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러시아의 대외관계)] [include(틀:루마니아의 대외관계)] || [[파일:러시아 국기.svg|width=100%]] || [[파일:루마니아 국기.svg|width=100%]] || || [[러시아|{{{#ffffff '''러시아'''}}}]] || [[루마니아|{{{#fff '''루마니아'''}}}]] || [목차] == 개요 == [[러시아]]와 [[루마니아]]의 관계. 루마니아는 러시아는 문화적으로는 같은 정교회 문화권으로 많은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지만 역사적인 문제로 상호 관계가 냉랭한 편이다. [[루마니아 사회주의 공화국]]과 [[소련]] 사이의 관계도 의외로 껄끄러운 편이었으며 냉전 시대 이후에는 루마니아가 친서방 진영에 가입하면서 사이가 더욱 악화된 상황이다. [[루마니아와 몰도바의 통일]]에 있어서 러시아군이 주둔하고 있는 [[트란스니스트리아]]가 방해가 된다. == 역사적 관계 == === 19세기 === [[러시아 제국]]은 [[러시아-튀르크 전쟁]] 과정에서 흑해 방면으로 영토를 넓히는데 주력하였다. 당시 18~19세기 [[몰다비아]]와 [[왈라키아]](과거 루마니아의 역사적 지명) 지역은 [[오스만 제국]]의 영향력 하에 있었는데 1806년 시작된 제9차 러시아 튀르크 전쟁 결과 러시아 제국은 몰다비아 동부 [[베사라비아]] 지방을 점령한다. 러시아 제국 지배하에서 베사라비아 지방은 현지 루마니아계 외에도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 [[가가우즈인]]과 [[불가리아인]]이 정착하는데 이 지역은 오늘날 루마니아계 국가인 [[몰도바]]의 전신이 되었다. 19세기 중반 [[루마니아 공국]]은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독립하였고 이후 1878년 러시아 제국과 국경선을 변경, 확정지으면서 몰다비아 동부 지역은 러시아 제국 영토로 남았다. === 20세기 === 러시아 제국이 [[러시아 혁명|혁명]]으로 몰락하고 러시아가 통치하던 베사라비아는 [[몰다비아 민주 공화국]]이 수립되었다. 베사라비아는 루마니아와 통일을 선포하여 대루마니아를 실현하였다.[* 당시 베사라비아는 부자크 지역을 포함했으므로 오늘날 몰도바 공화국보다 더 넓다.] 러시아 제국을 무너뜨리고 출범한 [[소련]]은 루마니아의 베사라비아 영유권을 부정했고, 1940년 몰로토프-리벤트로프 협정에 따라 루마니아 왕국으로부터 다시 베사라비아를 강탈했다. 이후 루마니아는 [[나치 독일]]과 동맹을 맺어 [[독소전쟁]]에 참전하여 수복하는가 싶더니 소련군이 반격을 하면서 루마니아 왕국이 붕괴되었다. 이후 소련은 전후처리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산하에 있던 [[몰도바 자치 소비에트 공화국]]을 [[몰도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으로 승격한 대신 [[부자크]] 지역은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으로 편입시켰으며, 소련군이 진주한 루마니아에는 [[루마니아 사회주의 공화국]]이 들어섰다. [[냉전]]당시에 루마니아 인민공화국은 소련의 주도 하에서 [[바르샤바 조약기구]]에 가입했다. 하지만 [[차우셰스쿠]]가 집권한 뒤엔 소련과 거리를 두게 되면서 양측 사이에서 신경전이 벌어졌다. 루마니아 인민공화국은 냉전 당시에 서방권과 [[중소결렬|소련과 사이가 개판이었던 중국]]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소련을 견제했다. 1980년대 바르샤바 조약기구에 가입된 여러 국가들은 [[오일쇼크]]로 인해 채무 위기에 빠졌고, 그 결과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체제 안정이 흔들리고 민주화 운동이 격렬해졌다. 과거 체코와 헝가리의 민주화 시위를 소련군이 직접 진압했던 시대와 다르게 80년대 당시 소련군은 아프가니스탄 등에 묶여서 지출이 심각한 상황이었고, 루마니아 내에서는 차우셰스쿠의 연설 도중 우발적으로 야유가 커지면서 시위가 발생했다. 갑자기 시위가 격렬해지면서 차우셰스쿠는 북한으로 망명하려고 했지만, 붙잡힌 뒤에 총살되었다. 