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부산광역시]] [[북구(부산)|북구]] [[만덕동(부산)|만덕동]]과 [[동래구]] [[온천동(부산)|온천동]] 사이에 걸쳐 있는 고개. == 상세 == [[근대화]] 이전부터 [[구포동(부산)|구포]]와 [[동래]]를 이어주는 유일한 교통로로 이용되었으며 [[도적]]이 많아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이동해야 했다고 한다. 만덕이라는 이름은 [[고려시대]] [[절(불교)|사찰]]이었던 만덕사(萬悳寺)에서 유래하였으며[* [[고려시대]]에는 [[범어사]] 대웅전의 4배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의 금당이 있는 대규모 [[절(불교)|사찰]]이었다고 전해지지만 현재는 절터 및 현대에 재건된 평범한 작은 절만 남아있고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 3호로 지정되어 있다.], 지역민들에게 만등재, 만덕재, 동래곡 등으로 불리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기비현(其比峴) 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인근에 기비골이라는 이름의 아파트가 있는데 옛 지명의 흔적인듯 하다. [[도로명주소]]는 '''만덕고개길'''이다. 원래는 사람들만 다닐 수 있는 길이었지만 1965년 [[김현옥]][* 이후 [[서울특별시장]]도 하면서 여러 가지 개발사업을 일으켜 '[[불도저]] 시장'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 불도저질은 [[와우 시민아파트 붕괴사고]]로 끝을 맺게 된다.] 당시 [[부산광역시장|부산직할시장]]이 [[도로]]를 개설하여 차량교통로로 이용되기 시작했다. 만덕고개길 꼭대기 지점 부근에 가 보면 양쪽에 [[백양산]]과 [[금정산]]을 잇는 등산로가 있고 짧은 생태터널이 나오는데 그 옆에 보면 개통날짜를 새겨놓은 [[http://library.bsbukgu.go.kr/html/06story/story/040312.php|비석]]이 있다. [[파일:만덕고개012.jpg|width=600]] [[제1만덕터널|만덕터널]]의 존재로 평상시에는 차량 통행량이 많지 않다. 꼭대기 지점에는 [[금정산성]] 남문, [[금정산]] 상계봉 및 [[백양산]], [[부산어린이대공원|어린이대공원]] 만남의 광장, [[사직동(부산)|사직동]] 쇠미산으로 통하는 등산로가 있다. [[제1만덕터널]]의 양쪽 출입구 앞에 진입할 수 있는 도로가 있다.[* 이 구간과 제1만덕터널을 [[부산 버스 46]], [[부산 버스 33-1]]이 경유한다.] [[러시 아워]] 시간대에 [[제2만덕터널]]이 [[교통 체증]]이 발생하면 우회도로로 활용할 수 있다. 허나 산길이라 시간도 오래 걸리고 구불구불 돌아가기에 평시에는 통행량은 거의 없고 --2터널은 물론이거니와-- 만덕1터널이 [[교통사고]]가 발생하거나 [[헬게이트]]가 열리면 수많은 차량 행렬들이 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대부분 구간이 왕복 2차선 구불구불한 도로지만 동래구 구간의 경우 길이 좁아져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구간도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이라 그런지 90도로 도로가 꺾이는 지점이 많아 코너마다 [[백미러]]가 설치되어 있다. 주말에 이곳을 차량을 운전해서 지나가는 경우에는 등산객이나 [[자전거]] [[라이더]]들이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평일에는 만덕터널을 통과할 수 없는 라이더들이 어쩔 수 없이 이용하고, 주말에는 [[업힐]], 다운힐을 체험하러 많은 이들이 찾는다. 자전거 라이더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그러니까 부산에서 유사MTB가 갈 수 있는 최북단 간선도로가 [[가야대로]]와 [[백양대로]]이기 때문에 유사MTB와 같이 무게가 나가는 자전거는 사실상 통과가 어렵다고 봐야한다.] 특히 [[가로등]]조차 없어서 야간에는 어둡기 때문에 헤드라이트를 반드시 켜고 느린 속도로 운전하는 게 좋다. 중간 부근 야생동물이 위쪽으로 통행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생태터널을 기점으로 북구와 동래구 경계가 서로 나뉘며 생태통로 근처에 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와 [[전망대]]가 있어 이 곳에서 부산 도심지를 다 내려다 볼 수 있다. 날씨가 맑으면 [[광안대교]]와 [[동백섬]]도 보이고 특히 이 지점은 [[야경]]이 유명하며[* [[동래역(도시철도)|동래역]]과 [[동래읍성]]을 포함하여 [[동래구]], [[금정구]] 일대와 저 멀리 [[장산]]과 [[해운대구]], [[광안대교]], [[동백섬]]과 [[연제구]]랑 [[부산진구]] [[서면]] 일대까지 다 볼 수 있다!] 최근 정비사업으로 산책로 전망데크와 [[쉼터]], 경치를 조망할 수 있게끔 [[망원경]]을 설치해놓았다. 생태터널 근처에는 북구와 동래구, 금정구의 전파를 송/수신을 담당하는 만덕중계소가 위치해있다. 2010년 중반부터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있다. 때문에 야간에는 많은 차량들이 길 한복판에 주차해놓고 [[야경]]을 즐긴다. [[황령산]]-[[금련산]] [[산복도로]]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이 곳도 나름 야경이 끝내준다.[* 황령산-금련산 산복도로가 동부산권에 있다면 만덕고갯길은 서부산권에 속해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해발고도는 둘 다 비슷하다.] 덕분에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는 장소이다. 만덕 방면으로는 길을 따라서 크고작은 [[절(불교)|사찰]]이 많고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토속 [[음식점]]도 많다. --허나 맛은 그럭저럭인데 가격만 더럽게 비싸다..--주로 [[오리고기]] 음식점들과 개인 사유지인 농경지가 가득하며 --[[불륜]]의 성지-- [[모텔]]도 많다. 최근에 만덕고갯길 광성사 부근에 소규모 [[카페]]가 입점했다. [[분류:고개]][[분류:북구(부산)]][[분류:동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