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교 관련 정보]] [include(틀:신의 존재에 대한 견해)] [목차] [clearfix] || {{{#!wiki style="margin: -5px -10px -5px" [youtube(q7vVk1k2-IQ)]}}} || || '''알(The Egg)'''[* [[앤디 위어]]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Kurzgesagt – In a Nutshell|쿠르츠게작트]]의 영상. 여기서 나오는 범신론은 수많은 범신론 중 하나이며, 주인공 중심의 세계관으로 흘러간다.] || == 개요 == {{{+1 [[汎]][[神]][[論]] / Pantheism}}} [[우주]], [[세계]], [[자연]], [[인간]]의 모든 것이 [[신]]이라고 하는 [[세계관]]. 모든 것은 신의 발현이며 그 속에 신을 포함한다고 한다. [[무신론]]은 신이라는 것 자체가 없다고 하는 쪽이고, 범신론은 사람에 따라 이 세상 만물 자체를 '신'으로 보기 때문에 다른 개념이다. == 상세 == [[리처드 도킨스]]는 그의 저서 [[만들어진 신]]에서 범신론을 "매력적으로 다듬은 무신론"이라고 평하기도 했고 이전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가 "범신론은 무신론의 [[완곡어법]]이다."라고 평한 바가 있다. 이런 주장의 일반적인 논지는 "신이 우주와 단순히 같을 뿐이라면 '''그걸 굳이 신이라 부를 이유가 있나?'''"라는 것. 그래서 무신론과 확실히 구분해서 범신론을 믿는 경우 [[http://seop.illc.uva.nl/entries/pantheism/|우주에 신성성을 별개로 부여하거나,]] 다른 신론과 타협하기도 한다. * 세계가 돌아가는 체계 자체를 신 혹은 신의 변형으로 본다. 대표적으로 스피노자가 있다. 범신론 특성상 아래의 입장과 접점을 이루는 이론도 있다. * 신을 형체가 있는 모든 것의 전체로 본다. 유물론에 가깝다. [[애니미즘]]에서 [[인도]]의 [[우파니샤드]] 사상, 그리스 사상, 근대의 스피노자 사상, [[이슬람교]]의 분파인 [[수피즘]], [[시크교]] 등에서 볼 수 있다. 한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반에 걸친 민속종교와 [[샤머니즘]]도 범신론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의 [[동학]](東學)/[[천도교]]에서도 사람이 곧 하늘(인내천人乃天)이라는 말을 했는데,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다 하늘이라는 말이기 때문에 범신론의 성격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뉴에이지]] 운동도 범신론 성향이라고 본다. 즉, 인신론(人神論)이다. 범신론과 범재신론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두 개념은 의미가 조금 다르다. 범신론은 "everything is god."이지만, 범재신론은 "god is in everything."이다. 다시 말해서 범재신론은 '''초월적인 신을 인정하는 동시에 이 신이 동시에 온 세상 만물에 내재하고 있다'''고 본다. 즉, 범신론이 '''신의 초월성을 부인하고 내재성만을 중시'''하고, 초월적 유신론이 '''신의 초월성만 중시하고 내재성은 인정하지 않을 때''', 이 두 가지 속성을 모두 인정하는 개념이 바로 범재신론인 것. 위 설명은 범신론 자체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고, 범신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하술한 사람들의 범신론은 범신론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지만 살펴보면 개별적으로 다 다른 내용이다. 실제로 아래의 범신론자들 중 한 명의 이론은 다른 사람의 범신론과는 그 문맥이나 주장의 의도, 또는 목적이 전혀 다를 수 있다.[* 우리가 [[기독교]]를 믿는 유신론자와 [[이슬람교]]를 믿는 유신론자를 똑같은 부류로 생각하지 않듯이 범신론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한 범신론자가 또 다른 범신론자를 만나면 생각보다 큰 의견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범신론은 언제까지나 대분류로, 전술한 것만 봐도 [[뉴에이지]], [[천도교]] 등 많은 범신론자들이 수용하지 않거나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상들이 있다. 