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매직 더 개더링/덱)] [목차] == 개요 == Dredge Deck [[매직 더 개더링]]의 덱 [[아키타입]] 중 하나. 매직의 키워드 중 하나인 '준설(Dredge)' 능력을 이용한 덱이다. 매직에서 무덤덱, [[자밀덱]]을 대표하는 덱이다. == 메커니즘 == ||[[파일:Golgari Grave-Troll.jpg|width=230px]]||[[파일:external/www.cardkingdom.com/188030_1.jpg|width=230px]]|| || [[Golgari Grave-Troll]](준설 6) || [[Life from the Loam]](준설 3) || > '''702.52''' 준설 > - '''702.52a''' 준설은 준설 능력을 가진 카드가 플레이어의 무덤에 있을 때에만 기능하는 정적 능력입니다. “준설 N”은 “당신의 서고에 최소 N장의 카드가 있을 때, 당신이 카드를 뽑으려 한다면, 당신은 대신 카드 N장을 밀고 이 카드를 당신의 무덤에서 손으로 가져올 수 있다.”를 의미합니다. > - '''702.52b''' 플레이어의 서고에 남은 카드 수가 준설 능력에 요구되는 수보다도 적은 경우, 해당 능력으로 단 한 장의 카드도 밀 수 없습니다. > ----- > - 매직 더 개더링 종합규칙서 (2021/11/19 [[이니스트라드: 핏빛 서약]]판) 준설은 [[Ravnica]] 블럭에서 [[골가리]] 길드의 능력으로 등장한 키워드다. 이 세트는 한국어판으로 출시가 안 돼서 오랫동안 그냥 드렛지라고 불려오다가, 한국어판이 출시된 확장판 [[모던 호라이즌]]에서 이 키워드가 재등장한 덕에 한국어판 이름이 나왔다. 좀비처럼 계속 되살아나는 골가리 길드를 표현한 키워드. 내 무덤에 준설 N이 붙은 카드가 있는 경우, 내가 카드를 뽑아야 할 때마다 카드를 뽑는 대신 카드를 N장 미는 것으로 그 카드를 무덤에서 손으로 되돌릴 수 있는 기회를 받게 된다. 예를 들어 위의 GGT(준설 6)가 무덤에 있을 때 카드를 뽑아야 한다면 플레이어는 그냥 카드를 한 장 뽑을 수도 있고, 서고에서 6장을 무덤에 넣고 GGT를 손으로 되돌릴 수도 있다. 준설 카드가 여러 장 무덤에 있으면 어떤 카드에 적용할지 선택할 수도 있다. 분명 개발 의도는 준설 카드를 무덤에서 건져내어 여러 번 활용하라는 것이었겠지만... 플레이어들은 이 키워드를 카드 자체의 능력이 아니라 '''내 서고를 무덤에 엄청난 속도로 밀어넣을 수 있는 능력'''(자밀)이라는 것에 주목했다. 예를 들어, 무덤에 GGT 한장 뿐인 상태에서 [[믿음 없는 약탈|1마나, 2드로우 후 2디스카드]] 카드를 썼다고 해보자. 매직에서 여러 장 드로우는 1드로우를 해당 횟수만큼 반복하는 것(2드로우는 1드로우 후 1드로우)이기 때문에, 첫번째 드로우로 서고를 6장 밀고 GGT를 패로 되돌릴 수 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무덤에 들어간 카드 중에 다른 드렛지 카드가 있다면, 두번째 드로우로 그 카드를 드렛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선 드렛지 5 카드가 들어갔다고 가정하고 이걸 이용해 두 번째 드로우로 5장을 밀고 그 카드도 패로 돌린 후, 2디스카드로 방금 가져온 둘을 도로 버리면 1마나밖에 들지 않는 단 한 장의 카드로 덱을 10장 넘게 밀어버렸고 또다시 그렇게 할 수 있는 포석까지 깔아두었다! 잘만 풀리면 한 턴에 덱을 절반 이상 밀어버리는 것이 가능한 수준. [[샤이닝 드로우]]를 빌어야하는 불확실한 구역인 서고를 확실한 구역인 무덤으로 바꿔버리는 드렛지로 인해, 드렛지 카드들과 무덤을 활용하는 카드로 덱을 채워 엄청난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된 것이다. 매 게임마다 덱의 대부분을 보니 승리패턴도 일정하다. 