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송사)] [목차] == 개요 == 童貫 (1054년 ~ 1126년) [[수호전]]의 악당 중 한 명으로 [[양전]]과 함께 [[북송]]의 [[환관]]이다. 북송 개봉(開封) 사람으로, 자는 도보(道輔) 또는 도통(道通), 도부(道夫)로, 채경과 함께 북송 6적 중 하나이다. 다른 환관들과는 달리 군권을 장악하였고 또 서하와의 전쟁을 주도했으며, 왕으로 봉해졌다. 그러나 정강의 변 때 흠종에 의해 처형당하였다. 일반적인 환관들과 달리 우람한 체격에 수염도 열가닥이나 나 있었다.[* 그래서인지 몇몇 학자들은 동관을 '''가짜 환관설'''이라는 가설을 만들었다.] 때문에 군공으로 출세하려는 야망을 지녔다. 실제 도적 [[송강(북송)|송강]]이나 [[방랍의 난]], [[요나라]]와의 전투는 모두 이 인간이 지휘했고 '''강족, 서하와의 전투에서 나름 군공도 세웠다고 한다.''' == 생애 == 어릴 때부터 [[이헌(북송)|이헌]][* 송신종 시기 서하를 공격했던 사령관. [[왕소(북송)|왕소]]와 함께 하황을 수복했다. 이후 [[서하]]에 내분이 생겨 서하를 공격하려 했을 때, 하필이면 이 자가 환관인 데다가 지휘체계가 통일되지 않았고 또 이헌의 군대가 오지 않아 군대가 갈팡질팡해 서하 공격은 실패하게 된다.][* 난주를 수복하여 희하로는 희하난회로로 개칭되었다.]의 문하에 있었고, 그의 산하에 있는 동안 서북 지역을 드나들어 그 곳의 지리를 잘 알았다고 한다. [[왕후(북송)|왕후]][* 송신종 시기 '''평융책'''을 올려 하황 일대를 수복한 [[왕소(북송)|왕소]]의 아들. 구법당 집권 이래로 토번의 손에 넘어간 하황을 수복하는 데 일조했다. 송나라 때 숭문천무의 분위기를 타파하고, 북송의 변방에서 위엄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와 함께 강족의 반란을 토벌하던 와중 궁에 불이 나 휘종으로부터 철군하라는 명을 받았는데, 왕후가 무슨 명을 내렸는지에 대해 묻자 빨리 적을 토벌하라는 명을 받았다고 거짓말을 했고, 이에 왕후의 용병술을 바탕으로 강족 기병들을 도륙하고, 서북 지역을 일거에 수복했다. 또한 왕안석의 신법 시행 당시 수복했으나 [[왕안석]] 실각 뒤 구법당 득세 이래로 토번에 넘겨주었던 하황 지구를 되찾았고 또 황두회흘을 정복함으로써 [[농우도호부]]가 세워지는 데 큰 영향을 미쳤고, 서북 지역의 군권을 장악하였다.이후 동관은 태위에 오르고 추밀원을 이끌게 되어, 전국의 군권을 장악한다. 요의 [[천조제]]가 이를 듣고 동관이 어떤 사람인지 보고 싶어했다. 이에 북송이 동관을 사신으로 보냈고[* 많은 신료들의 반대가 있었으나, 휘종은 이를 강행한다.], 동관은 엄청난 보물을 천조제에게 바치나 [[천조제]]는 동관이 환관이라는 것을 알고 비웃었고, 신하들도 동관을 비웃었다고 한다. >남조(송나라)의 인재가 이와 같구나! 이후 북송으로 귀국할 때 마식[* 나중에 이양사로 개명하고, 송 휘종에게 [[연운 16주]]를 탈환할 계책을 올린다.]이라는 자를 데리고 귀환했다고 한다. 이후 서하와의 전쟁에서도 이름을 떨쳤다고 한다. 비록 서하를 공격하던 와중 패배하였음에도 이를 승전으로 허위보고 한 면도 있었지만[* 하나는 왕후가 서하군과 싸우다가 패해 뇌물을 바치고 승전했다고 허위 보고한 뒤[* 왕후는 1106년 죽었다.], 다른 하나는 서주 지역에서 유명한 장수인 유법이 서하를 공격하는 데 반대하자 동관이 삭방 지역으로 출병을 강요했고, 이에 유법이 하는 수 없이 나서나 전사했다. 