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파일:Derek_Proudmoore_cinematic.jpg|width=300px&align=center]] || '''영명''' ||'''Derek Proudmoore'''|| || '''종족''' ||[[포세이큰(워크래프트 시리즈)|언데드 포세이큰]] (생전에는 [[인간(워크래프트 시리즈)|인간]])|| || '''성별''' ||[[남성]]|| || '''진영''' ||[[쿨 티라스]] · [[얼라이언스(워크래프트 시리즈)|로데론 얼라이언스]](이전), [[포세이큰(워크래프트 시리즈)|포세이큰]] || || '''직위''' ||[[쿨 티라스]]의 왕세자 · [[쿨 티란 함대|쿨 티란 제3함대]] 지휘관(이전), [[칼리아 메네실|창백한 여인]]의 영웅 || || '''지역''' ||대해, [[티라가드 해협]], [[스톰송 계곡]], [[다자알로]]|| || '''가족관계''' ||[[댈린 프라우드무어]](아버지), [[캐서린 프라우드무어]](어머니),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 [[탄드레드 프라우드무어]](동생)|| || '''성우''' ||[[https://twitter.com/stevewestactor|스티브 웨스트]][* 출처: [[https://twitter.com/AndreaToyias/status/1105980998544547840|블리자드 보이스 디렉터 안드레아 토야스의 트위터]]](영어 WoW), [[이장우(성우)|이장우]][*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암흑 기사(스타크래프트 시리즈)|암흑 기사]]를 맡았다.](한국 WoW) || >'''난 아직 네 오빠란다, 제이나. 저 별들이 반짝이는 한…'''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워크래프트 시리즈/등장인물|등장인물]]. [[쿨 티라스]]를 다스리는 프라우드무어 가문의 장남이자, [[탄드레드 프라우드무어]]와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손윗형제이다. == 행적 == === [[워크래프트 2]] === ||
[[파일:Derek_Proudmoore_-_Grave.jpg|width=100%]] || || [[보랄러스|프라우드무어 요새]]: 데렉의 석관 가묘 || [[워크래프트 2|2차 대전쟁]] 당시 [[쿨 티란 함대|쿨 티라스의 해군]]을 지휘하던 중 [[오크(워크래프트 시리즈)|오크]]에게 지배당했던 [[붉은용군단|붉은]][[용군단/유닛#s-2|용들]]과 싸우던 중 함선이 침몰하여 전사했다. 이 일로 [[호드(워크래프트 시리즈)|호드]]에 뿌리깊은 증오를 갖게 된 아버지 [[댈린 프라우드무어|댈린]]은 딸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제이나]]의 만류도 뿌리치고 [[워크래프트 3/캠페인/보너스|호드를 끝장내기 위해 칼림도어로 원정을 떠나지만]] 호드의 규합을 이끈 [[렉사르]]의 손에 세상을 뜨게 된다. 이 사건으로 쿨 티라스는 4개 귀족가문으로 와해되고, 제이나는 아버지를 방관함으로써 배신했다는 본인의 자책감과 매국노라는 외부의 꼬리표를 달게 된다. 이렇게 수십 년에 걸쳐 계속되는 쿨 티라스와 프라우드무어 가문의 불행의 도미노를 의도치 않게 시작하게 된 인물이다. 그 중요도와는 별개로, [[격전의 아제로스]] 이전까지는 텍스트로만 존재하던 인물이기도 하다. 애초에 2차 대전쟁에 참전한 인원 중 워크래프트 2 인게임에서 유닛화된 수는 극소수이며 얼라이언스에서는 [[빛의 수호자 우서]]와 확장팩의 아웃랜드 원정대([[알레리아 윈드러너|알레리아]], [[카드가]], [[쿠르드란 와일드해머|쿠르드란]], [[다나스 트롤베인|다나스]], [[투랄리온]])가 고작이었다. 