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튀르크)] [include(틀:아제르바이잔 관련 문서)] ||<-5><:> '''{{{+1 {{{#white 나흐츠반 자치공화국}}}}}}[br]{{{#white Naxçıvan Muxtar Respublikası[br]Nakhchivan Autonomous Republic}}}''' || ||<-4> [[파일:아제르바이잔 국기.svg|width=80%]] || [[파일:아제르바이잔 국장.svg|width=65%]] || ||<-4> {{{#fff '''국기'''}}} || {{{#fff '''국장'''}}} || ||<-4> [[파일:나흐츠반 국기.svg|width=80%]] || [[파일:나흐츠반 국장.svg|width=65%]] || ||<-4> {{{#fff '''옛 비공식 상징기'''}}} || {{{#fff '''옛 비공식 국장'''}}} || ||<-1> '''국가''' ||<-4> [[파일:아제르바이잔 국기.svg|width=23]] [[아제르바이잔]] || ||<-1> '''수도''' ||<-4> 나흐츠반(Naxçıvan) || ||<-1> '''공용어''' ||<-4> [[아제르바이잔어]] || ||<-1> '''역사''' ||<-4> 자치공화국 성립: [[1990년]] [[11월 17일]] || ||<-1> '''정부 형태''' ||<-4> 의회제 || ||<-1> '''의장''' ||<-4> 아재르 제이날로프(Azər Zeynalov) || ||<-1> '''총리''' ||<-4> 새부히 맴매도프(Səbuhi Məmmədov)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Azerbaijan-Nakhichevan.png|width=100%&align=center]]}}} || || 나흐츠반 자치공화국의 영역 || [목차] [clearfix] == 개요 == ||<-2> '''【언어별 명칭】'''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아제르바이잔어]] ||Naxçıvan[* [nɑ̝χt͡ʃɯ̞ˈvɑ̝n\]] / ناخجیوان [br] 나흐츠반 || || [[튀르키예어]] ||Nahçıvan[* [nɑ̝ht͡ʃɯ̞ˈvɑ̝n\]] [br] 나흐츠반 || || [[아르메니아어]] ||Նախիջեւան (Naxiǰewan) [br] 나히체반 || || [[페르시아어]] ||نخجوان (Naxjavân) [br] 나흐자번 || || [[러시아어]] ||Нахичева́нь (Naxičevánʹ) [br] 나히체반 || || [[영어]] ||Nakhchivan ||}}}}}}}}} || 나흐츠반은 [[아제르바이잔]]의 [[자치공화국]]이자 [[월경지]]이다. 공식 명칭은 '나흐츠반 자치공화국(Naxçıvan Muxtar Respublikası)'이다. 수도는 나흐츠반(Naxçıvan)이다. [[아르메니아]],[* 아라라트주(Արարատի մարզ), 바요츠조르주(Վայոց ձորի մարզ), 슈니크주(Սյունիքի մարզ)와 접한다.] [[이란]],[* 서아제르바이잔주(استان آذربایجان غربی)의 마쿠군(شهرستان ماکو)과 폴다슈트군(شهرستان پلدشت), 동아제르바이잔주(استان آذربایجان شرقی)의 졸파군(شهرستان جلفا)과 접한다.] [[튀르키예]][* 으드르도(Iğdır ili)의 아랄르크군(Aralık ilçesi)과 접한다.]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나히체반'이라고 알려져 있기도 한데, 이는 [[러시아어]] 명칭인 Нахичевань을 옮긴 것이다. == 국기 == [[파일:나흐츠반 국기.svg|width=400]] 별도의 자치공화국으로서의 국기와 국장은 존재하지 않지만 예전에는 비공식적인 상징기를 가지고 있었다. [[1991년]]부터 [[1993년]]까지 사용한 국기로 본국인 아제르바이잔 국기와 비슷한 모습이다. == 지리 == 면적은 5,500㎢, 인구는 2020년 기준 461,530명이다. [[2009년]] 통계상에서는 인구의 99.6%를 [[아제르바이잔인]]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러시아인]]과 [[아르메니아인]] 등은 소수이다. 도시화율은 30%가 못 된다. 이 지역은 서쪽과 남서쪽에 있는 평야를 제외하면 거의 산지이며, 이란, 튀르키예와 국경을 이루는 [[아라스강]] 중류 동쪽과 북쪽에 놓여 있다.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지진대]]이며 비가 적게 내리기 때문에 스텝이 발달한 지역이다. 지도상으로는 [[튀르키예]] 동부 으드르도 아랄르크군과 아주 약간의 국경으로 접하며 거기로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 간의 도로가 이어져 있다. 