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혁명]]은 피를 부른다. 흔히 혁명은 [[독재자]]와 [[혁명가]]의 피를 먹고 꽃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혁명은 수많은 인명을 희생하며 이루어지는데, [[인류]] 역사상 매우 드물지만 '''피를 보지 않고 끝나는 혁명'''도 일어나긴 한다. 이러한 것을 일컫는 말이 바로 '무혈 혁명' 이다. 무혈 혁명의 경우 여러 타입이 있는데, 일단 [[군대]]가 '''독재자의 명령을 거부하고 중립을 선언'''하여 독재자가 하야하거나, 혹은 '''군대가 시민의 편에 서''' 독재자가 하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무혈 혁명의 예 == * 1989년 [[체코슬로바키아]]의 [[벨벳 혁명]] : 당시 [[체코슬로바키아|체코슬로바키아 사회주의 공화국]]의 [[구스타우 후사크]](Gustáv Husák) 1당 독재체제를 무너뜨리고 반체제 운동의 주역이었던 극작가 [[바츨라프 하벨]]이 체코슬로바키아의 마지막 대통령과 [[체코|체코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유럽 혁명]] 항목 참조. * 1974년 [[포르투갈]]의 [[카네이션 혁명]] * 2003년 조지아 혁명 [[https://ko.wikipedia.org/wiki/장미_혁명|#]] * 2004년 [[우크라이나]]의 [[오렌지 혁명]] [[https://ko.wikipedia.org/wiki/오렌지_혁명|#]] == 무혈 혁명으로 여겨지나 논란이 있는 예 == * 1392년 [[조선]]의 건국 - 어째서인지 대중에게는 무혈혁명으로 받아들여지고, 학자들 중에서도 무혈혁명이라고 착언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정몽주]], [[최영]], [[이인임]] 등의 기존 고려 세력들을 무력 내지는 테러행위로 말살하고 [[위화도 회군]]으로 수도성을 쑥밭으로 만들었으며, [[왕씨 몰살]]을 비롯한 많은 피를 흘렸다. 일단 건국 자체만은 이성계가 피 보지 않고 왕위를 이어받아 이루어졌지만 그 이전까지 흘려 온 피가 상당하기에 완전한 무혈혁명으로는 보기 어렵다. * 1688년 [[영국]]의 [[명예혁명]] - 영국 왕가가 피를 안흘러서 명예혁명이라고 부르는 것이지, 각지에서 일어난 반란군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기에 무혈은 아니다. * [[5.16 군사정변]] - 정변군이 한강대교를 건너 서울 시내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발생했지만 사상자는 없었다. 하지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체제 자체에 근본적인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불법적인 쿠데타이기 때문에 혁명으로 보기에는 부적합하다. * 2011년 [[튀니지 혁명]] - 경우에 따라 무혈 혁명과 비슷한 분류로 보기도 한다. 튀니지나 이집트, 예멘, 바레인 등 리비아, 시리아와 달리 평화적 시위로 혁명이 일어난 곳 역시 500여명 이상의 사망자들이 나왔기 때문에 튀니지나 이집트조차 무혈 혁명이라고는 볼 수 없다. 바레인은 시위가 진압당하면서 실패로 끝났고, 예멘도 일부 지역에서는 내전 수준으로 간 적도 있었기 때문에 완전한 무혈 혁명은 더욱 아니다. * 2016 ~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운동]](일명 [[촛불 혁명]]) - 한국 역사상 최대 인파가 이룩해낸 무혈의 [[시민 불복종 운동]]인 건 맞으나, 혁명이라고 봐야할 지는 의견이 엇갈린다. [[혁명#논란이 있는 사건|'혁명' 문서의 논란이 있는 사건 문단]] 참고[* 박근혜의 아버지인 [[박정희]]에 대한 향수를 간직한 기득권 중심 질서 역시 기득권에서 밀려나기만 했을 뿐 태극기집회와 급격한 세대간 대립 등으로 더욱 교조화, 고착화되었다. 이들의 잔재가 사라지기 시작한 것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참패와 이준석의 당대표 취임이후 당차원에서 쇄신을 강조하면서부터이다.]. [[분류:사회 운동]][[분류: 세계사]][[분류:혁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