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나사우급 전함 3번함, rd1=라인란트(함선))] [Include(틀:프로이센의 주)] ||<-4>
'''{{{#ffffff {{{+1 라인란트}}}[br] Rheinland}}}''' || ||<-2><:><#dddddd>[[파일:/pds/201002/10/61/b0013361_4b72b8b5dd308.png|width=150]] ||<:><-2><#dddddd>[[파일:421px-Coat_of_Arms_of_the_Rheinland.svg.png|width=100]] || ||<-2> '''{{{#ffffff 주기(州旗)}}}''' ||<-2> '''{{{#ffffff 주장(州章)}}}''' || ||<-4><#e1e1e1>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40px-Rheinprovinz-1830.svg.png|width=100%]] || ||<#009136><-2> '''{{{#fff 주도(州都)}}}''' ||<-2>[[코블렌츠]] || [목차] [clearfix] == 개요 == '''Rheinland'''. [[라인강]] 유역에 위치한 독일의 서부 지역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본래 프로이센의 주였으나. 1949년 [[서독]] 정부가 수립된 후로는 둘로 쪼개져서 영국 점령 하의 라인란트는 [[베스트팔렌]]과 하나로 묶여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으로 편성됐고, 프랑스 점령 하의 라인란트는 [[바이에른]]의 [[월경지]]였던 팔츠와 묶여 [[라인란트팔츠]]로 편성된다. == 역사 == 기원전부터 이 일대는 게르만족의 분파인 트레비족과 우비족이 거주하고 있었으며, 근처 [[갈리아]]에서 넘어온 [[켈트족]]도 살고 있었다. 이후 [[율리우스 카이사르]]에 의하여 이 일대는 [[로마 제국]]의 국경 안으로 편입되었고, [[엘베강]]까지 영토를 확장하려고 했던 [[아우구스투스]]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 이후로는 로마의 북동부 국경을 담당하는 최일선기지가 된다. 로마의 멸망 이후로는 [[프랑크 왕국]]의 영토로 편입되었다가 [[카롤루스 대제]] 사후 프랑크 왕국을 삼분한 [[베르됭 조약]]에 의해 라인강 서안은 중프랑크(로트링겐) 왕국에게로, 동안은 동프랑크 왕국에게로 넘어가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분리 상태는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았고, [[오토 1세]]에 의해 라인란트는 다시 [[신성 로마 제국]]의 영토로 묶이게 된다. 다만 이 시기까지만 하더라도 오늘날의 '라인란트'라는 지역개념은 없었는데, 그 탓은 개판으로 유명한 신성로마제국의 중앙권력 탓.[* 근데 사실 이 시기에 이 정도면 '그나마' 중앙에 권력이 있는 편이었다. 문제는 옆나라들 다 중앙집권화 끝낸 18~19세기까지도 이 상태가 유지되어서 문제였던거지....] 당시 지도를 찾아보면 알겠지만 오늘날의 라인란트 일대는 온갖 군소 공국들이 난립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세력이 꽤 컸던 곳으로는 쾰른 [[선제후]], [[아헨]] 제국자유도시[* 아헨은 [[카롤루스 대제]]가 대관식을 올린 장소였기 때문에 근대 시기까지도 독일 민족에게는 하나의 성지였다. 물론 카롤루스를 자기네 나라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프랑스인들에게도 성지였고. ---그래서 맨날 이걸 주제로 싸웠다.--- 여담이지만 아헨의 프랑스식 지명은 엑스-라-샤펠.] 정도를 들어볼 수 있다. 어쨌든 군소공국이 난립하는 특성상, 정치적으로 강력한 공동체가 존재할 리가 없었고, 15~16세기 무렵 대충 중앙집권화를 끝낸 [[프랑스 왕국]]이 호시탐탐 이 곳을 노린다. 아예 [[루이 14세]]때가 되면 [[자연국경]]이라는 논리를 들고는 사사건건 이 곳을 쳐들어온다. 그렇지만 끝끝내 프랑스 영토로 귀속되어버린 [[로렌|로트링겐]]과 [[알자스|엘자스]][[알자스-로렌|와는 달리]], 어떻게 어떻게 이 일대는 독일의 문화권으로 남는데는 성공했다. 그리고 전쟁과 군소공국의 난립이라는 정치적 혼란에도 불구하고 라인강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하여 경제적으로는 꽤나 번영을 누리게 된다.[* 다만 남 잘되는 꼴을 못보는 군소공국의 영주들이 온갖 통행료와 규제를 걸어대는 바람에 가지고 있는 잠재력에 비하면 성장이 정체됐다는 견해가 다수다.] 이후 [[프랑스 혁명전쟁]]을 거치면서 프랑스의 일부로 편입됐고, 1806년에는 라인란트 주변에 [[나폴레옹]]에 의해 꼭두각시 세력인 [[라인 동맹]]이 세워져서 프랑스령 라인란트의 완충지대 역할을 하게 된다.