아제르바이잔과 튀르키예는 같은 [[튀르크]]계 민족으로 우호국가이기 때문에 교류도 많다. == 행정구역 == [Include(틀:아제르바이잔의 행정구역)]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Nakhichevan-subdivisions.pn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zerbaijan_districts_numbered.png|width=100%]]}}} || || 나흐츠반 자치공화국의 행정구역[* Copyright 2016. [[https://commons.wikimedia.org/wiki/User:PlatonPskov|PlatonPskov]]. All right reserved.] || 아제르바이잔의 행정구역[* Copyright 2015. [[https://pl.wikipedia.org/wiki/Wikipedysta:Szczureq|Szczureq]]. All right reserved.] || 7개의 구(rayon)와 1개의 시(şəhər)로 구성된다. 1. 바배크구(Babək rayonu): 행정 중심지 바배크(Babək) 1. 줄파구(Culfa rayonu): 행정 중심지 줄파(Culfa) 1. 캥개를리구(Kəngərli rayonu)[* [[2004년]] [[3월 19일]]에 바배크구로부터 분리되었다.]: 행정 중심지 그브라그(Qıvraq) 1. 나흐츠반시(Naxçıvan şəhəri) 1. 오르두바드구(Ordubad rayonu): 행정 중심지 오르두바드(Ordubad) 1. 새대래크구(Sədərək rayonu)[* [[월경지]]인 '[[http://geosite.jankrogh.com/enklaver/amaz_enklaver/kiarki.htm|캐르키(Kərki) / 티그라나셴(Տիգրանաշեն)]]'을 포함한다.]: 행정 중심지 헤이대라바드(Heydərabad)[* 아제르바이잔의 제3대 대통령인 [[헤이다르 알리예프|헤이대르 앨리예프]](Heydər Əliyev)의 이름을 따왔다.] 1. 샤흐부즈구(Şahbuz rayonu): 행정 중심지 샤흐부즈(Şahbuz) 1. 섀루르구(Şərur rayonu): 행정 중심지 섀루르(Şərur) == 역사 == [[파일:나히체반 노아.jpg|width=400]] 나흐츠반의 예언자 [[누흐]] 무덤(Nuh peyğəmbər türbəsi). 8세기에 지어진 작은 건물에 2006년 뾰족한 영묘를 세웠다. 나흐츠반 자치공화국의 수도인 나흐츠반은 기원전 15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아르메니아 전설에 따르면 [[구약성경]]의 [[창세기]]에 나오는 의인 [[노아]]가 세운 땅이라고 한다. 이곳은 13세기부터 19세기까지 [[이란]]의 지배를 받았으며 [[1804년]]부터 [[1813년]]까지 발발한 러시아-페르시아 전쟁의 결과로 [[러시아 제국]]이 사실상 점유하게 되었다. 이후 [[1813년]]에 굴리스탄 조약, [[1828년]] 투르크만차이 조약을 거치면서 러시아 제국의 캅카스 부왕령으로 편입되었다. 나흐츠반 일대는 러시아 치하인 [[1828년]]에 [[예레반]] 일대를 아우르는 아르메니아주, [[1840년]] 조지아이메레티현, [[1846년]] 티플리스현, [[1849년]] 에리반현으로 개편되었다. 이 지역이 아제르바이잔의 월경지가 된 사연은 이렇다. 제정 러시아 시기까지만 해도 나흐츠반으로부터 오늘날의 아르메니아 남부(슈니크주),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 일대는 딱히 민족적 경계선이 없이 [[아르메니아인]]과 [[아제르바이잔인]]이 함께 거주하는 지역이었으나, 1917년부터 1918년까지 러시아 제국의 [[붕괴 후 혼란기]]에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서로의 민족국가를 세우려는 과정에서 양측 민병대 간에 지역의 소유권을 둘러싸고 혈전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나흐츠반은 아제르바이잔 민병대와 [[오스만 제국]]군이 장악해 아르메니아인들을 죽이거나 몰아냈으나, 정작 나흐츠반과 아제르바이잔 본토를 이어줘야 할 오늘날의 아르메니아 남부지방은 아르메니아 민병대 지도자 안드라니크 오자냔(Անդրանիկ Օզանյան, [[1865년]] [[2월 25일]] ~ [[1927년]] [[8월 31일]])의 활약으로 아르메니아측이 장악하는 바람에 나흐츠반은 월경지가 됐다. 이후 볼셰비키가 캅카스를 점령하면서 이 상황이 그대로 굳어진 것이다. [[1918년]] [[11월 3일]]에 [[자캅카스 민주 연방 공화국]]에서 '아라즈 튀르크 공화국(Araz Türk Cümhuriyyəti)'이라는 이름으로 독립한 나흐츠반 지역은 얼마 안가 [[소련]]의 무력 침공에 의해 강제 병합당하였다. [[1920년]] [[6월 29일]]에 아제르바이잔계 미르잴리 배이 벡타쇼프(Mirzəli bəy Bektaşov)와 나흐츠반 혁명위원회 계열 정치인들의 주도로 '나흐츠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Naxçıvan İctimai Şuralar Cümhuriyyəti)'이 수립되었지만, [[1923년]] [[2월 23일]]에 '나흐츠반 자치지방(Naxçıvan Muxtar Diyarı)'으로 격하되었다. 이후 [[1924년]] [[2월 9일]]에 [[아제르바이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에 속한 '나흐츠반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Naxçıvan Muxtar Sovet Sosialist Respublikası)'이 되었다. 