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러시아의 대외관계)] [include(틀:베트남의 대외관계)] || [[파일:러시아 국기.svg|width=100%]] || [[파일:베트남 국기.svg|width=100%]] || || [[러시아|{{{#fff '''러시아'''}}}]] || [[베트남|{{{#ffff00 '''베트남'''}}}]] || [목차] == 개요 == [[러시아]]와 [[베트남]]의 관계. == 역사적 관계 == === 20세기 === 1950년대 베트남이 프랑스에 지배에서 벗어나는 과정에서 [[북베트남]]과 [[남베트남]]이 분단되었다. 북베트남 지역은 프랑스에서 독립한 뒤에 [[중국]], [[소련]]과 수교했고 소련과는 매우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다. 소련도 중국과 함께 지원을 많이 했고 북베트남은 소련과 중국으로부터 무기를 많이 수입했다. 소련은 북베트남으로 교관들을 보내는 등 매우 우호적이었다. 반면 [[남베트남]]은 미국이 베트남 전체의 공산화를 저지하기 위한 과정에서 탄생한 나라였던 만큼 [[소련]]과 적대적이었다. 1957년, 남베트남이 [[유엔]] 가입을 시도하자, 소련은 [[상임이사국]] 자격으로 이를 막았다. 같은 맥락에서 [[베트남 전쟁]] 당시에 북베트남이 소련의 지원을 받았다면 남베트남은 [[미국]]의 지원을 많이 받았다. 베트남 전쟁에서 북베트남이 승리한 뒤에 베트남은 통일 베트남으로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중월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베트남이 [[중소분쟁]]에서 소련을 지지하자 중국과 갈등이 생겼고, 베트남은 [[중국]]과 [[중월전쟁]]을 치르게 되었다. [[중월전쟁]] 이후 베트남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소련과 협력을 강화하였고 이는 소련 해체 이후에도 [[친러]] 성향으로 이어졌다. > 가장 먼저 (러시아와 베트남) 양국 간 역사를 되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베트남전쟁 당시 베트남을 통일시킨 북베트남은 소련의 대대적인 지원을 받았습니다. 베트남의 '국부'인 호찌민 전 베트남 주석도 소련과 깊은 인연이 있죠. 프랑스에서 반제국주의 투쟁활동을 벌이던 그는 프랑스 당국의 감시가 심해지자 1923년 소련 모스크바로 넘어간 바 있습니다. > > 그는 모스크바 코민테른학교에서 공산주의 혁명사상을 익히며 공산당 동아시아 담당 상임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소련 지도자 블라디미르 레닌이 사망한 뒤 호찌민은 그에 대한 고별사를 공산당 기관지에 실어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습니다. > > 호찌민은 사후 하노이에 있는 묘소에 잠들어 있는데, 이것 역시 레닌의 묘소를 본떠 만든 것입니다. 방부 처리돼 있는 호찌민의 시신은 정기적으로 러시아 전문가의 손길을 받아 관리되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국부 호찌민의 일생만 보더라도 베트남과 러시아가 얼마나 끈끈한 관계인지 알 수 있습니다. > > 또 베트남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러시아의 영향력을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외교의 기본 원칙 중 원교근공(遠交近攻)이 있습니다. 먼 나라와 친교를 맺고 가까운 나라를 견제한다는 뜻입니다. >----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4930612?sid=104|전세계가 러시아 규탄하는데…"웰컴 러시아" 베트남 왜?]] 80년대에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이 일어났을 때에 베트남은 중립 정책을 취했다. 80년대에 소련이 개혁개방정책을 추진하면서 베트남도 도이머이 정책을 실시했다. 91년에 소련은 [[소련 해체|해체]]되었고 소련이 해체된 뒤에 생겨난 러시아는 베트남과 수교했다. 소련이 해체된 뒤에 러시아는 베트남에 주둔하던 [[러시아군]]을 철수시켰다. === 21세기 === 중국과 베트남은 서로 국민 감정도 좋지 않고, 상황에 따라서 중국이 베트남의 적성 국가가 될 수도 있으나, 베트남의 국력만으로 중국을 견제하기는 무리가 있다. 이러한 연유로 베트남은 과거 전쟁으로 사이가 좋지 않았던 [[미국]]과도 협력하고 [[러시아]]와도 동시에 우방관계를 유지 중이다. 이런 부분에서 러시아-베트남 관계는 [[러시아-인도-중국 관계]]와 약간 유사하다고 볼 수도 있다. 다만 러시아가 베트남과 사이가 안 좋은 말레이시아에 무기를 공급하고 미국과 서방국가 견제를 위해 중국과 협력하는 상황이 러시아와 베트남의 관계에 변수가 될 수 있다. 