동관은 이를 숨기고 승리했다고 허위보고했다.][* 그러나 [[충사도]]가 이끄는 군대가 서하군을 막아냈다.] 서하도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경제가 거의 붕괴 지경에 이르렀다.[* 북송도 마찬가지로 관우(섬서 동쪽) 지역이 피폐해지고 정병들이 서하와의 전투에서 소모되는 등 상황이 심각했다.] 하지만 간신. [[채경(북송)|채경]]과 손잡고 국정을 농단하였다. [[휘종(송)|송휘종]]의 명령으로 옥기를 수집하는 데 아는 게 없어서 손잡은 게 채경. 이때부터 30여 년간 채경과 함께 송나라 국정을 농단해가며 자신들의 부를 쌓았다. 아무리 장군 코스프레를 하고 다녀도 환관이므로 아첨 역시 수준급. 양사성, 이언, 주면, 왕보, 채경과 함께 육적이라 불렸다. 그러나 나이를 먹어가면서 [[https://zh.wikipedia.org/wiki/%E6%A2%81%E5%B8%AB%E6%88%90|양사성]]이라는 새로운 환관이 치고 올라오고 동지인 채경 역시 너무 늙어 머리 회전이 둔해지자 [[https://ko.wikipedia.org/wiki/%EC%B1%84%EA%B2%BD|채경]]의 아들 채유와 손잡고 계속 국정을 농단한다. 양산박 토벌, 방랍의 난, 요나라와의 전투는 모두 이때의 일. 요나라와의 전투 이전 금나라와 [[해상의 맹약]]을 체결했다.[* [[충사도]]가 반대하였으나, 동관은 이를 강행.] 다 망해가는 요나라[* 이때 천조제는 서쪽으로 도주하였고, 야율순이 연경에 북요 정권을 수립한 때였다.]와 전투를 벌이나 대패[* 이 당시 비록 요나라는 망국의 운명이었으나 연운 16주의 통치는 안정적이었고, 연경 지역의 한인들은 북송 사람들을 이민족으로 간주했다고 한다.], 결국 [[금나라]]에 구원을 요청해 간신히 이기고, 송 신종의 유언을 이유로 광양군왕의 작위를 수여받는다.[* 비록 동관이 요와 금에 나라망신을 다 시켰지만, 신종이 연경을 수복하는 자에게는 왕의 작위를 내리겠다고 유언했다.] 하지만 금나라가 구원에 따른 막대한 보상금을 요구하자 이를 들어줄 여력이 없어서 한다는 짓이 요나라와 손잡고 금나라 뒤통수 치기. 결국 실패로 끝나고 금나라의 침공을 불러온다. 이윽고 휘종이 폭탄 같은 제위를 [[송흠종]]에게 넘기고 동관은 진동 등 태학생들에게 나라를 말아먹는 6적(채경, 양사성, [[이방언]], [[왕보]], 동관, [[주면]])으로 뽑혀 유배되었다 참수된다.[* 그러나 오히려 진동이 처형당하고 만다.] 결국 [[정강의 변]]의 최대 원인 가운데 한 명. 그의 처형을 집행하는 관리가 그가 [[자살]]할까 봐 [[사면]]됐다는 거짓말로 유인한 다음 '''[[쇠사슬]]로 포박하여 참수한다.''' 그런데 목이 쇳덩이처럼 단단해 칼로 두 번을 내려쳤지만 목이 안 떨어져 문턱에 목을 대고 [[톱]]으로 썰어 죽였다고 한다. 동료인 채경이나 [[고구]]가 병사한 것과는 딴판이다. == 평가 == >打破桶,泼了菜,便是人间好世界. >대나무통(동관)을 부수고 나물(채경)을 뽑아버리면 인간 세계가 편해진다. >----- >북송 민요 북송에서 이런 민요가 유행했다고 한다. 이처럼 동관은 채경과 함께 백성들에게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는 걸 알 수 있다. 동관은 세상 사람들에게 온상[* 온은 할머니를 뜻한다.]이라는 별명을 들었다고 한다.