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상위 문서, top1=바솔로뮤 쿠마)] [include(틀:스포일러)] [목차] == 과거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쿠마 0.png|width=100%]]}}} || || 갓난아기 쿠마 || 47년 전에 소르베 왕국에서 태어났다. 본래 교회를 운영하는[* 1부에서 칠무해라는 직책이나 폭군이라는 이명과 어울리지 않게 성경을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보였는데 교회 집안 출신인 것이 밝혀지면서 떡밥이 해소되었다. 갓밸리에서 탈출한 이후에도 희생된 사람들을 위해 기도부터 하는 것을 보면 실제로 신앙심이 깊은 듯.]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 [[바솔로뮤 클랩]]은 [[버커니어족]]이었고, 어머니는 평범한 인간이었다. 만약 버커니어 혈통이 밝혀지면 바로 노예행이기에 클랩은 버커니어족이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쿠마를 낳는데 도움을 준 의사에게 비밀을 지켜달라고 부탁했으나 43년 전[* 출처: 1096화. 쿠마와 [[지니(원피스)|지니]] 둘 다 네 살 때 노예가 되었다고 언급.] 결국 들통나고 말았고,[* 의사는 클랩의 부탁대로 쿠마의 피를 유출하지 않았으나 병원에 잠입해 있던 정부의 앞잡이들에 의해 결국 유출되어 버렸고, 의사는 클랩과 그의 가족들에게 울면서 사과했다. 참고로 [[루나리아족]]은 신고만 해도 1억 베리를 준다고 하는데 버커니어족도 비슷한 듯하다.] 클랩은 자신만 데려가라며 평범한 인간인 아내와 어린 아이는 봐달라고 부탁했으나 당연히 씨알도 먹히지 않았고, 결국 클랩은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될 정도로 얻어맞고 가족 전부 연좌제로 천룡인의 노예로 끌려간다. 피투성이가 된 채 눈도 제대로 못뜨고 걸어가는 클랩과, 그 뒤로 자신의 손목에 묶인 쇠사슬을 보며 신기하게 보는 어린 쿠마와 쿠마의 어머니가 그런 쿠마를 괜찮다고 쓰다듬어주는 장면은 이 가족에게 닥칠 슬픈 비극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쿠마 1.png|width=100%]]}}} || 그렇게 고작 4살이라는 나이에 노예로 끌려온 쿠마는 버커니어족 특유의 괴력으로 주목받으면서도 온갖 힘들고 잡다한 일은 물론 천룡인들에게 지속적으로 구타당하면서 가족과도 떨어져 고통의 나날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 도중 간만에 만난 아버지는[* 이때 쿠마는 아버지를 걱정시키고 싶지 않았는지 자기 주인이 친절하다는 어설픈 거짓말을 한다.] 끔찍한 몰골로[* 클랩은 버커니어족의 하프도 아닌 순혈이어서 남들보다 뛰어난 신체능력과 내구도를 갖고있는데도 저렇게 만든 것이다. 천룡인들의 가학적인 성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어머니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차라리 죽은 게 나은 거라며 울며 토로한다. 그 소식을 들은 쿠마는 울부짖으며 자신도 죽는 게 낫지 않냐고 하지만, 클랩은 태양신 [[니카(원피스)|니카]]의 전설에 대해 알려주며 계속 버티면 언젠가 니카가 널 구해줄거라며 위로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쿠마 2.png|width=100%]]}}} || >'''시끄럽다이!!''' >---- >한 천룡인이 쿠마의 아버지를 쏴 죽이며 니카는 버커니어 종족 사이에서 전해지는 전설이라면서 춤을 추고 리듬을 타던 클랩[* 당시 쿠마의 아버지는 천룡인의 지독한 학대에 시달린 끝에 가슴에는 방금 생긴 거대한 흉터가 나 있었으며 한쪽 눈마저 잃은 상태였다.]을 보고 간만에 웃음을 되찾은 쿠마였으나, 곧바로 시끄럽다는 천룡인에게 총을 맞고 아버지마저 사망한다.[* 쿠마의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장면은 소름돋게도 별 일 아니라는 듯 매우 작게 분할된 단 한 컷으로 끝나며, 쿠마의 반응조차 보여주지 않은 채 시끄럽다는 천룡인의 말 한 마디 후 곧바로 38년 전 천룡인이 주최한 [[갓 밸리]] 학살극으로 넘어간다. 해당 에피소드의 제목 그대로 '''죽는 게 더 나은 세상'''이었던 셈이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쿠마 3.png|width=100%]]}}} || || 38년 전 쿠마의 기억을 엿본 보니 || >'''그럴 바엔 여기서 죽여!! 돌아가 봐야 [[인간 사냥|어차피 죽는 거잖아!!!]]''' 38년 전, 3년마다 열리는 천룡인들의 살육 게임에 끌려가 [[웨스트 블루]]의 [[갓 밸리]]라는 섬에 당도하게 된다. 이 때 쿠마는 도주를 시도하였으나, 다른 참가자들은 네가 있어야 우리가 살 수 있다며 쿠마를 두들겨 패 기절시키고 다시 끌고 간다. 이 상황이 1074화에서 보니가 엿본 쿠마의 기억이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이반코프 지니.png|width=100%]]}}} || || 이반코프와 지니를 처음 만난 쿠마(왼쪽 위) || 그때 쿠마와 달리 활기찬, 마찬가지로 노예인 [[엠포리오 이반코프]]와 [[지니(원피스)|지니]]의 목소리를 듣고 정신을 차린다. 인간 사냥 대회 당일날, 천룡인들에게 쫓기던 중 이반코프는 천룡인들의 제안인 "3주 동안 생존하면 자유를 주겠다"가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지니는 도청 실력을 통해 이번 대회의 상품이 [[도톰도톰 열매]]와 [[물고기물고기 열매 모델 청룡]]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당연히 노예들의 계획은 그 열매들을 먹고 섬에서 탈출하는 것이었고, 작전에 미끼가 필요하다는 말에 쿠마는 자신이 덩치가 크니까 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이 죽는 건 보기 싫다며 자원한다. 그리고 하필 천룡인들이 상품으로 내건 보물들은 해적섬 [[벌집(원피스)|벌집]]의 보물이었던 탓에 록스 해적단이 보물을 되찾고자 [[갓 밸리 사건|갓 밸리를 습격하기 시작한다.]] 이에 가프의 해군과 로저 해적단이 록스 해적단을 상대하게 되고 신의 기사단이 전투에 참전하는 난전이 벌어지는 통에 이반코프와 쿠마는 물고기물고기 열매와 도톰도톰 열매를 습득한다. 