 씨... >이무배:(잠시 정적) ...아니, 창 씨가 아닌데 왜 테드 창인 거야? '''...너 영어 이름 어떻게 짓는지 모르지?''' >(창피해하는 테드 창) >---- >이무배가 테드 창에게 동업을 제안하면서. >고상기: 안되겠어. 영호. 내일 나랑 현장 둘러보면서 그 '''[[직업병|피해자들,]] ''' ...아니 그, 고객들, 배달 치킨 상태 확인하고, 재훈이, 주방장으로 승진. >김재훈: 네? >고상기: 보조 그만큼 했으면 올라갈 때 됐지. 잘할 수 있겠지? >김재훈: 제가 드디어 주방장을… >마봉팔: 뭐야. 나는? >고상기: 마 형사는 선도반장. 지방 분점 좀 돌면서 얘들 좀 갈구고, 얘들이 겁을 안 먹는다? >마봉팔: 아…? 드디어 내가 반장? >고상기: 장 형사는 가게 일 도우면서 틈틈이 분점 감시. 자, 오늘은 이상! 질문있는 사람? >고 반장의 부인: 아 저.. 저기… 아니 내가 좀 헷갈려서 그러는데… '''당신 이제 형사 아니지?''' 지금 마음잡고 프랜차이즈 사업하려는 거 맞지? >고상기: 아유 그러엄~~ >---- >프렌차이즈 사업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서도 아직 경찰물이 안 빠진 고반장과 동료들을 보며 고반장의 아내가 질문하는 장면. >장연수: 고객님, 사랑합니다~. [[SK 브로드밴드]]에서~ >집주인: 우린 [[KT]]인데. >장연수: (조끼를 벗어서 뒤집어 입으며) '''지역 케이블까지 더불어 상생중인 [[KT]]에서 인터넷 점검 나왔습니다~.''' >---- >장 형사는 재훈과 함께 분점 고객의 집을 조사하기 위해 SK 브로드밴드 직원으로 변장했는데, 해당 집에서 KT라는 대답이 돌아오자 대답을 바꾸며 조끼를 뒤집어입어 KT 직원으로 변장한다. >(마봉팔이 듣지 못하도록 조직원들끼리 중국어로 대화를 한다.) >조직원 1: 그래도 이 새낀 본점에서 온 놈치고 인간미가 있다. >털보 조직원: 나도 맘에 든다. 나보다 못생긴 새끼 오랜만이야. >조직원 3: 그나저나 본사 새끼들 싹 갈릴 거라던데? >털보 조직원: 그래? >조직원 3: 몰랐냐? 회사 테드 창한테 넘기고 정 실장 죽여 버린다고 하던데? >털보 조직원: 한국에서 약장사하려면 그쪽이 편하긴 하지. >마봉팔: (중국어로)그게 뭔 소리냐? 누구한테 들었냐? >조직원 3: 테드 창 남바 투가 연변에서 내 동창....'''(한국어로) 니, 니 중국말 할 줄 아니?'''[* 마 형사의 중국어에 대답하다 눈이 휘둥그레진 모습으로 놀라며 해당 대사를 날리는 조직원의 모습이 그야말로 압권으로, 극한직업에서 웃긴 장면을 꼽으라면 높은 확률로 들어가는 장면 중 하나다.] >(정적) >마봉팔: 응^^ >조직원 3: 왜..? >마봉팔: '''[[진선규|나]] [[화교]] 출신^^'''[* [[배우 개그]]. 전작 [[범죄도시]]에서 악명 높은 [[위성락]] 역을 맡았다. 물론 위성락은 [[조선족]]이지만, 중국말이 뛰어났던 것 때문에... 그리고 이 장면은 전작에 대한 일종의 [[오마주]]로 비춰지기도 한다. 실제로 작중 인트로에서 전작에 출연했었던 [[전기충격기|전 변호사]]의 흔적인지, 환동에게 전기충격기 공격을 당해 잠시 기절하기도 했으니.] >조직원 3: 아아... 그르니... >---- >안산 분점의 점원들과 [[마작]]을 하다가.[* 물론 점원들의 정체는 이무배의 부하들이다.] >홍상필: 아~ 이거 니가 하자 그랬지? 뭐, 언더커버 그런 거야? >정 실장: 아니요! 