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youtube(odzHKgrC_k4)] == 개요 == Red Flag, [[미합중국 공군]]이 [[네바다]]주에 있는 [[넬리스 공군 기지]]와 [[알래스카]]주에 있는 아일슨 공군 기지에서 매년마다 실시하는 모의 공중전 훈련으로 미 공군, 해군, 해병대뿐만 아니라 미국의 우방국 공군도 함께 참가하는 대규모 훈련이다. 이 훈련은 참가국을 여러차례로 나눠서 진행된다. 예를 들어 2013년에 열리는 레드 플래그라고 한다면 2013-1, 2013-2, ... 이렇게 몇 차례로 나누고 매번 참가국도 바뀐다. 그래서 레드 플래그에 참가하더라도 훈련 일정이 다르면 볼 일이 없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NGC]]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이 훈련의 목적은 조종사의 생환 확률을 높이는 것이다. 보통 조종사가 10번의 임무에서 생환하면 이후의 작전에서도 생환할 확률이 비약적으로 증가하는데, 레드플래그의 목적이 바로 그 10번의 임무를 모의전을 통해 채워주는 것이다. 물론 실전과 완전히 같을 수는 없겠으나 일단 격추판정을 받더라도 훈련 직후의 강평회에서 고쳐야 할 점을 알게 되니 실전 못지 않은 경험을 쌓게 되는 것이다. 전투기, 전폭기, 공격기, 폭격기, 공중급유기, 전자전 공격기, 수송기, AWACS 등 대부분의 군용 비행기가 다 모인다. 전설로 기록된 '''랩터 vs 그라울러''' 드림매치도 이 훈련에서 벌어졌다. [[베트남 전쟁]] 당시 [[도그파이트]]를 소홀히 했다가 [[미그기]]에 뜨거운 맛을 본 미 공군이 신설한 훈련과정으로서 청군(블루 포스)과 적군(레드 포스), 백군(화이트 포스)로 나뉘어서 모의 전투를 치루는 방식이다. [[가상적기]] 역할을 맡은 쪽은 레드 포스로(이를 어그레서(Aggressor) 편대라고 부른다), 주로 러시아 전술과 무기를 모의하며 넬리스 공군기지의 [[F-16]]는 [[미그기]][* 주로 [[MiG-29]] 계열을 담당하는 듯하다.], [[F-15]]들은 [[수호이]] 계열 전투기[* 주로 [[Su-27]] 플랭커 계열 기체역으로 참여한다.]들을 모사하고 있다.[* 이 역할을 맡은 조종사는 [[미 공군]]에서 가장 뛰어난 조종사들로 구성된다.] 숫자는 블루 포스보다 훨씬 적지만 격추판정을 받으면 반드시 귀환해야 하는 블루 포스와는 달리 격추판정을 받아도 바로 [[리스폰]]된다고 한다. 화이트 포스는 감독관으로 하루의 훈련이 끝날 때마다 부대를 모아놓고 강평을 한다. == 참여국가 == === 유럽 === * [[벨기에]] * [[덴마크]] * [[프랑스]] * [[독일]] * [[그리스]] * [[네덜란드]] * [[노르웨이]] * [[폴란드]] * [[포르투갈]] * [[스웨덴]] * [[스페인]] * [[영국]] === 북아메리카 === * [[캐나다]] * [[미국]] === 남아메리카 === * [[브라질]] * [[칠레]] * [[콜롬비아]] * [[베네수엘라]] === 아시아 === * [[대한민국]] * [[사우디아라비아]] * [[싱가포르]] * [[아랍 에미리트]] * [[요르단]] * [[인도]] * [[일본]] * [[이스라엘]] * [[중화민국]]([[대만]]) - 미승인국 * [[파키스탄]] * [[터키]] * [[태국]] === 아프리카 === * [[이집트]] * [[모로코]] === 오세아니아 === * [[호주]] * [[뉴질랜드]] == [[파일:대한민국 공군기.svg|height=25]] [[대한민국 공군]] 참여 관련 == 2008년 레드 플래그 훈련 때는 [[대한민국 공군]] [[F-15K]] 6대가 청군에 참가했는데 공대공 임무가 아니라 공대지 임무를 수행했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jpilCBRkCrM|2008년 당시 영상]] 2012년까진 넬리스 공군 기지에서 훈련을 수행했음을 [[보잉]]사에서 제공한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rpLieQ80cQ|2012년 당시 영상]] 2013년부터는 매년 알래스카에서 레드 플래그 훈련을 진행한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미 공군 [[공중급유기]]의 급유를 받아 알래스카까지 최소 9시간에 걸친 비행으로 장시간 작전 능력을 함양하는 훈련 또한 겸하고 있다. [[F-15K]]가 2013년 공중급유를 받아 알래스카까지 비행한 것이 최초의 훈련으로, 대한민국 공군이 공중급유를 받아 영공 밖으로 나간 것 또한 이때가 최초였다. 