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xhEGMSOIptw)] Radetzky Marsch 2017년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의 공연 장면으로 지휘자는 [[구스타보 두다멜]] [목차] == 개요 == [[오스트리아 제국]]의 [[작곡가]]인 [[요한 슈트라우스 1세]]가 작곡한 [[행진곡]], [[군가]]. 곡명의 라데츠키는 [[나폴레옹 전쟁]] 시기에 활약했던 [[오스트리아 제국군]]의 장군인 [[요제프 라데츠키]](Joseph Radetzky) [[원수(계급)|원수]]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이 곡에는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정치적 성향이 잘 드러난다. 본래 요한 슈트라우스 1세는 오스트리아 황실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었으며 당연히 보수 성향의 왕당파로 활동하였다. 1848년 [[메테르니히 체제]]를 무너뜨린 [[1848년 혁명|3월 혁명]] 당시에 정부군의 사기 앙양을 위해 이 곡을 쓰기 시작하였고, 곡명을 '라데츠키'로 한 것도 요제프 라데츠키가 이탈리아 통일 전쟁 당시 오스트리아군을 이끌고 이탈리아에서 대승을 거둔 것을 기림으로서 오스트리아에 대한 애국심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아들인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당시 공화주의-자유주의 성향이 강해서[* 젊었을 때의 이야기. 이후 오스트리아 황실과 교류하면서 친황파로 성향이 바뀐다.] 이러한 아버지의 행동을 매우 싫어했다. 이 곡이 초연을 연 것은 1848년 8월 31일. 이 곡이 처음 연주될때 [[페르디난트 1세(오스트리아 제국)|황제]]가 크게 감명받은 나머지 기립박수를 한것으로 유명하다. 3번이나 앙코르 요청을 받을 정도로 대성공을 이루었다. 한때 공화주의자들이나 자유주의자들은 이 곡을 대단히 싫어했지만, 이후 정치적 성향을 떠나 대중들에게 인기있는 곡으로 자리잡았다. 현대에는 행진곡 뿐만 아니라 그 자체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 때문에 축하나 파티에 사용하기도 한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명물 공연인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신년음악회|신년음악회]]의 단골 앙코르 곡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클래식 공연에서는 연주 도중은 물론이고 악장 사이도 박수를 하지 않는 것이 관례이지만, 신년음악회에서 이 라데츠키 행진곡을 연주할 때만큼은 관객들이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는 관례가 있다. 이게 아주 유명해져서 다른 악단에서도 이 라데츠키 행진곡을 연주할 때 박수를 치게 하는 경우가 많다. 2012년 요제프 로트(Joseph Roth, 1894-1939)의 동명의 역사소설이 국내에 정발되기도 했다. 이쪽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역사를 관통하는 한 일가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다. 라데츠키 장군이 이탈리아 통일을 주도한 이탈리아 혁명군을 무찌르고 베네치아와 롬바르디아의 독립운동을 탄압한 인물이다보니,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 음악회에서는 라데츠키 행진곡을 연주하지 않고 [[주세페 베르디]]의 [[나부코]]의 대목인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이 연주되었다.[[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4159324|#]] == 가사 ==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가사가 존재한다. [youtube(qsVPMX576qM)] || [[독일어]] || 한국어 번역 || ||Kameraden halts enk fest zusammen wir ziehn hinaus in Gottes Nam mit Herz und Hand fürs Vaterland machts Östreich nur ka Schand||동지들은 단결하라, 우리는 하느님의 이름으로 나간다, 마음과 손으로 조국을 위해, 오스트리아가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Wie wir marschiern aus freiem Willn wolln wir auch unsre Pflicht erfülln Der Feind soll spürn wie wir uns rührn wie wir die Säbel führn||우리가 자유의지로 행진하는 것은 우리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이다. 적이 느끼게 하라, 우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우리가 칼을 휘두를 때.|| ||Wir opfern freudig unser Blut mit freiem Willen, mit Lieb und Glut wir kämpfen und dämpfen des frechen Feindes Übermut fürs Rechte, nicht Schlechte fürs Vaterland, für unser höchstes Gut||우리는 기쁘게 피를 바친다, 자유 의지, 사랑과 열정으로, 우리는 싸우고 약화시킨다, 건방진 적의 오만함을, 옳은 것을 위해, 틀린 것이 아니라, 조국을 위해, 우리의 가장 큰 이익을 위해.