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파일:external/www.accelerator3359.com/hoganlegdrop.bmp]] 프로레슬링에서는 다운된 상대를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엘보우 드롭이나 [[니 드롭]] 등 각종 부위로 타격이 가능한데, 이중 다리를 뻗어서 주저 앉으며 허벅지로 타격을 주는 기술을 레그드랍이라 한다. 일본에서는 길로틴 드롭이라고도 부른다. 이것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위 이미지의 주인공 [[헐크 호건]] 때문. 언제나 맞다가 헐크업을 하면서 "You!" 하고 [[삿대질]]을 한번 해준 뒤 반격 해머링 3번, 그리고 이어지는 로프반동 [[빅 붓]]→쓰러진 상대에게 아토믹 레그드랍([[로프반동]] 뒤 달리면서 쓰는 점핑 레그드랍) 한방이면 끝났기 때문이다. 오래된 기술이다보니 [[헐크 호건]]을 제외하면 그냥 개나소나 쓰는 기술이 되었다. 그래도 피니시로 사용하는 경우가 없지는 않으며 대표적으로 탑로프 레그드랍이 있는데 [[판당고]], [[불 나카노]] 등이 피니셔로 사용했다. [[언더테이커(프로레슬러)|언더테이커]]도 자주 사용하는데 특유의 높은 점프력으로 임팩트가 좋았다. 또한 링 바깥에 상대의 상반신을 약간 내놓고 그대로 레그드랍을 사용하기도 한다. [[에이프런]] 레그드랍 또는 길로틴 레그드랍이라고 불린다.[* 이 외에도 언더테이커는 헐크 호건의 피니쉬 콤보인 빅 붓 - 러닝 레그드랍 콤비를 시그니쳐 기술로 경기 도중에 자주 사용한다. 주 사용법은 상대를 코너에 몰고 클로스라인 - 스턴에 걸린 상대에게 스네이크 아이즈를 시전해 다시 스턴에 걸리게 함 - 로프 반동 후 빅 붓에 이은 레그드랍. WWE 2K 시리즈에서 특정 선수들이 사용할 수 있는 컴백 기술들 중 하나로 잘 구현되었다.] [[파일:external/img3.dcinside.com/1301236595_201103272336570317201601_0.gif]] 이것을 더 업그레이드한 기술이 바로 [[부커 T]]의 [[http://japcho0731.egloos.com/2375589|휴스턴 행오버]]. WCW 시절 때 주로 사용했는데 WWE(당시 WWF)에 들어와서 트리플 H에게 사용하다 트리플 H의 얼굴을 찍어버리는 사고를 친 적이 있다.[* WCW 시절에도 이런 적이 있고, 위험한 기술이기 때문에 그때도 그리 많이 사용되지는 않았다.] 그 뒤론 봉인되고 엑스 킥이 주 피니쉬 무브로 쓰이고 있다. 반칙기와 레그드랍의 경계를 넘나드는 기술로 [[제프 하디]]의 더블 레그드랍이 있다. 잘못쓰면 허리가 굉장히 아픈 기술 중 하나. 엉덩이로 낙하해야 하는 데다가 골반은 척추와 바로 연결된 부위이므로 낙법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충격이 허리에 고스란히 전달되므로 그렇다. [[헐크 호건]]은 계속된 레그드랍으로 인한 고질적 엉덩이 부상이 노년에 심각한 수준으로 다다랐으며[* 척추에 심한 무리가 가서 키가 줄었다고 한다.], 툭하면 탑로프나 사다리 꼭대기에서 레그드랍을 날려대는 [[매트 하디]]도 그렇다. [youtube(PvBnzbKNc44)] 특히 매트 하디는 철창 꼭대기에서 [[에지(프로레슬러)|에지]]에게 날린 유명한 레그드랍 이후 부상에 시달려 한동안 플라잉 레그드랍을 쓰지 못해 후에는 아예 레그드랍을 버리고 [[문설트]]와 플라잉 엘보 어택을 사용한다. 