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 상위 문서, top1=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 [목차] == 개요 == 극장판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의 비판점을 서술한 문서. [[순흑의 악몽]]이나, [[진홍의 연가]], [[제로의 집행인]] 역시[* 그나마 순흑의 악몽이나 진홍의 연가는 욕을 덜 먹은 편이며 순흑의 악몽은 암흑기에서 잠시나마 나오게 해준 작품이라는 평도 있었다. 그리고 진홍의 연가는 추리요소의 증가와 로맨스 요소가 어느 정도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먹튀|돈이나]] 잘 해먹은 영화'''라는 멸칭으로 불릴 정도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 시리즈도 돈이나 잘 먹은 저질작이 되었고 '''명탐정 코난 극장판 암흑기는 사실상 9년째[* 이후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2020년에 개봉했어야 할 다음편 비색의 탄환이 내년으로 개봉이 연기되어 본의 아니게 10년을 채우게 되었다.] 계속되고 있다.''' 그나마 다행히도 비색의 탄환이 앞의 작품들보다 훨씬 나은 평가를 받으면서 암흑기에서 나오기는 했다. == 예고편의 낚시 == 모든 극장판의 특징 중 하나인 예고편 낚시도 여전해서 키드가 엄청난 위기에 빠지고 굴러다닐 것처럼 광고를 때렸지만 '''그런 거 없다.''' 진실vs기술vs주먹이라는 타이틀을 예고편과 함께 떡밥처럼 뿌리고 기대하게 만들었다. 보물을 노리는 괴도 키드를 막아서는 최고의 격투가와 그 보물의 숨겨진 진실을 밝히려는 탐정을 그리려는 것처럼 엄청난 그림이 나올 것으로 생각되었다. 게다가 OST까지 명곡이었다. 그러나 마코토는 그저 우연히 키드와 한 번 마주쳐 부딪친 것뿐이며, 추리는 여전히 허술하고, 무너지는 건물에서 탈출하며 싸우는 것이 전부이다. 결론은 괴도 키드와 마코토의 대결은 단순 전투씬의 일부도 안되는 미끼였고 스토리 전개도 수박 겉핥기식으로 진행되다 성급히 끝냈다. == 유치한 전개 == 대놓고 사람을 납치해서 밀출국/밀입국[* 당시 괴도 키드는 코난을 기절시키고 강제로 변장시켜 캐리어 안에 넣고 밀입국을 시켰다.]을 시켜 명범죄 코난으로 가는 코난의 범죄 시나리오화. 시리즈가 지날수록 항마력 딸려가는 괴도 키드의 겉멋씬과 혼잣말, 키드가 모함을 받아 변장한 뒤 코난과 함께 사건을 해결한다는 스토리. 예고편에서 강조했던 유치찬란하기 짝이 없는 카이토와 마코토의 대결은 초반부에 주먹다툼 한 번으로 대충 넘어가고 끝났다. === 부실한 커플링을 위한 빌드업 === 레온 로가 사주한 뺑소니와 건달과의 시비, 마코토의 평면적인 복종과 각성, 사실은 좀 부끄러워서 숨겼다 등 커플링을 위한 빌드업이 다소 단순하고 유치하다. 마코토의 성격상 그럴 수밖에 없다고 반박할 순 있다.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감청의 권에서는 신란의 옷쨩 기믹이 사실상 끝이고, 마코토 소노코 이 둘의 커플링은 반창고 말고는 아무런 설정도 없다. 사고 이후 결국 출전을 포기한 마코토에게 '숨기는 게 많은 사람이라 싫다'고 하는 소노코의 태도도 이상하다. 자기 때문에 출전을 포기했음은 마음 아픈 일이고 자기에게 숨기는 게 많아서 삐칠 만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안 그래도 살해당한 스폰서, 여러 차례 몸싸움, 뺑소니 사건, 괴도 키드 등 복잡한 일들 때문에 마음 뒤숭숭한 마코토에게 화낼 만한 상황은 아니다. 게다가 밖에 테러가 일어나는 비상 상황에서 어서 나가자는 마코토의 말은 무시하고 [[리시 라마나단|흑막]]의 말만 믿고 대피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극장판을 전체적으로 끌고가기엔 마코토가 끌려다니기만 하는 반전 없는 로맨스 전개인 것도 사실이다. 비교할 만한 [[미궁의 십자로]], [[전율의 악보]]같은 로맨스 극장판에서 신란, 헤카 커플링은 뻔한 로맨스 복선이었어도 추리만화답게 [[핫토리 헤이지#s-3|서스펜스가 있었고]], [[쿠도 신이치#s-3|소재가 창의적]]이기라도 했다. 