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대한민국 보수정당|보수정당]]과 [[민주당계 정당]] 내부에 있는 계파. 보수정당의 민주계와 민주당계 정당의 민주계는 뿌리가 같지만 서로 다른 집단이다. 다만, 이 용어는 문민정부 시절 주로 사용하던 용어로,[* 실제로 민주자유당-신한국당 시절에는 상도동계를 위시한 김영삼의 민주계와, 민주정의당/신민주공화당의 군부 세력인 민정·공화계로 분류했었다.] 그 이후 20년동안 정계가 격변을 겪으며 현재는 당 별 주류 계파가 바뀐만큼 사장된 용어에 가깝다. == [[대한민국 보수정당|보수정당]]의 민주계 == [include(틀:한국 보수정당의 계파 역사)] [[민주자유당]] -[[신한국당]] - [[한나라당]] - [[새누리당]] - [[자유한국당]] - [[미래통합당]] - [[국민의힘]] 혹은 [[바른정당]] - [[바른미래당]] - [[새로운보수당]] - [[미래통합당]] - [[국민의힘]]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보수정당 계열 중, '''민주화 운동을 하거나 독재에 반대하던 보수주의/자유주의 세력'''을 일컫는다고 볼 수 있다. [[상도동계]], [[통일민주당]] 출신, 김영삼이 영입한 인물들이 민주계에 속한다. 민주계의 전성기인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는 영남계 보수정당은 상대적으로 개혁 성향이 강했다. 게다가 그 시기에는 강경 우파 정당 하면 민주자유당 내의 공화계가 주도권 싸움에 밀려 따로 나와서 창당한 정당인 [[자유민주연합]]이 따로 있기도 했었다. 운동권 중 [[냉전]] 붕괴와 소련의 해체, [[마르크스-레닌주의]] 국가의 실패를(독재,인권 탄압) 목도하고 [[보수주의]] 노선으로 옮긴 운동권들도 김영삼-이회창을 따라 신한국-한나라당에 들어가며 대부분이 이 시기에 절정기를 맞았다. [* [[PD(정파)|PD]]와 같은 사회주의 운동권은 민주노동당 쪽 세력을 이루게 되고, [[NLPDR]]과 같은 민족주의 운동권은 새천년민주당으로 들어오나 김대중이 NL 운동권을 많이 경계했기에 주류는 차지하지 못하다가 후에 노무현 탄핵 후 친노로는 부족한 열린우리당의 공백을 NL 운동권으로 채우고 이들이 후에 [[친문]] 주류가 된다. NL 중에서도 아주 강경한 세력은 권력을 탐내다 민노당에 쳐들어가 같은 PD 사회주의 운동권을 공격해 잡아먹는 것으로 정계에 들어온다.] 민주계에서 창출한 대권주자로는 '''[[김영삼]]''', 넓게 보면 [[이명박]], [[김무성]], [[홍준표]][* 홍준표 본인은 무계파라고 말하지만, 김영삼이 영입한 인물이었고, 민주계쪽에 더 가까웠던 사람이다. 현재는 강경 보수로 전향했지만 그래도 [[친박]]과 각을 세운다. 애초에 정계입문 당시 민주당에서도 영입하려 했다.]가 꼽힌다. 특히 '''중도'''적 성향이 강한 건 김영삼이었다. 김영삼은 대통령이 된 후 군사정권 사람들을 수사해 잡아넣는 등의 조치를 취했으나, [[1997년 외환 위기]] 등 집권 말기의 정책 실패로 보수정당 핵심에서 밀려났다. 이후 김영삼 밑에서 국무총리를 지내다 사퇴한 [[이회창]]이 대선에 나섰지만, 이 당시에도 민주계로 분류되는 이들은 신한국당 경선 당시 대부분 [[이수성(정치인)|이수성]]을 지지했고, 민정·공화계로 분류되는 이들이 대부분 이회창을[* 다만 재미있는 것이 이회창의 정치적 성향은 외려 온건 자유보수주의 쪽에 가깝고 민주계였던 이명박은 대통령 취임 이후 극단적인 성향을 드러낸 바 있다.]지지했다. [[김대중]]과의 선거에서 아쉽게 낙선한 뒤, 이회창이 2000년대 초반까지 한나라당에서 거물급 정치인으로 활약하면서 민주계 역시 한나라당의 주류 계파가 되었다. 특히 이 시기 [[민정계]] 세력과 치열한 계파싸움을 벌였는데,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총선거|제16대 총선]]을 앞두고 이회창의 지시로 [[김윤환]], [[허화평]] 등 민정계 유력 인사들이 대거 공천에서 탈락하면서 이 두 세력의 계파싸움이 표면 위로 들어나기도 했다.