하지만 [[샬롯 링링]]의 습격에 이반코프가 잡혀 물고기물고기 열매 모델 청룡을 뺏기고, 쿠마는 이때 남은 도톰도톰 열매를 재빨리 본인이 먹는다.[* 당시 정황상 어느 게 어떤 열매인지를 몰라서 쿠마와 이반코프가 대충 아무거나 골라서 먹으려다가 빅 맘에게 물고기물고기 열매를 빼앗겼는데, 한 명이라도 더 많이 살리려는 쿠마들의 목적을 생각하면 운 좋게도 도톰도톰 열매를 먹을 수 있었던 것이 최선의 정답이었다. 물고기물고기 열매 모델 청룡은 동물계라서 변신의 형태도 능력자 본인의 육체의 성장도와 단련도와 비례하게 되는데, 당시 쿠마가 아무리 남들보다 덩치가 크다 해도 사실상 그냥 덩치 크고 힘센 어린애일 뿐이라서 물고기물고기 열매를 먹고 청룡으로 변신한다 하더라도 현재의 카이도나 모모노스케(28세)만큼 사람을 몇십 몇백이나 태울 만큼 거대한 용이 되진 못했으리라 추정된다. 그런 점에서는 능력 컨트롤만 가능하다면 손이 닿는 대로 얼마든지 사람들을 날려보내 구할 수 있는 도톰도톰 열매가 최적이었던 셈이다.] 그 후 오로성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의 공격을 받는다. 새턴 성은 쿠마가 버커니어족의 아이이기 때문에 죽거나 노예가 되어야 한다고 하고, 쿠마는 노예로 태어나는 것은 삶의 의미가 없다며 자신이 새턴처럼 고귀한 신분으로 태어났다면 니카처럼 민중을 해방시켰을 거라고 한다. 이에 새턴은 그래서 너희가 죽는 거라며 받아친다. 그 후 쿠마는 혼란을 틈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서 500명이 넘는 사람들을 구출하는데 성공하고 지니, 이반코프와 함께 소르베 왕국에 있는 자신의 집인 교회로 탈출에 성공한다. 상황이 안정된 후 쿠마는 기도를 하며 그 곳에 있던 사람들을 전부 구하지 못했다며 자책하는데, 이반코프와 지니는 그 말을 듣고 500명을 구한 것만으로도 이미 엄청나게 대단한 것이라며 쿠마의 곰 발바닥을 '해방의 손'으로 칭한다. 이후 이반코프는 자신만의 길을 떠나고,[* 이때 쿠마는 이반코프에게 "네 얼굴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하고 이반코프는 "당연한 소리 마라"라고 하는데, 현 시점에서의 쿠마의 상태를 생각해보면 아이러니한 대사가 된다.] 쿠마는 지니와 동거하며 나무를 패서 장작이나 목재를 옮기는 일로 살아간다. 어느 날은 나무를 나르던 중 아이들이 자신을 괴물이라 부르며 놀리며 돌을 던지는 걸보고 화가 난 지니가 응징해주자, 쿠마는 지니를 진정시키고 열매 능력으로 맞은 아이들의 고통을 빼줌으로 친구가 되어 함께 장작이나 목재를 옮긴다.[* 이 아이들은 [[주얼리 보니]]의 해적단 부하들과 닮았는데, 정황상 이 때의 인연으로 훗날 쿠마의 딸을 도와주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후 베코리 국왕이 차별정책 당시 수감된 쿠마의 석방을 요구하다 같이 투옥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쿠마지니.jpg|width=100%]]}}} || 그날 밤 엄청나게 많이 먹는 지니에게 자신의 먹을 것을 나누어주며 "지니는 '대식가'니까 내가 일을 많이 해야한다"라고 한다. 그리고 서로 언제부터 노예였는지 대화하자, 지니가 울음을 터뜨리고 쿠마도 같이 울음을 터뜨리며 이게 바로 행복이라고 읊조린다. 이후 8년 동안 교회에서 목사로 지내면서 찾아오는 사람들의 통증이나 고통을 빼내주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간 뒤에 본인 특유의 강인한 신체를 이용하여 [[아무 일 없었다|그 빼낸 고통이나 통증 같은 것들을 본인이 받아들여서 이겨내는 식]]으로 선행을 베풀고 있었다. 이 고통은 가만히 놔둔다면 다시 고통의 원주인에게 돌아가기 때문. 지니는 그것을 보고 통곡한다. 25년 전, 22살이 되자 지니는 쿠마에게 청혼하지만 쿠마는 버커니어족이라는 사실 때문에 가족들까지 같이 불행에 휘말려버린 아버지의 기억 때문에 거절한다.[* 자신은 지니와 결혼하면 행복할 것이라 나지막이 말하며 지니와의 사랑과 청혼을 아예 부정하진 않는다.] 22년 전, 소르베 왕국에 일이 터진다. 그동안 계속 천상금에 시달리던 베코리 국왕은 나라를 둘로 나누어 절반은 나라에 속하지 않는 무법지대로 만들고 나머지 절반은 나라에서 관리하기로 계획하여 인구 규모에 따라 부과되는 양이 달라지는 천상금을 줄이고자 모색한다. 당연히 무법지대에 군사들이 파견되어 사람들을 노예로 부리려 하자 쿠마가 항의하지만 왕은 본격적으로 폭정을 시작하며 쿠마와 항의하는 사람들을 감옥에 쳐박는다.[* 그 중 지니와 마을 친구들은 잡혀간 쿠마를 구하려다가 역으로 잡혔다.] 그러나 [[오하라 사건]] 몇 달 이후 자용군이 쳐들어와 왕을 박살내고 쿠마를 구출한다. 그리고 이반코프의 권유로 지니와 쿠마는 자용군에 입대해 [[혁명군]]을 결성한다. [[몽키 D. 드래곤]]이 말하는 진정한 정의를 실현시키기 위해 그를 도울 것을 맹세한 쿠마는 혁명군으로 활동하며 종종 고향에 있는 교회를 방문하곤 했다. 14년 전, 당시 혁명군의 군대장 중 1명이었던 쿠마는 오랜만에 동군의 군대장이었던 지니와 만날 예정이었으나 난데없이 지니가 '예상치 못한 적'에게 납치당한다. 의문의 적에 의해 천룡인들에게 납치당한 지니는 마리조아로 끌려가 강제로 어느 천룡인의 아내가 되어버리고 원치않는 임신까지 하게 된다. 몇 년 후, 희귀병에 걸려 마리조아에서 딸과 함께 쫓겨나 소르베 왕국으로 돌아온 지니의 연락을 받은 쿠마는 순간 이동 능력으로 즉시 소르베 왕국에 도착하지만, 지니는 이미 죽었고,[* 지니는 죽기 직전 쿠마에게 "사랑해"라는 유언을 남겼으나 쿠마는 이를 듣지 못했다.] 옆에 있는 아기 [[주얼리 보니|보니]]를 발견한다. 쿠마는 이후 보니를 양녀로 삼고 소르베 왕국의 동네 어르신들의 도움으로 혁명군 활동도 열심히 하며[* 이 무렵부터 혁명군에 들어온 어린 사보와 대련하는 장면이 나왔다.] 사랑으로 키운다.[* 여담으로 쿠마는 육아 경험이 없다 보니 어르신들에게 한소리 들어가면서 쩔쩔매는 모습을 보인다. 묘사로는 보니를 한 손에 올리고 다른 손으로 우유를 먹이는데 병의 각도가 잘못 되어서 보니가 괴로워한다거나 덩치가 큰 탓에 보니가 깔릴 걸 우려해서 어르신들이 강철로 된 철창을 만들어서 보니를 넣기도 한다. 그리고 보니가 처음으로 아빠라고 말하자 눈물을 쏟아내기도 한다.] 12년 전, [[세계귀족]]이 포함된 [[세계정부(원피스)|세계정부]] 시찰단이 방문하기 전에 '나라의 오점'을 전부 태워버리기로 결정한 [[고아 왕국]]의 왕이 그레이 터미널에 불을 질렀던 날에, 고향을 방문한 드래곤이 화마에 갇혀 불타 죽기 직전의 빈민들을 구출할 때, 그의 뒤에 함께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보니가 걸음마를 뗄 무렵, 어머니와 같이 피부가 파랗게 각질처럼 굳어져 가는 청옥린이라는 희귀병에 걸려버렸다. 