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external/s17.postimg.org/5ce85aedfb5f4d5aa99b74820317b3bd.jpg|width=400]] >서비스가 실망이였어요[* '실망이'''었'''어요'가 맞는 표현이다.]. >우리애기가 다른 음식은 잘 못먹고 >[[군만두]]만 몇개 먹을줄 알아요. >그래서 주문할때 군만두 서비스 나가는거 >있으면 몇개만 챙겨달라고 했는데 >__보고 있으면 챙겨준다__[* 즉 중국집에서는 군만두 서비스를 줄 것을 확약하지 않았다. 확약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하지 않았다고 실망 및 클레임 거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하다.]고했는데 결국 온건 >[[짜장면]] 2그릇 딸랑...그것도 분명 한그릇은 >애기도 같이 먹을거니까 양좀 '''낭낭하게''' >달라고했는데ㅠㅠ 별차이 없네요?[* 참고로 바로 위에서 애기는 군만두만 먹는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그릇은 낭낭하게 달라는 이유가 [[이뭐병|'''아이와 같이 먹는다'''는 이유이다.(...)]]] >맘들 이글 읽으시면 공감하실거예요 >애기가 어려서 군만두를 주문해버리면 다 >못먹고 기껏해야 2개정도 먹는데, 그래서 >주문하면 남아 버릴꺼 뻔하고..ㅠㅠ >그거 서비스 챙겨주는게 힘든가요? >동네장사는 무엇보다 서비스가 중요한데 >군만두 원가 얼마하지도 않는데~~~ >그리고 꼽배기 시키면 부담스럽고 그냥 애기 >몇입주려고 양좀 '''낭낭하게''' 달라는것도 >안챙겨주신거같고 >안그래도 애기키우느라 힘든데 맘이 퐈악 >상해부렀스 ㅠㅠ~~~ [목차] == 개요 == [[2014년]]경 인터넷 상에 등장해 널리 쓰인 인터넷 유행어. 2014년 6월 14일 배달 어플 [[배달의민족]] 리뷰란에 재연맘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어느 회원의 리뷰가 캡처되어 돌아다니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해당 회원은 [[중국집]]에 [[짜장면]] 2그릇을 주문하고 [[군만두]]를 서비스로 주고 짜장면 하나는 아이도 먹을 것이므로 보통보다 양을 좀 많이 줄 것을 요구하였는데 '''"군만두가 안 와서 섭섭하다."'''는 식의 리뷰를 달았다. 이때 '''"그까짓 서비스 하나 챙겨주는 게 그리 어렵냐?", "원가도 얼마 안 하지 않느냐, 애기 키우는데 마음이 상했다"'''라는 어처구니 없는 억지를 부리는 바람에 빈축을 사게 되었다. 이후 이 리뷰가 이후 누군가에 의해 캡처되어 돌아다니게 되었고, 이때 작성자가 사용하였던 '''낭낭하다'''는 표현의 어감이 심히 기묘한 관계로, 수많은 커뮤니티 사이트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기 시작하였다. 거기다 [[2015년]] 4월경에 리뷰 작성자와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한 인물의 블로그 글들이 대형 커뮤니티들을 중심으로 퍼져나갔고[* 재연맘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쓴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game_classic&no=6763579|위메프 복숭아]]도 있다.] 하나의 유머소스화가 되었다. 다만, 본 블로그의 주인이 정말로 캡처 속의 그 재연맘인지 아니면 단순한 어그로성 사칭인지는 확인하기가 힘들다. 블로그에 "낭낭하다는 말 다들 쓰면서 왜 그래?"라는 태그가 걸리기도 했지만, 본 블로그 주인은 "내 이름이 재연인데 왜 나보고 엄마라고 그러냐?"