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pds/200902/16/57/c0065057_4998e13222334.jpg]] ~~[[허정무컵]] 따윈 모르는 거다~~ [[축구]]에서 [[무승부]]가 없는 팀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면 무승부를 한 다른 팀은 [[내가 고자라니|고자의 팀]]인가~~ --아니면 여자의 팀인가-- 본래는 크게 관심이 없다가 2008/09시즌 [[프리메라 리가]]의 [[스포르팅 히혼]]이 끈질기게 [[무승부]] 없이 시즌을 진행하자 관심도가 급상승하게 된다. 히혼의 경기가 있을 때면 수많은 축구팬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았다.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90분에 동점골을 내줘 끝내 무승부를 기록하자 많은 팬들이 순결을 잃었다고 슬퍼하기도...[* 그래도 히혼은 2008/09시즌은 1무로 끝냈다.]. 이후 같은 리그의 [[라요 바예카노]]가 이 자리를 이어받았었으나 히혼의 기록에는 못 미친다는 점이 있다. 이후 2009/10시즌 프리메라 리가의 헤타페가 '남자의 팀'을 이어받았지만 결국 라싱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게 된다. 2010/11시즌에는 초반인데도 거의 대부분의 주요 유럽 리그 팀들이 최소 1무를 기록한 상태인데, 2010년 11월 현재 무승부가 없는 팀이 모두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으로, 승격팀 돌풍의 주역인 [[1.FSV 마인츠05|FSV 마인츠]]가 9승 4패, [[SC 프라이부르크]]로 7승 6패를 기록 중이다. 두 팀의 공통점이라면 [[차두리]]의 전 소속팀으로 국내에 알려지기도 했다는 점. 이 항목을 본 사나이라면 이들의 순결이 올 시즌 끝날 때까지 지켜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자(…). 해마다 새로운 남자의 팀이 어디가 될 것인지 예상해 보는 것도 축구 경기 관람의 또다른 재미가 될지 모를 일.[* 히혼은 2009/10시즌엔 '''[[타노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균형의 팀]]'''이 되었다(...). 물론 균형은 나중에 가서 깨지긴 했으나, 18라운드 때는 6승 6무 6패 20득점 20실점 승점 18점, 홈경기 5승 3무 1패, 원정경기 1승 3무 5패라는 괴랄한 스탯을 갖고 있었다.] …사실 남자의 팀이라는 게 유명해진 가장 큰 이유는 '''[[프로토]] 때문이다.''' [[축구]]라는 스포츠에서 약팀의 경우 강팀을 만나면 승리보다 무승부가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비적으로 나오는 경향이 짙다. 이렇게 될 경우 프로토를 하는 [[사람]] 입장에선 예측이 힘들어지게 되는데, 히혼의 경우 승리 아니면 패배였기에 예측이 한결 쉬워지게 된다. 특히 히혼이 중하위권 팀이기 때문에 패배할 확률이 더 높다. 이러다 보니 프로토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해지고 그것이 축구팬들 귀에까지 들어간 것. [[2015년 AFC 아시안컵]]에서 조별라운드에 출전한 16팀이 총 24경기를 치렀는데 '''아무도 무승부를 기록하지 않았다.'''[* 심지어 A~D조 모두 1위가 승점 9점, 2위가 승점 6점, 3위가 승점 3점, 4위가 승점 0점이다(...).] 이미 세계기록을 경신했고, 8강 C조 경기인 이란 대 이라크 경기가 승부차기까지 가면서 이 기록은 26경기로 끝났다. ~~본격 상남자들의 경연장. [[AFC 아시안컵]]!!