루마니아는 차우셰스쿠의 독재 정권이 무너지고 민주 정권이 들어섰다. 소련도 91년에 [[소련 해체|해체]]되고 러시아가 생겨났다. === 21세기 === 현재에도 루마니아는 러시아를 견제하고 있다.[* 냉전 기간에도 [[차우셰스쿠]] 시절에 소련과는 거리를 두는 정책을 추진했다.] 2007년에 루마니아는 [[유럽연합]]과 [[북대서양 조약 기구]]에도 가입했다. 2010년대 후반에 [[세르게이 스크리팔 암살 미수 사건]]이 일어나자 루마니아도 러시아 외교관 추방 정책에도 참여하는 등 대러 제재에도 참여했다. 게다가 과거에 러시아 제국이 루마니아의 영토였던 몰다비아를 차지한 것도 영향을 줬기 때문에 역사적인 이유로 인해 갈등이 있다. 2021년 11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군사적으로 압박하자 대러 군사훈련에 참가했다. [[http://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1111411038067612|#]] 만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충돌이 일어나게 되면 루마니아도 전쟁에 개입할 가능성이 높은 편.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자 루마니아는 러시아를 비판하며 대러 제재에 참여했다. 2022년 4월 6일에 부쿠레슈티의 러시아 대사관으로 차량 1대가 돌진한 사건이 일어났다.[[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2D&mid=shm&sid1=104&sid2=233&oid=003&aid=0011107120|#]] 2023년 7월. 다뉴브강 루마니아 코앞까지 폭격되면서 긴장 수위가 올라가고 있다.[[https://m.yna.co.kr/view/AKR20230725148200009?section=international/all|#]] == 문화 교류 == 루마니아 내에서도 소수의 러시아어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출처는 [[https://ru.wikipedia.org/wiki/%D0%A0%D1%83%D1%81%D1%81%D0%BA%D0%B8%D0%B9_%D1%8F%D0%B7%D1%8B%D0%BA_%D0%B2_%D0%A0%D1%83%D0%BC%D1%8B%D0%BD%D0%B8%D0%B8|러시아어 위키백과]]] 그리고 부쿠레슈티에선 2019년 10월 18일에 러시아 문화 행사가 개최되었다.[[https://russkiymir.ru/news/263763/|#(러시아어)]] 루마니아와 러시아는 [[정교회]]를 믿고 있다. 18세기 러시아의 일부 고의식파들이 당시 아직 러시아 제국 영토가 아니었던 루마니아 각지로 이주하였는데 이들의 후손을 리포베니(Lipoveni)라고 부른다. 오늘날에도 리포베니 후손 2만여 명 정도가 루마니아에 거주하는 상황이다. == 대사관 == 부쿠레슈티시에 주루마니아 러시아 대사관, 모스크바시에 주러시아 루마니아 대사관이 존재한다. 2021년 4월 26일에 루마니아측이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하자 러시아측도 맞불조치를 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10467721|#]] == 관련 문서 == * [[러시아/외교]] / [[유럽연합-러시아 관계]] * [[루마니아/외교]] * [[유럽 평의회]] / [[흑해경제협력기구]] * [[러시아/역사]] * [[루마니아/역사]] * [[루마니아 인민공화국]] * [[러시아/경제]] * [[루마니아/경제]] * [[러시아인]] / [[루마니아인]] / [[루마니아계 러시아인]] * [[러시아어]] / [[루마니아어]]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동유럽 국가]]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남유럽 국가]]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루마니아/외교, version=12, paragraph=3.2)] [[분류:러시아-루마니아 관계]][[분류:나무위키 외교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