결국 쿠마는 보니를 구할 방도를 찾기 위해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고자 드래곤에게 혁명군에서 탈퇴시켜 달라고 요청하고, 드래곤도 쿠마의 사정을 이해해 이를 받아들이면서 자신들도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도를 알아보겠다고 답하고 그를 보내준다. 청옥린이 자연광에 닿을수록 악화되기 쉽다는 말을 듣고선 어쩔수없이 채광창을 모두 막아놓은 교회에서 보니와 같이 지내면서 어린 나이에 교회 안에서만 지내야해서 심심할 보니를 위해 같이 살며 여러 책을 읽어주고[* 이때 여러 섬에 대한 정보가 담긴 책을 읽으며 "'''여행을 한다면, 어디로 가고 싶니?'''"라고 묻는다.] 왕따당할 때마다도 그 아이들이 질투해서 그렇다며 그녀를 위로해준다.[* 청옥린에 걸린 보니를 다른 아이들이 왕따시키는 걸 보니의 푸른 각질이 마치 '''보석(주얼리)'''같이 보여 질투하기 때문이라고 위로한다. 이는 이후 입장상 '바솔로뮤'라는 성을 쓰지 못하는 보니가 가명으로 '''주얼리 보니'''라고 자칭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별다른 치료방법도 찾지 못한 채 보니가 5살이 되고, 마침 이때 보니를 찾아온 의사는 자연광에 닿지 않는 것은 병의 징세를 가속화시키는 것만 막을 뿐 치료하진 못하는 병이라며 이대로면 10살이 되기 전 죽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전까진 보니에게 들리지 않기 위해 소근소근말하다가 마지막 말에 충격을 받아 무심코 '''10살?!'''이라고 외쳐버리고 이를 들은 보니가 10살이 뭐냐고 묻자 별 수 없이 10살까지는 병이 낫지 못한다고 둘러대면서도 10살이 되면 병이 낫냐며 기뻐하는 딸을 보고 침통하게 그렇다고 거짓말한다.[* 여담으로 해당 화는 작가측의 실수로 인물의 펜선이 미완성인 채로 게재되었는데, 연필로 그은 불안정한 선과 시커먼 명암 효과로 인해 오히려 쿠마의 암담한 상황이 더 와닿게 표현되었다는 평이 나온다.] 1년 뒤, 베코리 왕이 소르베 왕국에 귀환하며 그동안 들었던 고아 왕국의 화재를 이용한 그레이 터미널 학살을 벤치마킹해 앓던 이나 다름없이 여기던 남부 전역에 불을 질러 국민들을 모조리 학살하려 한다. 뒤늦게 도움을 청하러 온 사람들을 통해 이 만행을 깨달은 쿠마가 화마를 막아서며 사람을 구조하려 했으나 이미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한 상태였고, 학살에 분노해 왕성으로 가 항의하던 사람들마저 본보기로 몇 명이 사살당하고 나머지도 쫓겨나자 생애 처음으로 분노가 폭발해[* 쿠마가 작중 최초로 '''진심으로 분노하는''' 장면이다.] 단신으로 왕궁에 쳐들어가서 우르수스 쇼크로 박살내버리고 베코리 왕을 추방시켜버린다.[* 이는 훗날 소르베 왕국의 '1인 혁명'이라 불리게 된다.] 베코리를 단신으로 추방시킨 뒤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게 되면서 [[도르돈|어쩔 수 없이 소르베 왕국의 새로운 국왕으로 즉위하게 되지만,]] 본인은 보니를 보살피는 것만으로도 빠듯한데다가 국정 운영에 대해 아는 바가 없어 선선대 국왕인 불독을 섭정으로 삼아 [[상징적 국가원수|실질적인 통치는 그에게 일임하고 자신은 예전처럼 교회에서 살며 남들을 돕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러던 중 딸 보니가 우연히 악마의 열매 [[나이나이 열매]]를 복용하게 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폭군 쿠마.png|width=100%]]}}} || || 세간에 알려진 폭군의 이미지 || >전 소르베 왕국의 '나쁜 국왕'이자··· 국민에 의해 나라에서 쫓겨나 '해적'이 되어 '[[혁명군]]'에도 몸담았고, 그 후 해군에 붙잡혀··· '종신형'. >베가펑크가 쿠마의 [[버커니어족|근력]]과 [[도톰도톰 열매|잠재능력]]에 반해 있었기에 '신체개조'와 '[[파시피스타|클론 개발]]' 참가를 조건으로 '[[왕의 부하 칠무해]]'로서 바다로 돌아온 남자···!! >---- >[[징베]]가 알고 있었던 쿠마의 '''왜곡된''' 정보.[* 징베 본인도 잘못된 정보일 가능성을 고려해 보니에게 확인차에 묻는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원피스 105권. 그러나 이런 일상조차 오래가지 못하고 쫓겨났던 베코리가 정신을 차리긴 커녕 다른 나라의 권력자들을 선동해 해군을 끌고 온데다가 그동안 프로파간다를 시전해 쿠마에게 폭군 이미지를 덮어씌워버린다. 이대로면 자신 하나때문에 간신히 평화를 찾은 소르베 왕국과 보니가 위험해질지 모른단 사실에 마지막으로 불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보니에겐 잠시 여행을 갔다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자발적으로 왕국에서 떠나 베코리가 이끌고 온 해군 선단을 홀로 박살내고[* 작중 묘사상 육지에서 꽤 먼 곳에 추락했기 때문에 정황상 베코리를 포함해 다른 이들 전부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 그대로 도주하며 변명할 여지도 없이 쿠마의 이미지는 날조된 그대로 알려지게 된다. 이 사건으로 해적으로 몰려 현상수배범이 된 쿠마는 세계를 떠돌게 되고, 그 와중에도 보니의 청옥린을 치료할 방법을 찾아 곳곳을 헤매지만[* 이때 들렀던 섬들은 훗날 쿠마가 샤본디 제도에서 [[밀짚모자 일당]]을 날려보낸 장소가 된다. (단 [[아마존 릴리]]와 뉴하프만 왕국은 나오지 않았다.)] 여전히 성과는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바다에서 떠돌다가 [[혁명군]] 동료들과 우연히 재회하고, 드래곤과 회포를 풀던 중 [[Dr.베가펑크]]라면 보니의 병을 고칠 수 있을지도 모르니 그를 찾아가보라는 제안을 듣게 되고[* 드래곤이 뒤늦게 떠올린 게 아니라 평소라면 엄중한 경비탓에 그에게 접근하기 힘들 테지만, 지금은 에그헤드로 이사를 준비하느라 마침 전력 중 상당수가 이를 위해 자리를 비운 상태였기 때문에 알려준 것이었다. 실제로 현 대장인 '''볼사리노''' 또한 한때 그의 경호원으로 활동할 정도였으니 평상시 그의 경호 인력이 결단코 쿠마를 상대로도 쉽게 밀리진 않았을 것이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능력을 통해 바로 섬으로 돌아온 뒤 보니를 데리고 Dr.