그래도 댈린이 호드를 향해 끝모를 복수심을 갖게 된 이유인지라,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처음 등장하는 어머니 [[캐서린 프라우드무어]]나 한동안 비공식으로 여겨졌던 남동생 탄드레드와 달리 데렉은 제이나의 반복대사에 나올 정도로 워크래프트의 전체적인 이야기에 관심있는 사람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 [[격전의 아제로스]] ==== 호드 [[전쟁 대장정]]의 핵심인물이다. 본래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는 쿨 티라스의 전의를 꺾을 만한 인물로 쿨 티라스 출신 전쟁영웅의 시체를 수배하고 있었고, 그렇게 결정된 자가 쿨 티란 제3함대 '''치안대장 M. 발렌타인'''이라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드러스트바]]의 무덤에는 그의 시체가 없었고 가묘만 있었는데, 그 와중에 릴리안 보스가 데려온 아말리아 스톤이 말하길 발렌타인은 해전 중에 사망했다고 한다. 나타노스는 그걸 알자 펄쩍 뛰었고 호드에 협력할 [[파도현자]]를 찾는다. 그리고 [[포세이큰(워크래프트 시리즈)|포세이큰]]에 가입한 파도현자 [[토마스 젤링]]의 도움을 받아 대해를 수색한다. 우여곡절 끝에 호드의 용사는 언데드가 된 붉은용 '대니스트라즈'와 그 근처에 수장된 티라가드의 긍지호, 그리고 그 선장인 발렌타인을 찾아낸다. 또한 중요 인물을 한명 더 찾아 건져올리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데렉 프라우드무어의 시체였다. ||
[[파일:Derek_Proudmoore.jpg|width=100%]] || || 인양된 데렉의 시체 || 데렉의 시체는 밴시의 비명호에 보관되었고, 발렌타인이 먼저 부활해 쿨 티라스에 사절로 가게 된다. 발렌타인의 입을 통해 데렉의 시체가 자신들에게 있음을 전하려는 게획이었다. 데렉의 시체는 호드와 협약을 맺은 안개파도 해적단의 약탈의 항구에 내걸리고, 도발에 끌린 쿨 티라스는 그를 돌려받기 위해 [[전함(워크래프트 시리즈)|전함]] 2척과 카다린 장군을 보낸다. 발렌타인은 카다린 장군에게 사망하고, 카다린 장군은 [[릴리안 보스]]와 [[플레이어(월드 오브 워크래프트)|호드 용사]]에게 죽는다. 나타노스는 밴시의 비명호에 데렉의 시체를 옮기고, 나타노스가 쿨 티라스를 도발하던 중에 플레이어가 몰래 보랄러스에 들어가 빼온 '''심연의 홀'''이라는 마법 무기로 추적하는 [[쿨 티란 함대|함대]]를 격침시킨다. [[다자알로 전투]] 직전까지를 다룬 [[전쟁 대장정/복수의 파도|복수의 파도 대장정]] 막바지에서는 결국 [[https://youtu.be/Rv-fG3DQ3t4|포세이큰으로 부활]]한다. 실바나스는 데렉을 부활시키는 것 자체에 부정적이었던 [[바인 블러드후프]]에게 쿨 티라스를 공격하기 위한 용도로 써먹을 생각이라고 대놓고 말한 뒤, 부활한 데렉에겐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 주겠다고만 말한다. 이후, 데렉은 영문도 모른 상태에서 의식의 방에 속박되고, [[https://youtu.be/JzScPjI0MUA|이를 본 바인]]은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는 듯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애초에 리치 왕의 지배에서 벗어나 자유의지를 부르짖으며 포세이큰을 결성한 실바나스가 이제 와서 포세이큰의 자유의지를 부정하는 것이 호드의 명예를 더럽히는 짓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이 시점에선 다른 인물들의 반응도 살펴볼 수 있는데, 비전술사 발트와는 '포세이큰에 회의적이었지만 그들이 자처해서 언데드가 되기로 선택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데렉을 살리는 걸 보니 군단에게 짓밟히던 참극들이 떠오른다'며 말을 아낀다. 