라는 포스팅을 올렸으므로, 두 사람이 동일인이라는 판단은 함부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단순한 유행어에서 하나의 관용어구로 굳어졌다는 점에서 2011년 [[엉덩국]] 만화로 자리잡은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이|찰지구나]]와 통하는 면이 있다. 자매품으로는 막줄에 쓰인 '''[[줌마체|"퐈악 상해부렀스"]]'''가 있다. 이쪽 역시 표현이 찰지기는 하지만 낭낭하다는 쪽이 어감이나 활용면에서 좀 더 쉬운 측면이 있기에 활용도는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 의미와 어원 == 표준국어대사전에 '낭낭하다'는 정의돼있지 않지만, '낙낙하다'는 '크기, 수효, 부피 따위가 조금 크거나 남음이 있다'라고 정의돼 있다. 그런데 서남방언의 자음의 면에서 발견되는 중요한 특징이, ‘ㄱ, ㄷ, ㅂ’과 ‘ㅎ’이 연속될 때 ‘ㅋ, ㅌ, ㅍ’으로의 격음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므로, 서남방언 화자가 '낙낙하게'를 '낭나카게'가 아닌 '낭나가게'로 발음하면서 이를 표준어로 고치는 과정에서 '낭낭하게'로 오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낭낭하다'는 말은 표준어가 아니다. 국립국어원 트위터에서 [[한국어]]에서는 [[대한민국 표준어|표준어]]로 사용되지 않는 말이라고 밝혔다.[[https://twitter.com/urimal365/status/306282304349814784|#]] 같은 발음의 단어로는 낭랑(浪浪)하다[* 1.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다 2. 눈물이 거침없이 흐르다 3. 비가 계속 내리다.]와 낭랑(朗朗)하다[* 1. 소리가 맑고 또랑또랑하다 2. 빛이 매우 밝다. 이 뜻으로 쓰는 단어라면 [[낭랑 18세]] 같은 단어가 알려져있다.]라는 단어가 있지만 용어의 뜻이나 활용으로 보나 본 문서에서 쓰인 낭낭하다라는 말의 의미와는 한없이 멀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 외에 비슷한 발음과 의미를 지닌 단어로는 '넉넉하다'의 작은말인 ''''낙낙하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크기, 수효, 부피 따위가 조금 크거나 남음이 있다''''는 의미로 문맥에 잘 맞기 때문에 아마 이 표현을 잘못 쓴 것으로 추정된다. '낙낙하다[낭나카다\]'에서 첫 음절의 '낙'은 뒤 음절 초성 [ㄴ\]로 인해 종성의 [[비음화]]를 거쳐 [낭]으로 발음되는데, 철자상으로도 '낭'을 써야 옳은 것으로 오인한 게 아닌가 싶다.[* 철자 자체가 비음화된 형태로 잘못 알려진 다른 경우로는 '어물쩍'이 있다. '어물쩍 넘어가다[어물쩡너머가다\]'에서와 같이 대부분 [ㄴ\] 앞에 쓰이므로 [쩍\]이 [쩡\]으로 비음화되는 데에 기인하여, 철자 자체를 '어물쩡'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물론 '어물쩍거리다', '어물쩍대다' 등의 다른 표현에서는 [어물쩡\]으로 발음되지 않으므로 기본 철자는 '어물쩍'이 옳다.] "상해부렀스"를 통해 글쓴이가 서남 방언 화자임을 알 수 있는데 [[서남 방언]]권에서는 /ㅎ/ 약화가 빈번하여 '낙낙하다'를 [낭나카다]가 아니라 [낭나가다] 정도로 발음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모음+ㄱ+모음'에서의 [ㄱ]은 유성음화는 물론 비음화까지 적용되어 (종성) [ㅇ]과 비슷하게 들릴 수도 있다.[* 일본어에서의 어중 [[비탁음]]화도 비슷한 경우다. 구글에 "이기아리 잉이아리"를 검색하면 음성 예문을 들을 수 있다.] 