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미개통)]

[목차]

홈페이지 : [[http://www.trenrapidomexicoqro.gob.mx]]

== 개요 ==
정식 이름은 '''Tren de Alta Velocidad México D.F. - Santiago de Querétaro, Querétaro''', 줄여서 ''Tren México Querétaro'''. [[멕시코 시티]] 부에나비스타역을 출발하여 [[멕시코(행정구역)|멕시코주]], [[이달고|이달고주]] 서부지역을 거쳐 [[케레타로|케레타로주]] [[산티아고 데 케레타로]]까지 가는 노선. 총연장 210km이다.

계획상으로는 설계과정을 거쳐 2015년 10월에 착공하려 했지만 [[http://www.excelsior.com.mx/nacional/2015/02/03/1006244|2015년 2월 2일에 백지화]]되었다. 이후 2018년부터 재추진중이다.

== 역사 ==
멕시코는 과거에는 철도 교통이 그나마 발달되어 있었지만, 화물 수송을 위한 인프라는 갖추어졌을지 언정 1990년대 들어서면서 대부분의 여객열차 영업이 중단된다. 현재 멕시코에서 영업중인 여객철도는 [[멕시코 태평양 철도]]와 [[멕시코시티 교외철도]] 뿐.

이런 와중에 철도 산업을 육성시키기 위해 고속철도 사업을 계획하게 되었고, 2012년 멕시코 대통령 [[엔리케 페냐 니에토]]에 의해 발표되었다.

2014년 11월 3일 고속철도 건설사 입찰을 실시했는데,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1104_0013273932&cID=10102&pID=10100|중국 국영 철도 건설사가 단독 입찰하여 낙찰]]되었다. 원래 수많은 업체가 입찰하기를 희망했지만 입찰기간이 2달밖에 되지 않아 13개 업체가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고 기간 연장을 요청했지만 멕시코 정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 노선 ==
터미널은 멕시코시티 부에나비스타역과 케레타로역 2군데밖에 없으며, 중간중간에 역이 만들어질 예정이었다.

공사 구간은 아래와 같이 9공구로 나누어졌는데, 노선 선형을 보면 [[멕시코 57D번 고속도로]]를 따라갈 예정이었다.

1공구 : 부에나비스타 (Buenavista) – 북콰우티틀란 (Cuautitlán Norte)
2공구 : 북콰우티틀란 (Cuatitlán Norte) – 에에토카 (Huehuetoca)
3공구 : 툴라 (Libramiento Tula)
4공구 : 툴라 (Tula) – 산투아리오 델 아구아 (Santuario del Agua)
5공구 : 산투아리오 델 아구아 (Santuario del Agua)
6공구 : 산 후안 델 리오 (Libramiento de San Juan del Rio)
7공구 : 산 후안 델 리오 (San Juan del Rio) – 라 그리에가 (La Griega)
8공구 : 쿠르바 라 그리에가 1 (Curva la Griega 1)
9공구 : 라 그리에가 (La Griega) – 케레타로 (Querétaro)

== 흑역사 ==
입찰 과정에서 멕시코 정부와 중국업체 간 부정부패 의혹을 받았다. 촉박한 입찰기간에 대해 다른 업체들의 기간 연장 요청을 묵살한 것이 문제가 되었다.