게다가 러시아가 서방과의 갈등으로 인해 중국과 가까워지고 있고 [[스프래틀리 군도 분쟁]]에서 중국쪽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는 점에서는 외교갈등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2013년 10월 16일, 베트남 기업들이 러시아 등 60개국에 140억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06548327?sid=101|#]] 2016년, 러시아 측은 소련 시절에 베트남에 세워졌던 구소련기지를 다시 활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3&oid=001&aid=0008737178|#]] 하지만 베트남 측은 러시아가 깜라인만의 기지를 사용하는 것을 불허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3&oid=003&aid=0007525221|#]] 2019년 2월 24일부터 이틀동안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베트남을 방문할 것이라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0652744|#]] 2020년, 베트남은 유럽5개국에 마스크를 보낸 것에 이어 러시아에도 마스크를 보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14&aid=0004408335|#]] 2021년 3월 23일, 베트남 보건부는 [[스푸트니크 V]]의 사용을 승인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3&oid=421&aid=0005240817|#]] 그리고 베트남에서 스푸트니크 V의 시험생산이 이뤄졌다.[[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2D&mid=shm&sid1=104&sid2=233&oid=001&aid=0012542574|#]] 푹 주석이 러시아를 방문하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고 러시아와 베트남은 석유, 가스, 천연가스 등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http://www.insidevina.com/news/articleView.html?idxno=18645|#]]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대부분의 국가들이 대러 제재에 동참중이지만, 베트남은 러시아 제재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4930612?sid=104|#]] 9월 28일, 사할린 에너지의 안드레이 오호트킨 이사는 사할린-2에서 생산하는 LNG 수출 지역을 인도, 방글라데시, 베트남, 미얀마 등으로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471852?sid=104|#]] == 군사 교류 == 러시아와 베트남은 과거 소련과 북베트남 시절부터 군사교류가 활발했다. 북베트남은 [[베트남 전쟁]]당시에 소련의 지원을 받았다. 베트남이 통일된 뒤에는 소련과 베트남간의 군사교류가 자주 이뤄졌다. 소련이 해체된 뒤에 잠시 군사교류가 줄어들었지만,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영토와 관련되어서 [[중월관계|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되자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7462341|2015년 3월에는 베트남이 러시아 폭격기에 재급유 거점을 제공하고 있던 것이 드러나 미국이 충공깽에 빠지기도 했다.]] 2017년에 베트남은 중국과 갈등을 겪자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무기를 대량구입하기로 결정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9437161|#]][[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9831711|#]] 베트남은 43년만에 처음으로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 전단의 다낭항 입항을 받아들이고, 항모전단에 이어서 미국 핵잠수함의 베트남 기항 가능성이 추진되는 등 베트남의 외교정책에 변화가 감지되자 세르게이 라브로프 장관이 3월 22일 ~ 23일동안 베트남을 방문해서 양국간의 협력을 논의하는 등 러시아측은 베트남에 대해서도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09969221|#]] 2018년 9월 8일에 베트남 정부는 러시아로부터 약 10억달러 규모의 무기를 구매 공급 계약을 체결 했다.[[https://news.v.daum.net/v/20180908175335750|#]] 밀리터리 워치 메거진 보도: 최근 베트남 육군이 자국의 노후화 된 T-55 및 중국제 59식 62식 전차 등등 총 1,300여대의 전차를 대체하기 위해 러시아제 T-90M 계열 버전 전차 1,000대 이상 도입을 고려 하고 있으며, 만약 도입이 된다면 인도가 2019년 464대를 도입 계약 체결한 T-90M의 수출 버전인 T-90MS 버전 으로 도입이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이외에도 알제리, 벨라루스, 시리아, 이란 에서도 각각 수 백대 이상의 T-90M 계열 수출 버전인 T-90MS 도입 고려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공식 브리핑 했다. [[https://militarywatchmagazine.com/article/top-five-clients-T90ms-tank|#]] 2021년 9월 4일 인테르팍스 통신 보도: 지난 2019년 베트남과 3억 5천만 달러 이상의 Yak-130 전투 훈련기 12대 공급 계약 물량을 체결한 러시아는 올해 2021년에 인도가 완료 될 예정이라고 러시아 연방 군사 기술 협력 서비스(FSMTC) 책임자인 Dmitry Shugaev가 공식 브리핑 했다. 