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mJ4mB3z.png|width=300]] [목차] == 개요 == [[흔해빠진 세계관 만화]] 시리즈의 등장인물. [[아스타드 왕립 유랑극단]]의 주인공 중 하나다. 마지막 계시 이후 시점으로 첩보부 대장이지만 어떤 이유에서 때려쳤다. 현재는 유랑극단의 단장이다. 이 세계관에 나오는 거의 모든 요정들이 그렇듯이 입이 험하고 행동이 다소 거칠다. 게다가 [[삼백안]]이라 인상까지 다른 요정들보다 더 더러워 보인다. 다른 요정들과는 달리 철저히 지식인이라 전투 능력은 전혀 없다. 본래 첩보부 소속이었다보니 인맥이 넒은 편으로 피르벤의 영주와 팔두인, 힌스트의 막내 왕자 [[브라빈 이스겐]][* 힌스트 왕가의 가정교사였다고 한다.] 등 다양한 인물과 아는 사이인데다 말도 거침없이 나눈다. 또한 [[르노렌 아륑]]과 [[에이론]]과도 면식이 있던 사이로 보인다. 세글렌 출신의 [[파벨(흔해빠진 세계관 만화)|파벨]]과 연인사이이며, 떠돌이 생활 도중 힌스트 동부에서 우연히 [[아리나(흔해빠진 세계관 만화)|아리나]]를 주워서 키우고 있다. == 작중 행적 == === [[흔해빠진 세계관 만화]] 시즌 1 === 마지막화에 엘프의 표기가 요정으로 바뀌었다는 말을 안해줘서 [[그레고리 엘름]]의 종손자 그레고리에게 빅엿을 먹였다. 이때 본인은 소설보다는 희극이 더 대세라며 아스타드 왕립 유랑극단의 떡밥을 냈다. 그 이후 요정왕 [[올라비]]의 명령에 따라 [[힌스트]]의 대사로 갔는데, 요정이라서 큰 신뢰는 받지 못했지만 워낙 유능하다 보니 왕자들의 가정교사를 맡았다. 하지만 막내를 제외한 모든 왕자들이 워낙에 개차반이다보니[* 한번은 첫째 왕자에게 추행 당할 뻔 한 적도 있다고 한다.] 브라빈을 다른 형제들과 너무 같이 붙이지 말라고 [[바프랑 2세]]에게 충고했다. 원래라면 그렇게 계속 힌스트에 있었겠지만 호흐반드에 갔던 밀리안이 풍토병으로 죽는 바람에[* 사실 암살 당한 것이다.] 호흐반드도 맡게 된다. === [[아스타드 왕립 유랑극단]] === 본 시점에서는 첩보를 때려치고 떠돌이 유랑극단 생활을 하고 있다. 종종 [[파벨(흔해빠진 세계관 만화)|파벨]]이 [[아리나(흔해빠진 세계관 만화)|아리나]]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에 끼어들어서 많은 원성을 산다. 여행 도중 [[브라빈 이스겐]]과 재회하는데, 제법 반가워 하지만 왕자라는 직위에 맞지 않게 행동하는 그에게 잔소리를 날린다. 한번은 일부러 팔두인에게 욕을 하게해서 한동안은 자기 쪽으로 오지도 못하게 했다. 그후 하코넨으로 가 영주와 잔치를 벌인다. 이때 아리나에게 [[노툰]]과 그의 제자 [[히르니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는데, 어린 아이가 들을 만한 수위가 아니다 보니 파벨의 빈축을 샀다. 이후 요정왕과 마주치기 않기 위해 서둘러 떠났지만 운 없게도 마주치고 만다. 파벨 때문에 일방적으로 그만둔 처지라 굉장히 위험한 처지에 있었지만 다행히도 [[올라비]]는 친구만 아니였으면 귀를 잘라서 암굴에 썩혀뒀을거라고 엄포만 놓았다.[* 이 말이 빈말이 아닌게 똑같은 배신자인 레룸은 자신이 기르던 독수리를 시켜 산채로 눈알을 파먹게 했다.][* 사실 살린 이유는 단순히 친구라는 것 외에도 뢰베 왕녀에게 미움받고 있는 라프너를 살려서 미끼로 놓기 위한 것도 있다. 물론 가만히 넘어간 것은 친구라서 그렇다.] 현 적마법사 대모인 [[르노렌 아륑]] 앞에서 투덜대다가 청마법사 얘기를 실수로 꺼내서 르노렌이 화를 내는 모습에 예전과 달라지지 않았다고 사과한다.[* 르노렌의 애인 에이론이 살해 당했을 적 곁에서 르노렌을 만류했다.] 한편 파벨이 아리나를 찾고있자 그동안 [[지니에 플로렌|친구]]들이 [[그레고리 엘름|인간]]에게 반한 것을 많이 보아서 장난으로 키스하자 내 물건에 손대지 말라고 호들갑을 떤다. 아리나가 올라비와 함께 놀고 있는 걸[* 아리나가 올라비가 절름발이가 아니라는 것을 눈치챘는데, 라프너의 아이라서 처리할 수 없어서 한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한다. 그게 다름아닌 목마를 태워달라는 것.] 아무 것도 모른체 찾고 있다가 르노렌의 파벨의 비밀을 알아채자 깜짝 놀란다. 요정왕이 사라진 후 일행들과 함께 요정들이 사는 바스 보덴으로 갈지 아니면 피르벤으로 갈지 상의하는데, 라프너는 바스 보덴으로 가자고 제안하지만 인간인 일행들이 걱정하는 바람에 별 수 없이 피르벤으로 향한다. 