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눈물을 마시는 새/종족]][[분류:피를 마시는 새/종족]] [Include(틀:눈물을 마시는 새/종족)] || [[파일:두억시니피라미드1.jpg|width=100%]] || || {{{-2 '''두억시니의 피라미드'''}}}[br]'''아트북''' || [목차] == 개요 ==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와 [[피를 마시는 새]]에 등장하는 생물체들. 모티브는 설화 속의 [[두억시니]]. == 상세 == 터무니없이 오만했기 때문에 자신의 신을 잃어버려, 신이 정해준 규칙 또한 사라진 채 마음대로 자라나는, 실로 불가사의한 생물체이다. 집단을 이뤄 살아가는 듯하지만 그 형태는 제각각이다. 다리가 있어야 할 곳에 팔이 있다든가, 머리가 둘, 혹은 셋 달린 개체도 있으며, 손가락 속에 손가락이 있거나 뿔로 변해 튀어나온다든가 하는 식으로, 생김새에 규칙이란 것이 없다. 또한 나이를 먹을수록 어려지거나, 몸이 반토막나도 살아있거나, 반대로 살짝만 쳐도 죽는다거나 하는 등 생김새뿐 아니라 정해진 것들이 하나도 없다.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다는 것만이 정의될 수 있는 생물체'''.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 '규칙이 없다' 는 것 때문에, 두억시니를 봤는데 그게 두억시니란걸 모를정도로 정상적이거나 생각지도 못한 물체가 사실 두억시니일지도 모른다는 개념이 작품 내외적으로 퍼져 있다. [[피를 마시는 새]]중 '두억시니 장군'으로 불릴 정도로 두억시니에 관심이 많은 [[베로시 토프탈]] 장군이 이러한 주제로 생각을 전개해 나가는 장면이 있다. '방금 찬 돌이 두억시니일지도 모르지.' 하는 식으로. 어쩌면 정말 그런 두억시니가 존재할지도 모르지만, 작중에서 두억시니라고 명시된 것들은 모두 살덩어리 괴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번식을 통해서 태어나거나 다른 두억시니의 시체에서 생겨나기 때문. [* 오히려 작중 이 설명에 더 잘 들어맞는 건 [[용(새 시리즈)|용]] 쪽이다. [[피를 마시는 새]]에서 등장한 두 용이 각각 [[이라세오날|어떤]] [[개밥바라기|형태]]를 취했는지를 생각하면...] 말을 할 줄은 알지만 하더라도 그게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모를 말들이 대부분이다. "파란 냄새 삼각형?", "심심한 장미를 콧구멍에!" 같은 식. [[실어증]]의 종류 중 하나인 베르니케 실어증의 증상과 비슷하다. 물론 앞에 제시된 대로 두억시니에게 정해진 것이라곤 없기 때문에 '말을 제대로 하는 두억시니'가 있다고 해서 이상할 것은 없다. 나온건 [[유해의 폭포]]의 니름 정도긴 하지만. [[영웅왕(눈물을 마시는 새)|영웅왕]]의 기록 속에도 '가장 무서운 두억시니들을 무찔렀다'라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보아 왕국 [[아라짓]]이 건설되기 꽤 오래 전에도 두억시니들이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로 보아 두억시니가 신을 잃었던 건 오래전의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나, 오만했기 때문에 그렇다고만 전해질 뿐 정확한 이유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아라짓 전사의 노래]]에서 조금 암시되는 게 전부. >이웃을 바라볼 창문을 값진 주렴으로 덮고 >어두운 방 안에서 자신을 잃고 찾아헤매니 >이를 지혜로움이라 불렀더라. >저 오만한 두억시니 이 노래는 두억시니들이 주위 사람들에게 관심을 끊고 자기 자신도 잃었으며 그것을 지성적인 행동이라 생각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사모 페이는 후술된 피라미드를 보고 '그런 자들이 이렇게 훌륭한 건축물을 만들 수 있었을까?'