또한, 베트남은 Yak-130 외에도 Su-30 전투기와 Yak-152 훈련기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https://www.interfax.ru/world/788593|#]]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가 베트남과의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할려고 하고 있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4957474?sid=104|#]] 그러나 러시아제 전차가 우크라이나 대전차무기에 속수무책 당하는걸 본 베트남은 헬기1000대 도입 취소하고 한국산으로 대체하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러시아제 무기 일변도에서 벗어나 미국제 무기도 수입할려는 움직임도 생겨나고 있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6521699?sid=104|#]] 비밀리에 러시아제 무기 거래가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https://m.yna.co.kr/view/AKR20230910038100009?section=international/all|#]] == 문화 교류 == 양국간의 문화교류는 활발한 편이다. 베트남의 주요 공직자나 기업인 중 소련 유학파가 많았기 때문이다. > 베트남 고위 공직자와 기업인 중에 소련과 러시아에서 유학한 사람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 공식 의전서열 1위인 응우옌푸쫑(Nguyen Phu Trong) 베트남 공산당서기장은 1981년 소련의 사회과학원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 >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빈그룹 창업자 팜느엇브엉 회장 역시 러시아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정리하자면 베트남 의전서열 1위와 부자서열 1위가 모두 소련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는 것입니다. >----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4930612?sid=104|#]] [[러시아어]]는 베트남에서도 주요외국어로도 지정되어 있고, 2016년에는 베트남 초등학교에서 영어, 중국어와 함께 러시아어를 주요외국어로 지정했다. 러시아 관광객들도 베트남으로 많이 방문한다. 2018년 6월 4일에 [[하노이]]에서는 러시아어의 날이 열렸다.[[https://www.russkiymir.ru/news/242292/|#(러시아어)]] 그리고 지난달 14일 ~ 31일까지 베트남에서는 러시아 문화와 과학의 날이 개최되었다.[[https://www.russkiymir.ru/news/242279/|#(러시아어)]] 그리고 러시아는 베트남측에 모바일 실험실까지 제공했다.[[https://www.russkiymir.ru/news/245702/|#(러시아어)]] 그리고 러시아어 학교 졸업예정자들과 소련 시절에 러시아어 학교를 졸업한 사람들끼리 만나서 모임을 가졌다.[[https://russkiymir.ru/news/263266/|#(러시아어)]] 하노이에서 러시아와 베트남간 과학, 교육과 관련된 컨퍼런스가 개최됐다.[[https://russkiymir.ru/news/279348/|#(러시아어)]] 러시아로 원두 커피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가 베트남으로 나왔다.[[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SITE_NO=3&MENU_ID=180&CONTENTS_NO=1&bbsGbn=243&bbsSn=243&pNttSn=190899|#]] 소련 해체 이전에는 주로 [[쿠바]]로부터 수입했는데 소련 해체로 인한 공산권 무역 붕괴 그리고 베트남 커피 농업 진흥과 맞물려서 베트남산 커피 수요가 러시아 시장을 장악했다. == 교통 교류 == 양국을 잇는 항공노선이 다수 존재한다. 베트남과 러시아는 무비자협정을 체결했기 때문에 따뜻한 열대지방 여행을 원하는 러시아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나라가 베트남이고, 베트남과 러시아는 거리가 꽤 먼데도 불구하고 많은 러시아 노선이 존재한다. 당장 베트남 지방공항에서도 러시아 노선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도 관광객이 많이 가는 동네의 기차역, 공공시설, 여행사나 상점에는 간단한 러시아어를 할 줄 아는 직원들이 많이 있다. == 대사관 == 모스크바에 주 러시아 베트남 대사관, 하노이에 주 베트남 러시아 대사관이 존재한다. == 관련 문서 == * [[베트남/외교]] * [[러시아/외교]] * [[러시아/역사]] * [[베트남/역사]] * [[러시아/경제]] * [[베트남/경제]] * [[러시아인]] / [[베트남인]] / [[재러 베트남인]] * [[러시아어]] / [[베트남어]] * [[대국관계일람/아시아 국가/동남아시아 국가]]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동유럽 국가]]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러시아/외교, version=312, paragraph=2.26, title2=베트남/외교, version2=208, paragraph2=2.16)] [[분류:러시아의 대국관계]][[분류:베트남의 대국관계]][[분류:나무위키 외교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