한편 아리나가 우연히 [[광기(흔해빠진 세계관 만화)|광기]]를 몸에 깃들였고, 광기를 추적하던 [[빛(흔해빠진 세계관 만화)|빛]]과 [[어둠(흔해빠진 세계관 만화)|어둠]]과의 싸움에 휘말린다. 이중에서 데이빗이 수명을 빼앗겨서 죽는데, 사정상 무덤도 만들 수 없지만 아리나가 냉혈한이라고 화를 내자 자기도 좋아서 이러는 줄 아냐고 눈물을 흘린다. 결국 일행은 데이빗의 무덤을 만들어줬다. [[피르벤]]에 도착한 후 한 사냥꾼에게 추궁하다가 배빵을 당한다. 또한 이를 넘어서는 수난을 격는데, 피르벤 병사들에게 잡혀가서 시르카를 불렀다가 얻어맞고 유랑극단 생활을 하는 이유를 추궁 당한다. ==== 유랑극단의 목적 ==== [include(틀:스포일러)] 파프너가 인간 세계로 진출했던 이유는 단순히 인간의 문화에 관심 있어서였는데, 첩보원 그것도 첩보 부대의 대장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가 한다. 그동안 [[브리오덴]], [[힌스트]], 호흐반드에 있으면서 온갖 권모술수에 휘말렸고 화친으로 힌스트에 보내진 [[뢰베 라이히르]]가 첫째 왕자에게 학대 당하는 것을 가만히 볼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래도 뢰베의 희생만 있었다면 평화가 유지될 수 있었고 사건이 일단락 됐다고 판단해서 긴장이 풀린 라프너는 뢰베에게 희생을 강요했다. 그러나 [[세글렌]]의 [[플라나리 바드미]]의 의해 뢰베가 풀려나면서 암사자의 전쟁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라프너는 그동안 원치도 않은 온갖 더러운 일을 저지르면서 첩보 활동에 환멸감을 느꼈는데, 호흐반드의 왕자 [[라니르 할벤]]도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으면서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는 그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호흐반드는 점점 기울이기 시작했고, 나라와 조카의 안위를 걱정하는 벤텔 할벤에게 나라의 상징만 살아있다면 나라는 언제든지 되살아날 수 있다며 도피 여행을 주장한다. 사실 모 아니면 도가 될 정도로 도박에 가까운 계획이었지만 벤텔은 의외로 이 계획을 허락한다.[* 묘사를 보면 [[새벽을 얽매는 뱀]] 등 타 작품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처럼 비춰지던 벤텔도 결국 사람의 자식이었고, 가족으로서 진심으로 아낀 조카가 살길 바란 듯 하다.] 라니르는 이 계획을 허무맹랑하게 생각해서 나라가 위험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곧바로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라니르가 시르카의 정론에 이 계획은 성공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망설이기 시작한다. 결국 아리나와의 생활을 통해 파벨로서 살아가기로 한 라니르는 라프너에게 진심을 물어본다. 라프너는 망설인 끝에 자신의 진심을 연극으로 보여줬고, 사실 이 여행 자체가 끝나지 않았기 바랐다고 한다. 애시당초 라니르가 눈치채지만 않았으면 진실을 말할 생각도 없었다고 한다. 유랑극단의 사람들은 아리나가 다 큰 처녀가 될 때까지 피르벤에서 행복하게 살았으며, 단원 중 한명인 줄리아도 인연이 있던 피르벤 사냥꾼과 결혼한다. 라프너는 둘의 결혼식을 지켜보면서 부러워했고 파벨도 이를 알아채며 이제 둘만의 이야기를 만들자고 제안한다. 뢰베가 깽판을 치고 있는 본편의 상황을 생각하면 이 선택은 굉장히 적절한 판단이었던 셈. 도피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라프너는 진작에 뢰베에게 갈려나갔을 가능성이 높다. === [[새벽을 얽매는 뱀]] === [[뢰베 라이히르]]의 회상에서 등장한다. 포로 시절 뢰베에게 희생을 강요했다. 아스타드 왕립 유랑극단의 모습과는 달리 굉장히 냉혹하게 나왔으며, 덕분에 [[지니에 플로렌]]의 일화를 듣고 요정들에게 환상을 품고 있던 뢰베는 [[동심파괴|큰 충격을 받아]] 지독한 요정 혐오자가 된다. [[분류:흔해빠진 세계관 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