저 아닌데요? >홍상필: 내가 이런 날이 올까 봐 목발을 스댕으로 했다, 이 개새끼야. (정 실장을 목발로 두드려 패다가 깁스 찬 발로 밟고(...) 자신도 아파한다.) >---- >안산 분점에 찾아왔다가 제압당한 마 형사가 이무배 일당에게 끌려온 이후, 그의 정체가 경찰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일이 대차게 꼬였음에 극도로 분노한 이무배는 이전에 자신에게 수원왕갈비통닭과 프랜차이즈 사업을 할 것을 제안했던 정 실장이 경찰과 내통한 것으로 오해하고, 이에 홍상필이 직접 나서서 목발로 정 실장을 두들겨 패기 직전의 상황. = 후반부 = >마봉팔: [[농어촌특별전형]] 아니냐고 물어봐, 사람들이. 그러지 않고서 어떻게 경찰이 된 거냐고. 어떻게 됐을까? >(유도 기술로 이무배의 부하들을 전부 제압한 후) >잘 안 믿드라고. '''나 유도 국가대표 특채라고!''' ...알겠냐? >---- >이무배의 부하들에 의해 생매장 당할 위기에 처해있던 마 형사가 결박을 풀고 싸움실력을 보여줄 때. >(마 형사의 문자: 'ㅇㅁㅂ')[* 알 사람들이야 보면서 이미 다 눈치챘겠지만 상황이 다급해 이무배의 이름을 급한대로 [[초성체]]로 발송한 것.] >장연수: '''...이모부? [[이명박]]?''' >이무배: 아, 뭘 또 이렇게 1개 중대를 끌고 오셨어? >테드 창: 내가 너에 대한 믿음이 없지 않냐. 저번처럼 소금 치고 짭새 불러들이고 그러면 후딱 죽여버리고 그냥 가게. >이무배: 넌 말을 그렇게 무섭게 하냐. 그럼 애들, 칼 찼어? >테드 창: 당근 빠따지, 시뱅아. >이무배: 다행이네, 우린 총 찼어! >테드 창: 총도 있어, 이 개새끼야! >이무배: 븅신 구라치시네. 봐봐, 봐봐! >테드 창: '''바야바 니미 뽕이다,''' 븅신아~ >---- >부두에서 이무배 패거리와 테드 창 패거리가 마약 거래를 하면서. 대사만 봐도 알지만 워낙 만담이 유치해서인지 이무배와 테드 창의 부하들이 웃음을 참지 못하는 것은 덤. 심지어 매사 진지하고 말이 없는 선희도 웃을 뻔했다. >홍상필: ...~~이때 팔,목에까지 깁스한게 킬포~~ >최 과장: ... >홍상필: 니도 찝찝하지? >최 과장: 에이씨... >(쪽팔려하는 강력반 형사들) >---- >최 과장을 포함한 강력반 형사들이 홍상필을 체포하려다 오히려 홍상필의 부하들에게 제압당하여 놓칠 뻔 했으나, 홍상필과 그의 부하들이 차를 타고 도망치다 지나가던 스쿨버스에 치여서 전복된 덕에 체포할 수 있게 되었기에[* 정확히는 강력반 형사들이 작중 초반부에 마약반 일행이 마을버스 덕분에 환동을 잡게 된 것에 대해 "그래, 스쿨버스보단 낫지." 라고 비웃었으나, 이번엔 정작 강력반 본인들이 스쿨버스 덕분에 홍상필과 그 일당을 잡게 된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진 것.] 강력반 형사들이 쪽팔려하는 상황이다. >강력반 형사: 마약반 이 양반들 다 뒤지는 거 아닙니까? >최 과장: 해볼 만하다고 본다. >강력반 형사: 네? > 최 과장: [[조직폭력배|깡패 새끼]]들은 타이르면 말을 들어요. 근데 [[마약사범|약쟁이 새끼]]들은 눈깔이 돌아가지고 죽여달라고 덤비거든. 마약반에 걔네들을 왜 모아놨겠냐? >강력반 형사: 마 형사야 '''[[유도]] [[국가대표|국대]] 출신'''이니까 그렇다 치고... >최 과장: 영호는 '''[[해군 특수전전단|UDT 특전사]]''' 출신.