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사건사고)] ||<-3> '''{{{+2 김해 예비군 의식불명 뒤 사망사고}}}''' || ||<-2> '''발생일''' ||[[2023년]] [[5월 15일]] 오후 12시 30분경 || ||<-2> '''발생 위치''' ||[[경상남도]] [[김해시]] [[대한민국 육군|육군]] [[제39보병사단]][br][[김해 예비군 훈련장]] || ||<-2> '''유형''' ||조사 중 || ||<-2> '''원인''' ||패혈성 쇼크 {{{-2 (심근경색으로 인한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 || '''인명[br]피해''' || '''사망''' ||1명 || [목차] [clearfix] == 개요 == [[김해 예비군 훈련장]]에서 진행되는 예비군 훈련에 참석한 허모 씨(26)가 훈련 중 의식을 잃어 휴식 조치를 취하다가 상태가 악화되어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 사고. [[2023년]] [[5월 15일]] 오후 12시 30분 경 김해 예비군 훈련장의 예비군 훈련에 참석한 허모 씨는 훈련 도중에 의식을 잃었고 휴식 조치를 취했으나 점점 상태가 악화되어 병원으로 긴급후송되었다. 그러나 [[골든 타임]]인 4분 안에 응급실에 도달하지 못해 의식불명에 빠졌다가 48일 만인 [[2023년]] [[7월 2일]]에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 안전 통제 관리에 무감각하면서 사건을 축소하려고만 노력한 부분이 잘 나타난 점을 고려하면 업무상의 중대한 과실에 의한 것이므로 인재에 의한 사망사고로 보인다. == 원인 == [[김해 예비군 훈련장]]은 해발 고도가 높아[* 해발 100 ~ 110m 정도로 추정된다. 봉황동 ~ 생림면 구간 기준으로 나밭고개 지점의 해발고도가 155m나 되는데, 이는 동네 뒷산 정도 되는 높이라 해발고도가 2,240 ~ 3,100미터 정도 되는 [[멕시코 시티]]라던지 해발고도가 3,200 ~ 4,100미터 정도 되는 [[볼리비아]]의 [[라파스]] 같은 고산지대는 물론 [[몬테레이]] 같은 비교적 해발고도가 높은 곳에서 생활하던 사람들에게는 우습게 보일 수 있지만 고조선 및 삼국시대 때 바다였던 김해시 동 지역의 해발고도는 3m 정도밖에 안돼서 우습게 볼 게 아니다.] 잠재적 위험이 큰 훈련장으로 훈련 중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해발 고도와 날씨의 변화로 급격한 기압 변화에 신체가 노출된 것이 이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다. 점심 시간에 가까워지면서 대기 온도가 상승하고 대기압이 더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고온의 기체는 [[대류]]로 상승하기 때문] 온도와 대기밀도 차이로 인해 혈압이 급하게 변화 하는 히트쇼크에 가까운 증상을 겪을 수 있으며 실신, 심근경색, 뇌졸중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허모 씨(26)는 사고 2시간 전 가슴통증과 답답함을 호소하며 지휘체계에 보고하였으나 예비군 교관 선에서 휴식 조치 정도로 불합리한 처우가 되었다. 안전요원이 현장에 나와서 사격장에 안전통제를 하는 중이었으므로 증상을 미리 진단할 수 있었으나 하지 않았고 선후관계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쓰러지면서 이마가 찢어졌다'고 잘못된 사실을 알려 적절한 후속 조치를 방해했다. 구급차로 후송하지 않은 점은 사망의 직접적인 사안이 될 수 있다. 김해시에 의하면 예비군 부대로부터 김해중앙병원까지 교차로 27곳을 지나야 하며 신호대기 시간은 주로 170초이며 일부 7곳은 160초다. 따라서 긴급 후송 사이에 37분이 입증된다. == 사고 경위 및 경과 == 사건 당일 오전 11시 경 최초 사고 발생 장소로 추정되는 해발 200m 부근의 평가장에서 허모 씨는 훈련 중 몸에 이상 증상을 느끼고 안전통제 담당인 예비군 교관과 예비군 중대장에게 증상을 보고하고 의식이 희미해진 상태로 중대장의 부축을 받아 해발 180m 부근 예비군 회관 앞에서 대기했다. 이 때 의식이 희미해지자 허모 씨를 데리고 의무실로 옮겨 휴식을 취하도록 조치했다. 