쿨 티라스 출신의 언데드들인 [[토마스 젤링]]과 대장 아말리아 스톤은 자기가 [[쿨 티란|쿨 티란들]]의 영웅인 데렉을 살리는 일에 참가했다는 사실에 자괴감을 느낀다. 얼라이언스와 쿨 티라스에 아버지를 잃은 탈란지조차도 '우리가 죽은 자를 불러오는 건 익숙하지만, 이건 줄이 레잔을 되살린 것과 같은 게 아닌가 싶다'고 영 탐탁지 않아 한다. 릴리안은 실바나스가 그럴 줄 알았다고 하면서 자기는 할 일이 있다고 한다. 가로나는 의외로 '전쟁이 다 그렇다' 하고 납득하는데, 이전 과거 행적과 군단 때 차이가 너무 커서 싸이코패스가 됐다며 까였다. 나타노스는 의식의 방을 운운하며 데렉의 정신을 뒤틀고 있다며 대놓고 언급한다. 마지막으로 갤리윅스는 실바나스의 행동이 더 큰 전쟁을 가져오기 때문에 돈이 된다고 매우 적극적이다. 데렉을 살리는 일에 긍정적인 건 나타노스와 가로나, 갤러윅스를 제외하면 아무도 없다. 실바나스의 폭주를 두고 볼 수 없었던 바인과 젤링, 사울팽의 편을 든[* 실바나스를 택한 유저들은 오히려 나타노스에게 밀고해 젤링이 죽고 바인이 잡혀가는 데 일조한다.] 호드 플레이어의 도움으로 갇혀있던 실바나스의 전함 신속한 복수호에서 해방된다. 이후 [[테라모어]] 폐허에서 얼라이언스 플레이어와 함께 제이나를 다시 만나 회포를 풀고, 그녀에게 [[칼리아 메네실|다른 언데드 동료]]를 소개받는다. ||
[youtube(P2JNiQ58Jqk,width=100%)] || || [[https://youtu.be/2wREeahXw1Q|영어판으로 보기]] || ||(폐허가 된 테라모어 항구에 계류하고 있는 [[쿨 티란 함대]] 전열함에서 제이나와 [[마티아스 쇼]]가 호드 측 인원과 접선을 기다린다. 곧 해무 넘어로 신속한 복수호가 나타나 제이나의 전함 좌현으로 접현을 시도한다. 널빤지 다리를 놓고 바인과 데렉이 제이나의 배에 오른다.) 바인 블러드후프: 제이나 여군주, 테라모어에서 화평을 다지던 때가 먼 옛날 일 같소.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거긴 이제 없어요. 옛날 얘기나 하려고 부른 건 아니시겠죠. 바인 블러드후프: 아니오. 잊혀진 자의 옛 고향을… 찾아주러 왔소. (선장 모자를 눌러쓴 데렉이 걸어와 모자를 벗는다.)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데렉...! 우리 오빠를…! 바인, 당신이 이런 자인 줄은 몰랐는데… 그래! 오빠를 [[실바나스 윈드러너|그 밴시]]의 [[포세이큰(워크래프트 시리즈)|꼭두각시]]로 만들어 [[역병(워크래프트 시리즈)|역병]]에 물들게 했느냐!? 이번엔 그걸 터뜨리겠다고?![* 마지막 대사를 영어판 원문으로 들어보면 '''"내 오빠가 이번 [[집중의 눈동자|폭탄]]이냐?!"'''(Is he the BOMB this time?!)며 제이나의 [[테라모어]]의 몰락에 대한 트라우마가 드러난다.] (빙결 마법을 시전하려는 제이나. 하지만 데렉이 말린다.) 데렉 프라우드무어: 그래, 그럴 계획이었지. 하지만, 내가 실바나스의 의지에 뒤틀리기 전에 바인 님이 날 빼내줬단다. 난 아직 네 오빠란다, 제이나. 저 별들이 반짝이는 한…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어째서… 바인 블러드후프: 호드의 속은 병들어 있소. [[아제로스|대지모신]]이 고통에 신음하는데, 우린 전쟁을 벌였지. 우린 진정 중요한 걸 잊어버렸소. 난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소.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실바나스가 당신을 없앨 거에요. 아마... 당신으로 끝나지 않겠죠. 바인 블러드후프: 우리 본연에 솔직하지 못하면 살아 있어도 사는 것이 아니라오. 나는 [[썬더 블러프|고향]]으로 돌아가오. 가족 곁에서 위안을 찾으러. (데렉을 바라보며)그대도 가족에게서 위안을 찾기를. (바인은 프라우드무어 남매를 뒤로 한채, 신속하게 복수호로 발을 돌린다.)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바인… 고마워요. (바인이 말없이 돌아가며, 데렉은 제이나를 잠시 바라본다.)|| 사울팽이 실바나스에게 살해당하는 대신, 그녀의 실각에 일조함으로써 4차 대전쟁이 끝나고 그의 장례를 치른 제이나는 얼라이언스 용사와 함께 스톰송 계곡 바닷바람 마을에 칼리아와 더불어 머물던 데렉을 찾아간다. 한편 호드 용사는 [[릴리안 보스]]의 부탁으로 이들의 회동을 염탐한다. ||