[* 참고로 특전사는 육군이며, 해군은 특전단(특수전전단)이라 부른다. 정황상 육군 전역자인 최 과장이 오해한 모양.] 사람도 죽여봤다는 소문이.. >장 형사는 '''[[무에타이]] 동양 챔피언''' 출신. [[옹박]]이 아니라, '장박'으로 불렸던 여자다. >강력반 형사: 그럼 재훈이는? >최 과장: ...'''[[야구]]부.''' >강력반 형사: 야구...부요? >최 과장: 대한민국에서 [[야구방망이|연]][[야구공|장]] 쓰는 운동부가 겁나 슬픈 게, [[구타|맷집이 늘어서 나와요.]] >재훈: [[약 빨다|안 아파~ 안 아파~~]] (자신을 밟아대던 조직원 한 명의 다리를 삼단봉으로 후려갈긴 뒤 일어나며)아하하하하하하하하~ 이히히히히~[* 참고로 재훈은 이날 마약조직이 사용하던 마약 봉지에 남은 소량의 마약을 본인이 마약인지 확인하려고 혀로 찍어먹다가 그래도 모르자 코로 들이켰다가 완전히 약에 취한 상태였다.][* 당연하지만 경찰에선 원래 마약을 저렇게 감식하지 않는다. 작중에서도 영호가 뒤늦게 보자마자 제지하며 말릴 정도였으니 재훈이 어디서 주워들은 말을 듣고 야매로 마약감식을 시도한 셈이다.] >강력반 형사: 그럼... 고 반장님은... >최 과장: '고 반장 [[좀비]]설'이 왜 나왔겠냐? 강력범죄만 20년이야. 칼에 열두 번 맞았는데, 여태 살아있잖냐. '''안 죽어, 그 형은.''' >---- >최 과장이 차에서 마약반 형사들에 대한 [[설명충|설명을 늘어놓으며]]. >털보 조직원: 쌍대가리 새끼... 왜 나만 가지고 지랄이니?!! >마봉팔: '''내가 너보다 못생겼다고... 그게 얼마나 상처받는지 알아?'''[*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마지막 격투신에서 무대뽀와 철가방의 "나는 한 놈만 패!"의 패러디다.] >---- >작중 후반부, 나머지 마약반 형사들과 함께 이무배의 부하들을 상대로 한 싸움에 참여한 마 형사는 자신이 방문했던 안산 분점에서 마 형사를 두고 "나도 마음에 든다. '''나보다 못생긴 새끼 오랜만이야."'''라고 말했던 털보 조직원만 집요하게 노리며 공격하는데, 결국 그 털보 조직원은 마 형사의 업어치기 공격에 여러 차례 당한 끝에 자포자기하여 마 형사에게 알아서 메치라고 팔을 내밀어 주는 신세가 된다. > 장연수: '''[[사랑|그나마 볼 게 얼굴밖에 없는 애를 저 따구로 조사놔?!!]]''' >---- >선희에게 얻어터진 마 형사를 보고 분노한 장 형사의 대사.[* 이후 장 형사는 선희와 격투를 벌여 그녀를 제압하는 데 성공하지만, 문제는 선희의 얼굴이 만신창이가 될 정도로 두들겨 패는 바람에 이에 경악한 마 형사가 다급히 장 형사를 뜯어말린다.] >김영호: 어 선생, 선생님 그만, 선생님 그만. '''어우, 패는 것보다 묶는 게 더 힘드네. (뒤를 돌아보다 몰래 칼을 들고 다가오던 조직원을 보고) 도와주세요.''' >조직원: 네, 형님. >김영호: '''내가 저거까지만 묶고 묶어드릴께.''' >조직원: 아, 알겠습니다 형님. >김영호: 아. 다리는 좀 미리 묶을까? 아 다리 대 봐. 아 이러니까 좋네. >조직원: 감사합니다 형님. >---- >영호 혼자서 제압당한 이무배와 테드 창의 부하 조직원들을 청테이프로 포박하던 중. >고상기: [[좀비|안 죽어 나 안 죽어!!!!]] >(중략) >고상기: 총 없어, 이 븅신아! 내가 지금 경찰이 아니거든. >이무배: 그럼 뭔데, 뭔데 니!!! >고상기: 나? '''닭집 아저씨.'''