소련 내 소수민족 단위의 타 자치공화국들과는 달리, 나흐츠반은 그냥 아제르바이잔인의 거주 지역이 분리된 것임에도 자치공화국이 되었다. 그 당시에는 소련 내에서의 행정구역일 뿐이라 아르메니아 영토를 거쳐야 하는 월경지라는 점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1991년]] [[소련 해체]] 이후 아르메니아와의 경계선이 행정구역 경계가 아닌 [[국경선]]으로 바뀌자 다시 아르메니아와의 갈등에 불이 붙었다.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와 [[전쟁]]을 겪으면서 아르메니아군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아제르바이잔 본토보다는 정치적으로 온건한 지역에 속하지만 동시에 극우 성향을 보이는 지역이기도 하다. 현 대통령의 아버지이자 전 대통령인 [[헤이다르 알리예프|헤이대르 앨리예프]]의 고향이기도 하다. 아르메니아 정부 차원에서 영유권 주장은 하고 있지 않지만, 아르메니아 민간에선 [[나고르노 카라바흐]]와 [[아라라트산]] 일대와 [[아니 고고학 유적지|아니]], 카르스 지역 등 과거 아르메니아인의 영역권이었던 튀르키예 동북부 지방과 더불어 자국 영토에 되찾아야 할 고토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바로 튀르키예와 국경을 맞닿기 때문에 여길 섣불리 건드리다간 막강한 [[튀르키예군]]까지 참전할 일이 있고 그렇게 되면 바로 역시 국경을 맞닿은 [[이란]]까지 연루할 수 있는 복잡한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함부로 건드릴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일부 나흐츠반 지역의 아제르바이잔인 주민들은 아제르바이잔 본토와 지리적으로 격절된 월경지에 고립된 내륙 지형이라는 지정학적 한계 때문에 지리적으로 더 가까운 튀르키예와 흡수 합병하자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지만 현실성은 의문이다. 특히 여기는 내륙형 월경지라서 튀르키예나 이란 영토를 거치거나 하늘길을 통해서만 본토로 갈 수 있다. 또한 같은 튀르크계 [[무슬림]]이긴 해도 튀르키예인과 아제르바이잔인은 속한 종파가 다르므로(튀르키예: [[수니파]]계 [[하나피파]], 아제르바이잔: [[시아파]]계 [[12이맘파]]) 튀르키예 입장에서는 문화가 다른 타민족을 떠안는 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제르바이잔 측이 알아서 영유권 포기, 양도한다면 또 모를까 하지만 여기는 [[일함 알리예프|일함 앨리예프]] 현 대통령 일가의 고향이므로 그럴 가능성은 낮다.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이 발발하여, 나흐츠반은 당연히 아제르바이잔측에 참전했다. 이후 2020년 11월 10일, 전쟁이 아르메니아의 사실상 항복으로 끝나면서 오랫동안 본토와 분리된 고립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러시아를 포함한 삼자합의문에는 아르메니아 육로를 가로지르는 나흐츠반·아제르바이잔 본토·나고르노카라바흐 사이 육상도로의 재개통을 포함한 운송·통신의 자유화 규정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제 나흐츠반과 아제르바이잔 본토 사이의 육로교통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 산업 == 나흐츠반의 주요 산업인 농업은 관개 시설을 갖춘 평야에서 이루어진다. 아르메니아의 수도 예레반과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를 잇는 철도가 아라스 계곡을 따라 이 공화국을 지나가지만, 여기에서 본토로 가려면 아르메니아 땅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 이후로 철도를 통한 본토와의 연결은 끊겼다. 아제르바이잔 본토를 잇는 국내선 항공편은 2021년부터 아르메니아 영공 통과가 가능해졌고[[https://eurasianet.org/azerbaijan-starts-using-armenian-airspace|#]], 그 이전에는 [[이란]] 영공으로 우회해서 운항했다. 여기에서 이란까지 철도가 연결되어 있고, 아제르바이잔 본토와 이란 간에는 2017년 철도가 연결되었다. 그러나 아직 이란 쪽의 노선이 완전히 연결되지는 않은 상태다. 나흐츠반에서 예레반, 이란 국경에 있는 줄파와 아제르바이잔까지 도로가 뻗어 있다. 철도와 마찬가지로 아르메니아 방면 도로도 끊겼다.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 당시에는 튀르키예와 연결되는 큰 도로가 없어서 경제적으로 상당히 힘들었지만, 현재는 튀르키예와도 큰 도로가 연결되어서 경제 상황 및 생활 여건이 많이 개선되어 가고 있다. [각주] [[분류:아제르바이잔의 도시]][[분류:종속 지역]][[분류: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 관계]][[분류: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