가끔 쓸 일이 있어도 2단로프 레그드랍만을 사용한다. 일본의 여자 프로레슬러인 [[불 나카노]]도 철창 꼭대기에서 레그드랍을 사용하고 골반에 부상을 입은 적이 있다. 피니쉬치고는 너무 단순 하지만 [[헐크 호건|]]의 전성기에는 대부분 선수들의 피니쉬가 지금 기준으로는 심심한 기술들이었고 한창때 [[헐크 호건]]의 레그드랍 점프력은 굉장히 높았다. 게다가 모든 프로레슬링 기술이 그렇듯 진짜로 날린다고 가정하면 위험한 기술이다. 헐크 호건의 프로필상 몸무게가 137kg인데 그 몸무게를 가진 거구의 근육질 남성이 높게 뛰어올라 체중이 실린 허벅지로 상대방의 '''목'''을 찍어누르는 기술이니만큼 잘못하면 진짜 사람 한명 잡는 건 일도 아니다.[* 비슷한 예로 [[더 락]]의 [[피플즈 엘보우]]에 경우 그야말로 쇼맨십용 피니시에 가까워 저걸 맞는다고 뭐가 아프냐는 말이 나오나 이쪽도 더 락처럼 근육질 거구가 바닥에 쓰러진 사람을 깔아뭉개며 팔꿈치로 갈비뼈 부근을 내리찍는만큼 잘못하면 크게 위험하다.] 애초에 프로레슬링 기술들은 오랫동안 전문적인 훈련을 하고 서로 합을 잘 맞춰야만 구사할 수 있으며 그런 선수들도 까딱하면 부상당하는 일이 있는만큼 겉만 보고 따라하는 철없는 일은 없도록 하자. 괜히 WWE가 제발 따라하지 말라는 경고를 걸핏하면 한 것이 아니다. == 변형기 == [[파일:페임애써.gif]] 페이스버스터 형식으로 들어가는 페임 애써. '레그드랍 불독'이라고도 하며 빌리 건의 [[피니쉬 무브]]로 유명하다. [[파일:external/www.spox.com/dolph-ziggler-514.jpg]] 현재는 [[돌프 지글러]]가 페이머써라는 명칭으로 피니쉬 무브로 사용 중이다. [[파일:존시나 레그드롭.gif]] [[존 시나]]가 탑로프에서 뛰어내리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파일:랍_밴_댐_(Rob_Van_Dam)-코크스크류_레그_드롭_(Corkscrew_Leg_Drop)_...._새미_캘리헌_(Sami_Clili.gif]] [[랍 밴 댐]]은 옆으로 한 바퀴 돌며 레그드랍을 하는 '''콕스크류 레그드랍'''을 주로 사용한다. 위 움짤은 [[임팩트 레슬링]]시절 모습이다. [[파일:RVD_LEGDROP.gif]] [[WWE]]로 넘어와서는 위 움짤처럼 상대를 바리케이드에 걸치고 에이프런 위에서 주로 시전한다. 그리고 [[RVD]]를 상징하는 행동인 엄지로 자신을 가리키며 이름을 외치는 행동을 공격 전에 관객들과 함께 한다. 여담으로 콕스크류 레그드랍은 [[RVD]] 이외에 시전자가 거의 없다. [[파일:Oiabx.gif|width=300]] 그 밖에도, 다리를 상대방의 몸통에다 올리며 체중을 실어서 그대로 같이 주저앉는 변형기를 [[빅 쇼]]가 '호그 로그'라는 명칭으로 가끔씩 쓰고 있다. [[분류:프로레슬링의 기술]] == 여담 == [[철권 7]] 시즌4 [[킹(철권)|킹]]의 신기술로, 4LK 히트 후 AP 저스트 입력으로 발동되는 기술이다.[* 저스트가 아니라도 4LK 히트 후 AP를 마구 연타해도 레그드랍이 발동된다.] 대미지도 나름 괜찮은 편이지만 막상 실전에서는 레그드랍 자체는 물론이고 4LK 자체도 거의 쓰지 않다보니 큰 존재감 없이 그저 WWE에서 나왔던 레그드랍이네 정도로만 기억되는 신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