아래의 목록은 이 덱에서 잘 쓰이는 카드들. ||[[파일:external/www.cardkingdom.com/122391_1.jpg|width=200px]]||[[파일:external/www.cardkingdom.com/205758_1.jpg|width=200px]]||[[파일:CreepingChill.jpg|width=200px]]||[[파일:external/www.cardkingdom.com/127832_1.jpg|width=200px]]|| || [[마취성 아메바]] || [[값비싼 합성체]] || [[스며드는 한기]] || [[Bloodghast]] || 이렇게 무덤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내거나 무덤에서 마나 사용 없이 나와주는 생물이 사용된다. ||[[파일:Bridge from Below.jpg|width=200px]]||[[파일:Dread Return.jpg|width=200px]]|| || [[Bridge from Below]] || [[Dread Return]] || '무덤에 부여되는' 부여마법인 브릿지로 좀비 토큰을 엄청나게 뽑기도 하고, 마나 없이 회상할 수 있는 드레드 리턴으로 큰 생물의 리애니를 할 수도 있다. 단점은 무덤 견제를 당하면 덱 자체가 완전히 멈춘다는 것. 이 덱은 메인게임에서는 거의 모든 덱을 상대로 여포지만, [[사이드보드]]에 무덤 견제 수단을 준비하지 않는 덱이 없기에 2게임 이후부터는 승률이 대폭 떨어지게 된다. 물론 이쪽도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으니 상대의 무덤견제를 견제하기 위한 부여마법/마법물체 견제 카드를 '''무조건''' 넣고 온다. 과거 하위타입에서 [[Shahrazad]]를 쓸 수 있던 시절엔, 메인게임을 이긴 뒤 보딩해온 Shahrazad로 일부러 시간 끌어서 이기는 경우가 제법 있었다. 물론 서브게임 메카니즘 때문에 공식 토너에서 모두 금지카드가 되자 이것도 옛날 이야기. == 종류 == === [[스탠다드(매직 더 개더링)|스탠다드]] === 라브니카 당시에는 [[Golgari Grave-Troll]], [[Stinkweed Imp]] 등과 같이 대량의 카드를 서고에서 무덤으로 보내는 카드와 [[Merfork Looter]]와 같이 손에 있는 준설 카드를 무덤으로 보내는 카드들로 구성되었고, Future Sight에서 밀리면 전장에 공짜로 튀어나오는 생물 [[Narcomoeba]]와 상대방에게 생물이 없을 때 더 큰 위협을 줄 수 있는 [[Bridge from Below]]가 생겨 강화되었다. 당시 이 덱이 스탠다드를 휩쓸었기 때문에 한동안 골가리를 드렛지 길드라고 불렀을 정도. 이 때문인지 이후 확장판의 골가리 길드의 키워드는 매우 약하게 나왔다. === [[파이어니어]] === [[https://gall.dcinside.com/mtg/247904|파이오니어 덱 소개 - 드렛지(없음)]] [[파이어니어]] 포맷에서는 준설 키워드가 없기 때문에 성립 불가능....인 것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이 포맷은 준설만큼은 아니어도 자밀 카드가 많고 '''[[마취성 아메바]], [[값비싼 합성체]], [[스며드는 한기]]''' 등등 하위까지 내려가는 드렛지 덱 키카드들이 파이어니어 범위에 들어가있다.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드렛지 덱에 근접한 플레이가 가능한 덱이 메타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일명 [[홍철 없는 홍철팀|'''Dredgeless Dredge'''(드렛지 없는 드렛지 덱)]]. [[젠디카르 라이징]]에서는 [[매직 더 개더링/카드 일람/젠디카르 라이징/선택적 양면 카드|앞면은 주문, 뒷면은 대지인 양면 카드]]가 등장했는데, 이들이 뒷면으로 플레이해서 전장에 있는 게 아니면 앞면의 주문으로 프린트된 부분만 참조한다는 걸 이용해서 '''대지가 나올 때까지 서고를 미는 능력으로 내 서고를 한 턴만에 밀어버리는''' 폭발력을 갖추게 되었다. [[지하도시 정보원]]과 [[난간 염탐꾼]]을 자밀 소스로 사용한 이 덱은 덱에 대지가 하나도 없다는 점에서 Oops, All Spells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메타를 좀먹는다는 돈법사의 판단에 따라 지하도시 정보원과 난간 염탐꾼이 [[https://magic.wizards.com/ko/articles/archive/news/2021nyeon-2weol-15il-geumji-mic-jehan-gongji-2021-02-15|2021년 2월 15일자로 파이어니어에서 금지]]되면서 짧은 전성기를 마쳤다. === [[모던]] === 꾸준히 메타에 등장해서 환경을 괴롭히는 덱으로 악명이 높다. 