게다가 고속철도 입찰이 실시된 2014년 11월은 [[멕시코 아요트시나파 사범대학교 학생 실종사건]]으로 인하여 국가의 존폐위기까지 온 상황이었다. 항목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마약 카르텔과 연관된 지방정부 시장의 지시로 43명의 사범대생이 사망하였고, 이로 인해 멕시코 민심이 뒤숭숭한 상황에서 정부가 제대로 수습을 하지 않자 정치권 부패라는 해묵은 문제가 다시 불거졌고, 거기에 카르멘 아리스테기는 [[http://youtu.be/6g5-6ZdMRHQ|대통령 사저 문제를 폭로]]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11/10/0200000000AKR20141110060300009.HTML|고속철도 입찰 업체가 멕시코시티의 부촌 중 하나인 로마스 차풀테펙 (Lomas Chapultepec)에 하얀 집 (Casa blanca)을 지었다]]고 하는데, 엔리케 페냐 니에토는 이 집이 영부인인 앙헬리카 리베라 소유라고 밝혔으며, 앙헬리카 리베라는 이 집을 [[텔레비사(멕시코)|텔레비사]][[http://aristeguinoticias.com/1011/mexico/confirma-presidencia-que-la-casa-de-las-lomas-es-propiedad-de-contratista/|에 매각]]하였다. 이 사저와 관련된 건축가는 [[http://aristeguinoticias.com/1011/mexico/arquitecto-borra-fotos-de-la-casa-blanca-de-angelica-rivera/|자신의 웹사이트에서 대통령 사저 사진을 지우는 촌극]]을 벌이기도 했다.

결국 부정부패 문제가 불거지자 멕시코 정부는 재입찰을 결정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멕시코를 비난하였으며, 중국철도건설공사 측은 소송을 준비했지만 멕시코 정부가 낙찰금액의 1% 내외를 보상하고 재입찰에 참여할 자격을 주겠다며 겨우 무마시켰다. 사실 [[창원 도시철도]]처럼 경제적인 이유로 무산되긴 했지만, 멕시코 정치권과 상당히 연관되어 있었고 [[PRI|제도혁명당 (PRI)]]의 부정부패와도 연관되어 있고, 43명의 학생들이 사망한 사건과도 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 백지화 ==
2015년 2월 3일 결국 [[http://www.americaeconomia.com/economia-mercados/finanzas/mexico-suspende-polemico-proyecto-de-tren-bala-por-recorte-al-gasto-publi|고속철도 사업이 취소]]되었다.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이유인데, 석유 산업이 주 산업인데다 예산의 1/3을 석유 수입으로 충당하는 멕시코 입장에서는 석유 가격을 바탕으로 예산이 짜진다. 2014년 10월에 2015년 예산안을 짰을 때에는 배럴 당 85달러임을 가정하고 짰는데, 유가가 반토막나자 예산이 줄줄이 삭감된 것.

이에 중국 언론은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104383|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가로 공사비용이 줄고 전 세계 주요국가가 저금리 정책을 펴 자금조달비용이 싼 지금이야말로 SOC투자에 적기"라며 멕시코시티 공항건설 건은 그대로 진행하면서 "고속철도 사업"은 무기한 연기한 멕시코 정부의 이중적 태도를 비판한 것. 결국 언제 재개될지 기약할 수 없게 되었다.

이후 텍스코코와 에카테펙 데 모렐로스 일대에 [[멕시코시티 신공항]]이 추진되어 공사에 들어갔으나, 착공 과정에 부정부패가 있는 등 잡음이 많았다. 결국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당선 후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백지화로 가닥을 잡았으나, 계층 간 갈등이 커지는 결과를 낳았다.[* 부유층과 기존 중산층은 공사 재개를, 신흥 중산층과 서민층은 공사 중단 쪽으로 갈라졌다. 게다가 피해권에 있는 네사왈코요틀, 텍스코코 데 모라와 에카테펙 데 모렐로스 주민들도 백지화를 주장했는데, 이들 지역 대부분은 서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이 과정에서 부촌과의 충돌이 있었다.]

== 부활 ==
2018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교통 인프라 계획의 일환으로 고속철도 계획을 부활시켰다.

2020년 멕시코 정부는 고속철도 건설에 [[https://www.bnamericas.com/en/news/mexico-green-lights-us23bn-high-speed-train-seen-as-key-for-queretaro-state|513억 페소를 배정했다.]]

2023년 적절성 검토 중이며 대통령이 [[캐네디언 퍼시픽]]과의 면담에서 해당 구간 고속도로의 극심한 교통 정체와 고속철도 건설 필요성을 설명하였다.[[https://ygconsulting.net/NewsKo/8582|#]]

[[분류:고속철도 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