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드래곤 라자/설정]] [목차] == 원의미 == > 마력의 시간이라는 것은 모든 장소에 각각 다르게 일어나. 분명 가을 어느 시기인 것은 확실해. 그런데 우연히 그 마력의 시간에 접어든 장소에 사람이 들어가면 그에게는 온갖 희귀한 일이 일어나지. 그 짧은 가을 동안, '''낙엽이 대지를 덮기 시작하고 마침내 첫눈이 오게 될 때까지, 그 사람은 평생에 기억될 단 한 번의 가을을 가지게 되지.''' 때론 모를 수도 있어. 그저 그 가을에 일어났던 일만 기억하다가 몇 년 후에나, 혹은 늙어버렸을 때 겨우 알아차리게 되지. 하지만 자신이 마력의 시간에 들어갔다는 것을 알게 된 사람은 낙엽이 대지를 덮을 때부터 첫눈이 오기까지 놀라운 일을 이룩할 수 있지. >---- > 드래곤 라자 1권, [[후치 네드발]][* [[칼 헬턴트]]에게 들은 내용이라고 한다.] [[드래곤 라자]]에 등장하는 용어. 어떠한 한 사람이 자신의 인생 중 어느 [[가을]], 그 가을엔 첫눈이 올 때까지 온갖 희귀한 별의 별 일들이 벌어진다. 대부분은 당시에는 인식하지 못하다 훗날에 아 그때가 마법의 가을이었지 하고 되돌아보게 된다. 그러나 만일 자신이 마법의 가을에 들어섰다는 것을 깨달으면 놀라운 일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작중에서는 [[루트에리노 대왕]]의 바이서스 건국과 [[후치 네드발]]의 모험이 각각의 마법의 가을에 이루어졌다는 묘사가 나온다. [[운차이]]는 이에 대해 '''중첩된 행운에 붙여진 우수어린 이름일 뿐'''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인생에 전무후무할 성취를 얻었음에도 다시 그 때와 같은 기적같은 시절은 있을 수 없음을 표현한 듯.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칼 헬턴트]]의 대사에 의하면 '[[바이서스]] 왕국'도 당대가 마법의 가을이었다고 한다.~~그리고 바이서스는 천년동안 겨울~~[* 자세한 것은 [[바이서스 왕국]] 항목 참조.] 드래곤 라자는 후치 네드발의 마법의 가을이 끝나고 첫 눈이 내리는 날에 사실상 끝난다(에필로그는 이후 일주일 정도의 시간). 1000년이 지난 [[그림자 자국]] 시점에선 아무도 쓰지 않는 표현이 되었다고 한다. [[나는 단수가 아니다]]가 그때까지 쓰이는 것에 비하면 재밌는 부분, 드래곤 라자의 연재는 1997년 9월에 개시하여 12월에 완결지었다. 그야말로 이영도의 마법의 가을. 이것의 오마주인지, 테일즈위버의 bgm중 '마법의 가을(Magical Autumn)' 이 있다. [[굽시니스트]]가 이것을 소재로 만화를 그린 적이 있다.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382|#]][* 마법의 가을뿐 아니라 [[나는 단수가 아니다]] 등 드래곤 라자 전반에 대한 패러디 만화다.] == 확장된 의미 == 이후 야구계에서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DTD]]를 의미하는 단어로 자리잡고 말았다. 그러니까, 가을이 되면 마법에 걸린 것 마냥 떨어진다는 뜻. 어떤 한 팀만을 노리고 하는 말은 절대 아니긴 하지만.... DTD의 경우도 그렇고, 어쩌다보니 자꾸 [[엘지 트윈스|어느 팀]]을 조롱하는 단어로 사용되는 경우가 흔하다. --[[가을의 전설]]과는 관계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