베가펑크가 있는 해군과학반 제8연구소(훗날 [[에그헤드]])를 찾아간다. 쿠마는 베가펑크와 만나 다행히 그로부터 보니를 치료할 수 있다는 확답을 받는다. 마침 베가펑크는 복제 병사 제작을 위한 유전자 샘플을 찾고 있었고, 베가펑크가 쿠마의 [[버커니어족]]의 특성을 얻고자 그로부터 채혈을 받는 대가로 공짜로 보니를 치료해주겠다고 제안한다. 이에 쿠마는 "딸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네가 악마든 뭐든 받았을 것이다, 심지어 너는 드래곤이 믿는 사람이니 나또한 믿겠다."라며 신뢰감을 드러내며 제안을 받아들인다. 대체 자신의 클론 병사를 어떻게 써먹을거냐며, 세계정부 직속 과학자니 해병으로 써먹을냐고 질문하게 되고, 베가펑크가 이에 동의하며 잔인무도한 악당들을 쓸어버리고 사람들을 지킬 영웅들을 만들 수 있다며 뿌듯해하는 그에게 '나로 인해 만들어진 그들이 [[니카(원피스)|사람들을 구한다면]] 내가 태어난 의미도 있을 것'이라며 찬성한다. 이에 베가펑크가 드래곤이라면 아무리 그래도 이런 제안은 받아들이지 않았을 거라며 놀라며 쿠마를 성인이라고 칭송하자 자신은 그런 위대한 인물이 아닌 단지 ''''[[파시피스타|평화주의자]]'''일 뿐이라고 일축한다. 그러자 오히려 베가펑크는 그런 그를 본뜬 존재답게 자신이 만들 미래의 전사들에게 그 이름을 달겠다고 말한다.[* 다만 이들의 대화를 도청하던 새턴 성은 사람을 구하는 게 자신이 만든 병기의 의의라는 말을 '''병기는 단지 사람을 많이 죽이는 것이 의의인 법'''이라고 일축하며 이들의 선심을 이용해먹을 음모를 꾸민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모자 벗은 쿠마.jpg|width=100%]]}}} || 1072화[* 정황상 1099화 이후 잠시간 에그헤드에 의탁할 시기로 추정.] - 쿠마의 능력을 듣던 베가펑크는 '영혼에도 무게가 있다'는 어느 학자의 가설에 대해 알려주며 실제로 무게가 있는지 알고 싶다며 쿠마에게 쿠마 자신의 기억을 뽑아줄 수 없겠냐고 부탁한다. 쿠마는 창피를 줄 작정이냐며[* 말이 창피지 부모가 죽고 본인이 노예로 이용당하고 아내마저 천룡인에게 끌려간 뒤 죽은데다가 딸마저 난치병에 걸리는 등 참혹한 비극이 대부분인 쿠마의 입장에서 보자면 트라우마가 발작하거나 화를 내도 이상하지 않을 텐데도 적당한 반응을 보이며 넘어가 줬고, 심지어 기억을 건네주기까지 한다. 개조받기 전 쿠마가 얼마나 대인배인지 알 수 있는 부분.] 처음엔 거절하지만 딸의 은인이나 다름없는 그의 부탁을 차마 내치지 못해 결국 자신의 유아기 시절 과거 일부를 뽑아 그에게 건네주고 그 기억은 현재까지도 에그헤드에 엄중히 보관되어 있다가 현대애 들어서 딸인 보니가 그 기억을 보게 된다. == 2년 전 == === [[원피스(만화)/하늘섬 편|하늘섬 편]] === [[파일:external/c2.staticflickr.com/26536562125_2b3d4c4406_o.jpg]] [[알라바스타 왕국]]에서의 사건으로 [[크로커다일(원피스)|크로커다일]]이 제명되어서 칠무해가 긴급 소집되었을 때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와 함께 처음 등장했다.[* 이 장면 이후 십수년이 지나서 밝혀진 [[세계귀족|이들의]] [[노예|출신]]을 생각해 보면 다분히 의도적인 연출이다.] 참석한 해군 중장들을 조종하면서 소란을 일으키던 도플라밍고와 달리 묵묵하게 있었으며, 센고쿠가 "바다의 쓰레기들."이라고 말한 것에, 도플라밍고가 대놓고 비하하는 거 같다며 웃으면서 빈정대자, 쿠마가 "하지만 틀린 말은 아니지." 라고 맞받아친다. 그러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대사가 생략되어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이건 [[츠루(원피스)|츠루]]도 마찬가지였다. 원피스 애니 151화 참조.[* 이 화는 원작이랑 대사가 여러모로 차이가 있다. 추가로 검은 수염 해적단의 저격수 [[반 오거]]의 경우 원작에서는 [[라피트(원피스)|라피트]]랑 만나는 거 아니었냐고 티치한테 질문하는데 애니에서는 이 대사를 [[지저스 바제스]]가 하고 본인은 그냥 으음~ 하면서 고개만 끄덕인다. 그 밖에도 오로성 중 워큐리 성, 피터 성의 대사들 몇몇이 새턴 성, 나스주로 성한테 몰려있었다.] === [[원피스(만화)/스릴러 바크·샤본디 편|스릴러 바크 편]] === [[파일:쿠마와 모리아.jpg]] [* 참고로 쿠마와 모리아는 칠무해 [[장신]] 투톱이다.] [[사우전드 써니 호]] 앞에서 대치하던 [[나미]]와 [[페로나]] 앞에 난데없이 난입, 페로나를 능력으로 날려버린다. 그리고 나미에게 루피의 [[포트거스 D. 에이스|형]]에 대해 질문하고는 [[겟코 모리아]]를 만나러 갔다. [[세계정부(원피스)|세계정부]]가 모리아의 패배를 걱정하고 있다는 말을 전하고 협력의 뜻을 내비쳤지만, 내가 그런 밀짚모자 애송이에게 당하리라 보고 세계정부가 네놈을 지원군이랍시고 보낸 거냐며 자존심이 박살나 빡친 모리아가 밀짚모자 일당을 손수 박살내러 나가버린다. 그런 그에게 차겁게 "CP요원 최고 인재로 인정받은 [[로브 루치]]가 밀짚모자 루피에게 당하리라 예상한 세계정부 측 요인은 없었다. 그러니,어찌될지 모를 일이다."라고 대꾸하지만 모리아의 화만 부채질했을 뿐이었다. 그러나 모리아는 패배한 채 쓰러져버렸고 그 후 기뻐하던 밀짚모자 일당과 로라 해적단 앞에 출현. 센고쿠의 지시에 따라 입막음을 위해서 전원 말살하려고 한다. 루피가 실신한 상태인 데다가 나머지도 다들 지쳐있는 밀짚모자 일당을 도톰도톰 열매의 능력과 사이보그로서의 신체능력으로 압도하였다. 루피를 내주면 나머지는 살려준다는 거래를 제안했으나 거부당하자 우르수스 쇼크로 섬을 통째로 쓸어버린다.[* 이 과정에서 사상자가 얼마나 나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원피스 만화 특성상 죽은 사람이 없었던 것을 보면, 애초에 이들을 전부 다 죽일 생각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자기도 입장이 있는지라 몇 대 정도 팰 생각은 있었던 모양이며, 자신을 무시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세상의 넓음을 알려주기 위해서인지 몰라도 프랑키가 자신을 과소평가하자 한 방에 제압해버리기도 했다.] 그 공격에도 버틴 조로의 기습을 받지만 사이보그의 몸이라서 별로 데미지가 되지 못했고, 자신의 목숨으로 루피의 목숨을 봐달라는 조로의 부탁을 받는다. 상디도 똑같이 나서지만 조로에게 기절당한다. 