오후 12시 30분 경 완전히 의식을 잃어 쓰러지면서 이마에 5cm 가량 큰 상처까지 났으며 낙상 사고 직후 250m 부근에 위치한 사격장에 대기하던 응급구조사를 이마를 다쳤다는 이유로 호출하여 찢어진 이마를 응급처치하도록 했다. 응급구조사가 의식불명의 원인을 낙상사고 자체로 오해하도록 만들어 결국 성형외과로 후송해야 하는 응급환자를 15km 가량 거리에 있는 김해중앙병원 응급실로 후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1시 7분 경 김해중앙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 구급차를 부르지 않아 응급실 도착까지 30분 이상이 걸렸고 끝내 골든타임을 넘겨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김해중앙병원 의료진은 진작 병원에 왔다면 호전될 가능성에 아쉬움을 표현하며 심근 절반 이상이 죽었다고 진단하였고 급성 심근경색과 미만성 폐포 내출혈이 사고 원인이라고 결론지었다. 이후 허 씨는 좁아진 혈관을 확장시키는 스텐스 시술을 받았다. 허모 씨는 사고 다음날인 2023년 5월 16일 1시경에 창원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인공호흡기 삽관과 에크모 시술을 받았다. 이후 의식불명 상태로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게 되었다. 6월 8일 예비군훈련장을 방문한 허모 씨의 가족에게 김해예비군훈련장 지휘통제실장은 "넘어져서 이마를 다친 환자가 발생해서 민간 병원에 후송했다"고 지휘체계인 [[대한민국 육군|육군]] [[제39보병사단]]으로 보고했으며 덧붙여 "심근경색 등 심질환을 의심하거나 판단할 근거는 없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예비군 부대는 예비군 휴업보상과 치료 등에 관한 훈령에 의거하여 보상 조치할 예정이라고 통보했고 빠른 쾌유를 빈다고 피해자 가족에게 전했다. 그러나 계속된 치료에도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고 2023년 7월 2일 새벽 1시 경 '심근경색으로 인한 급성 호흡 곤란 증후군'을 일으켜 패혈성 쇼크로 사망하였다. 이 사고는 제39보병사단은 조사위원회를 꾸려서 조사에 들어간 사안이라고 한다. 그러나 사고 당시 후송하였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회수하지 않았고 40일이 경과하여 자동 삭제 되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조사 요구 민원이 없으면 움직이지 않았다는 것은 고의성이 있다. 사건 조사는 제39보병사단의 상급부대인 제2작전사령부 감찰과에서 1달 정도 지난 2023년 6월 13에서 15일 사이에 진행했다. == 보도자료 == * [[https://www.hani.co.kr/arti/area/yeongnam/1095433.html|예비군훈련 중 심근경색…이마 찢어진 뒤에야 병원 보낸 군부대]], 한겨레, 2023-06-11, [[https://web.archive.org/web/20230611124929/https://www.hani.co.kr/arti/area/yeongnam/1095433.html|(아카이브)]] *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2806233|예비군 훈련 중 심근경색... 병원 후송 늦어져 의식불명]], 디지털타임즈, 2023-06-12, [[https://web.archive.org/web/20230612065706/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2806233|(아카이브)]] * [[https://www.hani.co.kr/arti/area/yeongnam/1098401.html|예비군훈련 도중 심근경색 일으킨 청년, 48일 만에 사망]], 한겨레, 2023-07-02, [[https://web.archive.org/web/20230705042336/https://www.hani.co.kr/arti/area/yeongnam/1098401.html|(아카이브)]] == 둘러보기 == [include(틀:군 사건사고/한국)] [include(틀:문서가 있는 대한민국의 사망 및 실종 사건사고)] [[분류:2023년/사건사고]][[분류:대한민국 육군/사건 사고]][[분류:제39보병사단]][[분류:사망사건]][[분류:김해시의 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