[* 채경은 공상이라는 별명을 들었다.] == 기타 == [[수호전]]에서 당연히 등장. 역시 [[똥별]]답게 '''[[육도삼략]]'''에 정통하다고 자랑하지만, 정작 [[양산박]]과 싸우게 되자 도발에 넘어가 크게 패하고 많은 부하들이 사망한다. 진법을 쓰는법도 몰라서 지휘는 [[풍미]], [[필승]]에게 맡긴다. [* 그래도 풍미, 필승은 적어도 관군 중에서 왕환, 항원진, 주앙, 문달, 이성만큼이나 싸움을 잘한다.] 오용의 구궁팔괘진에 겁을 먹고 회전에서 크게 패하고, [[송휘종]]에게 패배한 이유를 조작하면서 처벌을 적게 받으려는 [[똥별]]다운 행동을 한다. 또한 [[왕경(수호전)|왕경]]이 동관의 조카녀하고 [[불륜]]을 저지르는것을 알자, 왕경을 귀양 보내 왕경이 난을 일으키게 도와주는 꼴이 되었다. 그래도 고증을 지켜 [[방랍]] 토벌전에 원군으로 참전해 양산박의 두령 5명을 죽인 [[석보]]를 포위해 그를 자결시키는 활약을 했다. [[수호후전]]에서도 최후가 비참했다. 채경, 고구와 마찬가지로 귀양가던 도중 양산박 호걸들과 마주친 뒤 억지로 독주를 마시고 일곱 구멍으로 피를 쏟으며 죽었다. [[코에이]]의 [[수호전 시리즈]]에서는 전투에 자주 참전하고 무재가 좀 있었다는 기록에 따라 고구보다 높은 완력으로 등장한다. 더불어 무조건 척살 대상인 고구와는 달리 등용 가능한 만큼 의외로 쓸모있는 인재로 활용이 가능하다. 실제로 송나라에 끼친 해악 정도로 보면 듣보잡에 가까운 고구 보다는 채경, 동관이 더욱 심했는데 게임상에서는 반대로 표현되어 있다. [[삼국지 11]] PK의 고대무장으로 등장. 모든 능력치는 매력 빼고 70대 초반. 그러나 같은 4간신들에 비하면 매우 높다. 특기와 적성은 불굴, ABBCCA 정작 사서나 수호전에서 수염있는 환관인데 여기서 일러스트는 수염이 없다. [[왕후(북송)|왕후]]와 함께 강족 반란 토벌 와중 궁에 불이 나 휘종으로부터 철군하라는 명을 받았는데, 왕후가 무슨 명을 내렸는지 대해 묻자 빨리 적을 토벌하라는 명을 받았다고 거짓말을 했고, 이에 사천 지역을 일거에 수복했다. 그 뒤 동관은 축하연회에서 황제의 그 지시를 꺼내들고 군대 내의 장군들에게 보여준다. 모두 보고서는 놀라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무장들은 왜 그랬는지 물었다. 동관이 말했다. >그때는 사기가 마침 크게 올라 있을 때였다. 이렇게 병사들을 저지시키면, 앞으로 어떻게 전투를 할 수 있겠는가? 장수들이 물었다. >만일 패전했으면 어쩌려고 그랬습니까? 동관의 대답은 이러했다. >그것이 바로 그 때 여러분들에게 보여주지 않은 원인이다. 패전하면, 나 혼자서 책임지고 죄를 받을 것이다. 승전하면 공은 여러분들의 몫이다. 이처럼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황제의 명령도 위조해버리는 강단을 지닌 것을 엿볼 수 있다. 동관이 이끄는 북벌군이 연경에서 대패하고, 북요 정권과 연경 사람들은 송나라 사람들을 싱겁게 여겼다고 한다.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 this=문단, title=동관, version=63, paragraph=2)] [[분류:수호전/등장인물]][[분류:송나라/인물]][[분류:1054년 출생]][[분류:1126년 사망]][[분류:참수된 인물]][[분류:환관]][[분류:카이펑시 출신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