~~ ~~아시아는 남자의 대륙~~[* 1회를 제외한 [[FIFA 월드컵]]은 물론이고, [[코파 아메리카]], [[골드컵]], [[UEFA 유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OFC 네이션스컵]]에서도 조별리그에서 무승부가 없던 적이 없다.] 2018 [[K리그2]]에서 [[부천FC1995]]와 [[수원FC]]가 10라운드까지 각각 7승 0무 3패 3승 0무 7패를 기록하며 K리그판 남자의 팀의 기운을 뿌렸지만 최종기록은 부천 6무, 수원 3무로 끝났다. 2018-19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토트넘 홋스퍼 FC]]가 26라운드까지 20승 0무 6패를 기록하며 남자의 팀 기운을 뿌리고 있다. 이전 시즌의 기록까지 더해질 경우 30경기동안 무승부를 기록하지 않았으며, 이는 프리미어 리그의 기존 기록을 경신하는 신기록이다. 참고로 이전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장기간 동안 무승부가 없었던 기록은 [[볼턴 원더러스]]의 28경기 기록이며 시즌 전체는 아니었지만, 2011년 2월26일 뉴캐슬유나이티드전 부터 그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울버햄턴전 무승부 전까지 남자의 팀이었다. 다만 11/12시즌 이후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또한 [[토트넘 홋스퍼 FC]]는 프리미어리그 출범이래, 시즌 개막전 이후 최장기간 무승부가 없는 기록을 동시에 경신하기도 하였다. 26라운드 기준 영국 내 모든 리그를 통틀어서 무승부가 없는 팀은 토트넘 뿐이라고 한다. 그리고 27라운드에서는 만만한 번리를 상대로 82분까지 동점으로 흐르며 첫 무승부를 기록하나 했으나 번리에게 골을 먹히며 패배를 당하며 기록을 늘렸다. 그리고 결국 29라운드 아스날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기록이 끊어진다.[* 상당히 아쉽게(?) 깨졌다. 1:0으로 끌려가던 토트넘은 후반 PK를 얻어냈으나 이 상황은 본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야 정상인 상황이었다. 또한 아스날은 후반 PK를 얻어내며 역전 기회를 잡았으나 [[피에르 오바메양]]이 실축해버렸다. 그런데 토트넘의 [[얀 베르통언]]이 오바메양이 킥을 하기도 전에 뒤에서 들어오기 시작했다. 본래라면 다시 찼어야 하는 상황이나 심판은 이것도 잡아내지 못했다. 최종적으로도 2무밖에 안 했다.] 보통 위의 의미처럼 무승부가 없는 팀이란 뜻도 있고 다른 의미로는 어떤 대략 한 중위권 수준의 팀이 자신보다 전력상 강팀에겐 강한 모습을 보이며 승률이 높고 반대로 자신보다 전력상 약팀에겐 생각보다 꽤 고전하며 자주 져서 승점을 헌납(?)해 주는 팀을 가리키는 데 쓰이기도 한다. 보통 팬들은 저런 팀을 가리켜 "강팀에게서 승점을 빼앗아 약팀에게 승점을 나누어주는구나" 라고 칭송하거나[* 주로 이런 팀에 의해 예상치 못한 승점 3점을 얻는 약팀을 응원하는 팬들은 고마워한다.] 혹은 비꼬면서[* 반대로 약팀에게 지는 날의 해당 팀 팬들은 승점 3점 얻을 수 있는 상대에게 승점 못 가져온다며 한탄한다.] 대인배 팀, 혹은 ~~마초~~상남자의 팀[* 이렇게 부르는 이유는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게 아닌 정 반대로 자신보다 강한 존재에게 이기고 약한 존재에게 져주는 듯한(물론 그것이 승부조작이었다면 예외지만 거의 대부분 그렇지 않은 경우라고 한정) 모습을 보이기 때문.] 혹은 의적팀--홍길동?--이라고 부른다. 당연한 말이지만, 반드시 남자 종목 팀만 무승부가 없으라는 법은 없으므로 여자 팀에서도 가능한 기록이다. 대표적으로 수원도시공사 여자축구단이 2020년 시즌에 WK리그에서 21경기 11승 0무 10패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여자팀이지만 남자의 팀 기록을 달성했다. [[분류:축구단 별명]][[분류:인터넷 밈/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