[* 김윤환은 15대 대선 당시 이회창을 지지했고 선거캠프에서도 활동했으나 총선 공천에서 자신을 탈락시킨 것에 배신감을 느끼고 탈당, [[민주국민당]]을 창당했다. 대선 정국에서는 울며 겨자먹기로 이회창을 지지했지만, 죽기 전까지 이회창과 화해하지 못했다.] 2002년 대선 정국에 들어서자 민정+민주계가 함께 이회창을 밀어줬고, [[후단협]]에 참여했던 민주당 출신 의원들까지 합세해 선거운동을 했지만 이회창은 [[노무현]]에게 밀려 또 다시 대선에서 낙선하고 말았다. 이회창은 2번째 대권도전에 실패한 뒤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이회창이 은퇴한 뒤, 민정계인 [[최병렬]]이 당대표가 되며 당권을 주도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김원웅]] 전 의원과 소장파 5명(소위 독수리 5형제)이 [[열린우리당]] 창당을 위해 이탈하는 등 계파에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최병렬은 민정계이지만 YS를 지지했던 친YS계(소위 '신민주계') 였기 때문에 개혁보수인 민주계 역시 이 시기까지는 계파싸움을 하며 버틸 수 있었다. 그러던 2004년, 최병렬이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 사건으로 역풍을 맞자 당대표직에서 사임했고, 이후 당대표직에 오른 [[박근혜]]가 선거를 지휘하며 총선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로 인해 한나라당에서는 박근혜가 당권을 장악하며 떠오르게 되었고, 남아있던 민정계는 친박에 흡수되어 한나라당에서 강력한 당권을 휘두르게 되었다. 이 시점을 계기로 한나라당의 당권이 민정/공화계의 후신인 친박으로 넘어가게 되고, 남아있던 민주계는 [[이명박]]을 중심으로 뭉쳐 [[친이]]계를 형성하게 되면서 민주계는 사실상 친이계에 흡수되어 소멸하게 된다. == [[민주당계 정당]]의 민주계 == === [[새정치국민회의]], [[새천년민주당]] 내 [[통합민주당(1995년)|통합민주당]] 출신 세력 === [include(틀:민주당계 정당의 계파 역사)] [[동교동계]]가 주류였던 [[새정치국민회의]]와 분당 이전의 [[새천년민주당]] 내 [[통합민주당(1995년)|통합민주당]] 출신 세력을 뜻한다. 거슬러 올라가면 [[3당 합당]] 시 [[민주자유당]]에 합류하지 않고 잔류하여 [[민주당(1990년)]]을 창당한 [[통일민주당]]([[상도동계]]) 세력을 뜻한다. 대표적으로 [[노무현]], [[김원기(1937)|김원기]], [[김정길(1945)|김정길]]이 속한다. 이들은 통합민주당과 신한국당의 합당에 반발하며 새정치국민회의에 합류한 세력들이다. 계보상으로 '''[[친노]]'''로 이어지며, 그 후 [[친문]]이 계보를 이었다. 다만 현재는 이 세력을 두고 민주계로 불리지 않으며, 현재 민주당계에서 민주계는 밑의 항목의 집단이 불리고 있다. === 17대 총선 이후 민주당계 정당 내 [[새천년민주당]], [[민주당(2005년)]] 출신 세력 === [include(틀:민주당계 정당의 계파 역사)] ||<-2> {{{#fff '''구 민주계[br]{{{-1 민주계/舊 민주계}}}'''}}} || || '''{{{#fff 형성}}}''' ||[[2004년]] || || {{{#fff '''해체'''}}} ||[[2020년]] || || {{{#fff '''수장'''}}} ||[[박지원(1942)|박지원]], [[한화갑]] 등 || || {{{#fff '''정치적 이념'''}}} ||[[중도개혁주의]] || || {{{#fff '''경제적 이념'''}}} ||[[중도주의]] || || {{{#fff '''주요 정치인'''}}} ||[[한광옥]][br]--[[추미애]]--[br]--[[이낙연]]--[br][[박주선]][br][[황주홍]] || ||<-2>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계파의 정당 역사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12> [[새천년민주당|{{{#fff 