{{{#Sienna 칼리아 메네실의 말}}}: 아, 제이나. 무사한 걸 보니 마음이 놓여요. {{{#Sienna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말}}}: 반가워요, 칼리아 님. 오빠도. {{{#Sienna 데렉 프라우드무어의 말}}}: 오그리마 일은 다 들었다. 전쟁이 드디어 끝난 거니? {{{#Sienna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말}}}: 국지전까지 전부 끝내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응. 끝났다고 해도 될 것 같아. {{{#Sienna 칼리아 메네실의 말}}}: 아제로스는 많은 전쟁을 치렀어요. 갈등의 골도 깊었죠. 이로써 숨을 돌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Sienna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말}}}: 동감이에요. 마음의 평화는 좀 찾았어. 오빠? {{{#Sienna 데렉 프라우드무어의 말}}}: 아직 갈 길이 멀지. 그래도 칼리아 님 덕에 훨씬 좋아졌어. 이분의 인도가 없었다면 기어코 실성하고 말았을 거야. {{{#Sienna 칼리아 메네실의 말}}}: 우릴 만나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제이나. 데렉과 저 둘에게 모두 귀중한 시간이었어요. {{{#Sienna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말}}}: 전쟁이 끝났으니 사람들은 설 자리와 미래가 필요해요. 칼리아 님께서 그들도 이끌어 주세요. {{{#Sienna 칼리아 메네실의 말}}}: 제가 얼마나 도울 수 있을지 잘 모르겠군요. 모든 해답을 알고 있는 것도 아닌걸요. {{{#Sienna 데렉 프라우드무어의 말}}}: 해답이 아니라, 그저 희망이 필요한 걸지도 모릅니다. 제가 그랬던 것처럼. {{{#Sienna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말}}}: 말 잘했어, 오빠. 자, 같이 산책이나 할까? 두 사람이 내 인생에 돌아와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 {{{#Sienna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말}}}: 함께 지금을 즐기자. || 포세이큰의 지도자가 되어 달라고 요청한 릴리안을 만나러 칼리아가 티리스팔 숲으로 떠나자 데렉도 동행한다. 자신을 되살리는 데 일조한 릴리안을 보고 격앙하기도 하지만,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은 나이트 엘프 언데드들을 보자 칼리아에게 포세이큰을 이끌어야 한다고 설득한다. ==== 어둠땅 ==== 9.2.5 패치에 추가된 로데론 수복 퀘스트에 잠시 재등장한다. 여전히 칼리아를 따라다니고 있는 걸 보면 포세이큰의 일원으로서 살아가기로 마음을 굳힌듯. 이후 용군단 직전을 다루는 단편소설 <영원한 맹세>에서는 테론과 탈리스라의 결혼식에 [[릴리안 보스]]와 함께 칼리아의 수행원으로 참석했으며, 동생 제이나가 해적 소탕 때문에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걸 아쉬워한다. == 시신에 대한 논란 == 2차 대전쟁이 끝난지도 30년 가까이 지났는데, 다른 곳도 아니고 바닷물 속에 방치되어 있던 데렉과 발렌타인의 시체가 손상 없이 멀쩡하다. 