이를 보고 더이상 루피에게 손을 대면 수치만 얻을 뿐이라며 한숨을 쉬고 루피에게 손을 대지 않는 대신 조로에게 지옥을 보여주겠다고 말한다. 이후 루피의 몸에서 도톰도톰 열매의 능력으로 대미지를 빼낸 후에 그것을 조로가 받아낸다면 봐주기로 한다. 결국 조로가 초주검이 되면서도 버텨내자 조용히 물러난다. 이때 이를 보고 "과연 네 아들이다. 드래곤..." 라고 중얼거린다.[* 1부 시점에서 루피가 드래곤 아들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혁명군 중에 쿠마밖에 없는 듯하다. 사보는 기억을 잃어 몰랐고, 이반코프도 루피가 드래곤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몰랐다.][* 여기서 [[아무 일도 없었다]] 짤방이 나왔다.] 다만 샤본디 제도에서 키자루가 보는데도 밀짚모자 일당을 전부 도주시킨 거나 그 자신 혁명군의 일원임을 생각하면 이 때 진짜로 루피를 해군에 넘길 생각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어쩌면 밀짚모자 일당을 시험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 === [[원피스(만화)/스릴러 바크·샤본디 편|샤본디 제도 편]] === 처음 [[몽키 D. 루피]] 일행과 [[스릴러 바크]]에서 조우했을 때에도 강했지만, 후에 샤본디 제도에서 루피 일행이 [[세계귀족]] 로즈워드 일가을 폭행한 사건 때문에 조우했을 때에는 그의 데드 카피에 불과한 [[파시피스타]]들을 상대하는 데만도 엄청나게 고전했다.[* 복제들은 열매의 능력을 쓸 수 없고 자아도 없는 로봇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프로그램이 되어있는 것인지 육탄전 능력도 우수한데다가 [[밀짚모자 해적단]] 전원이 최고의 전력을 내서야 가까스로 이길 수 있는 정도였다. 또 복제품이라고는 해도 [[볼사리노|키자루]]의 능력의 일부인 레이저를 쓸 수 있었으므로 쿠마의 열매능력이 없다고 해도 손으로 레이저를 쏠 수 있기에 꽤 강했다.] 당연히 진짜를 만나서는 이미 파시피스타와 싸운 후에다가 다른 파시피스타의 공격을 맞고 또한 밀짚모자 일당 주요 전력이자 넘버 2인 [[롤로노아 조로]] 역시 키자루의 공격에 당해 쓰러져있는 데다 일행 전원이 지칠 대로 지친 상태였기에 일방적으로 [[관광]]에 [[떡실신]].[* 덤으로 바로 앞에 있던 파시피스타는 [[팀킬|능력으로 날려버렸다.]]] 덕분에 루피 일행들은 그의 '발바닥'에 걸려 제각기 다른 장소로 날려가 뿔뿔이 흩어진 상태.[* 조로는 어두으르가나 섬의 [[쥬라큘 미호크|스파다우 왕국 고성]]으로, 브룩은 무기력섬 굶주리니아로, 우솝은 보인 열도로, 상디는 [[엠포리오 이반코프|뉴하프만 왕국]], 프랑키는 [[Dr. 베가펑크|벌지모아]]로, 나미는 웨더리아로, 쵸파는 새의 왕국으로, 로빈은 이스트 블루 데킬라 울프로, 루피는 [[캄벨트]]의 [[아마존 릴리]]로 날아갔다.] 훗날 이 사태는 밀짚모자 일당 '''"완전붕괴"'''라 지칭했다.[* 다만 쿠마가 개입하지 않았다면 밀짚모자 일당 전원은 키자루와 센토마루, 파시피스타에게 체포당해 그대로 영영 궤멸될 운명이었으므로, 밀짚모자 일당에게는 구세주와 같은 역할을 한 것이고, 오히려 해군의 입장에서는 천룡인 폭행의 주범들의 도주를 도운 공범인 셈이다.][* 예상치 못한 쿠마의 개입에 키자루와 센토마루도 매우 당혹스러워한다. 칠무해인 쿠마의 입장을 고려했을 때 굉장히 큰 문제가 될만한 사안이지만, 어차피 살 날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쿠마 본인은 크게 개의치 않은 듯 하다.]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attachment/바솔로뮤 쿠마/Example.Example.Example.Example.Example.Example.jpg|width=100%]]}}}|| [[몽키 D. 드래곤]]과도 안면이 있는 듯하며,[* 스릴러 바크에서 루피가 드래곤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후에 루피 일행을 뿔뿔이 날려보낸 직후[* 작품 외적 시점으로 보면 스토리 전개만 봐도, 이 일 덕분에 그 동안 동료가 불어나 주연 일당이 9명이나 되어서 번잡해지게 된 캐릭터 비중이 있었는데 이 일로 다른 동료들 8명은 각자의 이야기에 묻히지만 대신 정상전쟁 스토리 대부분 루피에게만 비중을 몰아넣어 루피가 '''"주인공"'''이라는 시선을 다시 한번 더 집중시켜 놓는 신의 한수를 보여주었으며 1부의 최전성기 에피소드가 되었다. ] [* 작품 내적으로 보면 쿠마의 결정은 정상전쟁 이후로 루피 일당이 더욱 강해진 계기가 되기도 했다. 해군과의 전쟁이 끝난 후 루피는 다시 동료들과 만나려고 했다. 그런데 여기서 애매한 힘으로 다시 동료들과 만나게 되면 또 다시 제2의 키자루같은 참사가 반복될 수 있다는 레일리의 충고로 동료들을 만나지 않고 다들 각자 2년 동안 힘을 쌓으면서 강력한 적들과 맞서 싸워 나갈 수 있을 정도로 강해질 수 있었다. 세부적으로 뜯어보면 쿠마가 이때 날린 섬들은 본인이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밀짚모자 일당 각 인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였기 때문이다. 조로는 최강의 검사인 미호크에게서 수련받을 수 있었고, 나미는 항해사에게 어울리는 기후학 연구 하늘섬, 우솝은 본인에게 필요한 생존력을 충분히 기를수 있는 정글섬, 프랑키는 베가펑크의 유산이 남아있는 벌지모아였으며, 동물이자 의사인 쵸파는 인간과 새의 조화와 함께 의술을 더욱 높여줄 새의 왕국, 브룩은 자신의 부활부활 열매의 잠재력을 일깨워줄 무기력섬, 로빈은 역사의 진실에 근접한다는 목적과 이를 통해 세상을 바꿀 생각이 일치하는 혁명군의 공격포인트로, 상디는 여자라곤 찾을 수 없이 뉴커머들에게 생존하면서 그 요리비법을 전수받을 수 있는 뉴하프만 왕국이다. 조로와는 다르게 스승의 역량보다는 '''환경이 지옥같아서''' 자연스럽게 강해진 케이스이다.][* 좀 애매모호한 케이스가 루피인데, 쿠마가 여인섬으로 루피를 날렸다는 소식에 [[샤쿠야쿠]]가 행콕이 루피에게 반하면 모든 게 괜찮지 않냐는 추리를 내놓았고, 결과적으로 칠무해인 행콕의 여인섬으로 날아간 덕에 임펠 다운에 침입하여 이반코프와 징베를 비롯한 거물급 죄수를 석방시키고 정상전쟁에도 참여할 수 있었던 걸 보면, '''쿠마의 통찰력일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그 외에 여인섬의 주민들은 누구나 패기를 사용하기에 행콕이 루피에게 반하면 그대로 여인섬의 전사들이 루피의 훈련 조교가 되어줄 수도 있고 실제로도 주민들은 행콕만큼이나 루피에 매력에 빠지자마자 엄청난 호의를 보내왔다. 