계속 드렛지만 하다보면 생물들이 꾸역꾸역 나오니 때려 이기면 된다. 사실 모던은 포맷 출범부터 드렛지를 견제하기 위해 [[Dread Return]]과 [[Golgari Grave-Troll]]을 금지해놓고 시작되었다. 그 전까지는 그렇게 경쟁력 있는 덱은 아니었지만, 지속적으로 무덤 활용 카드가 추가되고 2015년 GGT가 언밴되자 드렛지가 크게 깽판을 쳤다. 어떤 덱이든 사이드에 무덤 견제가 꼭 들어갔을 정도였으며 결국 GGT는 다시 금지되었다. 모던에서 언밴된 카드가 다시 금지된 것은 2020년 현재까지 유일한 케이스다. 모던 범위에서 무덤과 관련된 금지카드들 목록만 나열해도 이 덱이 얼마나 질기게 유지되었는지 알 수 있다. [[Hogaak, Arisen Necropolis|호각]], [[믿음 없는 약탈]], [[Bridge from Below]], [[Dread Return]], [[Golgari Grave-Troll]] 등등. === [[레거시(매직 더 개더링)|레가시]] === 레가시 포맷으로 넘어가면 [[Ichorid]]가 가세한다. [[Breakthrough]], [[Faithless Looting]], [[Careful Study]] 등 마나 하나로 드로우하면서 손에 든 드렛지 카드를 무덤에 보내는 수단을 사용하거나, 손의 카드들을 [[Lion's Eye Diamond]]로 버리고 드렛지하는 방법도 있다.[* LED를 사용하는 경우 손의 드로우 주문은 못쓰기 때문에, 회상 달린 드로우 주문이 선호된다] 그리고 모던에선 금지인 [[Dread Return]]이 사용 가능해져서, 단순히 생물로 때려 이기는게 아니라 [[그리즐브랜드]]나 [[Flame-Kin Zealot]], [[Flayer of the Hatebound]] 등을 되살려 콤보성 원턴킬을 낼 수도 있다. ==== 마나리스 드렛지 ==== [[https://gall.dcinside.com/mtg/164161|레가시 덱 소개 - 마나리스 드렛지(Manaless Dredge)]] 레가시 드렛지덱의 파생형으로, '''덱에 [[대지]]를 포함한 마나 생성 카드가 아예 들어가지 않는 덱'''이다. 매직의 수많은 덱 중에서 특이성으로는 순위권에 드는 덱. 기본적으로 [[Golgari Grave-Troll|준설 능력이]] 있는 카드를 넣고, 대지 대신 [[Bridge from Below|드렛지덱]] [[Ichorid|중요]] [[값비싼 합성체|소스]]를 죄다 때려박은 뒤 [[Street Wraith]] 같은 마나 안쓰고 드로우할 수단[* [[기탁시아스의 탐색침]]이 금지되기 전엔 당연히 이것도 사용]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난간 염탐꾼]][* 전장에 들어올 때 플레이어 하나를 목표로 정하여, 대지가 나올 때까지 그 플레이어의 서고를 싹 밀어버린다. 이를 자신에게 쓰면, 내 서고엔 대지가 없으므로 서고를 통째로 무덤에 갖다 버리는 효과가 된다]과 [[그리즐브랜드]]같이 내 서고를 비워버릴 수단과 [[Phantasmagorian]][* '''손의 카드 3장을 버려서''' 이 카드를 무덤에서 줏어오는 기능이 있다. --6/6공방에 사소한 패널티가 있지만 생물로 쓸 게 아니므로 아무래도 상관없다(...)--]나 Whirlpool Rider같이 내 손을 털어버릴 수단도 확보한다. 실제 경기에서는 선후공을 정할 때 '''일부러 후공을 선택한다''' (직접 고르지 못하게 되더라도, 거의 모든 덱들이 선공을 원하므로 거의 확정적으로 후공을 잡을 수 있다). 그리고 첫 턴에 드로우를 받아 패를 8장으로 만든 후 정화단에서 한 장을 버려 무덤을 확보한 뒤 시작한다. 