새천년민주당}}}]] || ||<-12> [[민주당(2005년)|{{{#fff 민주당}}}]] || ||<-6> [[대통합민주신당|{{{#fff 대통합민주신당}}}]] ||<-6> [[민주당(2007년)|{{{#fff 민주당}}}]] || ||<-12> [[통합민주당(2008년)|{{{#fff 통합민주당}}}]] || ||<-12> [[민주당(2008년)|{{{#fff 민주당}}}]] || ||<-9> [[민주당(2008년)|{{{#fff 민주당}}}]] ||<-3> [[평화민주당(2010년)|{{{#fff 평화민주당}}}]] || ||<-9> [[민주통합당|{{{#000 민주통합당}}}]] ||<-3> [[정통민주당|{{{#fff 정통민주당}}}]] || ||<-12> [[민주당(2013년)|{{{#fff 민주당}}}]] || ||<-12> [[새정치민주연합|{{{#fff 새정치민주연합}}}]] || ||<-6> [[국민의당(2016년)|{{{#fff 국민의당}}}]] ||<-3> [[통합신당|{{{#fff 통합신당}}}]] ||<-3> [[신민당(2015년)|{{{#fff 신민당}}}]] || ||<-12> [[국민의당(2016년)|{{{#fff 국민의당}}}]] || ||<|2><-6> [[바른미래당|{{{#fff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fff 민주평화당}}}]] || ||<-3> [[민주평화당|{{{#fff 민주평화당}}}]] ||<-3> [[대안신당|{{{#fff 대안신당}}}]] || ||<-12> [[민생당|{{{#fff 민생당}}}]] || ||<-12> [[해체|{{{#fff ''해체''}}}]] ||}}}}}}}}} || [clearfix] 언론에서는 통칭 구 민주계(舊 민주계)라고 불린다. [[새천년민주당]]이 [[열린우리당]]으로 분당 이후 새천년민주당에 잔류한 세력 중 2007년에 [[대통합민주신당]]에 합류했거나 [[통합민주당(2008년)|통합민주당]]과 합당할 때까지 새천년민주당에 끝까지 잔류하였던 세력. 대다수의 [[동교동계]]가 이쪽에 속한다. 새천년민주당 내의 기존 세력인 동교동계와 신세력인 친노 세력과의 갈등 끝에 새천년민주당-열린우리당으로 분당됐으며, 이 갈등은 분당으로 끝난 게 아니라 이후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 및 심판|노무현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진다. 탄핵 역풍으로 새천년민주당은 자신들의 기반인 전남권을 제외하곤 전멸하였고, 열린우리당은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거대 여당으로 탄생했다. 2007년, 분당된 정당의 후신인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2007년)]]이 [[제17대 대선]]을 위해 합당 논의를 하였으나 무산되었고, 결국 17대 대선 패배로 정권을 뺏긴 이후에 야권 세력 통합과 같은 민주당계 뿌리인 이유로 분당한 지 약 4년 3개월 만인 2008년 2월에 [[통합민주당(2008년)|통합민주당]]으로 합당하게 된다. 합당 때 당의 세력이 열린우리계 세력이 주류인 대통합민주신당의 당세가 잔류 동교동계가 주류인 민주당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기 때문에[* 소속 국회의원만 대통합신당이 민주당의 10배가 넘었다.] 역으로 소수인 새천년민주당 잔류 세력이 민주계로 불리게 됐다. 서로의 갈등을 풀지 않고 봉합시킨 상태로 합당을 하여 끊임 없는 계파 간 갈등을 일으켰다. 자잘한 계파 갈등 역시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큰 갈등은 친노+친노의 후예인 [[친문]]과 반노반문 민주계+비노반문 열린우리계[* 처음엔 이들은 친노였으며 열린우리당에 참여했지만 훗날 비노로 바꾼 사람들이다. 크게 DY계([[정동영]], [[김한길]])와 GT계([[김근태]], [[천정배]])로 세분화되는데 GT계의 후예인 [[민평련]]은 더불어민주당에 남아있다.] 간의 갈등이 가장 컸다. 