물론 금남의 여인섬으로 남자인 루피를 날려보낸 건 의도한 것일 가능성이 높지만 어치피 도박에 가까웠을 것이다. 행콕은 남자를 굉장히 혐오하는 데다가 여인섬은 금남 구역이라 특이한 경우가 아니면 남자는 즉결처형이니... 샤쿠아쿠의 추리도 감으로 찍은 것에 가까웠고 레일리는 말이 안된다고 했다..] [* 일본 유튜버 Fisher's-フィッシャーズ-가 직접 원작자한테 "밀짚모자 일당이 쿠마에 의해 도착한 장소는 쿠마가 의도한 것인가요?"라고 질문하여 받은 답변은 '''"의도는 있었을 거예요."''' [[https://youtu.be/sTgvB0Vpyxk?t=6m30s|#]]] [[실버즈 레일리]]에게 무언가를 얘기하고 >레일리: "지금 나더러 그걸 믿으라는 거냐?" >쿠마: "당신 마음대로 해. '''나도 입장이 위태로워졌어'''". 말하며 특히 그 이후 루피의 행보를 보면 그 모든 게 그(또는 그 주변 인물)의 의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속 모를 요주의 인물. === [[원피스(만화)/임펠 다운·마린 포드 편|임펠 다운·마린 포드 편]] === 이후 [[해군본부(원피스)|해군본부]]에 다른 칠무해 멤버들과 함께 소집되어 대기하다 [[흰 수염 해적단]]의 침공과 동시에 [[정상전쟁]]에 돌입. [[리틀 오즈 쥬니어]]를 우르수스 쇼크를 정통으로 맞춰서 치명상을 입혔다. 그런데 [[엠포리오 이반코프]]와 서로 아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반코프의 대사 등에 비춰볼 때 [[혁명군]]과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 같다. 아예 '아는 사이'라고 대놓고 말했다. 그러나 '''아는 사이'''라 자칭하는 이반코프를 사정없이 공격했는데, 계속 대화를 시도하는 이반코프에게 [[돈키호테 도플라밍고]]가 '''"네가 알고 있는 '폭군 쿠마'는 이미 죽었거든."'''이라고 말해 의문을 증폭. 루피는 샤본디 제도에서 "이제 다시는 너희들과 만날 일이 없을 것이다"라고 한 말을 떠올렸다.[* 즉 샤본디에서 했던 그 말은 너희가 나를 다시 만났을 때는 칠무해이자 인간인 바솔로뮤 쿠마는 더 이상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거란 뜻이었다. 루피도 도플라밍고에게 듣고 나서야 그게 그런 의미였구나 하고 혼잣말로 읊조렸다.] 도플라밍고의 말에 따르면, 전부터 '''[[테세우스의 배|자아를 유지하기 위해 머리를 제외한 팔다리를 조금씩 개조]]해 왔다가 정부와의 '[[주얼리 보니|어떤 협상]]'을 통해 머리와 감정마저 개조해 바솔로뮤 쿠마는 정신적으로 사망, 살아만 있는 육신은 피도 눈물도 없는 완벽한 살육병기 [[파시피스타]]'''가 되어버렸다고 한다. 코드명은 '''PX-0.''' 여하튼 쿠마는 계속 이반코프를 공격했고 그 후 쿠마가 이반코프의 부하들까지 공격하자 빡친 이반코프는 쿠마에게 공격을 하고 쿠마에게 우위를 점한다.[* 다만 이 당시 쿠마는 기억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였고 무엇보다 도톰도톰 열매의 능력을 안 쓰고 이반코프와 싸웠다.] 그 후 이반코프와 계속 대치하였으나 싸움이 흐지부지되었고, 그 뒤로는 전쟁에서 별 다른 활약은 없었다. 바솔로뮤 쿠마로 보이는 남자가 루피와 에이스의 과거 편에서 등장한 루피의 아버지 [[몽키 D. 드래곤]], 그리고 이반코프와 함께 동일한 복장을 하고 드래곤의 배에 타고 있는 것이 목격되더니, 결국 591화에서 자신이 혁명군 간부임을 인증했다. 즉, 루피에게 아버지의 동료였던 셈. 세계귀족에게 손을 대는 대죄를 범한 루피를 체포하는 대신 어딘가로 날려버린 적이 있는데, 그 이유 또한 '인연이 있기 때문에 섬 밖으로 탈출시키기 위해서'였음이 밝혀졌다.[* 이 때 레일리에게 했던 말은 원작과 애니메이션 모두 처음에는 묵음 처리하고 2부 시점의 회상 신에서 '''나는 혁명군의 간부, 인연이 있어 그들을 여기에서 피신시키고 싶다.'''라고 말한 것으로 밝힌다.] 그 뒤 레일리에게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면서 레일리에게 밀짚모자 해적단을 날려보낸 위치를 알려주었다. 이후에 뇌까지 개조된 걸로 봐서 이 말은 (인간으로서) 남아있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없다는 말인 듯. [[하찌(원피스)|하찌]] 일행 앞에 등장. 이를 본 하찌와 [[듀발]] 등은 경악. [[실버즈 레일리]]와 친분이 있는 사키가 같은 편이라고 한다. [[몽키 D. 드래곤]]은 쿠마가 어째서 이렇게 된 건지 알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나온다. == 2년 후 == === [[원피스(만화)/어인섬·펑크 하자드 편|어인섬 편]] === 2년 후에 나온 [[센토마루]]의 말을 본다면 완전히 로봇화된 이후에도 이상한 행동을 하고 있는 듯. 다만 그런 쿠마의 행동 때문에 센토마루는 [[밀짚모자 일당]]이 다시 돌아오는 게 아닌가 예측하고 있었다고 한다. [[파일:attachment/바솔로뮤 쿠마/Example.Example.Example.Example.Example.jpg|width=100%]] 프랑키가 돌아오자 그대로 '''"기다리고 있었다. 임무 완료다."'''라면서 되돌아갔다.[* 프랑키가 동료들에게 쿠마에 대한 얘기를 해주자 쿠마가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사실 좋은 녀석이었어]] 하는 분위기로 몰아졌다. '''물론 [[상디|한 명]]만 제외하고.'''] 이때 보면 상당히 치열하게 싸운 듯하며 여기저기 망가져 있다. [[파일:attachment/바솔로뮤 쿠마/Example.Example.Example.jpg|width=100%]] 마지막 개조를 통해 사망하기 직전, [[Dr. 베가펑크]]와의 거래로 추정되는 '''"[[사우전드 써니 호]]를 모든 공격으로부터 지켜내라."''' 는 프로그래밍이 되어 있었다고 한다.[* 정확히는 밀짚모자 해적단 중 한 명 이상이 사우전드 써니호로 돌아올 때까지 지킨다는 프로그래밍, 이것이 자신의 머리마저 개조하는 것에 대해 얻은 대가다. 그리고 이런 프로그래밍은 베가펑크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불가능하며, 세계정부와의 엄연히 적인 밀짚모자 일당인 것을 알면서도 일단은 베가펑크가 집행한 상태이다.][* 팬들은 '''루피가 드래곤의 아들이라는 것을 가장 먼저 알았을 거라고 추측하고, 그래서 보호하도록 프로그래밍했다고 추측한다'''] 개조되어서 역량이 떨어진 건지, 혹은 써니 호를 노린 해적(이나 해군)[* 프랑키의 말에 따르면 해군에 배가 발각된 이후 듀발과 하찌는 리타이어하고 그 뒤부터 쿠마가 배를 지키고 있었다고 한다.]