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사건사고)]

[[파일:딸기바늘.jpg]]

2018 Australian strawberry contami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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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2018년]] 9월 [[호주]]에서 수출한 [[딸기]]에서 [[바늘]]이 발견된 사건. [[2018년]] [[9월 9일]] 한 [[페이스북]] 유저의 제보로 알려졌으며 [[9월 19일]] 주 경찰이 공식 발표하였다.

== 상세 ==
딸기는 썰어먹기도 하지만 보통 씻은 다음에 '''통째로''' 먹는 경우가 많은 과일인지라 아무 생각 없이 바늘 꽂힌 딸기를 통째로 입 안에 넣었던 사람들이 바늘에 입을 다치는 등의 부상을 당할 수 있는 위험한 사건이었다. 게다가 구조상 가느다란 바늘을 딸기 끝부분[* 위의 사진 참고]을 통해 꽂아넣는다고 해도 육안으론 이게 바늘이 꽂힌 건지 아닌지 구별하기도 힘들다는 것이 더욱 치명적이다. 

호주에서 딸기 바늘 테러가 처음 발생한 지역은 [[퀸즐랜드]] 주이며 퀸즐랜드, [[뉴사우스웨일스]], [[빅토리아주|빅토리아]] 등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2688638&code=61131111&sid1=all|총 3개 주에서 바늘이 꽂힌 딸기 제품이 발견]]됐다.

결국 [[뉴질랜드]] 등 많은 나라에서 호주에서의 딸기 수입을 금지하였으나 딸기뿐만 아니라 [[https://news.joins.com/article/22996553|사과, 망고 등에서도 바늘이 발견]]되면서 더욱더 크나큰 이슈를 가져왔다.

[[https://www.stuff.co.nz/business/107312215/countdown-stops-sale-of-australian-strawberries-asks-customers-to-cut-up-fruit|뉴질랜드에 수입된 호주산 딸기에서]] 바늘이 나와 해당 딸기를 판매하는 슈퍼마켓에서도 해당 제품들을 판매 중지시키고 리콜을 실시했다.

결국 호주에서는 [[http://www.abc.net.au/news/2018-09-15/wa-strawberry-growers-forced-to-dump-fruit-qld-contamination/10251112|수출을 금지하고 자국에서도 판매가 되지 않는 딸기를 처분]]하는 등 문제 해결을 하기 위한 큰 노력을 보였다. 

[[https://www.independent.co.uk/news/world/australasia/australia-strawberries-needles-recalled-boy-arrested-needle-latest-update-a8544561.html|결국 뉴 사우스 웨일즈 주에서 남자아이가 범인으로 잡혔으나 순전히 장난이라고 밝혀졌다]]. 허나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일은 많은 [[관종]]들의 관심을 야기해 [[모방범죄|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이러한 짓을 저지르는 바람에]] 한 명의 범인을 찾기 매우 어려워졌다는 것이 문제다. 또 이 사건은 테러와 같이 규정하여 범죄자를 벌하겠다고 하면서 가볍게 넘어갈 수 없는 일이 되었다.

남자아이가 잡히고 나서 하루 후 [[https://au.news.yahoo.com/girl-12-caught-school-strawberry-needle-prank-021118721.html|또 뉴 사우스 웨일즈 주에서 12살 여자아이가 같은 이유로 붙잡혔다]]. 역시나 이유는 장난이었다. 여아가 딸기에 직접 바늘을 넣었는지까지는 경찰이 확인해 주지 않았으나 [[소년법]]으로 처벌받았다고 한 걸 보면 기정사실인 듯하다.

== 호주 당국의 대처 ==
일단 적어도 수출하는 과일엔 [[https://www.news.com.au/lifestyle/food/food-warnings/disturbing-new-strawberry-discovery-in-western-australia/news-story/d23162f5567de57355f2a7f74780647b|엑스레이와 금속탐지기 검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했음]]을 연방농무부에 신고하도록 바뀌었다.(링크 자동재생 주의. x-ray를 찾으면 관련 문단이 나온다.)

[[호주 총리]] [[스콧 모리슨]]은 "열심히 일하는 호주 농민들의 삶을 위협하고 또 어린 아이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것은 전혀 재미있지가 않다. 당신은 비겁한 겁쟁이고 이 나라에서 그런 짓을 한다면 당신을 끝까지 추적해서 엄벌을 내릴 것이다"고 말했다.[* It's not funny, putting the livelihoods of hard-working Australians at risk and you are scaring children. You're a coward and you are a grub. And if you do that sort of thing in this country we will come after you and we will throw the book at you".]

음식물 오염죄의 형량은 보통 10년이지만 일의 중대성을 보아 호주 연방정부는 10년이 아니라 15년으로 형량을 늘릴 것이라고 했다. [[https://www.reuters.com/article/us-australia-strawberries-contamination/australias-strawberry-needle-scare-spurs-proposal-for-15-year-jail-term-idUSKCN1LZ0IF|#]] 이 사건만큼은 테러조직 자금 지원이나 아동 포르노 처벌과 동등한 죄를 적용할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또 호주 당국은 과일을 먹기 전에 칼로 꼭 자를 것을 당부했다.

== 체포 ==
[[http://sports.khan.co.kr/bizlife/sk_index.html?art_id=201811121519003&sec_id=562901&pt=nv|‘바늘딸기’ 용의자 체포 “농장 망하게 하고 싶었다”…처우 불만에 범행]]

현지시간으로 2018년 11월 11일 진범인 50세 여성 마이 웃 트린(My Ut Trinh)이 체포되었다. 그녀는 자신이 근무하던 농장에서의 처우 불만에 앙심을 품고 이와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한다. 

[[분류:호주의 사건 사고]][[분류:2018년/사건사고]][[분류:음식 사건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