우스운 건 데렉과 발렌타인을 제외한 다른 시체들은 백골 상태라는 점이다. 모종의 힘이 작용하여 보존되었다는 설정이 언급되지 않는 이상 분명 문제가 있을 터였다. 또한 어머니인 [[캐서린 프라우드무어]]는 데렉의 유해라는 미끼에 홀랑 넘어가 [[보랄러스]] 수비를 약화시키는데, 그렇게 소중한 아들의 유해 수습을, [[파도현자]] 1명으로도 할 수 있는 수색을 30년 가까이 하지 않았다는 것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다만 호드 대장정 도중 젤링이 파도현자의 힘이 이런 일에 쓰여선 안된다고는 말하기는 했다. 이에 대한 한 가지 설정맞춤으로 붉은용의 힘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데렉과 발렌타인의 시체는 다른 배들과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그 위치에 언데드 용 대니스트라즈가 있었다. 2차 대전쟁 시기의 용이면 붉은용 뿐이고, 붉은용은 생명의 힘을 다루므로 데렉의 시체가 멀쩡한 것도 설명될 수 있다. 군단 확장팩의 죽음의 기사 탈것 대장정을 통해서도 '''붉은용의 시체 주변에 풀이 무성하게 자라난다는 것은 붉은용의 시체가 주변 환경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 생명의 힘이 용의 시체 그 자체가 썩는 것을 막을 수는 없는 듯 보이지만 데렉의 시체가 썩지 않게 도와주는 것 자체는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면 왜 붉은 용의 시체는 뼈가 됐냐 하면, 죽기 탈것 대장정의 붉은 용도 뼈만 남은 상태였다. 게다가 강한 자를 되살리는데는 더 강한 힘이 필요하다는 걸 생각해보면 강력한 붉은 용의 시체를 보존하는 것과 고작 인간 시체 두 구를 보존하는 일은 차원이 다른 일이다.] 사실 스토리의 더 큰 문제점은 나타노스에게 있다. 나타노스에게는 바다 밑바닥의 시체가 멀쩡할 거라고 추측할 수 있는 근거가 어디에도 없다. 즉, 나타노스는 치안대장 발렌타인의 시체가 저 바다 밑바닥에 있다는 걸 안 시점에서 포기했어야 정상이다. 그런데 나타노스는 무작정 발렌타인의 시체를 인양할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그 심해에는 마침 붉은용 대니스트라즈가 2차 대전쟁에서 쿨 티란 제 3함대와 싸우고 죽은 뒤 그 함대 근처에 수장된 덕에 데렉과 발렌타인의 시체가 보전되었고 나타노스가 둘의 시체를 인양할 수 있었다. 이 인양작전은 자포자기로 시도해 본 것도 아니다. 바다 속을 확인하자고 젤링을 회유하기도 하며, 호위 함선에 [[산레인]]들을 대동하기도 한 큰 작전이다. 심지어 이 작전은 중간에 얼라이언스가 눈치 채서 공격하는 바람에 산레인이라는 동맹을 잃기까지 했다. 해골만 찾고 산레인을 잃었다면 대체 실바나스에게 무슨 변명을 할 생각이었는지 의문이다. 어차피 발렌타인을 맥거핀으로 소모하고 죽일 것이었다면 그냥 파도의 홀을 바다 속에 있는 것으로 하는 게 개연성에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 기타 == 데렉의 직접적인 등장은 8.0 패치 초반부터였지만 당시에는 임시로 평범한 인간 및 언데드 모델을 나누어 썼고, 8.1.5 패치에 들어서야 [[https://ko.wowhead.com/news=290117|전용 모델이 나왔다]]. 8.1.5 패치 이후에는 인간 시체 모드와 언데드 모드가 하나의 데렉 전용 모델로 통일되어 나온다. 제이나 및 탄드레드와 나이 차가 많이 나는 형제다. 코믹스 《재회》에서 전사한 데렉의 장례를 치를 때 제이나는 어린아이로 묘사되었으며, 데렉이 부활한 뒤 제이나를 보자마자 자신이 출항할 때만 해도 어린아이였는데 이제 제독이 되었다고 놀라기도 한다. [[분류:워크래프트 시리즈/등장인물]][[분류:언데드(워크래프트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