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 * [[세븐틴]] 미니 2집 <[[BOYS BE]]>의 타이틀 곡: [[BOYS BE#s-3.2|만세]] * 양팔을 드는 자세: [[만세(자세)]] * 명사 萬世: [[만세(명사)]] * [[다음 만화속세상]]의 줄임말 * 인물: [[만세(인물)]] [목차] == 개요 == 만세([[萬]][[歲]])는 원래는 장수를 기원하는 말이었지만 의미가 확장해서 무언가를 응원하고 찬양하는 의미로 쓰인다. 어떤 행동을 완료했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 감탄사 === 정말 기쁜 일이나 경사스러운 일이 일어났을 때 환호하는 말. 또한 국가나 지도자를 찬양할 때 쓰기도 한다. 두 손을 하늘 높이 올리는 몸짓(제스쳐)이 동반된다. 말은 각기 다르지만 제스쳐는 전세계 공통으로 환호의 의미를 나타낸다. 단, [[몽골]]은 좀 다른 제스쳐를 가지고 있다. 손바닥을 하늘로 향해 받드는 모양을 하고 두 팔을 오른쪽으로 돌린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허레이/후레이(Hurrah/Hooray) 또는 롱 리브(Long live)[* 만세와 어느 정도 뜻이 통한다.], [[중국]]에서는 완쑤이(万岁, wànsuì), [[일본]]에서는 반자이(万歳, ばんざい)[* [[덴노 헤이카 반자이]] 때문에 [[한반도]]에서는 인식이 [[영 좋지 않다|영 좋지 않으나]], 일본에서는 무지하게 많이 쓴다. 각종 선거에서 당선자들은 꼭 반자이 삼창을 하니까. ~~[[중의원 해산]] 때도 하고~~], [[베트남]]에서는 무온남(Muôn Năm), [[프랑스]]에서는 비브(Vive),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에서는 [[비바]](Viva), [[러시아]]에서는 [[우라]](Ура), [[독일]]에서는 --[[하일]](Heil)[* 과거에는 잘만 쓰던 말이었지만 지금은 금기어가 되어버렸다. [[나치식 경례|이유는 다 아시다시피(...)]]]--, 비밧(Vivat) 등으로 표현한다. 러시아 국경일인 [[승리의 날]]에 '우라!'를 외치는 러시아군. [[http://en.wikipedia.org/wiki/File:%D0%A3%D1%80%D0%B0!.ogg|동영상]] 중국 베이징 [[천안문 광장|천안문]]에도 적혀 있다. 왼쪽에는 중화인민공화국만세(中华人民共和国万岁), 오른쪽에는 세계인민대단결만세(世界人民大团结万岁). 북한에도 [[김일성 광장]]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만세라고 적혀있다. * 만세삼창(萬歲三唱) * [[장수만세]] * [[대한민국]] 만세(大韓民國 萬歲) * [[국왕]] [[폐하]] 만세(Long live the King/Queen, 롱 리브 더 킹/퀸) * [[황제]] [[폐하]] 만세(Long live the Emperor/Empress, 롱 리브 디 엠퍼러/엠프레스) * [[중화민국]] 만세(中華民國 萬歲, 중화민궈 완쑤이) * [[천황|천황 폐하]] 만세(天皇陛下万歳, [[덴노 헤이카 반자이]]) === 집단 구호 === 그냥 [[시위]]를 하기 위해 모인 집단 혹은 군인들이 전쟁에서 돌격할 때도 '''만세'''라는 구호를 외친다. 주로 [[명분]]과 [[사기]] 증가를 위해 사용한다. 해외에선 '10 thousand years' 이라는 단어로도 알려져 있다. * [[6.10 만세 운동]] * [[3.1 운동|대한독립 만세]](3·1 운동. 만세운동) * [[우리나라 만세]] * [[우라돌격]] * [[반자이 돌격]] == 원관념 == >천세(千歲)를 누리소셔 만세(萬歲)를 누리소셔 >무쇠 기둥에 꼿 픠여 여름이 여러 따드리도록 누리소셔. >그 밧긔 억만세(億萬歲) 외(外)에 또 만세(萬歲)를 누리소셔. > > - [[청구영언]](靑丘永言) 중에서 - 원관념은 장수를 기원하는 축복어이다. === 동양 === 주로 [[왕]]이나 [[황제]] 등의 [[높으신 분들]]에게 쓰이는 말. 중국문화의 영향권인 동아시아 국가들(한국, 중국, 일본)에서 흔히 발견된다. 예를 들어 고려시대엔 [[팔관회]] 당시 '''[[고려/왕사|군왕만세]]''' [[천하]]태평(君王萬歲 天下太平)이란 구호가 있었다. [[명절]]에 주변의 어르신들께 쓰는 '백년향수' 하십시오의 강화버전이고, '만수무강 하십시오'의 뜻과 같다. 중국에서는 황제를 알현할때 '만세만세만만세(萬歲萬歲萬萬歲)'라고 복창하는 예법이 있었다. ~~청나라의 경우 두 손을 척척척...~~ 대한제국군군가에서도 황제에게 만세만세만만세라고 했다. 황태자에게는 천세천세천천세라고 했다. 황제 외에 황태후나 황후에게도 쓰였다. 고려에선 개경 [[나성]]의 대문 보정문의 상량문에 주상만세만세(主上萬歲萬歲)란 [[http://db.itkc.or.kr/dir/item?itemId=BT#dir/node?grpId=&itemId=BT&gubun=book&depth=5&cate1=Z&cate2=&dataGubun=최종정보&dataId=ITKC_BT_1365A_1080_020_0040&viewSync=OT|표현이 나온다.]] 