이 훈련으로 우리 공군의 역량을 보여줌과 동시에 한미 동맹의 소중함을 새삼 깨우쳐 줬다.[* 당시 훈련단장인 [[박하식(군인)|박하식]] 대령은 2018년 기준으로 준장으로 진급하여 제11 비행단의 단장이 되었다. 한편 우연인지 필연인진 모르겠으나 알래스카 훈련 당시 아일슨 기지의 단장은 대한민국에 F-15K가 처음 도입될 때 훈련을 담당했던 대대장이었다고 한다.] 당시 훈련엔 [[자위대|일본 자위대]]도 참가했었다. 이때 자위대의 [[F-15J #s-6.5.2|F-15J]]와 [[C-130]] 수송기가 대한민국 공군과 함께 작전을 펼쳤는데, 합동 훈련인 레드 플래그에 대해 무지했던 [[기레기]]들이 훈련 내용만 보고 우리 공군이 자위대 수송기를 호위하는 훈련을 한다는 식으로 여론을 호도하기도 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A_XNG7wnxE|공군본부 정훈실에서 제작한 2013 Red Flag Alaska 영상]] 이후 2014년, 2015년, 2017년에는 [[KF-16]]이 참가했고 2016년, 2018년(+허큘리스 2기)에는 [[F-15K]]가 참가했다. 2019년에는 [[서해 KF-16D 추락사고]]로, 2020년에는 코로나 사태로 참가하지 못하다가 2021년 6월에 훈련 참가를 예고했다.[[https://www.yna.co.kr/view/AKR20210513032400504|#]] 2014년에 있었던 훈련은 2015년 1월 4일 [[KBS1]]에서 '신년특집 [[KF-16]] [[알래스카]]에 날다.'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로 방영된 적이 있다.[[https://youtu.be/dZSxYbumxeg|#]] 여기서 한국 공군의 조종사가 당시 미 11공군 사령관 핸디 '''중장'''에게 F-16을 몰아본 적이 있는지 물어봤는데 대답이 "F-16 앞좌석에는 앉아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F-22]]로 많은 비행을 해 왔습니다.'''."라고 자막이 나온다. 그러나 이는 오역이다. 원문은 "I got a lot of time in the back seat of block 52s."으로, Block 52의 후방석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뜻이다. F-16 Block 52는 한국군 KF-16과 동일한 기종이다. == 기타 == [[파일:RFtUG_cover.jpg|width=220]] 1981년에는 미국에서 "레드 플래그: 더 얼티밋 게임"이라는 TV 영화가 제작, 방송된 바 있다. 스토리는 그 후에 나온 영화 [[탑건(영화)|탑건]]과 매우 비슷하나 주인공 조종사들이 나이대가 좀 많고, 당시 미군의 주력기이던 [[F-4 팬텀 II|F-4]]와 가상적기로 사용된 [[F-5]]의 모습을 볼 수 있다.[[http://impdb.org/index.php?title=Red_Flag:_The_Ultimate_Game|#]] 2004년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에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이때 참가한 기종들은 [[F-16]], [[F-15]]C, [[F-15]]E, CF-18([[F/A-18]]의 캐나다군 제식명), 독일의 [[토네이도]] ECR 등이다. [[분류:훈련]][[분류:미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