하고 의문을 품는다. [[키보렌]]에는 두억시니들이 모여 있는 도시가 있다. 도시에 사는 여성 [[나가(새 시리즈)|나가]]들은 모르지만 방랑하는 남성 나가들이나 나가 정찰대는 알고 있는데, 이 도시에는 수많은 건물들로 이루어진 거대한 피라미드가 있다. 또한 피라미드의 지하에도 같은 크기의 사각뿔형 지하 공간이 있으며, 지상의 피라미드와 지하의 피라미드는 땅을 기준으로 대칭이다. 이 피라미드의 정중앙에는 피라미드의 위쪽 꼭짓점과 아래쪽 꼭짓점을 잇는 수직 통로가 있으며 그 통로에는 [[유해의 폭포]]가 흐르고 있다. 피라미드 안은 미로처럼 복잡한 통로들이 나 있고 통로들마다 두억시니가 넘쳐난다. [[유료도로당]]에서 두억시니의 통행료는 동편 한닢. '''[[신(새 시리즈)|가장 큰 것]]'''을 잃었기 때문에 적게 받는다고 한다. [[사모 페이]]에 의해 처음 지불되었다. 작중에 등장한 두억시니들은 크게 세 부류이다. 하나는 두억시니의 피라미드에 있던 불규칙한 두억시니들, 하나는 유해의 폭포, 나머지 하나는 그가 만들어낸 기능성이 향상된 두억시니들이다. 이 두억시니들은 전투를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대부분 좌우대칭이며, 놀라울 정도의 [[소식]]을 한다. 유명한 두억시니로는 사모를 끝까지 따랐던 [[갈바마리]]가 있다. 사실 사모를 따랐던 22명의 두억시니만 빼면 다른 유명한 두억시니는 없는 모양이다. 또한 두억시니에 대해 묘사한 자료 대부분도 사모를 따랐던 두억시니들에 대한 관찰 기록인데, 그 외의 두억시니들을 마주친 사람은 기록을 남길 만큼 두억시니를 관찰하기보다는 빨리 자리를 피하는 편을 택했기 때문이다. 어떤 짓을 할지 모르는 두억시니를 상대로는 현명한 대응이지만, 두억시니 애호가인 [[베로시 토프탈]]은 그 사실을 안타까워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두억시니병이라는 질병도 있는데, 두억시니와는 별로 관련이 없고 걸리면 외모가 흉측해진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 어록 == * 흰 하늘 찢고 고름 섞인 개구리 양심![* 두억시니들의 기념할 만한 첫 대사. 이 말에 [[티나한]]은 그 말을 한 두억시니를 날려버리며 다음과 같은 대답을 했다. '''"동감이닷!"''' 당연히, 싸우느라 정신이 없어서 아무 말이나 내뱉은 것이다. 첫 등장부터 대사가 이따위인지라 어지간히도 깊은 인상을 남겼는지 심지어 구글에 '흰 하늘'까지만 쳐도 자동완성이 된다. ][* 이 대사는 [[하스스톤]]의 괴물 사냥에서도 등장한다.] * 네 발바닥 즐거운! 푸르다! 손! 밤! 아홉의 오른쪽 물거품! * '''심심한 장미를 콧구멍에─!!''' * 행복은 불타는 이단 옆차기! * 딱딱하게 끊는 망치 바르면! * 무거운 해 늙어 태어나면 개나리 웃지요! * 크낙새 뿌리 무침? 파란 냄새 삼각형! * 팔짝 뛰는 토끼색 칠한 재채기 세 쌍만 던져! * 사랑은 착한 뼈다귀! * 여보![* 시구리아트 유료도로의 관문 요새에서 관문이 열리고 [[사모 페이]]가 나오는 걸 보고 진지하게 외친 대사. [[퓨처워커]]에서 [[샌슨 퍼시발]]([[프림 블레이드]])의 아빠! 대사의 오마주일 수도 있다.] * 잃어버린 줄무늬 의표... 다움이 너무 많은, 모레. * 기름칠 한 평화! 애국자 잡탕 딸꾹질! * 흥미로운 거미줄의 어금니! * 동쪽이 세 개! 우, 송아지! 늦가을은 빨래집게의 맹장을 따라! 신을 잃어버리면서 언어 구성까지 소실당한 모양인지 한다는 말이 전부 이 모양. 실로 판타지 소설 사상 길이길이 남을 [[명대사]]들(...)이다. == 정체 == [Include(틀:스포일러)] 도대체 어떤 이유로 만들어졌는가 싶을 정도로 막 살아가는 생물체지만, 사실 그들은 다섯 번째 종족의 완전성의 증거다. [[자신을 보지 못하는 신]] 문서를 참고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