[* 영화 [[아저씨(영화)|아저씨]]의 주인공, [[차태식]]의 대사인 "옆집 아저씨"의 패러디.] >이무배: 그니까, 닭집 아저씨의 입장으로다가 날 잡겠다고? >고상기: 쥐새끼 잡는 데 너나 없다, 이 쥐새꺄. >이무배: 야, 지금이라도 놔 줄게. 하지 마. 수영할 줄 알지? 가, 그냥. >고상기: 수영 못 해, 이 새꺄. >이무배: 치킨집 하면서 왜 목숨을 걸어?!!! >고상기: 니가 침범했잖아, 이 새꺄. 니가 [[소상공인]] 존나게 모르나 본데, '''우린 다 목숨 걸고 해, 이 쒸발럼아!!!''' >---- >이무배가 타고 도망치려는 배에 몰래 올라탄 고 반장이 이무배를 상대로 한바탕 붙기 전에. >김영호: ...이번엔 총이네요. >김재훈: (쓰러진 고상기에게 달려들며) 이게 무슨 일입니까! '''저 범인 처음 잡아 보는데 [[약빨다|기억이 하나도 안 납니다!!!]]''' >고상기: 아윽... >김영호: 너 대신 맞으셨단다. >김재훈: 오늘부터 아버지라고 부르겠습니다. 아부지! >고상기: (고통 속에 뒹굴며 뭐라 웅얼거린다) >김재훈: 뭐라고 하셨습니까, 아부지, 예?! >고상기: '''하지 마.... 하지 마 이 대끼야.....''' >---- >만신창이가 된 상기가 들것에 실려있던 중 재훈이 그를 누르자 아파하며 상기가 보인 반응. >마봉팔: 그거 진짜냐? >장연수: 뭐? >마봉팔: 나 볼 거 얼굴밖에 없다는 거. >장연수: 그럼 네가 얼굴밖에 볼 게 더 있냐? >마봉팔: 그래서 커플 위치 추적 앱도 깐 거였고? >장연수: [[츤데레|그건 자꾸 네가 사고 치고 돌아다니니까 그런 거고]]. >(그렇게 둘은 뜨거운 키스를 나눈다.) >---- >마봉팔과 장연수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김영호: 어우 씨... (옆의 순경의 총을 뺏으려 하며) 아, 잠깐만. 다른 게 아니라, 한 발만 쏴야 될 것 같애. 실탄 있지? 쏴야 될 것 같아가지고. 잠깐만...[* 작중에서 시종일관 진지하게 나온 김영호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코믹하게 나온 순간.] >고상기: (귀 대 보라고 손짓한다) ㅘ... ㅘ... >김재훈: 네? 뭐라하셨습니까,아버지 >고상기: '''ㅅ...ㅅ...솨..[[솔로천국 커플지옥|쏴....]] 쏘라고 새끼야... 쏴아...'''[* 당연히 고상기는 연애와 결혼, 육아를 다 경험한 애 딸린 유부남이다. 그런 그조차도 [[버틸수가 없다|견디기 힘들어 할 만큼]] 마봉팔과 장연수의 키스가 징그럽다는 것이다.] >---- >마봉팔과 장연수가 키스를 나누는 광경을 지켜보던 고 반장, 영호, 재훈의 반응. >마봉팔: '''너네 홍상필이 [[서울 버스 강서02|마을버스]]가 잡았다매?''' >강력반 형사: '''[[스쿨버스]]야!'''[* 강력반 형사의 대답이 끝나자 최 과장이 뭐 씹은 표정을 지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 >마약반과 강력반이 소고기집에서 회식을 하면서, 초반부의 그 장면이 완전히 역전된 상황이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title=극한직업(영화)/줄거리,version=433)] [[분류:극한직업(영화)]][[분류:영화 명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