마나를 먹는 디스카드는 사용할 수 없어 이렇게 시작하는데, 2차전부턴 상대가 덱을 파악했을테니 당연히 '님 선공'을 부른다... 일단 [[듀얼랜드]]를 포함한 레가시 대지가 없기 때문에 '''덱 가격이 독보적으로 싸다'''는 것이 장점. 손이 잘 잡히면 이 덱도 2턴킬이 가능한 콤보덱이기는 하지만, 선공이 되면 '''두 턴을 놀아야''' 한다는 것과[* 선공일때 [[Unmask]]를 자신에게 사용한다음 Phantasmagorian 등의 콤보피스를 버려서 억지로 드렛지를 돌리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이 덱도 나름 슬롯이 빡세서 자주 쓰이는 방법은 아니다.] 무덤견제에 약하고[* [[모던 호라이즌]]에서 [[피치 주문|활력의 힘]]이 나오기 전엔 드렛지를 돌리기 전에 무덤견제가 내려오면 이걸 무마나로 치울 방법이 없으니 그냥 지는 것이었다.] 운용이 생각보다 어렵고 불안정하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덱은 아니다. === [[빈티지(매직 더 개더링)|빈티지]] === 레가시를 벗어나 '''빈티지'''까지 내려오면 마나리스 운영이 메이저가 된다. 들어가는 대지는 딱 '''[[Bazaar of Baghdad]]''' 4장[* 과거에는 Bloodghast를 활용하기 위해 마나를 뽑은 후 손으로 돌아오는 땅인 Undiscovered Paradise, 분명히 견제받을 Bazaar를 파괴되었을 경우 되찾아오기 위한 Petrified Field 등이 쓰였으나 지금은 잘 안 쓰인다. 2021년 시점으로 기껏해야 쓰이는 땅이라면 드렛지 2가 달린(...) Dakmor Salvage, 그리고 상대 괴랄한 랜드를 견제하기 위한 [[노천 광산]]과 [[황야]] 정도.]인데, 이것조차 마나뽑는 대지가 아니다. 대신 혼자서 무덤도 세팅해주고 드렛지 엔진도 돌려주는 만능 대지. 여기까지 왔으면 굳이 후공에 집착할 필요가 없어진다. 덱 가격도 7500불대로 매우 저렴'''(?!)'''하다는 것도 특징.--덱가격의 96%가 바자와 [[Force of Will|포쏘빌]] 4장값이다-- 꽤 오랫동안 티어1덱보다는 티어1덱을 저격하는 덱의 성격이 강했으나, 2019년에는 활력의 힘(녹포스)의 등장으로 무덤견제 아티/인챈을 마나 없이 견제하는 것이 매우 수월해져 저격덱을 벗어나 티어1덱으로 부상했다. == 기타 == 준설 능력은 수석 디자이너 [[마크 로즈워터]]가 선정한 [[스톰 덱|스톰 스케일]]("스탠다드에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매커니즘"을 점수로 나타낸 지수)에서 10점 만점에 10점으로 최고점을 유지하고 있다.[* 다른 10점짜리 중에는 이 스케일의 이름이 된 스톰이 있다.] 드렛지로 인해 모던 이하 하위타입이 수차례 박살났기 때문에 매직 개발자들이 무덤 혐오를 보일 정도. "애초에 있어서는 안되는 능력", "잘못 만든 키워드" 등으로 격렬히 디스하곤 한다. [* [[유희왕 OCG|옆동네 카드 게임]]유저라면 [[이시즈 티아라멘츠|똑같은 메커니즘으로 OCG 역사상 최강의 덱 자리를 차지한 사례를 떠올리면 된다.]] ] 한편 여기서 드렛지 카드는 실제로 발동하는 게 아니라 준설로 무덤을 채울 용도로 들어가기 때문에, 다른 효과나 능력치 같은 것은 모두 무시되고 '''드렛지 큰게 장땡'''이다. 여기까지 몇 번이고 이름이 거론된 [[Golgari Grave-Troll]]이 6으로 가장 높고, Stinkweed Imp(5), Golgari Thug(4)가 뒤를 잇는다. 드렛지 덱을 굴리는 유저라도 이 카드들의 드렛지 숫자를 제외한 다른 능력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정작 카드 디자이너는 준설을 페널티(!)로 생각해서 강한 카드에 큰 준설 효과를 줬다는 점에서 위저드가 이 키워드를 얼마나 근본부터 잘못 만들었는지 알 수 있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매직 더 개더링/덱 종류, version=224)] [[분류:매직 더 개더링/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