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유기화합물/카복실산)] [[파일:glycine.png|bgcolor=#fff]] Glycine (Gly, G) [목차] == 개요 == [[아미노산]]의 하나. 아미노산 중 가장 간단한 구조를 갖고 있으며, 유일하게 비카이랄이며 [[이성질체]]가 없다.[* 가운데의 [[탄소]]가 [[수소]] 원자 두 개와 연결되어 있으므로 이성질체가 없다.] 가장 쉽게 만들어질 법하지만 실제 구성 비율은 [[알라닌]], [[류신]]보다 적다. 분자식은 C2H5O2N 또는 CH2(NH2)COOH. == 상세 == 1820년 프랑스 화학자 Henri Braconnot이 황산을 이용해 젤라틴을 끓여 만들어냈으며, 처음에는 'sugar of gelatin'이라교 불렀다. 그러나 프랑스 화학자 Jean-Baptiste Boussingault가 글리신에 질소가 들어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미국의 Eben Norton Horsford와 독일의 Justus von Liebig가 '글리코콜'을 제시했다. 최종적으로 스웨덴의 화학자 Berzelius가 '글리신'으로 명명했다. gly-는 단맛을 뜻하는 그리스어 'γλυκύς'(glyco-)에서 유래되었다. 필수 아미노산이 아니지만 꽤나 쓰임이 많은데, 생체 합성의 중간 물질 및 신경 전달 물질, [[옥시토신]] 등 [[호르몬]]의 재료로 쓰이며 [[감미료]]로도 쓰인다. 피브로인[* [[비단]]을 구성하는 단백질 성분 중 하나], [[콜라겐]]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콜라겐은 alpha-helix 나선 세 개가 꼬인 삼중 나선 구조이다. 그 꼬임 사이의 공간은 상당히 좁아 작은 아미노산 정도만이 잘 들어갈 수 있는데, 글리신은 아미노산 중에서 곁사슬(R)이 가장 작아 크기가 제일 작은 아미노산이라 콜라겐에 풍부한 것.] 한편 글리신 수용액은 [[구리(원소)|구리]]를 만나면 [[파란색]]으로, [[금]]을 만나면 [[보라색]]으로 색이 변하는데, 이 성질을 이용해서 구리나 금의 함유 여부를 판별하는 [[지시약]]으로 쓰인다. 묘하게 [[천문학]] 쪽에서도 인연이 있는데, 1994년에 [[일리노이]] 대학교, 2003년에 [[타이완]] 국립대학교의 연구진들이 '우주에 글리신이 있다'라고 한 것. 관측 자료를 갖고 정밀한 분석을 의뢰했지만 결국 확인할 수 없었다. 하지만 [[NASA]]가 1999년에 [[스타더스트]] 호를 발사하여 2006년까지 우주에 있던 먼지들을 긁어모아 온 것을 분석한 결과 '''실제로 글리신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http://science.gsfc.nasa.gov/691/analytical/PDF/Elsila2009.pdf|#]] [[http://www.reuters.com/article/2009/08/18/us-space-comet-life-idUSTRE57H02I20090818|#]] 이것으로 학자들은 [[외계인]]의 실재 가능성을 점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include(틀:유전 부호)] [[분류:구성 아미노산]][[분류:감미료]][[분류:신경전달물질]][[분류: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