그 결과 발음 [낭낭아다]에 이끌려 기본형을 /낭낭하다/로 인지하게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 활용 사례 ==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묘한 컬트적 인기를 얻어 뭔가 가득하다는 의미를 담고자 할 때 사용되며, 무언가 꽉 차거나 알찬,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티 나지 않고 은근하다는 느낌을 표현하고자 할 때 많이 쓰인다. '넉넉하다'는 몰라도 '낙낙하다'보다는 이 표현이 훨씬 대중에서는 많이 쓰인다. 본 표현이 관용적으로 사용되는 표현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이므로, 객관성 확보를 위해 기사에서 활용된 사례들을 위주로 서술하였다.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news_seq_no=2520024&page=1|서언, 서준이 분량 좀 낭낭하게]] [[http://program.sbs.co.kr/builder/endPage.do?pgm_id=22000007712&pgm_mnu_id=34414&contNo=10000388156|연수와 남철, 집사와 메이드의 낭낭한 케미]] [[https://www.menupan.com/Restaurant/GoodRest/GoodRest_View.asp?ID=168378|크림치즈 낭낭한 베이글 맛집]] [[http://article.topstarnews.net/detail.php?number=110234|이민정, 과거 박준금에게 뺨 맞고 ‘눈물 뚝뚝’…‘낭낭하게 치셨네’]] [[http://article.topstarnews.net/detail.php?number=109830|김현중, 여자 소개 받지 못한 지난날 후회해…‘그래서 낭낭하게 만나셨나’]] [[http://article.topstarnews.net/detail.php?number=89449|톱스타뉴스, 구글 뉴스스탠드 ‘비(Rain)’ 단독 에디션 출시… ‘낭낭하게 두 번 받아요.]]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number=545433&comment_number=|웃대에 등장한 재연맘]] [[http://m.dcinside.com/board/pridepc_new3/8860982|이제는 RTX2080까지 탐하는 재연맘]] == '닝닝하다'의 다른 표현 == 위 항목과 헷갈릴 수 있는 표현이지만, 이쪽은 맛을 의미하는 [[사투리]] 표현으로서 [[동남 방언]] '닝닝하다'가 변형된 것이다. 보통 경상북도 지역에서 사용된다. 보통 '느끼하다'부터 시작해 '맛이 덜하다'까지 뜻할 정도로 그 의미가 복잡하며, 위 항목처럼 '낭낭하게 해달라'고 표현할 경우 양념을 덜 넣어달라, 싱겁게 해달라는 뜻으로 이해하게 된다. 보통 인상을 찌푸리며 쓰기에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지만, '맛이 낭낭하이 괜찮네' 등 긍정적인 의미로도 꽤 사용된다. [[대한민국 표준어|표준어]]의 “삼삼하다”[* 표준국어대사전: 1. 음식 맛이 조금 싱거운 듯하면서 맛이 있다.]와 비슷한 어감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특유의 어감 때문에 아주 폭넓은 뜻으로 사용된다. 사투리의 본래 의미만 따지면 기분이 '낭낭하다'(시원섭섭/복잡하다), 가쓰오부시가 '낭낭하다'(느끼한 맛이 난다) 등의 예시를 들 수 있으며, 위 항목에서처럼 전국적으로 쓰이는 '넉넉하다'라는 의미와 섞일 수 있기 때문에 표현 범위가 매우 넓다. 하지만 사투리로서의 생명력은 거의 사라지고 있어 젊은 층에서는 사용되는 예를 찾기 어렵다. 실제 경상북도에서 생활해보면 위의 의미들보단 감칠맛이 난다는 의미로 더 많이 사용된다. ~~1번이랑 섞이면서 안 쓰는 사람들은 안 쓰지만 자주 쓰는 사람들은 그냥 긍정적인 부분에다 아무데나 막 갖다 붙인다...~~ == 관련 문서 == * [[속어 유행어 관련 정보]] [[분류:2014년/사건사고]][[분류:대한민국의 인터넷 사건 사고]][[분류:인터넷 밈/정치 및 사회/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