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캘리포니아 반도/칼리.jpg]] [목차] == 소개 == [[스페인어]]: Península de Baja California(페닌술라 데 바하 칼리포르니아) [[영어]]: California Peninsula(캘리포니아 페닌슐라) [[미국]] [[캘리포니아]] 남단에 있는 [[멕시코]] 영토로, 이름은 캘리포니아지만 '''멕시코 땅이다'''. 사실 캘리포니아 전체가 과거 멕시코 땅이었다가 [[미국-멕시코 전쟁]] 때 미국이 북쪽 캘리포니아 부분만 떼어간 것이다. [[멕시코]] 서부에 있는 남동쪽으로 길게 뻗은 반도로 바하칼리포르니아 반도는 [[스페인어]] 명칭이고 한국에는 영어식으로 캘리포니아 반도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에서 남쪽에 뾰족하고 길게 튀어나온 반도 부분이 여기다. 반도의 안쪽은 캘리포니아 만이라 불린다. == 상세 == 정확히는 [[바하칼리포르니아]], 영어식으로는 Lower California인데 하(下)캘리포니아라는 뜻이다. 이와 대비되는 알타 칼리포르니아(Alta California), 즉 상(上)캘리포니아가 바로 우리가 아는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가 맞다. 원래 둘은 같은 멕시코 땅이었으나 [[미국-멕시코 전쟁]]에서 미국이 승리하면서 멕시코에게서 할양받아 지금에 이른다. 이런 역사 때문에 [[샌디에이고]]와 [[티후아나]]는 원래 같은 도시였다 나라가 달라져 갈렸다. 현대 멕시코가 1980년대 이후 빈부격차가 심해지면서 많은 [[멕시코인]]들이 이 경계를 넘어 미국으로 이주하고 있다. 반도를 반으로 뚝 잘라서 위쪽은 [[바하칼리포르니아]](Baja California)[* 'baja'는 스페인어로 '낮다(Lower)', 즉 하캘리포니아란 의미.], 아래쪽은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Baja California Sur[* 'Sur'는 스페인어로 '남쪽(south)', 즉 남하캘리포니아라는 의미.]) 주이다. 미멕전쟁 전에는 북부에 알타 캘리포니아 주가 존재 했었다. ~~였던것~~ 알타 캘리포니아는 지금의 미국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유타 주|유타]], [[애리조나]]를 모두 포함하는 넓은 지역이었고 [[오리건]] 주 남부까지도 들어갔다.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a/a2/Alta_California_in_Mexico_%281824%29.svg/703px-Alta_California_in_Mexico_%281824%29.svg.png|당시 알타 캘리포니아 영역]] 그리고 [[뉴멕시코]] 주와 [[콜로라도]] 주는 뉴스페인 지역이었고 [[텍사스]]와 [[오클라호마]]는 테하스 지역이었다. 원래는 [[루이지애나]] 전 지역까지 스페인 땅이라 [[플로리다]]까지 미국 남부 연안을 중심으로 스페인 식민지([[누에바에스파냐]])가 쭉 이어졌다가 나중에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 후 프랑스가 루이지애나를 넘겨받아서 허리가 잘렸다. [[1846년]]에 미국계 이민자들의 멕시코 영토에 대한 무력 도발로 시작된 [[미국-멕시코 전쟁]]에 많은 병력을 가진 멕시코군과의 싸움에서 미국이 이겨 패전국인 멕시코는 반 강제로 헐값에 상당히 많은 영토를 강매당하였다. 그 때 판 영토가 [[텍사스]], '''[[캘리포니아]]'''[* '알타 칼리포르니아(Alta California)', 즉 상캘리포니아이다.] 그리고 현재 [[뉴멕시코]]를 일컫는 뉴스페인이다. 원래 멕시코 영토였던 캘리포니아 및 캘리포니아 반도는 그 때 나누어져서 [[현재]]는 캘리포니아는 미국 영토인데 정작 이 캘리포니아 반도 자체는 멕시코에 있다. 당시 미국은 캘리포니아도 모자라서 아예 전 캘리포니아 반도까지 합병하려고 하고 심지어 [[소노라]] 주나 [[치와와(멕시코)|치와와]], 누에보레온, 타마울라파스, [[몬테레이]]와 레이노사, 탐피코까지 북부 멕시코를 모두 집어먹으려고 했었으나 멕시코 전쟁의 도덕적 정당성을 둘러싼 미국 내부의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흐지부지되고 만다. 근래에 멕시코가 계속 빈부격차가 개선되지 않고 최저임금 수준이 바닥을 기다보니[* 일당 5천원 정도...] [[51번째 주|미국 편입]]을 원하는 여론도 있기는 하다만 소수이다. 대부분 현지 주민들은 거기까지 생각하지는 않고 멕시코령으로 잔류하길 원하는데 바하캘리포니아 내에서도 치안이 좋은 [[멕시칼리]]나 로스카보스 등이 있기 때문이다.[* 로스카보스는 [[태평양]]을 면한 휴양도시로 [[중국]]의 [[하이난성]]과 기후가 같은 완전한 열대 도시라 휴양지로 유명하다. 주로 [[시애틀]] 등 1년 내내 비만 오고 우중충한 북서부에서 놀러오는 사람이 많다.] 이 반도는 미국에서도 풍족한 캘리포니아 주와 접경하고 [[티후아나]] 등은 [[샌디에이고]]와 사실상 동일 생활권인 관계로 그나마 텍사스와 접경하는 곳들보다는 치안이 나은 편에 속한다. 그래도 [[티후아나]] 같은 경우는 명색이 접경도시인 만큼 조심해야 한다. [[멕시칼리]]는 대놓고 미국 자본 유치용으로 만든 도시라 치안이 괜찮은 편이며 남쪽의 로스카보스 즉 카보 산 루카스는 휴양지로서 [[칸쿤]]이 개발되기 전 미국인들의 피한/피서지로 치안이 좋은 건 당연하고 깔끔하다. 바하 칼리포르니아 반도 남부 해역은 세계적인 고래 번식지이기도 하다. [[분류:멕시코의 지리]][[분류: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