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수단 공화국 관련 문서)] [include(틀:아프리카의 민족)] [목차] == 개요 == [[파일:00404F90-425F-4524-9DAF-1584FA071A3F.jpg]] 누비아인은 고대 이집트 남부 [[누비아]] 지역에 거주하는 [[나일사하라어족]] 흑인을 지칭하는 역사 용어 겸 오늘날 누비아어군 언어를 사용하는 흑인들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오늘날의 [[수단 공화국|수단]]의 아랍 부족들은 상당수가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언어적으로는 아랍화된 누비아인 조상을 두고 있다. 이슬람으로 개종하되 현재도 누비아어군 언어를 사용하는 누비아인들은 150~200만여 명에 달하며, 누비아인의 후손에 해당하는 수단 아랍인 인구는 1300만여 명에 달한다. == 상세 == [[파일:25A6214B-86D5-4D91-8940-6522025CCDE0.jpg]] * 고대 이집트 벽화에 묘사된 누비아인 누비아인들은 [[나일로트]]계 민족으로 언어학적, 인종학적으로는 오늘날 [[남수단]]의 [[누에르족]], [[딩카족]]과 유사한 민족이었다. 그러나 고대부터 이집트와 접한 관계[* 고대 이집트는 '''수천년에 걸쳐 세계 최강국이었던 나라이다.''']로 문화적으로는 이집트의 영향력이 더 강할 수 밖에 없었다. 고대 누비아인들은 [[쿠시 왕국]], 메로에 왕국을 건설하는 등 고대 이른시기부터 역사 발전이 이루어졌으나, 농업에 불리한 척박하고 건조한 지역에 위치하여 이후 발전이 많이 지체되었다. 중세 초에는 노바티아, 마쿠리아, 알로디아 같은 왕국을 세우지만 고대 쿠시 왕국의 찬란한 역사에 비하면 초라한 수준이었다. [[홍해]] 근처에 위치하였음에도 무역로 대부분은 수단 내륙을 비껴가고, 무역 이익은 이집트와 에티오피아/소말리아와 예멘이 차지하는 상황이었다. [[파일:C0730892-0725-491C-B42B-C59C2F47F11E.jpg]] * 19세기 수단 북부의 샤이기야족 고대 이집트가 기독교화하자 기독교를 받아들였던 누비아인들은 중세 이집트가 이슬람화, 아랍화되자, 역시 아랍화되면서 오늘날 수단 아랍인의 기원이 되었다. 상이집트 [[아스완]] 일대에 거주하던 누비아인들의 후손들은 이집트 아랍인으로 흡수되었다. 15세기 이탈리아인 탐험가들의 기록과 19세기 이집트와 영국에 기록을 보면 수단 북부의 자알리인족, 샤이기야족 등 누비아계 수단 부족들은 아랍어를 사용하고 이슬람을 믿었으나, 복식 같은 문화는 동아프리카 전통 양식을 고수하고 있었다 한다. 이들은 하마와 악어의 가죽으로 방패와 고위층 전사들의 갑옷을 만들었다. 이들은 수단 중부로 이주해온 [[베두인]]의 후손에 해당하는 [[바까라족]]과는 문화와 관습 등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었으며 19세기 말 [[마흐디 운동]] 당시 바까라족 및 [[베쟈족]]들이 자신의 권위를 위협한다 여기고 영국-이집트 연합군에 협력하였다. == 언어 == 오늘날 누비아인의 후손 대부분은 아랍화된 영향으로 일상 생활에서 수단 아랍어 혹은 이집트 남부 아랍어(사이디 아랍어)를 구사하며, 이집트의 영향이 강한 이유로 [[이집트 아랍어]]를 구사 가능한 인구가 많다. 다만 현재도 [[나일사하라어족]]에 속하는 누비아어 계통 언어(노빈어, 켄지어, 동골라위어, 미도브어 등)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부족들도 다른 부족들과의 의사 소통에서 대부분 아랍어를 사용한다. [[분류:아프리카의 민족]][[분류:이집트의 민족]][[분류:수단 공화국의 민족]][[분류:이집트-수단 공화국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