로맨스가 중심인 극장판이면서 로맨스 형성에 대한 고민이 없다는 소리. == 떨어지는 개연성 == * 자신의 주위에 배신자와 해적이 넘쳐나는데 뒷수습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던 [[레온 로|범죄 전문가]]. * 시신의 사망시간만 확인해도 키드가 나오기 전에 죽어있었다는 게 나올 레이첼 살인사건의 범인이 키드라고 몰고가는 등 떨어지는 시나리오와 개연성. * 후반부엔 범인을 검거하는 가 싶더니 복선도 없었던 뜬금 해적 얘기로 넘어가면서 냅다 싱가폴 마리나 베이에 배를 꼴아 박질 않나, 마리나 베이의 그 유명한 호텔이 무너지질 않나, 해적들의 더 큰 목적이 소노코의 몸값이라는 등 지나친 급전개. === 키드는 알아보고 코난은 못 알아보는 란 === 에필로그에서 란이 신이치가 괴도 키드였단 걸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는 전개가 나오는데, 정작 코난이 안경 하나 벗은 얼굴 (완벽한 신이치의 어린 얼굴)을 코난으로 생각 못 하는 전개. 이건 그냥 '''싱가포르에서의 로맨스는 헛짓거리'''였다는 소리다. 다만 이건 괴도 키드가 [[모리 코고로]]를 부르는 명칭이 [[쿠도 신이치]]와 달라서 란이 알아 본 것이다. 신이치는 란의 앞에서 코고로를 언급할 때 '오메-노토-상(オメーの父さん)'이라고 하는데 괴도 키드는 '옷쨩(おっちゃん)'이라고 했다. 하지만 란이 코난을 못 알아보는 것도 그나마 변명의 여지가 있는데, 애초에 처음 마주했을 때 "코난?" 하며 알아봤었다. 다만 신이치가 싱가포르 애라고 둘러대서 의심을 거뒀기에 그런 것이다. 처음부터 괴도 키드가 신이치인 척 한 것을 알고 있었다면 괴도 키드가 자신한테 골칫거리인 코난을 데리고 왔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 마코토의 액션씬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마코토 펀치.gif|width=100%]]}}}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마코토펀치3.gif|width=100%]]}}} || '''건물이 무너지고 있는데 원피스와 드래곤볼과 북두의 권 만도 못한 주먹 액션'''이라는 [[반어법|최고의 시나리오로 코난 극장판 역사에 또다른 획을 그었다.]] 무엇보다 장르를 완전히 판타지로 바꿔버렸다. 작중 코난이 위기상황에서 마코토를 발견하자 그를 '''일발역전의 비장의 한 수'''라고 언급하는데, 정말로 지금 코난을 보는 것인지 아니면 액션만화를 보는 것인지 착각하게 만든다. 마코토가 키드와 대결 도중 코난의 풀파워 축구공을 아무렇지도 않게 맨손으로 막아내는데 이 [[절해의 탐정]]에서 축구공으로 이지스함의 함포를 90도 가까이 회전시키는 기행을 분석한 결과, 이 풀파워 축구공의 위력은 약 22톤이라고 한다. 또 소노코를 [[공주님 안기]] 한 채로 벽을 뛰어다니거나 믿을수 없는 움직임으로 적을 해치우나 했더니 마지막에 가선 전신에서 [[계왕권|붉은색의 오라가 일어나]]는가 하면 무너지는 건물이 마치 이사람의 전투 충격 탓에 무너지는 기분마저 드는 연출을 보여준다. 참고로 해당 짤은 작가 [[아오야마 고쇼]]가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아예 다른 애니메이션]]처럼 만들어버려도 된다는 허가를 내려서 완성됐다고 한다. == 편리주의적 전개에 따른 무리수 == * '''해독제를 먹은 뒤 쿠도 신이치의 여권으로 싱가포르에 가겠다는 코난.''' 작중에 언급된 [[진홍의 수학여행]] 에피소드를 제외하고도, [[홈즈의 묵시록]]과 같은 위험할 뻔한 상황들[* 대표적으로 코난으로 지내는 본인이 신이치임을 들킬 뻔한 걸 귀국용 해독제로 넘겨버려서 귀국 못 할 뻔한 상황.]이 있어서 거부당했지만 말이다. * 자신에게 의뢰하려던 사람이 살해당했고 딸의 친구가 뺑소니를 당했는데도 낮술을 마시러다니는 코고로, 아서 히라이라는 가명을 쓰고 위장 중인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살해 현장과 코고로 일행을 따라다니는 코난. * 에필로그에서 입국장에 들어온 아가사 박사와 하이바라 또한 옥에 티. [[전일본공수 61편 납치 사건]] 이후 항공보안 문제로 입국장 진입이 불허되어 있는데, 이를 무시한 듯한 묘사가 된 것.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 version=1118, paragraph=8.2)] [[분류:명탐정 코난(애니메이션)/극장판/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