범신론 서적이나 자료를 찾고자 하는 이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이다.] 극단적으로는 [[불교]]와 [[무신론]], [[이신론]]과 [[기독교]] 수준으로 차이나는 범신론도 더러 존재한다. == 대표적 범신론자 == === 철학 === * [[크세노파네스]] * [[스토아 학파]] *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 [[초월주의자]] * [[랠프 월도 에머슨]] * [[헨리 데이비드 소로]] * [[바뤼흐 스피노자]] * [[엠페도클레스]][* 아래의 파르메니데스와 함께 최초로 신에 대해 객관적 분석을 시도한 사람이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파우스트 비극의 한 구절이 범신론에 대한 구절로 유명하다. '당신은 신을 믿으시나요?'라고 묻는 마르가레테에게, 파우스트 박사는 답한다. '그것을 행복이라고, 마음이라고, 사랑이라고, 신이라고 부르시오! 나는 그것을 나타낼 이름을 모르오!' * [[장자]] * [[최제우]] * [[파르메니데스]] * [[에리히 프롬]] * [[카를 융]] === 과학 === * 스튜어트 카우프만 [[http://m.pressian.com/m/m_article/?no=68079#08gq|#]]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칼 세이건]] * [[일론 머스크]] [[https://koreacreationtheology.tistory.com/1017?category=902083|#]] === 작가 === * 로빈슨 제퍼슨 === 기타 === *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 건축가 * [[미야자키 하야오]] - 애니메이션 감독 * [[아돌프 히틀러]] - 나치 독일의 총통 == 기타 == [[68운동]] 이후 반신론적 분위기가 거세진 서양에서 [[기독교]]의 대안으로서 [[불교]] 등 [[인도 계통의 종교]]가 유행하고, [[인도마니아]]들이 생겨나면서 범신론이 간접적으로 주목받은 적이 있었다. 이 유행은 [[뉴에이지]] 운동으로 계승되었다. 범신론은 신과 자연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고, 신이 존재하는지도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기 때문에[* 몇몇 이론에서는 신이 분명히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일부 이론들은 [[유신론]]과 [[무신론]]의 타협점, [[다원주의]]와 [[상대주의]]의 사상적 기반이 되기도 한다. 유신론에서 무신론으로 가는 과도기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던 [[이신론]]이 좀 더 발전할 경우 범신론화되기도 한다.[* 반대로 무신론자가 우주의 신성성을 수용해 범신론자가 되기도 한다. 흔히 범신론 하면 떠올리는 분파는 무신론에 가깝다. 물론 그렇지 않은 분파도 매우 많다.] 이런 특징들로 인해 범신론은 세계의 진리를 설명할 궁극적인 이론으로 받아들여져 [[기독교|기존 종교]]가 쇠락된 와중 널리 수용되었던 것이다. 특이하게도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가 세속화되면서 서서히 범신론 성향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물론 밑바탕은 비범신론이다.] 앞서 서술했듯 범신론은 다른 신론들과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다. 천문학자들과 물리학자 가운데 범신론자가 많은데[* 대표적으로 [[칼 세이건]]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이들은 우주의 장엄함과 신비함을 누구보다도 가까이서 바라보는 사람들이면서도 과학자라는 직업 특성상 유신론자 비율이 낮고 무신론자 비율만큼이나 불가지론자 비율도 많기 때문이다. == 범신론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들 == * The Egg * [[마인크래프트/엔딩]] * [[강철의 연금술사]] - [[진리(강철의 연금술사)]] == 관련 문서 == * [[신토]] * [[이슬람교]] * [[시크교]] * [[천도교]] * [[신좌파]] * [[뉴에이지]] * [[다원주의]] * [[상대주의]] * [[포스트모더니즘]] * [[다신론]] * [[사회주의]] * [[이원론]] * [[영지주의]] * [[신비주의]] * [[진리]] * [[초월주의]] [각주] [[분류:유신론]]