계파 싸움 끝에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동교동계 출신 민주계 원로가 [[정통민주당]]을 창당하고 몇몇 지역구에 출마하여 야권표가 갈라지는 바람에 여당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데 도움을 줘버려 팀킬 아닌 팀킬이 일어났고, 한 술 더 떠서 [[제18대 대선]] 때는 아예 [[새누리당]]쪽으로 전향[* [[한화갑]], [[한광옥]], [[김경재]] 등. 한때는 이 민주계 원로들이 2008년 통합민주당으로 합당하기 전까지 꽤 오랫동안 민주당계 정당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었지만 합당 이후 소수 계파가 돼버려 주도권도 잃고, 주도권을 잡은 친노 세력은 원로인 자신들을 홀대하자 반노 성향이 강해졌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반감으로 [[친박]]으로 갈아탄 것이다. --[[적의 적은 나의 친구]]--]하여 [[박근혜]]를 지지하였다. 결국 2016년엔 반노반문 민주계, 비노반문 우리당 호남계, 그리고 신세력인 [[안철수]] 세력, 총 3개의 세력[* 이 3개의 세력이 친문의 수장인 [[문재인]]이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를 할 때 문재인을 많이 공격한 세력들이다.]이 [[국민의당(2016년)|국민의당]]을 창당하여 8년 만에 또 다시 크게 분당이 됐다. 국민의당 역시 정치적 노선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에서 나와 분당한 게 아니라 그저 '반문'이라는 하나의 공통된 이유로 나온지라 계파 간에 자잘한 갈등이 일어났고, 2017년에 안철수가 당권을 잡고 외연 확장을 이유로 [[바른정당]]과 합당하려 하자 호남세력[* 호남을 연고지로 둔 반노반문 민주계+비노반문 호남계]은 이에 반발했으며, 당권이 안철수에게 있는 상황에서 주도권 싸움에 밀린 호남세력은 결국 국민의당을 나와 [[민주평화당]]을 창당을 했고, 국민의당 잔류파는 [[국민의당-바른정당 합당|바른정당과 합당하여]]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남게 됐다. 그러다가 [[민주평화당]]의 내분으로 호남계열이 이탈, [[대안신당]]을 창당했고, [[바른미래당]] 또한 내분이 일어나게 되어 [[유승민]]을 비롯한 보수계열의 이탈, 안철수계의 이탈로 호남계열만이 잔류하게 되자,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을 아예 합쳐버려 [[민생당]]을 창당하였다. 민생당 내의 잔류한 민주계는 [[박지원(1942)|박지원]], [[최경환(1959)|최경환]], [[박주선]] 3명이고[* [[박준영(1946)|박준영]]도 현역 의원이었지만 의원직이 박탈됐다.][* 향후 이 3명 역시 각자도생하게 되는데 박지원은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정원장을 맡았고 최경환은 탈당 후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박주선은 윤석열을 지지하면서 보수 진영으로 갈아탄 상태다.], 2020년 보수 통합에 따른 [[미래통합당]] 창당 이후 보수계로 [[이동섭]] 의원이 이탈하였다. 하지만 앞에 열거한 의원들 중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이가 단 한명도 없었기에 이들도 사장되는 형국이 되었다. 여담으로 [[더불어민주당]]에는 친노친문만 있는 게 아니라 비노친문 성향의 민주계와 친노에서 비노로 전향한 [[김근태]]의 후예인 [[민평련]]같은 비노비문도 있다.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전 당대표도 열린우리당 분당 시에도 새천년민주당에 잔류하여 2007년에 대통합민주신당에 합류한 비노친문 성향의 민주계 인사다. [[분류:대한민국의 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