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에스카와 로지의 아틀리에]]에 등장하는 그림책. 에스카의 어린 시절에 클로네가 들려주었다. 잠들지 못하는 에스카를 위해서 클로네가 직접 그렸다고 하지만 내용 자체는 창작이 아닌 옮겨 쓰기에 가깝다고 한다.[* 로지와의 대화에서 자신은 오토마타라서 무언가를 새롭게 창조하는 능력은 없다고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비유한 것이라고 한다.] 작중에선 일정 분기 때마다 클로네가 과거에 그렸던 부분을 찾아내 읽어주게 된다. 안타깝게도 유실된 부분이 많아 처음 몇 부분과 끝밖에 듣지 못한다. 동화라기엔 끝이 다소 미묘한지라 로지도 이 부분을 지적한다. 하지만 에스카는 해피엔딩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어 의아해한다. == 내용 == 대지가 메마르는 이유를 찾아나서는 [[벌새공주]]의 여행을 그린 그림동화이다. 뭐든지 알던 벌새공주에게 어느날 땅이 메말랐다고 마을의 여자 아이가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그 이유를 알지 못했던~~(뭐든지 알던...?)~~ 벌새공주는 임시방편으로 마법의 물뿌리개를 건네주고 그 방법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된다. 산을 넘고 물을 넘는 힘겨운 여행길에도 불구하고, 결국 땅이 메마른 이유는 모른 채로 돌아오지만 마을에 돌아오자 보인 것은 이전보다 더욱 더 메말라 있는 대지. 자신에게 물뿌리개를 받은 소녀의 말을 듣고서 여행길 동안 찾아 헤매던 답인 '물뿌리개의 남용 때문에 대지가 쉬지 못했다'라는 것을 알게 된다. 답을 안 그녀는 더이상 땅이 황폐하게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람들에게 물뿌리개를 쓰지 말자고 말하지만 다들 당장의 이익에 눈이 멀어 아무도 듣지 않았다. 뭐든지 알던 벌새공주지만 사람들이 물뿌리개를 남용하는 걸 막을 방법을 알지 못했고 엉엉 울고 만다. == 진실 == [include(틀:스포일러)] 벌새공주의 정체는 '''프라메우'''로, 클로네가 과거의 제오시스 연구 이야기를 비틀어 그린 그림책이었다. 메마른 땅은 황혼화 되는 대지를 뜻하며 물뿌리개는 연금술을 가리키는 말로, '마을 사람들이 물뿌리개를 너무 써서 대지가 메말랐다'는 내용은 즉 '전 시대 사람들이 연금술을 무작위로 써서 대지가 황혼화 되었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에스카가 기억했던 해피엔딩은 클로네가 아니라 에스카의 어머니가 그렸던 동화였다. 딸을 위해서 이야기를 행복하게 끝내기 위해 서투른 솜씨로나마 동화책을 그렸다고. 에스카는 이걸 발견한 뒤 그림체가 다른 데다가 내용도 너무 편의주의적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고 평한다. 그리고 어머니의 동화가 해피 엔딩으로 끝난 것처럼 실제 프라메우도 행복하게 만들어주겠다는 결의를 굳힌다. [[분류:아틀리에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