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L_20.jpg]] [목차] == 개요 == [[공지영]]의 소설. [[1993년]] 출간 2010년 재출간. 덧붙여 말하자면, 소설 제목인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최초의 [[불경]]인 [[숫타니파타]]에 나오는 구절이다. 참고로 무소[* 아이러니하게도 [[쌍용자동차]]의 중형 SUV인 [[쌍용 무쏘|무쏘]]도 1993년에 출시됐다. 개발 당시에 쌍용차 관계자가 '코뿔소' 등의 관련 단어를 찾다가 국어사전에서 발견하여 지었다고 한다. ]는 [[코뿔소]]. == 줄거리 == 모 대학[* [[공지영]] 작가의 모교인 [[연세대학교]]를 모델로 한 듯.] [[불어불문학과]] 동창인 혜완, 경혜, 영선은 대학 때부터 항상 붙어다니던 단짝이다. 이 셋은 모두 학창시절 저마다 똑똑하고 현명하며 강인한 여성임을 자부했고, 졸업 후 각자의 자립을 확신하며 결혼하고 사회로의 편입을 시작하지만, 자신들이 선택한 길에서 자립의지는 점점 무너져 버린다. 작가인 혜완은 불의의 사고로 어린 아들을 잃고 [[이혼]]을 했다. 이혼 후 맞게 되는 새로운 생활 앞에서 홀로 서고 싶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끊임없이 남자에게 기대고 싶어하는 자신의 이중성 때문에 괴로워한다. [[아나운서]]가 된 경혜는 화려한 외모와 커리어로 부유한 남자와 결혼했지만, 남편과 서로 맞바람을 피우게 되고, 정부의 [[임신]]한 본처에 대한 죄의식을 느낀다. 영선은 사랑하던 연인과 결혼해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지만, 본인의 일을 하지 못하고 성공한 남편 뒤에서 생활하던 끝에 남편과의 불화를 일으켜 자살을 기도했다. == 영화화 == [[파일:external/file.koreafilm.or.kr/TKV000769.jpg]] [[1995년]] 영화화되었다. 영제는 'Go Alone Like Musso's Horn'이다.[* 원래 정확한 영어로 쓰면 Wander Alone, Like a Rhinoceros Horn이 되어야 한다. 당시 인기 차종이었던 [[쌍용 무쏘]]의 차명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실제로 [[쌍용자동차]]가 이 영화에 [[쌍용 무쏘|무쏘]]를 협찬하기도 했다.] === 제작진 === * [[감독]]: [[오병철]][* 공지영의 2번째 남편이다. (1993~1995), [[2005년]] 사망.] * [[출연]]: [[강수연]], [[심혜진]], [[이미연(배우)|이미연]] == 이야깃거리 == [[이문열]]은 [[선택(소설)|선택]]이라는 자신의 소설에서 이 소설의 제목을 언급하며 [[페미니즘]]에 대해 비난하였다. 그런데 본인이 나중에 시인한 바에 따르면, 공지영의 '''작품을 읽지 않고''' 신문에서 본 제목만 인용한 채 페미니즘을 싸잡아 비판한 것이라는 평을 듣고 나중에 공지영에게 사과했다고 한다. 그러나 사실 이문열은 딱히 이 작품에 대한 평가는 하지 않았다. 이 작품의 제목을 본인의 작품에 나쁜 의미로 인용했을 뿐이다. 이 작품뿐만 아니라, 이경자 작가의 [[황홀한 반란]]과 [[절반의 실패]]도 인용했다. [* 책 속에서는, '절반의 성공' 이라고 표현하기는 했다.] 어찌되었건 같은 작가로서 타 작가의 작품을, 그것도 내용은 생략한 채 제목만 나쁘게 인용한 것은 국내 최고의 작가로서의 바람직한 태도라고 하기는 어렵다. [* 공지영 작가야 당연히 이문열 작가보다 훨씬 후배작가이지만, 이경자 작가는 이문열 작가보다 더 일찍 등단한 선배작가이기도 하다. ...나이는 1948년생으로 동일하다.] 무소는 [[코뿔소]]의 다른 말로 사용되고 여기서도 그렇게 사용되었다. 아프리카에 사는 검은코뿔소와 흰코뿔소, 그리고 한때나마 인도에서 살았던 수마트라코뿔소의 뿔은 2개라서 저 말이 바로 박살나버린다는 게 함정... 그러나 [[석가모니]] 생전 당시에 가장 많이 봤을 코뿔소는 인도코뿔소일테고 인도코뿔소는 뿔이 하나이며 새끼 딸린 어미를 제외하고는 단독생활을 하기에 인도코뿔소에 한정한다면 저 말이 틀린 건 아니다. == 관련 문서 == * [[소설/한국]] [[분류:1993년 소설]][[분류:한국 소설]][[분류:1995년 영화]][[분류:한국 영화]][[분류:공지영]][[분류: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