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환단고기)] [[파일:attachment/enhawiki.png]] [목차] == 개요 == 다물넷 대표 [[김산호(만화가)|김산호]]가 저서 [[대쥬신제국사]]를 업그레이드해 이미 이전에 단군조선, 부여사 등 몇가지 시리즈 단행본을 내다가 중단되었다가[* 중간에 14권 시리즈 구성 계획이 거듭해서 바뀌기도 했다. 부여를 BUYEO가아닌 BUYOE로 쓴 적 있다.] 이 모두를 장장 1560 페이지의 방대한 분량의 통합판 단행본으로 2013년에 집약한 '''[[사이비역사학|'21세기에 만들어진 신화'.]]''' 원형 대쥬신제국사와 마찬가지로 이 작품도 그저 [[봉신연의]]를 보는 기분으로 보는 게 제일이다. == 비판 == 일명 '[[환빠]]'에게 비판적인 입장의 사람들로부터 갖은 비판, 공격의 대상도 되고 있으며 아래에 언급하겠지만 만주국까지 한국사에 집어넣는 바람에 환빠 내부에서도 '이건 아니다'라고 많이 혀를 끌끌 차곤 한다. 책의 내용은 대쥬신제국사처럼 [[환단고기]]의 영향을 받는 위에 [[거란족]], [[몽골|몽골족]], [[만주족]]을 전부 동이족, 즉 '''우리의 형제'''로 규정하고 있다. ~~심지어 류큐왕국까지...~~ 한민족 중에서도 세부적으로 나누면서 [[스키타이]]와 [[흉노]]와 [[만주족]]과 [[김알지]] 이후 [[신라]][* 그 이전은 동호다. 동호는 고조선에서 나온다고 본다.]를 전부 한 갈래로 묶으면서 [[고조선]]인과 [[부여]]인은 원래 별개였다가 합쳐진 것으로 본다.[* 이외에도 인류학과 언어학 자료는 엄청난 취사 선택을 보여준다. 숙신부터 말갈까지가 퉁구스가 아니라고 본다거나.] 세부적 서술에서 대쥬신제국사와는 달라진 부분들도 있다. [[환국]] 이전에 [[천지창조]] 이야기를 추가한 게 특징이다. 다만 본서에서도 전설이라고 보는 부분이다. [[춘추전국시대]] [[제(춘추전국시대)|제나라]]와 [[삼국시대(중국)|삼국시대]] [[위(삼국시대)|위나라]]와 [[서진]]을 부여인이 세운다고도 한다. ~~그럼 [[조조]]와 [[사마의]]도 부여인?~~[* 대쥬신제국사보다 강화된 부분이다.] 은나라는 당연히 동이족의 나라로 된다. 환단고기에 없는 부분도 열심히 추측해서 넣는다. 북부여가 위만조선과 낙랑도 신하로 거느렸다고 본다. 오타도 빈도가 높다. 일반 오타뿐 아니라 [[툰드라|툰두라]]나 [[부리야트|브리야트]]처럼 아예 표기법을 잘못안 부분도 흔하다. 상나라와 은나라가 다른 나라인 것처럼 쓰기도 한다. [[대한제국]]이 끝내 13년 천하로 끝나고 [[일제 강점기]]에 [[박정희]], [[정주영]] 등 현대사의 주요 인물들을 미화시키고 있으며, 문제는 만주족까지 '범' 한민족으로 다루다 보니,[* 실제로 본서의 영문명이 "The history and civilization of '''pan'''-Korean"이다.낱권으로 나온 것들은 FACTION HISTORY OF GREAT HAHN SERIES이고 기획할 때는 거기서 HAHN 부분이 KOREAN이었다.] 일제 강점기에 이르러서는, ~~내세울 나라가 없었는지~~ 사실상 일본의 [[괴뢰국]]에 불과했던 [[만주국]]까지 '만주 제국'(…)이라며 위대한 한민족의 역사로 다루고 있다는 점. 동아시아의 근현대사에 대한 지식이 조금이라도 있는지 의심스러울 수준이다. [[http://kcanari.egloos.com/4000338|참조]]~~[[아편전쟁|영국]], [[의화단 사건|독일]], [[청일전쟁|일본]], [[만주 작전|소련]]에게 연전연패한 승점셔틀 한민족~~ 신라=흉노설과 여진=신라설과 이성계=여진설도 모두 나온다. 책 속에서 충돌하는 서술도 가끔 볼 수 있다. 환단고기와 규원사화와 단기고사처럼 말이다. 연표에서는 탁록 전투가 기원전 2500년이라고 다른데 선헌원이 기원전 2700년에 화하족 지도자로 즉위했다고 한다. [[고조선]]에서는 시대를 앞선 선거 군주제 요소가 있었다면서 [[신라]]에서는 박석김이 싸워서 자리를 뺏었다고 보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한다.