또한 고려의 [[공양왕]]은 재위 3년 10월 갑술일에 일본 규슈 절도사라고 쓰여진 [[규슈]]탐제(九州探題) 미나모토노 사다요(源貞世)에게 천추만세만만세(千秋萬歲萬萬歲)란 환호를 [[https://m.terms.naver.com/entry.nhn?docId=1624415&cid=62131&categoryId=62161|받은 적이 있었다.]] 황제외의 대상에게 만세를 하는 것만으로도 역모죄로 처벌되었다. 만(萬)이라는 숫자의 의미에 [[무한]]이라는 뜻이 있기 때문에[* 예를 들면 만물(萬物)이라는 말의 뜻은 '세상의 온갖 것'.] '만살까지 살면 그 다음엔 죽어도 상관없다'라는 의미가 아니고 장생(長生) 혹은 영생(永生)을 축복하는 말이다. [[조선]]국왕은 중국 때문에 황제라 칭할 수 없었고 공식 석상에서 황제보다 한 단계 낮춘 '[[천세]]'라는 말을 써야만 했지만, 비공식 석상에서는 만세를 쓰기도 했다.[* 조선태조 [[이성계]]가 고려 [[공양왕]]을 폐위시킨 뒤, 자신의 집에서 백관들의 [[http://sillok.history.go.kr/id/kaa_10107017_001#footnote_1|만세 함성을 들었다]].] 구한말 쯤 되면 이러한 예법도 거의 와해되어 현대처럼 아예 일반 대중들도 흔하게 쓸 정도가 되었다. 아래는 [[백범일지]]의 내용인데, [[을사조약]] 이후 아직 대한제국이 존속할 때의 일화다. >배천 군수 전봉훈의 초청을 받았다. 읍에 못 미쳐 오리정에 군내 각 면의 주민들이 나와서 등대하다가 내가 당도한즉 군수가 선창으로, "김구 선생 만세!" 를 부르니 일동이 화하여 부른다. 나는 경황실색하여 손으로 군수의 입을 막으며 그것이 망발인 것을 말하였다. '''만세라는 것은 오직 황제에 대하여서만 부르는 것이요, 황태자도 천세라고 밖에 못 부르는 것이 옛 법이기 때문이다.''' 그런 것을 일개 서민인 내게 만세라고 부르니 내가 경황하지 아니할 수 없었다. 그러나 군수는 웃으며 내 손을 잡고 [[개화기|개화시대]]에는 친구 송영에도 만세를 부르는 법이니 안심하라고 하였다. >---- >백범일지 상권, '민족에 내놓은 몸'에서 [[일본]]에 완전히 동일한 의미로 반자이가 있는데, 알다시피 [[반자이 어택]]할 때 그 반자이이다. 1905년 구한말 [[조선귀족]] 이재극이 일본 공사에서 [[덴노 헤이카 반자이|덴노에 대해 만세 삼창]]을 질러버려서 고종황제가 자신의 임금도 천세 내지는 만세를 하는데, 어떻게 남의 나라 수장에게 '''만세''' 삼창을 할 수 있느냐 꾸짖으니, "신은 만세(萬歲)라고 하지 않고 반자이(ばんざい)라고 했나이다"라고 답했다. [[이재극]]은 [[경술국치]]에 한몫한 극렬 친일파이다. 거의 일반 감탄사 수준으로 쓰이고 있는 한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원조인 중국이나 중화권에서는 아직 뭔가 거창한 인물이나 개념을 찬양할 때 주로 쓰는 편이다. [[튀르키예]]에서도 [[오스만 제국]] 당시 비슷한 표현이 있는데, '''Padişahım çok yaşa!'''(파디샤흠 촉 야샤!)가 그것이다. 직역하자면 '나의 황제(=[[파디샤]])여 오래 사소서!' 정도 되며 신하나 백성들이 파디샤를 알현할 때 두 번 제창하는 것이 원칙이었다. 튀르키예의 사극인 [[위대한 세기]]에서는 포고꾼이 [[쉴레이만 1세|새 황제]]의 즉위를 백성들에게 전하면서 이 말을 선창하며, 백성들은 그에 화답하는 장면이 나온다. 여기서 파생된 표현으로 '''Yaşasın!'''(야샤슨)이나 '''Yaşa!'''(야샤)가 있는데, 이쪽은 영어의 hurray처럼 감탄사로 쓰이는중. 한국의 신수 중에도 만세가 있는데 이는 [[인면조]]를 참조하면 된다. === 서양 === 비슷한 말로 'Long live the King' 또는 'Long live the Emperor'이 있다. 정확히는 전자는 '[[천세]]', 후자가 만세에 가깝지만 보통 전자를 많이 쓰기 때문에 무난하다. 가장 오래된 기록은 1422년인데 [[프랑스]]의 '[[샤를 6세]]'가 죽고 [[샤를 7세]]가 왕위를 계승했을 때 '선왕의 죽음과 신왕의 즉위'를 알리는 말로서 선언되었다. “Le Roi est mort, vive le Roi!” = [[Viva la Vida(콜드플레이)|“The King is dead. Long live the King.”]] 이 말이 줄여서 'Long live the King'으로 쓰이며 뜻은 동양권의 만세(萬歲)와 같다. 여왕의 경우에는 왕(King)을 여왕(Queen)으로 바꿔서 쓴다. --[[라이온 킹]]의 [[스카(라이온 킹 시리즈)|스카]]가 [[무파사]]에게 하면 더 이상 만세가 아니게 된다.-- === 같이 보기 === * [[인면조]] * [[천세]] [각주] [include(틀:표절, version=140, source=https://twitter.com/dndudwp99)] [[분류:감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