이 강해서인지, 써니 호를 지키며 퇴치를 하다보니 이렇게 된 건지, 그만큼 써니 호를 노린 자가 엄청 많았기 때문인지는 불명. 그래도 2년 동안 싸우고도 써니 호를 멀쩡히 지켜내고 힘겹게 갈 길 가는 걸 보면 충분히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원피스 내의 전투가 대부분 하루, 이틀 하고 마는 것을 생각하면 2년 동안 홀로 치료도 없이 막아냈다는 건 결코 우습게 볼 업적이 아니다. 쿠마의 의도를 완전히 이해했던 프랑키의 말을 빌리자면 '''[[밀짚모자 일당]]의 구세주'''.[* 만약 1부 시점에서 그냥 신세계에 돌입했을 경우 다른 초신성들처럼 개고생을 해가면서 신세계에 적응해가거나 사황을 건드려서 일당이 전멸하는 사태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게다가 이것도 일반 해적들의 경우고 밀짚모자 일당의 경우 그동안 세계정부에 쌓아놓은 어그로가 워낙에 많아서 해군의 집중적인 추격을 추가적으로 받을 것이 뻔하기 때문에 여려 모로 바로 신세계로 진입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그나마 2년을 수행했기 때문에 루피의 경우 특별한 파워업 이벤트 없이도 사황에 최고 간부 중 말단에 필적하는 전투력을 얻게 되었고 조금의 파워업 이벤트 후에는 사황 바로 밑급 강자인 카타쿠리에게 일기토 승리를 따낼 수 있었던 것. 전멸할 뻔한 밀짚모자 일당이 바다의 새로운 황제라고 불리게 된 데에는 쿠마의 조력이 매우 컸다고 볼 수 있다. 애시당초 쿠마가 없었음 밀짚모자 일행은 전원 키자루에게 연행당하거나 살해당해 전멸당할 가능성도 있었다.] 이후, 완전히 정부의 인간병기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칠무해로 남아있음이 확인되었다. === [[원피스(만화)/레벨리 편|레벨리 편]] === [[파일:bartholomewkuma00.png|width=100%]] 레벨리 편에서는 [[로즈워드 성]]을 태우고 짐승마냥 기어다니는 비참한 모습을 비췄다. '''[[세계귀족]]이 [[조리돌림|교대로 돌아가며 부려먹는]] [[노예]]로 전락해버렸기 때문.'''[* 애니메이션에서는 "쿠마만큼 기구한 인생을 산 사람은 없을 것이다"라는 나레이션을 추가했는데, '''천룡인의 노예로 시작한 삶을 죽어서도 천룡인의 노예로 남은 격이라''' 기구한 인생이라는 단어가 딱 맞는 인물이다.] 게다가 다른 노예들처럼 폭행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데, 옷도 너덜너덜하고 여기저기 칼이나 도끼가 꽂혀있는 등 매우 비참한 몰골이 됐다. 때려도 찔러도 죽지 않으며 비명도 지르지 않기 때문에 세계귀족들에게는 '''무적 노예'''라고 불리고 있다. 완전히 파시피스타로 개조되어 인격을 상실하긴 했으나 현직 칠무해인 점, 또한 한때 레벨리 회의를 구성했던 가맹국의 국왕이라는 점에서 세계귀족의 하늘을 찌를 듯한 위상을 강조하기 위해 노예로 던져준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칠무해나 한 나라의 국왕이라 해도 세계귀족의 말 한 마디면 노예까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해군 입장에서는 레벨리에서 칠무해가 폐지돼 전 칠무해가 되었더라도 세계 정부의 자산을 이런 식으로 낭비하는 짓으로 밖에 여길 수밖에 없다. 게다가 사보 일행이 혼란 속에서 쿠마를 탈취해버려 결과적으로는 해군 입장에서는 큰 전력을 잃은 셈이 되었다.] 관점을 달리하면 '''천룡인들의 적인 밀짚모자 일당을 구원한 대가로 자신이 누구였는지조차 잊은 채 [[부관참시|계속 학대당하는 산 시체가 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아무리 칠무해의 칭호가 중요하다 한들 세계귀족의 노예가 되라면 차라리 수배자가 되거나 [[차드로스 히겔리게스|임펠 다운으로 들어가고 말지]] 지켜야 할 무언가를 인질로 잡히지 않는 한 이런 소리를 따르지는 않는다. 게다가 칠무해 폐지의 근간이 되는 전력인 [[세라핌]]을 동원해가며 각지에서 칠무해 숙청을 하려 해도 뜻대로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쿠마만은 유별나게 세계정부의 명령에 순응하고 있었다. 이런 와중에 [[마리조아]] 신역에 몰래 숨어 들어온 [[주얼리 보니]]는 이 참극을 목격하고 용서 못한다며 눈물을 흘린다. 마찬가지로 마리조아에 잠입한 [[혁명군]] 간부들도 분노하여 기필코 작전을 성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사보]]는 쿠마를 '다정하다.'고 표현했고, 그의 회상에서 나온 쿠마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인간 시절에 보이던 무감정한 모습은 일종의 연기고 동료들에게는 꽤 친근한 사람이었던 모양.] 레벨리 4일 차에 사보를 비롯한 혁명군 군대장들이 쿠마를 구출하기 위해 [[마리조아 습격 사건|마리조아를 습격]]하여 [[잇쇼|후지토라]]와 [[아라마키|로쿠규]] 휘하 해군과 싸웠다. 일전에 판게아 성 사교광장에 난입해 [[시라호시]]를 노예로 삼으려다 [[묘스가르드 성]]의 방망이에 맞고 쫓겨난 [[차를로스 성]]이 그때의 보복을 위해 쿠마를 앞세워 다시 광장으로 왔는데, 쿠마는 차를로스의 명령에 따라 시라호시를 되찾으려는 [[후카보시]] 등을 레이저로 위협하고 묘스가르드까지 죽이려 들었다. 하지만 묘스가르드의 비호하에 도리어 [[레오(원피스)|레오]]와 [[사이(원피스)|사이]]가 함께 차를로스를 묵사발로 만들었고, 이에 쿠마는 레이저로 둘을 쏘려고 하나 지하에 숨어있었던 [[몰리(원피스)|몰리]]가 쿠마를 잡아서 데려갔다. === [[원피스(만화)/최종장(가제) 편|최종장 편]] === 레벨리에 잠입한 인원 중 사보를 제외한 군대장들과 함께 혁명군의 본거지인 뉴하프만 왕국으로 무사히 귀환했다. 외관은 수리를 했는지 자아를 가지고 있던 시절처럼 멀쩡해졌다. 하지만 개조당한 정신은 여전히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아 잡혀있는 동안 뭘 봤냐는 드래곤의 질문에 "분부대로"라는 기계로서의 응답만 되내일 뿐이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코알라(원피스)|코알라]]는 그런 쿠마가 불쌍한지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원작 1061화에서 쿠마의 딸로 추정되는 [[주얼리 보니]]가 [[Dr. 