[* 대쥬신제국사와는 달라진 부분이다.] 박정희의 [[5.16 군사정변]]을 '군사혁명'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데[* 사실 5.16에 대해서는 [[장준하]] 선생도 초창기에는 반대하지 않았고 오히려 [[4.19 혁명]] 이후 혼란정국 수습의 이유를 들어 지지했다고 한다. 그러나 혁명위원회가 약속했던 조속한 민정이양 등이 지켜지지 않자 지지 선언을 철회하였다.] 박정희 정권에는 경제 개발이라는 공적과는 별도로 [[3선 개헌]], [[10월 유신]] 등 몇가지 치명적 과오도 엄연해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 책이 아무래도 지나친 민족주의적·국가주의적·영웅주의적 극우 사학의 총집합체 면모를 보이고 있다. [[무신정변]]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제일 압권은 태양이 여러개 뜨는 현상을 본인이 직접 보았다고 하는 것이다. 환일현상을 본거라면 몰라도 말이다. 가격도 자그마치 전집류 가격급인 30만 원. [[창렬]] 그 자체인 '''[[불쏘시개|쓰레기 서적]].''' 당장 책의 크기가 엄청 커서 드는 것 자체가 머리가 돌 지경. 이 정도면 민폐의 끝판왕. 차라리 통합본 자체와 별도로 전 내용을 74권에 나누어 넣은 낱권본도 만들어 1권씩도 판매했으면 비판이나 덜 들었을 것이다. == 순수창작물로서의 관점 == [[대쥬신제국사]] 출간 당시부터 받던 평가지만, 그림은 정말 훌륭하고, 이를 그려낸 [[김산호(만화가)|김산호]]의 만화가적 기량 역시 높게 평가할 만 하다. 30만 원이라는 가격을 창렬 그 자체라고 평가하는 경우도 있지만 25.5x30cm 판형의 1560 페이지를 컬러, 그것도 4색이나 8색으로 간단히 색을 입힌 것도 아니고 일일이 공을 들여 채색한데다 그림체 역시 [[데포르메]]된 단순한 만화체가 아니라 (박물관이나 기념관등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역사기록화, 또는 민족기록화에 가까운 화풍으로 상당한 수공이 들어가있음을 생각하면 다른 작품들(해외 유명작의 정식출판본 등)과 비교하여 가성비가 나쁜 편이긴 하지만, 말도 안되는 바가지라고 할 정도는 아니다. 또한 이 작품은 1989년에 처음 출간된 대쥬신제국사를 기본으로 내용을 추가하여 2013년에 출간되었다는 점 역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 해당 시기는 딱 한국 서브컬쳐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기와 겹친다. 예를 들어 2000~2010년 사이의 기간을 지나면서 한국에서도 [[프랑스 만화]]나 미국 그래픽 노블등이 적지 않게 출간되었는데, 대한민족통사 역시 '''작화의 질이라는 측면에서는''' 해외 유명작에 크게 뒤질 것이 없는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사반세기에 가까운 긴 기간동안 꾸준히 작품활동을 계속하여 1560 페이지에 이르는 장편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만화가로써 김산호에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장편 작품을 완성시킬 수 있는 기량과 성실성이 있다는 것도 확인 가능한 것. 즉, [[환뽕]]만 빨지 않았다면 충분히 걸작이 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은 높게 평가할 만 하다. 괜히 사이비 창작역사 대신 당당한 '''창작물로써 자신의 작품'''을 낸 것이었다면 한국 만화(더 나아가 한국 대중문화 전반)에 거대한 흔적을 남긴 '''걸작이 될 가능성은 분명 있었다.''' [[분류:유사역사학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