|| ||Kameraden halts enk fest zusammen wir ziehn hinaus in Gottes Nam mit Herz und Hand fürs Vaterland machts Östreich nur ka Schand||동지들은 단결하라, 우리는 하느님의 이름으로 나간다, 마음과 손으로 조국을 위해, 오스트리아가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Radetzky steht am Fenster drobn er schaut herab, er tut uns lobn mit hohen Ehrn, das hörn wir gern freut uns vom alten Herrn||라데츠키 장군님이 창가에 서 있다, 장군님이 내려다보고, 우리를 칭찬해주신다. 높은 영광으로, 우리는 그 칭찬이 듣기 좋다, 우리는 그 노장이 좋다.|| ||Vater, Mutter macht uns a Pinkerl z´samm damit wir am Marsch do a Gabelfrühstück hamm||아버지, 어머니, 저희에게 소시지를 만들어주세요, 우리가 행진할 수 있도록 포크, 아침 식사와 햄을.|| ||Und trauert, bedauert den Feind – uns aber net denn wo wir den derwischen da wird´s ernsthaft obagehn||그리고 슬퍼한다, 후회한다, 적이 – 우리가 아니라, 왜냐하면 우리가 기도하는 곳은 중요할 것이기 때문이다.|| ||Wir spießen´s auf d´ Sabln als wärens Kreuzerlabln und wird zum Angriff blasen werns laufen wie die Hasen||우리는 그것을 사블른에 꽂는다, 마치 십자군인 것처럼. 그리고 공격을 날릴 것이니 그들은 토끼처럼 뛰어다닌다.|| ||Vater, Mutter macht uns a Pinkerl z´samm damit wir am Marsch do a Gabelfrühstück hamm||아버지, 어머니, 저희에게 소시지를 만들어주세요, 우리가 행진할 수 있도록 포크, 아침 식사와 햄을.|| ||Wir spießen´s auf d´ Sabln als wärens Kreuzerlabln und wird zum Angriff blasen werns laufen wie die Hasen||우리는 그것을 사블른에 꽂는다, 마치 십자군인 것처럼. 그리고 공격을 날릴 것이니 그들은 토끼처럼 뛰어다닌다.|| ||Vater, Mutter macht uns a Pinkerl z´samm damit wir am Marsch do a Gabelfrühstück hamm||아버지, 어머니, 저희에게 소시지를 만들어주세요, 우리가 행진할 수 있도록 포크, 아침 식사와 햄을.|| ||Kameraden halts enk fest zusammen wir ziehn hinaus in Gottes Nam mit Herz und Hand fürs Vaterland machts Östreich nur ka Schand||동지들은 단결하라, 우리는 하느님의 이름으로 나간다, 마음과 손으로 조국을 위해, 오스트리아가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Radetzky steht am Fenster drobn er schaut herab, er tut uns lobn mit hohen Ehrn, das hörn wir gern freut uns vom alten Herrn||라데츠키 장군님이 창가에 서 있다, 장군님이 내려다보고, 우리를 칭찬해주신다. 높은 영광으로, 우리는 그 칭찬이 듣기 좋다, 우리는 그 노장이 좋다.|| == 기타 == *[[남아메리카]] 대륙의 [[칠레군]] [[열병식]]에서도 연주된다. 열병식의 시작과 함께 군악의장대 행진시 최초로 연주되는 곡이다. *EBS 유아 애니메이션 중 [[치로와 친구들]]의 엔딩곡으로 차용되었다.[* 오프닝 곡은 프랭크 미참(Frank W. Meacham)의 아메리칸 패트롤(American Patrol)을 차용했다.] 여담으로 이 애니메이션은 2007년 첫 방영부터 큰 인기를 끌었으나 경쟁 애니메이션인 [[뽀롱뽀롱 뽀로로]]에 의해 밀려나 3년 뒤인 2010년에 묻혔다. 2기 제작을 하려고 했으나 인기가 금새 식어버린 것인지 제작이 무산되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뽀로로와 함께 [[아이코닉스]]에서 한 장소에서 만들어졌다. --그럼 [[팀킬]]이지.-- *2010년 [[기아자동차]]의 [[기아 쏘울|쏘울]] 광고음악으로 등장했다. *2023년 셀렉스 코어프로틴 광고음악으로 등장했다. *강남8학군 소속 [[서운중학교(서울)|서운중학교]]의 종소리로 사용된다. *[[펌프 잇 업]] 시리즈의 수록곡인 [[라젠스키 캉캉]]의 후반부에 등장한다. *[[소녀시대]]의 '동화' 중반부 간주 부분에서도 이 곡이 샘플링되었다. *[[SBS]] 일일시트콤 [[똑바로 살아라(드라마)|똑바로 살아라]] [[박영규(똑바로 살아라)|박영규]]의 핸드폰 벨소리에 사용되기도 한다. *중국중앙민족악단(中国中央民族乐团, 한국의 국립국악관현악단 같은 곳)이 오스트리아 공연 당시 중국 전통 악기로 연주한 적이 있다.[* 팀파니, 심벌즈, 스네어드럼 같은 서양 타악기도 편성에 들어있다.] 그것도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콘서트홀인 [[빈 무지크페라인]]에서! [[https://youtu.be/M13e1M76SqM|공연영상]] *일부 학교 [[졸업식]] 음악으로도 쓰인다. *1997~1999년 MBC 스포츠뉴스 NEXT 음악으로도 쓰였다. *[[북한]]의 [[만수대예술단]] [[삼지연]]악단에서도 연주한 영상물이 남아 있다.[[https://www.youtube.com/watch?v=fgu-w_Ohqjg|#]] 북한 예술단이라는 선입견을 빼고 보면 상당히 준수한 실력을 보여준다. 여성 단원들은 드레스를, 남성 단원들은 모두 턱시도를 입고, 지휘자 없이 악장이 앞에 나와 박자를 맞추는 것으로 대신하는 모습에서 볼 때 앙드레 류의 [[크로스오버]] 오케스트라인 요한 스트라우스 오케스트라를 많이 참고한 듯 하다. 두 악단 모두 경음악단의 성격을 많이 띤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분류: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