베가펑크]]의 본거지인 미래섬 에그헤드에 찾아오는데, 1062화에서 예상대로 보니와 부녀지간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파일:보니회상.png]] 한편 1063화에선 보니가 파시피스타 쿠마를 때리려던 루피를 막아세우면서 과거를 회상하는데, 이 때 쿠마가 어린 보니를 안고 환히 웃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이 당시에는 현재의 복장이 아닌 후드가 달린 로브를 입고 있으며 모자가 아닌 안경을 착용했으며, 육체도 개조되어 있지 않다. 표정 역시 지금까지 보여준 무표정한 쿠마와는 다르게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어서 진중하고 묘하게 섬뜩한 분위기인 지금 모습과는 다르게 자상한 아버지 같은 인상이다.] 1064화의 징베는 자신이 알고있는 쿠마의 과거사를[* 이명인 폭군 답게 소르베 왕국의 암군이어서 국민에 의해 쫓겨난 뒤, 해적을 하다가 혁명군도 했었다는 시중의 이야기이다. 좋은 얘기는 아니라서 징베도 기분 나쁘게 듣지 말아달라고 양해를 구했고 보니도 자기가 아는 정보라며 인정했다.] 알려줬지만 이를 들은 보니는 아빠가 폭군도 아니고 세계정부를 싫어했으며 억지로 개조당했다고 반박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쿠마가 개조인간이 되었다는 것은 자의로 개조를 지원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으며, 그렇다면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명확한 모종의 이유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원피스 세계관에서의 주된 정보 교류는 [[신문]]이며 영상 전보벌레를 이용한 중계는 극히 드물기도 하고 그 신문조차도 정작 가장 중요한 내용은 빼고 자극적이게 내용을 바꿔버리는 [[모르건즈|기레기]]도 존재하기 때문에 실제와는 전혀 다르게 소문이 퍼지므로 쿠마의 경우도 그런걸로 추정된다. 최근 작중에서 실제로 본래는 '국민이 곧 나라'라는 사상을 가진 성군이었지만 자극적이게 왜곡된 정보로 인해서 [[알라바스타 왕국]]를 포함한 일부 국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섬과 나라에선 악인으로 낙인이 찍힌 [[네펠타리 코브라]]의 경우도 있으니 더더욱...] 그리고 아빠는 특별한 종족이었다며 그런 이유만으로 살해당해서는 안된다고 외친다. 또한 같은 화에서 [[몽키 D. 드래곤|드래곤]]과 [[Dr. 베가펑크|베가펑크]]의 1호 분신 [[샤카(원피스)|샤카]]가 통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샤카가 드래곤에게 자신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하자 드래곤은 '농담으로도 그런 말을 하지 않는 게 좋다'라고 진심 어린 걱정을 하는 것을 보면 드래곤과 베가펑크는 꽤 친한 관계인 듯 하다. 만약 베가펑크가 쿠마를 강제로 개조했다면 드래곤이 베가펑크를 불구대천의 원수로 여길 것이 분명한데, 서로 오랜 친구를 대하듯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보면 드래곤과 베가펑크의 겹지인 관계인 쿠마가 베가펑크에게 강제로 개조 당했다기보다는 모종의 사유로 자의로 개조되었다는 가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그리고 혁명군 가담 혐의로 엄청난 죄인 취급 받을 쿠마를 인조인간으로 개조하여 해군을 위해 일하게 함으로써 목숨을 살렸을 가능성이 높다. 1067화에서 린드버그에게 몸을 수리받던 도중 갑자기 어딘가로 달려가다가 기어이 능력을 사용, 1071화에서 [[레드라인]]에 날아와 충돌한 뒤 항구 레드포트에 떨어지는데. 난데없는 출현에 레드포트의 민간인들이 공포에 떨며 도망치고 해병들이 호출되는 가운데 레드라인 위 판게아성을 노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1072화에서 레드라인을 맨손으로 잡고 올라가려 하지만 근방 해군의 포격을 맞고 떨어진다. 이후 해군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1074화에서도 해군의 격추 시도 중에도 계속해서 레드라인을 올라가고 있다. 1092화에서 드디어 마리조아에 도착하나 경비병들에게 둘러싸이지만 곧바로 우르수스 쇼크로 경비병들을 제압한다. 그때 해군 원수 아카이누가 나타나 쿠마를 막는다. 아카이누는 흰수염에게 사용했던 기술과 동일한 명구를 사용해 쿠마를 공격하고, 쿠마는 간신히 피했지만 머리 우측 일부분이 녹았다. 그리고 쿠마는 상대는 상대인지라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해 곧바로 도주를 시도하고 아카이누는 용암을 쏘아댄다. 그로 인해 쿠마의 왼쪽 발목이 녹았지만, 도톰도톰 열매 능력을 사용해 간신히 달아나는 데 성공한다. 정황상 쿠마가 향하는 목적지는 신세계의 [[에그 헤드]]라고 한다. 자신의 능력으로 이동하던 도중 레드라인에 충돌하여 떨어졌으나, 기어이 방해를 뚫고 레드라인을 오른 뒤 마리조아에서 다시 능력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어쩌면 [[니카(원피스)|버커니어족이 그토록 기다려온 해방의 전사]]의 존재를 감지하고 향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추측이 있다. [[즈니샤]]도 '해방의 드럼'이 들린다며 와노쿠니까지 찾아왔다.] 1095화에서 세계정부에 반항했다는 이유로 멸족당한 종족인 [[버커니어족]]임이 드러났다. 1099화에서 보니의 병 치료를 위해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여담이지만 2년 전 루피 해적단을 능력으로 보낸 위치가 보니의 치료를 위해 돌아다녔던 곳들이라고 밝혀졌다.] 드래곤의 소개로 Dr.베가펑크에게 간다. 보니의 치료를 무료로 해주는 대가로 베가펑크의 파시피스타 개발에 도움을 주는 것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분류:바솔로뮤 쿠마]][[분류:원피스(만화)/등장인물/작중 행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