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사건사고)]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fbTrLyqL_nw)]}}}||{{{#!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0N3f4PF5fHM)]}}}|| [목차] == 개요 == '''KIA Boys / KIA Boyz''' [[2022년]] 초중반부터 [[TikTok]] 챌린지의 유행을 타고 미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기 시작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을 노려서 차량 도난 범죄 행각을 벌이는 [[10대]] [[남성]] 집단을 칭하는 단어. == 상세 == 기아 보이즈는 2021년 11월 이전에 생산되어 [[이모빌라이저]] 기능이 없는 현대기아 차량을 골라서 훔친다. 이모빌라이저는 간단히 말해 자동차 키에 설치된 보안 장치이며 이 기능이 없는 현대기아 차량은 비전문가인 10대들도 일반 공구로 얼마든지 손쉽게 훔칠 수 있다. 미국은 제조사의 이모빌라이저 설치 의무가 없기 때문에 현대차그룹은 딜러사 요구에 따라 선택 옵션으로 넣었다. 조사에 따르면 이모빌라이저가 장착되어 있지 않은 절도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차량은 2011~2021년형 [[기아]]와 2015~2021년형 [[현대자동차]]로 드러났기 때문에 결코 적은 댓수라고 볼 수 없다. 다만 [[캐나다|바로 윗동네]]에서는 연방법으로 이모빌라이저가 의무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현대기아 입장으로 따져 본다면 나름대로는 억울할 요소가 있는데 미국 판매는 미국쪽 딜러사의 주문에 따라 공급하기 때문에 이모빌라이저를 필수로 장착해야 하는 건 아니다. 무엇보다 옛날 현대기아는 미국 전 차종에 이모빌라이저를 탑재해서 판매했으나 이를 못마땅히 여기며 이모빌라이저 탑재를 선택으로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던 것은 결국 미국 딜러들이었다. 심지어 이모빌라이저조차 미탑재되는 차량은 일명 깡통차라고 불리는 최하위 트림에나 해당하는 사항이라 결국 본인 선택으로 차량 보안에 대한 리스크를 지고 이모빌라이저 미탑재 차량을 구매해 놓고 도난사고에 현대기아 탓을 한 것이다. 미국 도로교통 안전국도 리콜이 필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시인한 만큼 이 사태를 단순히 현대기아의 원가절감 탓으로 몰아가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이코노미스트]] 9월 2일호에서는 미국 [[시카고]]를 비롯한 여러 도시가 현대기아차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모빌라이저의 의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모빌라이저 탑재율이 90%대를 넘었던 다른 차량 제조사와 달리 현대기아차 차량의 이모빌라이저 탑재율이 20%대로 현저히 낮았던 점을 지적함과 더불어 이러한 차량 절도의 용이성이 미국 청소년들이 범죄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 경과 == * 2022년 [[밀워키]]에서는 2021년 대비 차량 도난 신고율이 2,500%로 폭증했으며 [[시카고]]에서는 642건의 차량 도난 신고가 접수되어 2021년 대비 9배 이상 증가했다. 물론 이 중 대다수가 현대기아 차량이다. * 10대 절도범들은 자신들의 소유가 아닌 차량으로 미숙 운전, 난폭 운전을 벌이면서 교통사고를 일으킨다. 당연히 이에 대한 책임과 후처리에는 신경쓰지 않으며 재산 피해는 물론이고 인명 피해가 뒤따른다. [[https://youtu.be/II7Ssl3Tzc8|2023년 4월 16일 발생한 교통 사고로 유튜브 영상 1분 14초를 참고.]] * [[위스콘신]]과 [[오하이오]]에서는 차량 결함으로 인해 도난을 당했다며 피해를 입은 현대기아의 차주들이 집단 소송에 나섰다. * [[시애틀]]에서는 도난 방지 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현대기아에게 책임을 물어 소송을 제기했다. * 미국 보험 회사에서 현대기아의 보험 가입을 거부하기 시작했는데 해당 차량들의 도난율이 몇 배로 증가해 손실액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 미국에서 기아의 이미지 실추는 말할 것도 없는 수준이다. 동일한 방식으로 절도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의 기업 이미지도 같은 수준으로 실추돼야 정상이겠지만 '''기아 보이즈'''라는 대명사가 자리잡아 버려 기아의 이미지 실추가 더욱 빠를 것으로 예상되었다. * 결국 [[미국]]의 현대기아 판매 법인은 당국과 협력해 차주들에게 핸들 잠금장치와 보안 키트를 개발해 제공하기로 했고 2023년 2월부터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명령으로 이모빌라이저가 장착되지 않은 830만대에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 * 2023년 * 1월 * [[워싱턴 D.C.]]에서 도난된 차량의 44%가 현대기아라고 밝혔다. [[https://www.youtube.com/watch?v=xKu3WR9MlL0|#]] * 4월 * 최소 8개의 시가 현대자동차그룹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74/0000331962|#]],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130476|#]] * 18개 주의 검찰총장들이 현대기아 차량에 대해 전국적으로 리콜해야 한다고 연방 교통당국에 요청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163753|#]],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1050900009|#]] * 6월 * 샌디에이고, 볼티모어, 클리블랜드, 밀워키, 시애틀에 이어 [[뉴욕시]]에서도 현대자동차그룹에 징벌적 소송을 제기했다. 이모빌라이저 이슈로 도난 사건률이 증가한 것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차량을 너무 쉽게 훔칠 수 있게 제조함으로써 업무 태만과 공적 방해를 저질렀다고 뉴욕시는 주장했다. 반면 현대기아는 관련 차량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휠 잠금장치 등을 제공해 왔다고 주장했다.[[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69066|#]], [[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306070014|#]],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98754|#]] * 사태가 심각해지자 2023년 5월에 현대자동차그룹에서 2,700억원 보상 합의안을 내놨으며 따로 도난방지장치를 구매할 경우 최대 300달러까지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343753|#]] * 2023년 6월 27일 기준(현지시각)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서 기아 보이즈 사태에 대해 "이 문제가 리콜이 필요한 안전 결함이나 규정 위반에 해당하지는 않는 것으로 결론지었다"며 전국적 리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각주] [[분류:현대자동차그룹]][[분류:기아]][[분류:교통범죄]][[분류:청소년 범죄]][[분류:자동차 사고]][[분류:미국의 사건사고]][[분류:2022년 범죄]][[분류:2023년 범죄]][[분류:절도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