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은 이 곳을 되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나폴레옹의 우주방어 앞에 번번이 무산됐다. 라인란트의 프랑스 편입이 정당했는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의견이 갈리겠지만 적어도 [[앙시앵 레짐]]을 청산함으로써 근대화의 계기를 마련할 순 있었는데, 그 이유는 나폴레옹의 통치를 거치면서 온갖 구시대적인 규제, 신분제도들이 철폐되면서 라인란트가 경제/사회적으로 급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줬기 때문. 실제로 인근 지역에 거주하던 독일인들이 프랑스와 나폴레옹에게 이를 박박 갈던것과 달리 정작 이 시기 라인란트 주민들은 프랑스의 통치를 꽤나 마음에 들어했다고 한다. [[나폴레옹의 몰락]] 이후 개최된 [[빈 회의]]에 따라 라인란트는 [[프로이센 왕국]] 산하로 편입된다. 하지만 [[가톨릭]] & [[자유주의]] 성향의 라인란트 주민들에게 [[개신교]] & 보수/[[반동주의]] 성향인 프로이센의 통치는 결코 우호적으로 보일 수 없었다. 이런 반감은 [[문화 투쟁]]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오토 폰 비스마르크|비스마르크]]의 가톨릭 탄압정책을 통해 더더욱 커졌고, 라인란트의 주민들은 [[가톨릭 중앙당]]에게 표를 던지는 방식으로 프로이센과 [[융커]]들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라인란트 출신들이 프로이센에 품은 반감을 가장 극명히 보여주는 인물이 바로 [[쾰른]] 출신의 [[서독|독일]]의 초대 연방총리 [[콘라트 아데나워]]. 아데나워는 싫어하는 인물이 있으면 '프로이센스러운 놈'이라고 씹어댔으며 [[제2차 세계 대전]] 후 소련과 폴란드에 의한 [[동프로이센]]과 [[실레시아|슐레지엔]] 상실을 사실상 묵인했는데, 이것도 프로이센을 꼴보기 싫어해서 그런 것 아니냐라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될 정도였다.] 다만 이런 반감과는 별개로 라인란트는 계속해서 프로이센의 일부로 존속했으며, 이는 1871년 프로이센 주도하의 [[독일 제국]]이 수립된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제1차 세계 대전]]의 종결 직후인 1919년부터는 [[베르사유 조약]]에 의거하여 독일은 이 지역에 군대를 주둔시킬 수 없게 됐고, 이는 독일인들의 격렬한 반발심을 불러일으킨다. 게다가 프랑스는 라인란트, [[자를란트]]를 프랑스에 합병시키거나 자국의 완충지로서 분리독립시키려 하였고, 종전 후 독일이 전쟁배상금 지불을 중단하면서 프랑스군과 벨기에군이 이 일대를 [[루르 점령|점령]]해버리면서 반프랑스 감정은 더더욱 거세진다. 그와는 별개로 프로이센에 대한 강한 적개심을 갖고 있던 라인란트 분리주의자들은 이를 이용하고자 했고, 이 시기 쾰른의 시장을 지내던 [[콘라트 아데나워]]는 프랑스군과의 협상을 통해 아예 라인란트의 독자적인 자치 정부를 세우려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한다. 다만 이 시기 라인란트는 [[바이마르 공화국]] 정부와 [[초인플레이션]] 해결을 위한 [[렌텐마르크]] 공급 문제를 놓고 싸우고 있었는데[* 바이마르 공화국이 '프로이센 지역에 먼저 지급하겠다'면서 라인란트에는 새로운 화폐 공급을 거부했다.] 아데나워를 비롯한 자치론자들이 정말로 자치를 꿈꿨던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렌텐마르크 공급을 위해 정부를 압박하려고 이런 움직임을 보였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갑론을박 중. 이후 [[도스 안]]에 의거하여 프랑스군은 1925년에 본국으로 철수했고, 1936년에는 히틀러가 베르사유 조약을 파기하고 [[라인란트 재무장|이곳에 독일군을 다시 배치함]]에 따라 전운이 몰려오기도 했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프랑스가 재차 라인란트에 영향력을 뻗치려 하였으나, 결국 이 지역은 [[연합군 점령하 독일|연합국 점령기]]를 거쳐 서독의 일부가 된다. 서독은 이곳을 두 곳으로 나누어 북부 지방은 [[베스트팔렌]]과 합쳐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를 설치했고, 남부 지방은 팔츠와 합쳐 [[라인란트팔츠|라인란트팔츠주]]를 설치한다.[* 정확히는 세 곳이다. 문서 상위의 사진을 보면 월경지가 하나 보일텐데, 이 월경지는 [[헤센]]으로 편입되었다.] == 관련 문서 == * [[프로이센/행정구역]] * [[라인란트 요리]] [[분류:독일의 역사]][[분류: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분류:라인란트-팔츠]][[분류:유럽의 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